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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토지 무상혜택...조례개정 움직임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체결한 송도 경제자유지역 내 공장부지 8만 3000평 50년 무상임대 계약과 관련해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조례개정을 통한 임대료 납부 초강수 카드를 꺼내 관심이 모아진다. 토지 무상임대 기간은 최장 50년 조건으로 최초 재계약 시점은 2011년 4월 28일 계약일로부터 20년 후인 2031년이며, 이후 10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토지 무상임대 논란의 핵심은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환원 그리고 재투자와 분배라는 거시적이고 종합적 관점에서의 기업유치 보다는 홍보와 단기적 성과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시민단체는 토지 무상임대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평가를 진행해 유치의 근본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제홍 시의원은 "당시 인천시는 사회적 가치를 보고 삼성에 투자한 것이다. 현재 무상임대에 따른 사실상의 지방세 대납은 100억원에 달하고, 향후 50년 간 10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된다. 인천시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재계약까지 남은 15년도 길다. 무상임대 혜택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함께 토론회와 공청회를 만들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특단의 방법으로 조례개정도 추진해야 한다.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정창일 시의원도 "단순히 계약의 차원을 넘어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차원의 사회사업은 전무한 것으로 안다. 자발적 가치평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지역경제 발전 목적 차원의 조례개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개정 여론의 근간은 2011년 토지 무상임대 계약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계 다국적기업 퀸타일즈 지분 10%를 유치하면서 인천광역시 공유재산관리조례 제32조·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령 제2조에 대한 임대료 감면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현재 퀸타일즈가 보유한 지분은 0.07%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련법을 '턱걸이'하면서 외국인투자기업의 지위를 이용해 토지 무상임대 혜택을 받고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가 법의 맹점으로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대목이다. 의원 발의와 상임위 통과 후 조례개정을 밟더라도 상위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특별법인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령과 충돌할 소지가 있는 점은 법률 검토와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외투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사례를 막고자 최근 국회에서도 개정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초 재계약 시점 또는 현재 상황에 맞게 지역인재우선채용, 장학사업, 인보사업 등에도 관심을 갖고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박병만 시의원은 "일반 시민이 봤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고 있는 무상 토지임대 조건은 특혜다. 산업경제위원회 차원에서도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중간에 계약 파기를 강제할 순 없겠지만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해 진중한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진규 시의원도 "지난 10년이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홍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지역경제와 상생을 도모할 때다. 서로 무리수를 두는 형국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순리적으로 합목적성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경제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헌 시의원은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맺은 토지 무상임대 계약은 사인과 사인 간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한 계약인 만큼 존중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 하에 임대료의 50% 수준인 15억원 정도는 인천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재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산업경제위 소속 위원 6명 중 유일하게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박승희 시의원은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는 곧 인천경제 발전과 직결된다. 송도 입주를 원하는 기업에게 지금보다 더 큰 혜택을 줘야 한다. 신성장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 더 많은 기업을 송도에 유치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시민단체들도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기업 간 역차별 그리고 각종 혜택에 대한 논란과 문제점을 적극 인식하고 모든 해결의 실마리를 지역시민과 토론의 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다시 말해 시민과 협의 없는 정책결정자의 독단과 정보의 차단·비대칭은 결국 송도 자유구역 내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이라는 대전제를 왜곡시켜 많은 문제점을 낳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향후 50년 간 시민혈세 1000억이 투자되는 부분인 만큼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에 따른 경제성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한 첫단추로 인천시, 시의회, 삼성, 시민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위원회 설치 후 유치 대비 지역발전 기여도가 낮다면 무상 토지임대 계약은 파기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2017-10-25 06:15:00노병철 -
