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O가 불법 리베이트만?" 유감…제도권 관리해야"CSO가 불법 리베이트로만 표현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CSO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다."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는 40여 년간 국내 제약업계에 몸담아오면서 느낀 CSO에 대한 경험을 가감없이 밝혔다. 그는 "제약업계가 CSO 활용 가치를 잘 모르고 저평가하면서 불법 리베이트에 연계될 것이란 생각을 한다"며 CSO 개념을 재정립하고 CSO협회를 구성해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CSO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SO의 존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가치를 재정립해야 불법 리베이트 이슈가 없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데일리팜 제29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이 열렸다. CSO의 '선진모델? 불법 창구? 낯선 두 얼굴 'CSO': 바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들'을 주제로 CSO의 발전 방안이 나왔다. 불법 리베이트와 엮이고 있는 CSO는 제약사가 집중하지 못한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 대행을 맡아 기업 영업에 효율성을 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도 제약업계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고 있는 처지다. 이날 김 전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들이 직접 고용한 영업 인력은 10년간 약 35%~40%가 감소했다. 반면 CSO 비중은 2010년 8%에서 2015년 12%로 확대됐다. 그는 "CSO를 활용해 성공을 해봤던 입장에서 제약과 CSO 생태계가 같이 가야 한다. 지금 제약사는 CSO 리베이트 관행을 비난하고, CSO는 제약사에서 줬기에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며 상생해야 할 두 존재가 서로를 불신하고 있는 상황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CSO를 활용한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2000년도 사노피에서 일할 당시 회사 여건상 집중적으로 제품을 키워야 할 상황이었다. 이때 종합병원은 사노피가, 의원은 CSO가 맡아 영업활동과 마케팅을 나눴다"며 "CSO에 3년간 의원에 맡긴 결과 종합병원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당시 제품들이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에서도 5개 제품을 아웃소싱하기로 하고 CSO로 성과를 냈다"고 덧붙이며 "국내 제약사는 제품에 집중만 하면 매출과 수익을 더 올릴 수 있고 R&D에도 집중할 수 있다"며 적절한 CSO 활용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사노피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불법 리베이트에 걸린다며 CSO를 반대한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절대적으로 아웃소싱을 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CSO 협회를 구성해 제도권 안에서 음성적 활동을 양지로 끌어올려 불법 리베이트 시선을 불식시키고 제대로 된 CSO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일본은 1988년 최초의 CSO가 생겼지만 2000년대 CSO 협회가 만들어지면서 능동적으로 제약사와 관계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반면 국내 CSO는 제대로 된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현실로 약 2000개에서 4000개의 CSO가 있을 것으로만 추정되며 음성적 활동이 만연해 있는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대표는 "개인적으로 CSO는 팔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 절실한 입장이라고 본다. CSO는 영업·마케팅에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하기에 신규 인력 창출도 가능하고, 퇴직 인력을 재고용하는 역할도 있다"며 장점을 부각했다. 모 바이오벤처의 경우 독감 진단 키트를 CSO가 팔겠다고 먼저 제안해 상업화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CSO의 형태와, 인력의 수 또는 질이다. 미국에선 CSO는 제약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필수적 요소다. 국내는 CSO가 14% 미국은 12%, 일본은 5%, 영국은 18% 차지하지만 2018년까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 기초 서비스부터 간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단계와 약사의 복약지도 보조까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2017-11-23 06:14:52김민건
-
제약협 "CSO 실태조사 필요...리베이트 아웃소싱 불가"협회는 CSO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선진 모델? 불법청구? 낯선 두 얼굴 CSO'라는 주제로 열린 데일리팜 제 29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에서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실장은 음성적 활용을 막기 위해 협회 역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영업대행사(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의 불법적 활용 차단 방안으로 ▲CSO 실태조사 ▲의약품 취급자(정보전달자)로서 CSO의 자격·기준 재정립(신고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시스템 활용(제약사의 정례적 실사) 등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CSO 시장의 활성화는 제약사의 경영 효율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의약품시장의 투명성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제약사들이 어떤 목적으로 CSO를 활용하느냐에 달렸으며 리베이트 위험을 회피하거나 전달창구로 약용하면 정통 CSO들까지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제약업계에서 윤리경영에 힘쓰고 있는 업체들이 이익을 보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거래처를 잃고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이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실장은 일본의 사례를 들어 MR 자격제도의 의무화가 CSO의 바른 장착을 위한 또하나의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일본의 경우 이를 법으로 강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병원에 따라 인증받지 못한 MR은 영업활동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5~6개 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공과목, CP 등이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장 실장은 "인증 유효기간을 갖고 보수교육을 진행해 새로운 정보를 정확히 슥듭하고 전달토록 추가시험도 치뤄져야 한다. 양질의 영업활동을 위해 CSO가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11-23 06:14:52어윤호 -
