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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시장 춘추전국시대 도래…"절대 강자는 없다"비만치료제 시장이 또다시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지난 2년간 무서운 기세로 질주한 벨빅이 주춤하면서 다른 약들이 호시탐탐 왕좌를 노리고 있다. 새로운 신약출시도 예고된만큼 시장재편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IMS헬스데이터를 통해 3분기 비만치료제 실적을 살펴보니 벨빅이 누적금액 96억원으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16.9% 떨어진 금액으로, 경쟁약물보다 하락폭이 컸다. 10년만에 나온 신약 프리미엄을 안고 2015년과 2016년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벨빅의 하락은 콘트라브같은 새로운 신약의 출현도 한몫했다. 콘트라브는 3분기 누적 35억원으로 아직 선두권에는 못미치지만, 조금씩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광동제약이 동아ST와 손을 잡고 공동 판매에 나서면서 5위에 위치한 제로엑스 코앞까지 쫓아왔다. 3분기만 한정하면 약 4000만원 차이로 콘트라브가 제로엑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벨빅 바로 뒤에 위치한 제품은 대웅제약 '디에타민'이다. 디에타민은 전년동기대비 7.5% 상승한 70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 휴터민도 지속성장하고 있다. 휴터민은 23.7% 오른 42억원으로, 푸링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디에타민, 휴터민은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펜터민'이 주성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품목의 선전은 펜터민 성분이 비만치료 대세로 떠올랐기 보다는 기존품목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로 보인다. 특히 알보젠코리아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의 푸링과 푸리민이 두자리수 하락하면서 이들이 새롭게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알보젠코리아 품목이 대체로 부진하지만, 미국에서 시판중인 신약 '큐시미아'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반전이 기대된다. 앞으로 규시미아까지 국내시장에 등장하면 현재 시장구도와는 정반대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2017-11-29 06:14:56이탁순 -
룬드벡 구한 '미스터 슐츠'의 전략, 테바에도 통할까?수장이 바뀐 테바가 대대적인 변혁을 꾀하고 있다. 9월부터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의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카레 슐츠(Kare Schultz)가 사업효율화 차원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히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테바의 카레 슐츠 CEO가 사업조직 변화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지역을 비롯한 성장시장(growth market)에서 제네릭 사업부와 스페셜티 의약품 사업부를 통합한다는 계획. 각 사업부의 연구개발(R&D) 조직도 포함이다. 그간 제네릭 사업부를 이끌어 왔던 롭 코레만스(Rob Koremans) 사장과 디판카 바타샤르지(Dipankar Bhattacharjee) 사장, 마이클 헤이든(Michael Hayden)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구조조정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됐다. 후임으론 엘러간 출신의 하프룬 프리드릭스도티어(Hafrun Fridriksdottir)가 R&D 부서의 전무(EVP)로 임명될 전망이다. 임시직이었던 사노피 출신의 마이크 맥클란(Mike McClellan)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정식 임명됐으며, 북미지역과 유럽 지역 총괄사장직에는 각각 리차드 다니엘(Richard Daniell)과 지안프란코 나찌(Gianfranco Nazzi)가 올랐다. 물론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이스라엘에서 20~25%의 인력을 감원하고, 미국에서도 수천개 직종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12월 중순경 공개한다고 알려졌다. 증권가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RBC 캐피탈마켓의 랜달 스타니키(Randall Stanicky) 애널리스트는 "테바가 1월 초 컨퍼런스나 4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2월말경 구조조정 계획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며, "예상보다 빠른 결정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웰스파고의 데이비드 마리스(David Maris) 애널리스트는 "확인가능한 정보가 제한된 가운데 신임 CEO가 양 손에 도끼를 들고 회사손질에 나선 점은 실망스럽다"며, "이러한 접근방식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미칠 영향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세계 1위 제네릭회사, 무리한 인수합병에 발목 이스라엘계 제네릭 전문기업 테바의 위기는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테바는 연매출 24조원(2016년 기준 219억 300만 달러)이 넘는 명실공히 제네릭 1위 회사였다. 제네릭 중심으로 규모가 작았던 이스라엘 의약품시장의 한계를 넘어 25년 새 400배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 세계 제네릭 시장의 18%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25% 점유율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은 테바를 성장시킨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테바의 M&A 전략은 회사를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안게 만들었다. 해외 애널리스들은 테바가 기울기 시작한 결정적인 원인을 지난해 8월 엘러간의 제네릭사업부였던 액타비스(Actavis generics)를 405억 달러에 인수한 데서 찾는다.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통화가치가 떨어져 수천억원대 손실을 입었던 테바는 액타비스 인수에 투입된 405억 달러 중 80% 이상을 빚으로 떠안았다. 설상가상 테바의 효자품목이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은 특허상실 위기에 놓인 상태다.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제네릭 약가 인하정책을 펼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당시 액타비스 인수를 결정했던 에레즈 비고드만(Erez Vigodman) CEO는 결국 올해 초 자리에서 물러났다. 룬드벡 출신 카레 슐츠 CEO에 드리워지는 무게감 전임자가 물러난 뒤 새로운 수장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듯 하다. 2월 비고드먼 대표가 사임한 이후 테바의 CEO 자리는 무려 7개월간이나 공석이었다. 