중소제약 협업시대 '개막'…"안정성시험 공동 수행"'협업을 통한 상생'이라는 중소제약협동조합의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소제약사들이 시판후 안정성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향후 공동생산과 공동 R&D라는 큰그림도 그리고 있다. 중소제약사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공동 시험센터' 승인을 받은데 이어 24일 개소식을 열고 중소제약 협업시대를 본격 알렸다. 지난해 ICH 가입과 더불어 '의약품 전 품목 시판 후 안정성검사 의무화'에 따라 안정성시험은 필수가 됐다. 향남제약공단 내 '공동 안정성 시험센터'는 이에 따른 장비·인력·시설의 보완을 위해 각 중소제약사별로 수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협동조합측이 1년간 준비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조합에 따르면 안정성시험은 중소제약사들에게 큰 부담이 됐고 회사가 별도로 시험센터를 만들면 대략 4~5억원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따라서 향남공단내 시험센터를 이용할 경우 중소제약사들이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는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시험센터는 조합 내 6개 제약사가 참여해 설립을 추진했다. 시험센터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제약사들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공동 시험센터의 장비, 시설, 인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남공단 내 264㎡의 2층 규모로 건립된 이번 공동 시험센터는 총 2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험실 및 HPLC, GC등 각종 시험장비 60여종과 충분한 실험기기를 모두 갖춰 효율적인 시험이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준 조합 이사장은 이날 "의약품 품질관리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PIC/s와 ICH에 가입했고 그에 따라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은 한층 강화됐다"며 "이중 새롭게 의무화된 전 품목 시판 후 안정성시험은 인력과 장비 그리고 시험공간에 대한 비용부담이 요구되는 항목으로 중소제약기업의 경영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제약협동조합은 이를 성장의 장애물이 아닌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조합 이사회를 중심으로 합리적 대안을 고민한 결과, 공동 시험센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험센터의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협력모델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사는 물론, 기타 업체의 시험수탁도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시험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조합 내부적으로도 자생적 수익모델이 만들어져 지속적인 공동사업의 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이흥우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 김영찬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 최윤규 본부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한국과학기기협동조합 홍윤식 이사장 ▲벨이엔씨 이환영 대표 ▲다솔디자인 송숙 대표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일성신약 윤석근 부회장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번 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협업의 단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동 R&D 센터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용준 이사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중소제약사의 공동 R&D를 위해 접근성이 양호한 판교 일대에 연구센터 부지를 조성해 줄 것을 경기도지사에 제안하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 이사장의 제안대로 중소제약사의 공동 R&D센터가 조성될 수 있다면 판교 일대에 이미 형성된 바이오 중심의 연구기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어 특화된 제약산업 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7-10-25 06:14:5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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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NIP 도입 1년만에 '다가백신 대세' 입증?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된지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지만 첫 해 성적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2004년생 여아의 접종률은 52.2%로 집계됐다. 연말까진 보건당국이 목표한 7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더욱 흥미로운 건 비슷한 시기 국내 시장에 상륙한 ' 가다실9'의 행보다. '가다실9'은 기존 4가백신(6·11·16·18형)에 5가지 아형(31·33·45·52·58형)이 추가돼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한다. 바이러스 아형이 늘어난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70→90%로 높아졌고, 외음부암과 질암,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등에 관한 예방효과도 지녔다. '가다실9' 상승세…'다가백신' 선호도 반영? 이 같은 차별성이 통한걸까. 1회당 20만원을 웃도는 비싼 접종가격에도 불구, '가다실9'은 상당히 안정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가다실9은 2016년 9월 런칭한 뒤 25억원대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에는 서바릭스(34억원대)를 제치고 58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2분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HPV 백신 3개 품목의 점유율은 가다실(4가백신, 57.3%)과 가다실9(27.8%), 서바릭스(14.9%) 순으로 정리된다. 질환 예방범위가 넓은 다가(多價)백신의 이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가수' 높은 백신을 선호하는 현상은 해외 국가들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HPV 백신을 NIP로 도입한 전 세계 76개국 가운데 2가지 백신을 병용채택한 16개국(우리나라 포함)을 제외할 경우 NIP 도입국가의 80% 이상이 4가 또는 9가백신을 사용하고 있다(2017년 2월 기준). 출시된지 1년 남짓된 가다실9을 단독 또는 병용채택한 국가는 미국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슬로베니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8개국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가백신을 단독 채택해 왔던 호주에서도 가다실9으로 교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HPV 백신경쟁 2라운드…남성접종으로 이동하나 올해 HPV 백신시장에 불어온 또다른 변화는 '남성접종'에 관한 관심이었다. 오랜 기간 자궁경부암 자체 예방효과만을 강조해 온 '서바릭스'마저 지난 8월 남녀의 항문암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HPV 백신의 남성접종 필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것. 실제 HPV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바이러스로서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생식기사마귀(곤지름), 항문상피내 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에서 "4가백신 접종대상을 만 9~26세 여성과 만 9~15세 남성으로 권고한 것도 그러한 연유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최근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궁경부암백신이 아닌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학계에 따르면 가다실에 포함된 HPV 6·11형은 생식기사마귀 발생원인의 90%를 차지한다. 