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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불어온 글로벌 진출 열풍…CRO도 변신중글로벌 시장진출을 꿈꾸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는 중요한 파트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신약개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CRO 시장을 향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 신약개발 비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을 아웃소싱하는 '가상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는 추세도 엿보인다. 커지는 CRO 산업, 2021년 645억 달러 전망 제약업계에서 CRO가 급부상하기 시작한 건 "연구개발(R&D) 비용과 신약 출시기간을 단축시킨다"는 제약사들의 니즈와도 관련이 깊다. CRO란 제약사, 바이오기업 등 신약개발을 목표하는 회사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연구를 대행하는 전문기관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초기 아웃소싱에서 테이터관리와 통계분석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약물발굴과 신약개발부터 제조, 운송,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제약 가치사슬(value chain)의 전 단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는 물론 생물통계, 바이오분석, 중앙검사실 서비스, 약물감시, 의료경제평가(HEOR)를 포함하는 형태로 CRO 시장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헬스케어 분야에서 '솔루션 업체'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해석될 수 있겠다. 덩달아 시장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올해 초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RO 시장은 2016년 354억 달러로 집계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12.8%의 성장률로 성장해 2021년에는 645억 달러로 확대되리란 전망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 비용절감 차원에서 일원화 했던 생산, 개발, 임상, 마케팅, 유통 등을 분리해 아웃소싱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매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내놨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비록 현재 규모는 작지만 향후 5년 간 20.3%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CRO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간이 돈" 각광받는 '가상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CRO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로는 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아웃소싱하는 '가상 비즈니스 모델(Virtual business models)'을 들 수 있다. 영업과 유통을 CSO(영업대행업체)에게, 제조를 CMO(의약품 위탁생산업체)에게 맡기듯이 임상 및 규제승인 절차를 CRO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가상 바이오기업이 늘어나면서 소규모로 몸집을 줄이거나 가상 CRO 형태로 전환하는 추세도 포착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임상시험이 지연되는 데 따른 초과비용을 줄이기 위해 'Quicker time-to-market model'에 주목한다. IT 기반 서비스와 전자임상 솔루션(eClinical Solutions)이 활발하게 제공되는 덕분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전자 의료정보 보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한 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이는 임상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면서도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연구의 전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 메디데이터의 성장세는 이 같은 트렌드를 잘 나타내는 사례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디데이터는 2013년 한국에 진출한지 4년 여 만에 관련 시장을 접수했다. 국내 시행된 다국가 임상시험 중 80%가량이 메디데이터의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콜롬비아대학 임상시험센터로 출발해 회사 연혁은 20년에 미치지 못하지만 글로벌 매출 5500억원대를 무난히 돌파하리란 예상이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등 디지털 역량을 임상시험 과정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회사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제공자료에 따르면 GSK와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길리어드, 존슨앤존슨(J&J) 등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사 중 18곳이 메디데이터의 고객이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글로벌 의약품 상위 15개 중 13개가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한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됐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보령제약 등 다수 국내 제약사들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 사이에서 글로벌 진출 붐이 일면서 1년 새 고객사가 29→48곳으로 뛰었다는 설명이다. 메디데이터 심현종 이사(아시아퍼시픽 영업총괄)는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사가 국내가 아닌 글로벌 임상으로 전환되고 임상시험의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임상시험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사이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된 빅데이터가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적 M&A·파트너쉽을 통한 돌파구 모색 신약개발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한 CRO 시장의 또다른 변화는 M&A와 파트너쉽 등 기업간 활발한 교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약물스크리닝 확대와 원스탑 서비스 요구 증대 등의 환경변화가 일어나면서 대형 CRO 기업들은 기업간 M&A를 시장확대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규 기술개발과 신규 서비스 지역 진출, 서비스 영역 확장 등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다. 