머크, '싸이젠 이지포드'로 환자순응도 80% 도달독일 머크(Merck KGaA)의 성장호르몬 투여기기 이지포드가 3년간 80% 넘는 순응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포드'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허가된 자동화 성장호르몬 주사약물 투여기기로, 환자의 주사 기록을 저장하고 외부로 전송할 수 있다. 22일 머크가 공개한 ECOS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료가 진행된 최대 5년의 기간에 걸쳐 높은 수준을 보였다. ECSO 연구에서 '싸이젠'을 투여받는 전 세계 성장장애 소아 2417명을 5년간 추적한 결과, 첫해 순응도 중앙값은 93.7%였고, 3년 누적순응도 중앙값은 87.2%로 확인된다. 환자의 개별 추적 관찰 기간에 따른 순응도 중앙값은 89.3%였고, 6주 또는 7주 처방 여부와 관계없이 주사를 거른 횟수는 1주 평균 1회 미만이었다. 과거 연구들에서 '높음' 또는 '양호'로 설정된 기준보다 순응도가 한층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반적으로 순응도와 성장결과 간 양적 상관관계가 포착되면서, 순응도 모니터링이 임상적으로 타당함을 시사하고 있다. ECOS 운영위원회 멤버로서 학술자문을 제공한 쟌-마텐 비트 교수(네덜란드 레이던의대 소아과)는 "ECOS는 e헬스 플랫폼 사용이 성장 장애에서 치료 순응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규모 근거를 처음으로 제시하는 랜드마크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발표된 ECOS 데이터는 임상 결과 향상을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 순응도를 의사가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이지포드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존 근거를 강화시켰다. 치료목표를 정할 때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 순응도가 치료 결과에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시키면, 이후 환자의 치료 순응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어린이 건강 연구 센터의 피터 데이비스 교수는 "이지포드 전자식 투여기기를 이용하면 임상시험과 실제 임상에서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한 지속적인 순응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환자의 상태 순응도를 조기에 발견해 적적할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 측은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분석 결과도 발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9개 병원에서 223명의 환자가 ECOS 임상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머크의 바이오파마 사업부 글로벌 연구개발 대표인 루치아노 로세티 박사는 "머크가 성장장애를 관리하는 기술을 향상시키고 성장호르몬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환자 순응도에 대한 이해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왔다. 대부분의 만성질환 관리에서 낮은 치료 순응도가 문제가 되듯이, 성장호르몬 장애 환자에서도 순응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정상 신장에 도달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2017-11-22 15:23:33안경진 -
젬백스앤카엘, 'GV1001' 심장근육 보호 효과 발표젬백스앤카엘의 GV1001이 심상의 허혈 후 재관류 손상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젬백스앤카엘(대표 송형곤)은 지난 9월 국제학술지 Molecular Medicine Reports에 GV1001이 동물실험을 통해 심장 허혈 후 재관류 손상(ischemia-reperfusion injury)에서 심장근육 보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허혈은 조직이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동맥경화성 혈관 협착에 의한 주요 장기의 허혈은 심근경색, 뇌경색 등 중증질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장수술에 있어서 필수적인 심정지 후의 심근보호법은 혈액 재관류시 심근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허혈 후 재관류 손상의 방지는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제학술지 발표 내용은 서울대 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임청 교수 연구팀이 흰 쥐의 심장근육 허혈을 유발하기 직전 여러가지 농도의 GV1001을 우심실 전벽에 투여하고, 허혈과 재관류를 시행한 직후 채취한 심장조직에서 GV1001에 의한 출혈 및 세포사멸,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에 대한 것이다. 임청 교수 연구팀은 GV1001이 심장근육의 허혈 후 재관류 손상 에서 심장 근육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젬백스의 설명이다. 젬백스는 "현재 심장 수술 중에 심장근육의 보호를 위해 심정지액 관류압 조절 및 관류액에 칼슘 또는 산소를 포함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감소시켜 허혈 후 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는 GV1001 효과 확인은 향후 심근보호를 위한 약물로써 효용가치가 큰 연구 결과"다고 설명했다.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대표는 "심장 허혈 후 재관류 손상 보호 효과 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표된 줄기세포 추적자로서 기능,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베타로 손상된 세포의 복구 기능, 신장암 세포의 신생혈관억제 기능 등에 대한 논문들은 그 동안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GV1001의 여러 기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결과임, 이를 바탕으로 젬백스를 콘텐츠(contents)가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2017-11-22 14:14:04김민건
-
