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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리베이트 전쟁…기상천외 방법 동원'리베이트를 잡으려는 자와 숨으려는 자'의 치열한 두뇌게임이 연출되고 있다. 검경 등 사정당국의 리베이트 단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제약사들은 현금성 리베이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 수법을 고안하고 이를 영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약협회 차원의 자정결의와 제약사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이 가동되고 있지만 다양한 리베이트 수법이 감행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제네릭 위주 품목구성에 따른 과당 경쟁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의사들의 보이지 않는 관행적 요구도 리베이트를 부추기고 있다. 데일리팜은 익명을 요한 제약사 영업지점장·팀장들의 제보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리베이트 수법을 들어봤다. 먼저 A제약사는 본사 자금을 동원해 전국 몇몇 곳에 분식점 또는 일반음식점을 개설, 영업 책임자들이 이들 업소의 휴대용 카드결제 단말기를 활용해 자유롭게 '카드깡'을 자행하고 있다. A제약 영업 관계자는 "본사가 개설한 음식점에 일정 수수료 20~25%를 지급하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단위까지 현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제약사 영업지점장이 자신이 휴대한 카드 단말기로 100만원을 회식비 또는 의약사 간담회 비용으로 결제하면 75만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계열사 및 자회사 또는 특수관계법인을 적극 활용한 사례도 있다. B제약사는 계열사인 식음료회사의 제품을 구입토록 유도, 상당금액의 페이백을 지급해 이를 현금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페이백 개념은 투자 자금의 회수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상품을 구입할 때 지불한 돈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예컨대 할부원금 90만원에 50만원을 페이백해 주는 음식물을 구입할 경우, 구매자는 계약한 할부 기간 동안 90만원을 지불하고, 50만원은 추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판매자로부터 되돌려 받게 된다. 이 경우 음식물을 구입하는 데 실제로 드는 비용은 40만원이 된다. 이를 통해 얻은 40만원은 현금성 리베이트로 활용할 수 있다. 충전식 교통카드를 활용한 리베이트 수법도 주목된다. 이는 기존 '상품권깡'과 비슷하지만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 상품권을 현금화시키는 데 드는 수수료율은 5~6%대지만 교통카드 충전 금액 환불 수수료는 상품권의 1/10 수준으로 현금 확보율이 높다. 회사는 복리후생비 명목 등으로 대량의 교통카드를 구입, 이를 개별 영업사원들에게 지급하면 1회 사용 후 일정 금액을 재충전 후 이를 현금화 시킨다. 영업 관계자들은 "충전식 교통카드를 활용한 리베이트 현금화 방법은 회계정리가 명확하고, 환불 자금 추적이 어려워 업계에서 음성적으로 두루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2017-09-20 06:14:53노병철 -
하반신마비 1년, 기적처럼 돌아온 MR...그리고 우정"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사치였습니다.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는데… 회사가 기다려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이제 다시 열심히 뛸 겁니다" 뜨거웠던 지난해 여름, 한화제약 부산지점의 영업사원인 이주현 과장은 일과를 마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사랑스런 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 급제동, 무언가 갑자기 앞에 나타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무 사고도 없었다. 현관에 다다를 즈음 그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발가락 끝에서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지나 폐까지 내 몸이 얼어붙고 있구나'. 그렇게 그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사고로 한 순간 하반신 마비의 가장이 됐다고 한다. 진단명은 경추 5번과 6번 파열. 두 차례에 걸쳐 14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긴 시간 엎드려 수술 받은 탓에 얼굴 피부가 짓이겨지고 피가 날 지경이었다고...