지난 7월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바이오인더스트리(BioINdustry) 보고서는 "CRO 기업간 전략적 M&A가 향후 CRO 산업의 고객 비즈니스에 장기간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신약개발 전 단계에 걸친 아웃소싱이 활발해짐에 따라 cGMP 검사와 바이오분석, 중앙검사실 등을 원스탑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가령 의료경제평가(HEOR), 생물통계, 바이오 분석 등의 서비스 분야는 전체 CRO 시장의 5% 이하의 비중으로 아직까지 규모가 작지만, 향후 5~6년 간 10% 이상 성장률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 분석서비스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와 관련해 더욱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을 갖는다. 지난해 제약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퀸타일즈와 IMS 헬스의 만남은 이 같은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 CRO 전문기업 퀸타일즈와 헬스케어 데이터 통계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 기업 'IMS 헬스'의 합병으로 설립된 퀸타일즈 IMS는 전체 시장의 16.7%를 차지하며 글로벌 CRO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7일에는 ' 아이큐비아(IQVIA)'로 사명을 변경하고, '아이큐비아 코어(IQVIA CORE)'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초대사장으로 선임됐던 한국아이큐비아의 정수용 대표는 "아이큐비아의 코어 솔루션 론칭을 계기로 데이터 통계 분석 컨설팅과 임상 CRO 영역을 넘어 휴먼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인재개발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CRO 기업들 중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97년 '국내 최초 CRO' 타이틀로 시작한 씨엔알리서치는 20년간 아시아 지역에서만 1200건이 넘는 임상 및 인허가 과제를 수행해 왔다. 2010년 중국 베이징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아시아 지역 CRO 네트워크(A-PACT)를 구축했고, 올 들어서는 싱가포르 지사와 중국 로컬 CRO LEWEI 및 C&R-LEWEI JV 설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임상수행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빠른 시일 내에 ASEAN 지사와 북미, 유럽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임상 수행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씨엔알리서치 윤병인 이사(전략기획팀)는 “한국 제약산업이 발전하면서 CRO 기업들이 기존 인허가 및 임상시험 수탁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전주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포지셔닝 중에 있다"며, "씨엔알리서치 역시 지난 20년간 인허가 및 임상시험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과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 해외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투자 플랫폼, 해외 인허가 전략 및 임상개발, 해외 유통, 마케팅 서비스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 기업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RO 업계의 이 같은 변화는 "물리적인 자산을 소유하는 대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상가가치(virtual value)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제약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란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최신 보고서(제약산업 전망 2030 : 진화에서 혁명으로)와도 일맥상통한다. CRO 업계 관계자는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제약사들의 니즈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CRO 업계의 환경변화가 맞아떨어지면서 CRO 업체들이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역으로 헬스케어 업체가 CRO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도 종종 확인된다. 신약개발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당분간도 CRO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11-08 12:15:00안경진 -
삼진, 뉴스타틴 시리즈 돌풍…제네릭 성공모델 제시삼진제약이 제네릭약물을 앞세워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 '플래리스(클로피도그렐)'뿐만 아니라 최근에 스타틴계 제네릭 '뉴스타틴' 시리즈 제품들도 성장세가 매섭다.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으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지만, 이제는 한국형 제네릭 모델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삼진제약은 지난달 25일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 1873억원, 누계 영업이익 376억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46%, 영업이익은 12.58% 증가한 수치다. 삼진제약은 작년 매출액 239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으로 지난 1974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성장동력에는 수십여 경쟁을 제치고 우뚝선 제네릭 제품이 있다. 먼저 뉴스타틴 시리즈의 강세가 눈에 띈다. 특히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제네릭인 '뉴스타틴알'이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유비스트)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올랐다. 뉴스타틴알은 일동제약 로베틴(72억원)을 제치고 토종 제네릭 중 1위에 올랐다. 로수바스타틴 시장 1위는 오리지널 크레스토(538억원), 위임형 제네릭 비바코(127억원)이며, 그 뒤를 뉴스타틴알이 쫓고 있다. 성장률로 보면 빅5 제품 가운데 단연 1등이다. 리피토 제네릭인 뉴스타틴-에이(아토르바스타틴)의 돌풍도 거세다. 오리지널약물과 수화물이 다른 리피로우(종근당), 아토르바(유한양행), 리피논(동아ST) 실적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2012년 출시한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단기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참고로 아토르바스타틴 동일성분 제네릭은 2007년 시장에 출시됐다. 뉴스타틴-에이는 올해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 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출시 3년차인 2014년 100억원을 찍은 이래 올해로 4년째 블록버스터 등극이 예상된다. 또한 매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에 이어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올리고 있는 플래리스도 지난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3.7% 오른 472억원의 처방액을 올리고 있다. 