그동안 아이작 피터버그(Yitzhak Peterburg) 회장이 임시 CEO를 맡았는데, 6월 말에는 에이얼 데쉬(Eyal Desheh) CFO마저 사임했다.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CEO가 테바의 인재발굴 추천위원회와 만나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헤프닝도 겪었다. 룬드벡 출신인 카레 슐츠의 내정 소식이 공표된 건 그로부터 2개월이 경과한 9월 11일이었다(현지시각). 슐츠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30여 년간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2015년 5월부터 덴마크계 제약사인 룬드벡의 CEO 겸 회장직을 겸하면서 비용절감과 신약개발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룬드벡에 부임하기 전에는 노보노디스크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제품유통과 기획, 고객서비스 등 주요 부서의 책임자로 재직했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효율성을 꾀하는 점이 주특기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내부조직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다. 내정 사실이 보도됐던 당시 슐츠는 "테바가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음에도 고품질의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고, 혁신적인 노사문화를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된다"며, "제네릭 의약품 외에도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책을 보유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테바의 재기 여부에 글로벌 제약업계 '촉각' 테바는 구조조정 전문가를 신임 CEO로 선출한 뒤부터 쉼없는 변화를 감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7000개의 일자리를 없애거나 전체 인원의 12%를 줄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9월 들어 자궁 내 삽입형 피임기구인 파라가드(Paragard)를 11억 달러에 쿠퍼서지칼(CooperSurgical)에 매각했고, 여성건강사업부에서 보유 중이던 피임제, 임신촉진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도 7억 300만 달러에 팔았다. 막대한 대출금 상환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 일년 내내 곤두박칠 치던 테바의 주가도 지난달부터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세제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아온 터라 인력감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도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부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테바는 수년간 국가로부터 누려온 세금혜택을 국민들에게 돌려줄 의무가 있다. 테바의 해외투자 실패로 인한 피해가 이스라엘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선 안될 일"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필요 시 현재의 인력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테바는 이스라엘 최대 고용주 중 하나로서 2016년 기준 이스라엘 직원 6863명을 고용하고 있다. 룬드벡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던 슐츠 대표의 저력이 테바에서도 한번 더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17-11-29 06:14:56안경진 -
지엘팜텍·동아에스티,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협력지엘팜텍(대표 왕훈식)과 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지난 28일, 위염·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A-6034 개발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가 현재까지 연구개발하며 확보된 DA-6034 관련 유효성, 안전성 자료 등을 지엘팜텍에 제공, 한국을 포함 전세계 개발·판매권 및 지적재산권 사용권을 부여하고 지엘팜텍은 이를 통해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협력모델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상위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에서 후속 개발하는 상생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지엘팜텍은 위염 및 안구건조증에 대해 DA-6034와 이의 개량제품에 대해 후속 임상연구를 포함한 제품개발 및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동아에스티는 해당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취득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는다. 이와 더불어 지엘팜텍은 제3자에 대한 재실시권을 부여 받기로 해 경우에 따라, 제품개발 과정에서 컨소시엄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엘팜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라이센스계약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이전 및 완제품 수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적응증 별로 2020년 내지 2022년에 적어도 국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많이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구 중 14~33%의 환자가 이 질환을 겪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확산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국내 시장은 1600억원 규모며, 전세계 시장 기준 2014년 21억 5000만달러(약 2조 4600억원)에서 2024년 45억 9000만 달러(약 5조 2600억원)로 연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 중 삼진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 공동개발), 지트리비앤티 등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국내외에서 임상시험을 승인 받거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2017-11-29 06:14:5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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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업계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인증서 