최악의 10월 국산신약도 고전…'펠루비'는 강했다긴 추석연휴로 인해 10월 한달간 처방의약품 시장이 정체를 빚은 가운데 대원제약 국산신약 펠루비정이 짧은 처방일수에도 불구하고 2배 가까운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펠루비정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9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년 실적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으며, 내년에는 150억원대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데일리팜이 10월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짧아 전반적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0월 한달 처방액은 88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2% 하락했다. 상위사들도 정체를 빚었다. 처방 시장 1위 한미약품의 경우 상위 10대 품목 중 로수젯과 피도글, 한미탐스를 제외하면 7품목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종근당도 이모튼, 사이폴엔, 딜라트렌서방정만 실적이 상승했고 7품목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대웅제약은 안플원을 제외한 9품목, CJ헬스케어 로바젯을 제외한 9품목, 동아에스티 스티렌투엑스를 제외한 9품목 실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유한양행도 로수바미브, 듀오웰을 제외하면 8품목이 지난해 대비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영업일수가 짧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최근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던 국산신약들도 주춤했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월처방 27억원으로 지난해 33억원과 비교해 18% 감소했고, LG화학 제미글로의 경우 10월 처방 22억원으로 지난해 24억대비 8.4% 떨어졌다. 종근당 듀비에도 10월 처방 12억원으로 지난해 15억원과 견줘 16% 감소했다. 이같은 흐름속에서 대원제약 펠루비(서방)정은 10월 처방 13억원으로 지난해 7억원과 견줘 무려 79.2%나 성장하며 대조를 이뤘다. 극심한 처방약 시장 부진과 국산신약 실적 하락속에서 대원제약 펠루비의 성과는 대단하다는 평가다. 펠루비는 3분기 누적 매출액도 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65억원대비 40% 성장했고, 이미 2016년 실적인 89억원을 넘어섰다. 사실상 블록버스터 등극이 확정됐고, 남은 4분기 기간 어떤 실적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펠루비의 100억 돌파는 2009년 국산신약 첫 발매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펠루비의 반전은 서방정 발매 성공과 적응증 확대, 시장 리딩품목 특허만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펠루비는 지난 2015년 1일 2회로 복용편의성을 확대한 서방정 발매 이후 종합병원 처방이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 골관절염외에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적응증을 늘려가며 처방 범위를 확대한 것도 성장의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결국 펠루비는 카나브, 제미글로, 듀비에, 놀텍 등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국산신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2017-11-22 12:14:57가인호 -
암스테르담, 19개국 접전 끝에 EMA 유치 확정행운의 여신은 네덜란드의 손을 들어줬다. 브렉시트(Brexit) 결정으로 자그마치 22년이나 머물던 런던을 떠나야 하는 유럽의약품청( EMA)의 새로운 거취가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EMA는 2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소재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치러진 27개국 회원국 이사회(GAC)의 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다. EMA의 귀도 라시(Guido Rasi) 청장은 "EMA의 새로운 소재지가 결정됐음을 환영한다"며, "마침내 종착지가 정해져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소한 2019년 3월말부턴 새로운 본부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남은 16개월 여 기간동안 이전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암스테르담이 뛰어난 연결성을 갖추고 EMA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건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국들의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면서도 인류와 동물의 건강보호를 최우선에 둔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귀도 라시 청장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은 EMA 내부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 1순위에 올랐던 도시다. 지난 7월 말까지 영국을 제외한 EU 27개국 가운데 19개국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접전을 벌였음을 고려할 때 인상적인 결과긴 하다. EMA를 유치할 경우 총 3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과 전 세계 수만여 명의 관계자가 오고가게 되므로 10억 유로 이상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에 유치경쟁은 상당히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주직원만 900여 명에 달하는 EMA 이전지가 잘못 결정될 경우 재직자의 70%가량이 이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터라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3차투표까지 암스테르담과 접전을 벌였던 이탈리아 밀라노는 4차관문인 제비뽑기에서 고배를 마시는 바람에 상당한 불만감을 표출했다는 후문이다. 이사회에 참석했던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 총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밀라노의 EMA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오랜 기간 빈틈없이 준비했는데 한순간 제비뽑기 때문에 패매하다니 불운하다"고 허탈감을 표현했다. 귀도 라시 청장은 "많은 회원국들이 EMA 유치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일부 우려와 같이 EMA 업무가 단절되거나 의약품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MA와 마찬가지로 런던에 위치했던 유럽은행감독청(EBA)의 이주지는 프랑스 파리로 결정됐다.2017-11-22 12:14:54안경진 -
녹십자, 사상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체결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한화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의 혈액제제 수출 시작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의 총 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2천570만달러)보다는 67% 증가한 수치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녹십자가 공공 조달 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이 제품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면역글로불린 판가는 해외 시장에서 내수 대비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수출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7-11-22 11:09:48어윤호 -