오리지널 플라빅스는 523억원. 명실공히 넘버원 제네릭으로 오리지널을 바짝 뒤쫓고 있다. 플래리스는 오리지널 프라빅스 특허도전에 성공해 2007년 발매 1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침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종합병원 랜딩에 성공한 것이 지금까지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똑똑한 제네릭을 둔 덕분에 삼진은 뉴스타틴 시리즈같은 신제품이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기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환계 뉴스타틴 시리즈뿐만 아니라 CNS약물에서 '뉴-시리즈'도 제네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제네릭 '뉴토인(도네페질염산염)'은 올해 90억원으로, 제네릭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뇌대사기능촉진제 '뉴라세탐'은 올해 3분기 누적 80억원으로, 옥시라세탐 제제 가운데 고려제약 뉴로메드(107억원)의 뒤를 잇고 있다. 또한 2015년 출시한 뇌기능개선제 '뉴티린(콜린알포세레이트)'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97% 성장했다. 뉴티린도 경쟁사 제네릭보다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시장침투 속도가 빠르다. 삼진제약은 올해 뉴티린의 매출 1%를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2017-11-08 12:14:57이탁순 -
경영 전면에 선 오너 3세...현대 R&D에 어떤 영향?현대약품이 지난 7일 해외사업과 R&D를 10년간 맡아오던 오너 3세인 이상준(41)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R&D 제약사로 체질을 전환시킬 태세다. 8일 현대약품은 이상준 신임 사장의 승진 소식을 밝히며 "신제품 개발과 도입 강화, 글로벌 신약 개발을 통해 회사를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준 사장은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의 장남으로 현대약품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거치며 R&D와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2015년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화이자의 폐경기치료제 듀아비브 공동프로모션은 그가 가장 성공한 성과로 알려진다. 이러한 신제품 도입과 프로모션을 통해 회사 성장 동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특히 최근 2년간 매년 20% 이상 CNS 품목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회사에서 공로와 기여를 인정받아 신임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임원 승진은 현대약품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정기 인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내부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현대약품은 설명했다. 특별히 11월 승진을 발표한 것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R&D에 나서겠단 의지로 볼 수 있다. 현대약품은 현재 용인시에 신약연구소와 서울시에 중앙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지속 증가해 2015년 104억원(9.52%), 2016년 119억원(9.9%), 2017년 3분기 106억원(10.86%)을 기록했다. 절대적 연구개발비는 많지 않지만 현대약품이 매년 1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올린다는 점에서 매출액 10분의 1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약품은 이상준 신임 사장 승진을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R&D제약사로 체질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서 현대약품 연구, 연구, 경영 관리 등 전반적으로 총괄을 보던 김영학(55) 사장과 경영 및 R&D를 분리해 회사를 운영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내년에는 상당한 비용을 연구개발에 쏟아 매년 10%대인 연구개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제2형 경구용 당뇨치료제 HD-6227의 향후 개발에 이상준 사장이 더욱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약품은 올해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산부인과와 중추신경계, 호흡기 3대 질환영역 육성, 1등 품목 10개 달성, 글로벌 신약 2개 성공, 혁신제품 30개 개발을 회사의 미래 구상으로 그렸다. 한편 이상준 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원 IMBA를 졸업했다. 샌디에이고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지닌 인재 양성 10대 MBA에 꼽히기도 했다.2017-11-08 12:14:56김민건 -
영진, COPD치료제 美 임상2a 성공…안전성 확보영진약품(대표 박수준)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신약 'YPL-001'의 미국 임상2a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최종보고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2a 시험은 61명의 중등도 및 중증도의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위약 및 임상약(YPL-001) 경구제로 하루 2회 56일간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증상개선도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 시험에서 일차목표는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평가였으며, YPL-001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안전성 측면에서 부작용 발생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켰다. 효과 측면에서 YPL-001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악화 환자수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영진약품은 후기 임상 진행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악화예방을 일차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연구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템플대학교 의과대학 제라드 크라이너 (Gerard J. Criner) 교수에 의해 수행댔다. 