전달식은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렸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10월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ISO 37001은 모든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뇌물수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의 방침, 절차 및 관리에 의한 실행을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뇌물수수와 관련된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 준비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외부 부패유형 파악,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부패방지 목표 수립, 자율준수관리자 중심의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강도높은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윤리& 8729;준법 경영시스템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이 윤리경영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윤리경영 지표인 CP등급도 지난 2013년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은 "엄정한 심사 과정에서 한미약품의 ISO 37001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제약업계 최초의 인증인 만큼 윤리·준법경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체 업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면서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한미약품이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7-11-28 16:22:00이탁순 -
인터페론→렘트라다 전환 환자, 5년간 치료효과 유지사노피 젠자임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 렘트라다(알렘투주맙)'가 인터페론 베타 전환에 관한 장기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젠자임은 지난달 25~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미국 다발성경화증 공동학술대회(MSPARIS2017)에서 렘트라다 관련 CARE-MS I·II 3상임상의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28일 밝혔다.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중 질병활성화 상태이면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E-MS I)와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를 보인 환자(CARE-MS II) 대상의 두 연구를 종합한 결과, 고용량 인터페론 베타(IFNB-1a)→렘트라다로 전환 투여했을 때 질환 활성(disease activity)에 대한 치료 효과가 5년간 유지된 것으로 확인된다. 기존 인터페론 베타 투여를 중단하고 연장연구에 참가한 이들은 전체 피험자의 약 80%였는데, 렘트라다 2코스 치료를 진행한 이후 5년간 연간 재발률이 감소했고 장애개선, 뇌 위축 완화 및 MRI상 무질환 활성(free of MRI disease activity) 소견을 나타냈다. 특히 CARE-MS I과 CARE-MS II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71%와 61%가 렘트라다 2코스를 완료한 후 5년차까지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회사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렘트라다 치료 후 5년 차까지 확인된 감염 등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1~4년 차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갑상선 이상반응 발생률은 3년차에 가장 높았고 이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오하이오헬스에서 신경면역학 부문 시스템의학을 담당하는 아론 보스터 박사는 "이번 연장연구를 통해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중단하고 렘트라다로 교체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질환 활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 인터페론 베타를 투여받았던 환자의 3분의 2가량이 렘트라다 2코스 치료를 완료한 후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재발, 장애, 뇌위축 및 MRI 상 질병의 활동 등에서 효과가 5년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편 렘트라다는 국내에서 2015년 11월 급여 출시됐으며, 인터페론 베타 등 1차치료제에 실패한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2017-11-28 12:49:27안경진 -
국내 혈액백 시장, 녹십자 독점시장에 경쟁자 출현녹십자엠에스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혈액백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레지니우스카비가 다음달로 예정된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의 혈액백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레지니우스카비는 독일 바트홈부르크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혈액백을 포함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적십자에 혈액백을 공급하는 업체는 녹십자MS와 태창, 2곳이다. 그 중 70% 이상을 녹십자MS가 공급해 왔다. '국내 직접제조가 가능해야 한다'는 입찰조건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탓이다. 혈액백 생산공장이 중국에 소재하고 있는 프레지니우스카비 역시 그동안 동일한 이유로 입찰참가가 불가능했는데, 관련 조항이 삭제되면서 입찰참가 조건을 갖추게 된 것으로 확인된다. 입찰에 성공할 경우 다국적 기업이 국내 혈액백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프레제니우스카비 관계자는 "12월 중 입찰공고가 나면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다. 혈액백 재질 등 적십자사가 권고하는 입찰조건에 따라 준비를 마쳤고, 올해 입찰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레지니우스카비사가 공급하게 될 혈액백은 혈액성분 제제의 저장에 최적화돼 있다. 적혈구를 저장하는 주(主)백에는 혈액 저장기간 동안 적혈구가 파괴되지 않고 잘 보존되는 데 필요한 가소제가 함유됐고, 보조백에는 혈소판과 혈장보존에 적합한 친환경 가소제가 포함됐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함유된 적십자사의 주백을 문제삼으면서 친환경 혈액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지만, 시장에선 용혈현상(hemolysis) 때문에 비(非)프탈레이트 가소제만을 사용한 혈액백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레제니우스카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 비프탈레이트 혈액백을 소개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져 왔지만, 비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사용한 혈액백에 적혈구를 저장할 경우 적혈구 파괴와 관련된 용혈 수치가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다. 