부·울·경 유통협 '안전한 의약품 사용' 캠페인 펼쳐부산·울산·경남 의약품유통협회가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울경 유통협회(회장 주철재)는 지난 18일 부산시 송상현광장에서 박정배 부산지방식약청장, 김용훈 의료제품안전과장, 엄태웅 부울경 유통협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주철재 회장은 이날 "우리 회원업체는 그동안 KGSP의 철저한 준수로 의약품 공급과정에서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왔지만 이제는 의약품 유통 주관자로서 부산식약청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 및 정보제공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정배 부산식약청장도 축사를 통해 "부산식약청과 협회가 민관합동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다가가서 의약품 안전사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언문 낭독과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홍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 8231;울& 8231;경 의약품 유통협회가 지역 시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자'로서 구심적 역할을 다하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산나이스 차태봉 팀장과 디알팜 이수연 과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선언문을 낭독하며 유통업체로서 안전한 의약품 유통과 품질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의약품 안전사용 선언문은 의약품 유통 주관자로서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와 정보제고에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선진 시스템으로 의약품을 보관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단 다짐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유통품질관리기준(KGSP)을 철저히 준수하고 품질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며, 유통과정에서 유효성, 안정성 등이 확보된 의약품을 병& 8231;의원과 약국 등에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단 업계의 다짐이 나타나 있다.2017-11-22 11:00:35김민건
-
대웅, 이지엔6이브 디지털 영상 캠페인 전개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이브'의 디지털 영상 캠페인 '생리통엔 이젠, 이지엔6'를 통해 통증별 진통제 선택의 중요성을 알려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생리통, 특허 받은 액상기술로 씻은듯이 낫자'는 내용으로, 아랫배가 묵직하고 아프며, 배와 허리가 조이는 등의 생리통 증상을 '이지엔6 이브'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음을 표현했다고. 이지엔6 이브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이뇨제)이 함유된 액상제형으로,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에 보다 순하고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지엔6 브랜드 웹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지엔6 서포터즈인 '이지엔젤'과 함께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출범한 이지엔젤은 통증별 진통제 선택방법을 알리는 UCC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진통제의 선택 기준을 제공하고, 특히 통증별로 특화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디지털 영상과 생리통 바로알기 캠페인을 통해 ‘이지엔6 이브’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을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2017-11-22 10:49:05이탁순 -
LSK Global PS, EMA 기준 약물감시 서비스 제공LSK Global PS가 유럽의약품완전관리 시스템 가이드라인에 맞춘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LSK Global PS는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 이하 EMA)이 새롭게 시행하는 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Eudravigilance)의 임상적 안전성 정보 관리 가이드라인 의무 도입에 맞춰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은 유럽 내 임상 시험 중이거나 허가된 의약품에 대한 유해 사례를 축적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의약품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EMA 시스템이다. 의약품 안전성 데이터 수집과 해당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LSK Global PS는 "EU 또는 유럽경제지역(EEA) 의약품 판매 허가 보유사(MAH), 허가 신청자, 임상시험 신청자 등이 보고한 안전성 정보는 EU 회원국과 공유되며, 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통계적으로 분석되고, 레퍼런스 등 정보 검색에도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SK Global PS는 EMA의 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의 ICSR 전자보고와 XEVMPD에 대한 교육과 평가 완료 자격을 갖춘 4명의 PV 전문 인력(2017년 4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K Global PS는 "EMA에 안전성 보고 진행을 위해서는 보고 주체(회사)에 자격 인원이 1인 이상 상주해야 하며, 새로운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약물감시 시스템인 ArisGlobal Safety Database도 E2B(R3)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2017-11-22 10:46:18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약국이야 마트야?…홈플러스 휴업에 라면·과자 파는 창고형 약국
- 2주요 다국적사 한국법인 잇단 희망퇴직…한여름 한파
- 3급여재평가 3개 성분 검토 시작...연말 1차 결론 예정
- 4이 대통령 "미프진 허가 검토하라"…의사 반발, 시민단체 환영
- 5한미약품, 처방시장 선두 수성…대웅·이노엔·보령 '약진'
- 6내년 최저임금 10700원…226시간 기준 약국 241만원
- 7"음지 벗어나 제약 파트너로"… CSO협회, 연내 인가 도전
- 8거점도매 공방 1라운드 고배…고심깊은 유통협회 투트랙 전략
- 9이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시럽제 최초 허가
- 10'안전한 약'이라더니…지사제 허가변경이 던진 편의점약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