크라이너 교수는 "YPL-001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예방 뿐만 아니라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폐손상 환자의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차목표로 설정되었던 COPD 환자들의 증상평가 부분에서 환자들의 매일 최대유량(Peak Expiratory Flow; PEF)이 위약 대비 10% 이상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크라이너 교수는 "이는 환자들에게 임상적 이득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본 임상 결과는 SCI 의학저널 및 2018년 미국호흡기학회(ATS)에서 발표될 가치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박수준 대표는 "영진약품의 COPD치료제의 임상 2a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안전성이 입증됐기에 COPD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D는 폐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야기하는 만성 폐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COPD 환자수는 전세계 약 2억명에 달한다. COPD는 현재 전세계 사망 원인 4위이나 2030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WHO는 전망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YPL-001'을 2015년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과 함께 1상 임상시험과 2a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진행했다.2017-11-08 11:32:56이탁순 -
경남, 임시 주주총회서 이사 선임 등 안건 '부결'경남제약은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당초 회사 측은 사내이사로 박화영, 최욱 씨를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김좌진 씨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또한 정관 일부도 변경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부결됐다. 앞서 이희철 경남제약 전 회장은 회사를 상대로 임시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주주명의개서 완료가 안 됐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주총은 강행됐고, 회사 측은 원안처리에 실패했다.2017-11-08 10:01:2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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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최소수혈 치료법 전세계 의료진과 공유한국팜비오는 수술 환자나 빈혈 환자에서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철분 주사제로 보충하는 최소수혈 치료법이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은 최근 덴마크 로스킬데에서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사와 전세계 빈혈 관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7 AIMS(빈혈&철분관리 심포지엄) Summ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듀크대학 마일스 울프(Myles Wolf) 교수와 영국 런던대학 토비 리차드(Toby Richards) 교수 등 전세계 내과 및 외과 의료진 150명이 참가했다. 빈혈 관리 및 최소수혈 최신 견해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팜비오는 특히 올해는 환자 빈혈 관리의 중요성과 외과 영역에서 고용량 정맥형 철분주사제(모노퍼주) 적용을 통한 최소 수혈, 최적 치료방법이 주요 화두로 떠올라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닥 설명했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빈혈 환자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파마코스모스사 라스 크리스텐센(LARS CHRISTENSEN)회장도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과 함께 빈혈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전세계 혈액관리의 실천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고 공동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노퍼주는 파마코스모스사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 1앰플에 2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의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한국팜비오의 설명이다.2017-11-08 09:58: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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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도전…'장대원' 브랜드 출시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한다. 회사 측은 8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장대원'을 론칭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장대원은 대원제약의 60년 기술력이 집약돼 꼼꼼하고 까다롭게 기획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000명 이상의 부모 대상으로 대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연구 개발된 장대원은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력과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성인용)은 세계 최다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지지(L.rhamnosusGG)가 포함된 9종의 복합 균주 제품이다. 한국 성인의 장내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 설계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멀티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 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키즈'는 특허받은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plantarum CLP0611)이 포함된 8종의 복합 균주를 사용했다. 효능·효과가 입증된 150억 이상의 유산균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영, 유아 및 어린이에게 맞춤형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은 안전한 먹거리의 기준이 되는 유기농 부원료를 90% 이상 사용했고, 무화학, 무합성 첨가물을 구현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장대원은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3만3000원,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키즈'가 2만90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차별화된 복합 균주를 사용하여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며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향후 장대원 브 랜드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5년 기준 2조3000억원 규모로 매년 10%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광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의 대표주자로 2011년 400억원에서 2015년 1600억 규모로 4년만에 4배나 성장했으며 올해 는 2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2017-11-08 09:46:40이탁순 -