이에 혈액 전문가들은 수혈 받는 환자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하게 주백과 보조백 모두 비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사용한 혈액백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도 그러한 이유로 평가된다. 주백과 보조백을 친환경 가소제로 만드는 데 성공하더라도 용혈현상 우려로 상용화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00% 친환경백 상용화에 도달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프레지니우스카비의 국내 혈액백 시장 진출 선언이 시장에서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독점구조가 깨지면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지고, 가격경쟁력이생길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주호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대표는 "국내 제품으로만 공급해오던 혈액백 사업에 다국적 기업이 참가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유사시 안정적인 공급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11-28 12:14:5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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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사, IMS와 유비스트 실적 서로 비교해보니국내 상위기업들의 올 상반기 IMS데이터와 유비스트 처방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녹십자 등은 주사제를 포함한 원내시장 품목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외처방시장에서는 대원제약이 상위권 기업 중 최고의 처방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MS데이터 10위권에 포함된 녹십자는 원외처방 실적에서는 20위권으로 밀려나며 원외처방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일리팜이 28일 국내 상위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사제 등 원내처방 실적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상반기 IMS데이터와 원외처방 부문만 파악할수 있는 유비스트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ST, 유한양행 등 전통적 상위기업들의 경우 IMS와 유비스트 실적에서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 실적의 경우 종근당이 19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미약품이 1821억원으로 3위, 대웅제약이 1485억원으로 5위, 동아ST가 1428억원으로 6위, 유한양행이 1166억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또 유비스트 실적의 경우 한미약품이 2303억원으로 1위, 종근당이 2267억원으로 2위, 대웅제약이 1847억원으로 3위, 동아ST가 1312억원으로 4위, 유한양행이 1189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이들 5대 기업은 비교적 IMS데이터와 유비스트 데이터 실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IMS데이터 실적으로 1880억원을 올리며 2위를 차지한 CJ헬스케어는 유비스트 데이터에서는 1211억원으로 5위로 순위권이 하락했고, JW중외제약은 IMS 실적에서는 1803억원으로 4위였지만 유비스트 데이터 상으로는 850억원으로 11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특히 녹십자는 IMS 실적 기준으로 올 상반기 1385억원을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됐지만 유비스트 실적에서는 20위권 밑으로 하락하며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LG화학도 IMS 기준으로는 811억원으로 14위를 기록했지만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신약 제미글로 처방실적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내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다만 수액제 등으로 대표되는 원내처방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JW중외제약은 IMS 실적으로 4위,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11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편차가 크지만 최근들어 원외처방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원내와 원외처방 시장 공략에 대한 균형감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원외처방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은 대원제약이다. 대원의 경우 IMS데이터 순위는 13위이고 성장률은 6%에 불과하지만,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10대기업에 랭크돼 있고 처방 성장률도 15%에 달해 상위권 원외처방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올상반기 기준으로 IMS 실적 성장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녹십자와 유한양행으로 나타났고, 유비스트 처방 기준으로는 대원제약과 JW중외제약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17-11-28 12:14:56가인호 -
종근당 이레사 제네릭 이레티닙, 서울아산병원 입성비소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게피티니브,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네릭약물인 '이레티닙'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다. 이레티닙은 작년 12월 출시한 약물로, 9개월간 독점권이 부여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회득해 주목을 받았다. 우판권이 종료되는 시점인 지난 9월 국내 빅3 의료기관에 꼽히는 아산병원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약물선정위원회는 지난 9월 종근당 이레티닙을 사용하기로 추가했다. 이에따라 이레티닙은 기존 오리지널약물인 이레사와 함께 처방목록에 오르게 됐다. 이레티닙의 대형병원 입성 소식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 품목이 오리지널의 제제특허를 회피한 우판권 품목이기 때문이다. 이레사는 2016년 12월 1일 만료된 물질특허와 함께 2023년 2월 종료되는 제제특허가 등재돼 있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이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특허회피해 성공했다. 