가다실은 남성에게 호발하는 생식기사마귀에 대해 89.3%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최근호(Urogenit Tract Infect 2017;12:89-94)에는 "생식기사마귀로 비뇨기과에 내원한 국내 성인 남성 환자(435명)를 대상으로 HPV 유형을 분석한 결과 HPV 6형과 11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조정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은 "HPV 감염률 자체는 성별차가 없다"며, "자궁경부암 등 HPV에 의한 질병의 중증도는 여성에서 높을지 모르나 유병률은 오히려 남성에서 훨씬 높다. 생식기사마귀가 치명적이진 않지만 유병률(20~30%)이 높고 수술 시 합병증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HPV 백신접종에 의한 예방효과를 따지면 남성에게 나타나는 혜택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인 뿐 아니라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HPV 전염을 막을 수 있어 간접면역 효과도 크다. 남성에게도 HPV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여아의 NIP 접종률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남성접종 필요성을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일지 모른다. 부인종양학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장을 맡았던 이재관 교수(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역시 "권고안 제작과정에서 남아 접종에 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남아에게 HPV 백신을 무료접종하는 국가는 미국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캐나다를 비롯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호주까지 총 17개국이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도 HPV 백신의 남성접종 유용성에 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017-10-25 06:14:53안경진 -
약사들 "안구건조증, 스마트폰·미세먼지 영향 크다"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이 환경변화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공해 발생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약사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약사들은 눈의 건조 및 피로에 인공눈물을 주로 권하고, 인지도보다 성분을 중요시했다. 특히 최근 등장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에 대해 선호하는 약사가 많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데일리팜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회원약사 총 730명을 대상으로 '인공눈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설문조사는 '약사가 생각하는 인공눈물'에 대해 조사했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성분'이라고 전체 47%가 응답했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보다 '성분'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무엇일까?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44%), 카르복시메탈셀룰로오스나트륨(27%), 트레할로스수화물(26.5%), 기타(2.5%)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인공눈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에 대한 선호도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트레할로스수화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시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이 인공눈물 성분 선호도에서 다른 성분들을 단기간에 따라잡았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해석된다. 최근 주목 받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 카사바 등에서 추출돼 단백질 보호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천연보호제'로 사용하고 있을만큼 인체 친화적이고 눈의 건조 및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대 사회의 안구건조증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현재 소비자(환자)의 생활패턴 변화가 반영돼 과거와는 다른 결과값이 도출됐다. 과거 라식·라섹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컴퓨터·모바일(44%)으로 인한 블루라이트 노출과 사시사철 지속 발생되는 미세먼지(22%)로 인한 공해가 안구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강조하는 효능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문항에는 '눈의 건조 및 피로'라고 78%가 답했으며 불쾌감(10%), 이물감(7%), 눈시림(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2차 설문조사는 '소비자 편에서 인공눈물에 대한 문항'으로 이뤄졌다. 처방을 제외한 1회용 인공눈물은 월 50개미만(64%) 판매한다는 응답자 수가 많았으며, 월 200개이상 판매하는 약국은 전체 5.2%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인공눈물을 구매시 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는 효능효과(보습/지속등)(39%), 사용편의성(27%), 가격(17%) 순으로 나타났으며 포장단위 및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각 답변에 대해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효능·효과의 이유는 증상완화가 우선으로 나타났고 보습 및 지속력을 이유로 꼽았다. 사용편의성에서는 렌즈 착용시 사용이 가능한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가장 고려하는 이유로는 인공눈물의 주 구매층이 청소년층인 점,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였다. 또한 제품 및 성분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환자가 사용빈도를 고려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포장단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고 노출된 특정제품의 인지도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응답한 약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최근에는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들이 가격보다 성분, 효능효과를 더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종로구 L약사는 "인공눈물은 눈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제품별 효능에 대해 성분별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제품에 장기간 컴퓨터사용(44%), 공해(19%)에 대해 효과가 있다면 환자에게 권하기 편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1회용 폐기에 대한 복약지도와 환자의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응답자 65%가 '복약지도를 항상 한다'고 답변했고, 권장했을 때 환자의 반응은 평균 3.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P약사는 해당 결과에 대해 "최근에는 오히려 환자가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점안 후 폐기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 것이 '나를 신경써서 케어해준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저 지도할 수록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뒤돌아서 실천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1회용 점안제의 사용방법을 오인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제공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7-10-25 06:14:53이탁순 -