보령, 스페인 파마마로부터 난소암치료제 라이선스 인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社(PharmaMar)와 백금요법 저항 난소암치료제 잽시르(Zepsyre, 성분명 루비넥테딘(lurbinectedin))의 기술도입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잽시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잽시르는 현재 백금 저항성 난소암 및 소세포 폐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RCA 2(유방암 유전자(Breast Cancer gene)의 약자로서 BRCA1과 BRCA2 두 개의 유전자를& 160;의미하며, 인간의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변형을 보인 전이성 유방암과 자궁 내막암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 각각 임상 2상과 3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잽시르는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제 대비 고형암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암부작용(탈모, 혈액학적 부작용, 심 독성 및 구내염 등)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전(DNA 파괴를 통한 세포자멸 유도)으로 기존 항암제와 다양한 병용요법이 가능해 여러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병용 치료 임상이 진행 중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파마마사와 추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환자들에게는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마사 항암제사업부 루이스 모라(Luis Mora) 전무는 "해양천연물 유래성분을 원료로 한 항암제 상업화를 위해 보령과 두 번째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다"며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확인 한 잽시르가 항암제 영업/마케팅력이 뛰어난 보령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환자들에게 처방되어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과 파마마는 지난해 10월 다발성 골수종치료제 '아플리딘(플리티뎁신)'에 대한 도입계약을 체결하며 첫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플리딘은 지난 3월 미국,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19개 국가의 255명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단독 치료와 덱사메타손에 아플리딘을 추가한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해 대조군과 비교해 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p=0.0054)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보령제약은 이 약을 2019년 국내 발매할 계획이다. 스페인 바이오 제약기업 파마마社는 해양 생물 유래 항암제 R&D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서, 풍부한 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2017-11-08 09:26:36이탁순 -
JW, 미국 류마티스학회서 'URC102' 임상결과 첫 공개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과 통풍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URC10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 :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2’의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의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한 결과, & 8211;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URC102’ 투여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었으며, 이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통풍치료제로서의 높은 안전성도 입증했다.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URC102’가 높은 안전성과 양호한 약효를 겸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통풍 환자들의 질병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풍은 체내 요산의 수치가 높아져 요산의 결정이 관절 부위에 침착되는 질병으로, 소위 ‘바람만 스쳐도 엄청난 고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 5065명에서 2016년 37만 2710명으로 5년 새 40.6% 증가했으며, 2018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된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유럽류마티스학회와 더불어 전세계 약 1만 7000여명 이상의 관련 전문가와 임상 의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류마티스학회다.2017-11-08 09:13:24가인호 -
현대약품 오너3세 이상준 부사장, 총괄 사장 승진현대약품 오너 3세인 이상준 부사장이 신규사업과 R&D부문 총괄 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경영체제를 공고히 했다. 현대약품(대표 이한구·김영학)은 지난 7일자로 이상준 부사장(미래전략본부장, 40)을 신규사업 및 R&D부문 총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약품측은 신임 이상준 사장은 2012년 3월부터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아 신규사업 및 R&D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너 3세인 신임 이상준 사장은 2세인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2000년 초반부터 제약계에 몸담아 오며 경영기획실과 미래전략 수장 등을 역임한 기획전문가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이번 인사로 현대약품은 오너3세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반면 신규 사업에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상준 사장은 "향후 국·내외 파트너사와 윈윈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신제품 개발 및 도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끊임 없는 연구를 통해 성장 주도적 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과 연구개발 중심 회사로의 발전은 향후 현대약품의 성장의 두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11-08 09:01:4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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