식약처는 최초 허가신청과 특허회피 사실을 인정, 종근당 '제피티닙정'과 한미약품의 '이레티닙정'에 2016년 12월 2일부터 2017년 9월 1일까지 제네릭 독점권을 부여했다. 다만 허가특허연계제도 이전 허가신청한 광동제약, 일동제약, 신풍제약도 우판권과 상관없이 이레사 제네릭을 출시했다. 5개 업체만이 제네릭 시장에 나섰지만, 오리지널약물에 밀려 제대로 선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종근당 이레티닙이 IMS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억719만원만원으로 제네릭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반면 오리지널 이레사는 같은기간 12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약 30억원이 줄어들었지만, 제네릭 발매 따른 약가인하가 적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레티닙의 우판권 기간도 지난 9월 종료되면서 제네릭 독점권리도 사라졌다. 다만 우판권 기간동안 대형병원 문을 두드렸고, 조금씩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종근당 측은 기업 영업비밀 차원에서 아산병원 외 다른 대형병원 입성 소식은 밝히지 않았다. 이레사는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2005년 국내 발매 당시부터 표적항암제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타쎄바, 알림타 등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이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오리지널 항암제는 충성도가 강하기 때문에 값싼 제네릭약물이 나와도 처방량에 큰 변화는 없다"면서 "제네릭약물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대형병원 입성 등 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2017-11-28 12:14:54이탁순 -
임맹호씨, 35대 유통협회장 선거 출마 결심 굳힌 듯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5대 회장 선거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힌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이 출마를 시사했다. 최근 유통협회 회원사를 방문하면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출마쪽으로 마음을 굳힌 듯 보인다. 서울시유통협 임맹호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시 동대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분회 정기모임에서 "현재 의약품 유통계는 기로에 서 있는 만큼 회장의 역할이 크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주변에서 서울시유통협회장을 맡으면서 진행한 회무를 중앙회에서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출마의 뜻을 내비친 이유를 알린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유통업계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할지는 회원사들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협회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고려 중에 있고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북분회도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 비전을 제시하고 공약 등을 지킬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강북분회 김준현 회장은 지난 4년~5년 동안 부도로 사라진 업체를 말하면서 의약품 유통업계 위기론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유통업계는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면서 "의약품유통협회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내년에는 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련번호 제도 폐지와 제약사 저마진 등 중소의약품유통업체를 살릴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하며, 공약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인물이 업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차기 회장에 대한 강북분회의 입장 표명인 셈이다. 임 회장은 28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회원사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품을 비롯해 많은 애로사항들이 있었고, 협회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집단인 위원회를 협회에 설치에 약품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제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한 게 우선이었다"며 "10대 공약의 큰그림이 선정됐으며 조만간 출마 의사를 확정짓겠다"고 덧붙였다.2017-11-28 09:52:25김민건 -
JW중외, 장애인 예술작품 반영 2018년 달력 제작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2018년 새해 달력의 메인 이미지로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달력에는 자폐성 장애 2급인 한부열 작가의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이 사용됐다. 이 작품은 '2016 JW 아트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작가를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독특한 드로잉 기법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JW 아트 어워즈'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미술공모전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기업이 주최하는 장애인 대상 공모전은 JW 아트 어워즈가 유일하다. JW중외제약은 또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달력뿐 아니라 쇼핑백, 연하장 등 다양한 홍보물에 적용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장애 예술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을 알리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상작을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알리면서 신체적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 활동에 주력하는 장애 예술인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이번 달력은 병·의원, 약국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총 다섯 달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2017-11-28 09:37: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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