다발경화증, 장기지속형 2차요법-원발성 옵션 탄생새로운 개념의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신약이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애브비, 로슈가 개발한 약물들의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치료옵션의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속도가 빠른 쪽은 애브비다. 이 회사가 개발한 월 1회 투약하는 MS치료제 '진브리타(다클리주맙)'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유럽 EMA 허가를 획득했다. 월 1회 장기지속형 제형의 진브리타는 활성화된 T세포에서 발현되는 CD25에 특이적인 항체 바이오신약으로, 인터루킨(IL)-2의 면역학적 조절을 통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재발을 억제하고 장애율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진브리타의 경우 얼마전 유럽에서 사용제한 권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간손상 환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권고안은 진브리타가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면서 간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로슈 역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의 미국 승인을 지난 3월 획득했다. 이 약은 기존 약제들 대부분의 적응증이 재발성 MS에 한정된 반면 원발성 진행성 MS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2011년 국내 허가 후 수년 간 비급여 약제로 머물렀던 노바티스의 '길레니아(핀골리모드)'도 자진 허가 취하 이후 제네릭 계열사인 산도스를 통해 제품명을 '피타렉스'로 전환, 처방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즉 국내 상황에서 진브리타의 진입하면 장기지속형 MS 2차약제 탄생을 의미하며 오크레부스는 MS 질환 처방영역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호진 국립암센터 신경과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은 환자의 순응도가 중요한 질환이다. 장기지속형제제, 원발성 등에 대한 치료 옵션의 다양화는 환영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2017-10-25 06:14:52어윤호 -
고바이오랩, MIT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법 발표고바이오랩이 지난 23일 2017코리아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에 MIT LIP 초청기업으로 발표에 나서 미국 메사츠세추공과대학(이하 MIT)과의 협업에 대해 발표했다. 고바이오랩(대표 고광표)은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코리아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 메인 행사인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포럼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법'에 대한 기업 발표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MIT ILP(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벤처와 대형 제약사 간 기술 교류 및 이전 등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고바이오랩은 "특히 기업은 MIT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MIT는 산업 동향 및 아이디어 등을 새롭게 확보하는 등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본격적인 국내 임상 단계에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부터 분리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임상 시험과 제품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관련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공동 투자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N-Bio)이 인큐베이팅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인체의 미생물 집합체를 의미하는 인체 마이크로비옴(Microbiome)을 토대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 대사질환, 감염질환, 자가면역억제, 정신질환, 염증성장염 등과 관련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외에도 진단키트, 의료용 식품(메디컬푸드) 등 주된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고광표 서울대 교수는 고바이오랩 겸임 대표로 해당 분야에서 국내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2017-10-24 20:49:56김민건 -
유통·제약·약업계 '불우이웃돕기' 후원에 한뜻 모아유통업계와 제약업계, 약사회와 유관단체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한마음을 모아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 23일 천안 마론뉴데이CC에서 제9회 불우이웃돕기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통업계와 제약업계, 약사회, 유관단체 등에서 약 170명이 참석했다. 황치엽 유통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행사가 9회를 맞아 10회를 앞두고 있다. 이 행사는 친목을 다진다는 의미도 있으나, 사회공헌으로서 큰 의미도 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이어 "10회를 넘어, 20회, 30회 지속적으로 계속 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병광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동시티업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박호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남상규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일정에도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의약품유통업계를 비롯해 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희목 제약협회장, 이행명 이사장과 노숙희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축사에 나서"유통협회의 사회공헌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약업계가 서로 공존하면서,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통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했다. 세종병원에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1000만원, 지구촌보건복지재단에 소외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소아당뇨인협회에 소아당뇨퇴치기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협회는 특별상과 노블리스오블리제상을 별도로 마련해, 전혜숙 국회의원과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상 결과는 아래와 같다. ▲단체: 우승 부산B팀, 준우승 부산A팀, 3위 광주전남팀 ▲개인전: 시니어부 우승 도응태(태원약품), 메달리스트 김광식(약사회), 준우승 임완호(풍전약품), 롱게스트 주철재(SH팜), 니어리스트 김재열(메디파나) ,행운상 이한우(원일약품) ▲쥬니어부: 우승 박병호(성림약품), 메달리스트 국중선(지앤케이메디칼), 준우승 우호(해피팜), 롱게스트 김준호(우리팜), 니어리스트 임창하(도강메디칼), 행운상 이기영(예일약품) ▲여자부: 우승 노숙희(약사회)2017-10-24 18:24: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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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가다실9', 6년 예방효과 확인5개 혈청형(HPV31·33·45·52·58형)이 추가돼 프리미엄 라인을 표방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 가다실9'이 접종 후 6년까지 장기예방 효과를 확보했다. 한국MSD는 지난 8~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생식기감염및종양학회(EUROGIN 2017)에서 '가다실'과 '가다실9'의 장기예방 효능을 추적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란셋(Lancet 9월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는 전 세계 18개국 16~26세 여성 141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진은 무작위 배정을 통해 7106명에게 '가다실9'을, 7109명에게 '가다실(4가백신)'을 투여한 뒤 HPV 31·33·45·52·58형과 관련된 고등급의 자궁경부·질·외음부 질환의 발생률 및 HPV 6·11·16·18형에 대한 면역원성의 비열등성을 분석했고, 첫 번째 투여 후 최대 6년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가다실9은 HPV 31·33·45·52·58형에 의한 자궁경부 전암(자궁경부 상피내종양 3기, CIN 3)에 대한 효능이 100%, 자궁경부, 질 및 외음부 질환과 지속적 감염, 자궁경부의 세포이상, 자궁경부 생검, 근치적 자궁경부 치료에 대한 효능이 90~98%로 나타났다. 가다실9을 투여받은 환자의 항체반응과 이상반응은 기존 가다실과 유사했으며, 대부분의 증상이 경증~중등도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다. 대회 기간 중 함께 발표된 '가다실'의 12년 추적연구 결과도 긍정적이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4개국에서 2084명의 여성을 추적한 결과 가다실 3회 접종을 마친 대상에서 12년 간 HPV 16, 18형과 관련된 자궁 경부 전암(자궁경부 상피내종양 2기, CIN2) 이상의 사례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코호트 연구의 예상질병 발생률과 비교할 경우 가다실의 HPV 16·18형 관련 질환 예방 효과는 10년차에 90%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 효과는 12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엘마 요우라(Elmar A. Joura) 교수(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는 "이번연구는 가다실9이 특정 HPV와 관련된 암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있어 6년까지 효능이 지속됨을 보여준다"며, "지난 11년간 HPV 백신 연구 분야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HPV 관련 암과 질환은 여전히 중요한 공공보건 이슈이므로 백신 접종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2017-10-24 16:41:43안경진 -
대화제약, 소화기계암 진단 구강붕해필름 특허등록대화제약이 경구 투여로 소화기계암 진단이 가능한 구강붕해 필름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대화제약(대표 노병태·김은석)은 24일 특허명 '진단 약제를 포함하는 구강 붕해 필름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구강붕해필름에 암 특이적 바이오마커 진단물질 접합체(바이오마커-케미컬링커-형광진단물질)를 포함시키는 제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대화제약은 "바이오마커 진단 물질 접합체의 작용은 암 특이적 펩타이드 혹은 항체 바이오마커가 암 조직에 과발현하는 수용체에 결합해, 정상조직이 아닌 암조직에서만 형광을 표지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진단 물질과 바이오마커를 연결하는 링커는 체액에서도 안정적으로 접합체를 구성 및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암 진단 접합체를 대화제약만의 구강붕해필름 기반기술로 제제화한 것이다. 대화제약은 이를 적용해 "간편한 경구 투여로 소화기계암을 진단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화제약은 이번 특허 획득을 구강붕해필름 기반기술 확보 외에도 다양한 질병 진단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힌 것으로 평가했다.2017-10-24 14:33:50김민건 -
리베이트 급여정지 엑셀론대신 명인·SK·씨트리 각광한국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이 급여정지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예상대로 경쟁품목에 추월당했다. 9월 이후 처방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국산 동일성분 제제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셀론은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이마저도 9월부터는 거의 처방액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엑셀론은 검찰에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후속조치로 지난 8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급여정지됐다. 따라서 올해는 60억원의 처방액으로 사실상 실적이 마감됐다. 9월 이후부터는 동일성분 경쟁 약제들이 엑셀론 처방을 대체,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처방액을 보면 명인제약 '리셀톤'이 1억6100만원, SK케미칼 '원드론'이 1억3100만원, 씨트리 '엑셀씨'가 5100만원의 처방액으로 엑셀론을 앞질러가고 있다. 앞으로 이들 약제들의 처방액은 엑셀론 급여정지가 풀리기 전까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병원들은 엑셀론 대체약물 선정을 완료하고, 처방 활동을 진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명인제약의 '리셀톤'을, 서울아산병원은 씨트리의 '엑셀씨'를 선택했다. 명인제약과 씨트리 제품은 4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엑셀론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제네릭인 에스케이케미칼 '원드론'을 선택하는 병원들도 많다는 전언이다. 이들 품목들이 엑셀론 급여정지 기간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지도 제약업계는 눈여겨보고 있다.2017-10-24 12: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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