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충고만이 가득했다. 병실에서 등교하는 딸아이에 미안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보며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어느 부모인들 그렇지 않겠는가? 어려서부터 착하고 영특했던 딸이라 부산교대 부속초등학교까지 생각해두던 욕심 많은 부모였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시한부 판정을 내렸지만, 딸아이 입학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재활치료에 돌입했다고 한다. 낮이고 밤이고, 기어서라도 재활치료실을 방문해 이를 악물었다고. 평소 이주현 과장을 어여삐 봐준 거래처 의사 선생님들의 응원도 무척 큰 힘이 됐다고 한다. "박후근내과의원의 박 선생님, 좋은강안병원 이용규 선생님 등 거래처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여기 저기서 논문을 가져오셔선 이것 봐라, 나을 수 있다, 어서 재활치료실로 가자, 이 과장 나한테 약 안팔거냐? 등등 다그치듯 제게 힘을 실어주셨어요. 저 몰래 아내에게 금일봉도 몇 번 주시고. 한화제약 이주현이 영업을 허투루 않았구나, 이 은혜를 언제 갚나 이런 생각 많이 했죠" 그 때부터 기적처럼 그의 몸은 하나 둘씩 움직였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가장이 무너진 가정형편으로, 간병인은 사치였다. 아내가 간이침대에서 먹고 자며 수발을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딸아이는 병원에서 입학식을 다녀왔고, 등교를 시작했다. 입학식 사진에 그는 당연히 없다. 돌아만 와라, 사직서는 받지 않는다 정점석 한화제약 영업본부장과 김수관 부산지점장을 비롯한 지점 식구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병실에 들러 "복직 못할까 걱정하지 마라, 회사에 다 얘기해 뒀다. 네 자리 절대 안치운다!"며 희망을 줬다. 아껴뒀던 개인 연차를 모아 한달 분의 유급휴가까지 만들어준 지점 식구들이었다. 그럴 때 마다 다시 이를 악물었고,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회복되어 갔다. 그리고 1년 뒤인 8월 어느 날, 그는 제 발로 걸어 한화제약 부산지점 사무실 문을 열 수 있었다. 그의 책상은 정말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1년의 시간 동안 몇 번의 사직서를 반려했던 김경락 사장은 한 걸음에 부산으로 내려왔다. 이 과장을 만나면 눈물이 날까 고민이라던 김경락 사장은, 누구보다 그의 복귀에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한화제약의 사훈이 서로 믿고 돕는 한화가족입니다. 말로만 되풀이한다고 가족은 아니잖아요. 이 과장이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회사는 직원과 함께 간다는 '가족'의 본보기 말입니다."2017-09-19 12:15:00어윤호 -
덱실란트DR 퍼스트제네릭 '유한-태준-삼아' 3파전항궤양제 '덱실란트DR(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판매 한국다케다, 제일약품)의 퍼스트제네릭 개발이 유한양행, 태준제약, 삼아제약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1일 국내 제약사 처음으로 제제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한 이후 태준제약, 삼아제약이 차례로 특허도전에 나섰다. 서로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의식해 특허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덱실란트DR은 2013년 출시한 PPI계열 항궤양제로, 기존 란소프라졸 성분의 약물의 업그레이드 약물이다. 올해 상반기 6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아제약은 지난 15일 덱실란트디알 제제특허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했다. 지난 1일 유한양행이 무효심판을 청구한 그 특허다. 정확히 유한 심판 청구 이후 14일째 되는 날 삼아도 특허도전에 나섰다. 우판권 요건상 최초 심판청구 이후 14일이 되기 전 제기한 심판청구도 최초 청구와 동일하게 보기 때문이다. 이에 삼아도 우판권의 기본 항목인 최초 특허도전 요건은 채운 셈이다. 앞서 태준제약도 지난 11일 덱실란트DR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태준은 유한, 삼아가 청구한 제제특허뿐만 아니라 선행특허인 결정형특허까지 전부 겨냥해 특허도전에 나선 점이 다르다. 만약에 태준의 특허도전이 전부 성공한다면 후속 제제특허 도전에 나선 유한, 삼아보다 시장진입이 빨라지게 된다. 태준은 이미 덱실란트DR과 유사성분의 제품인 란스톤LFDT(란소프라졸)의 특허도전에 홀로 성공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란스톤LFDT의 유일한 퍼스트제네릭인 '모노리툼플라정'이다. 앞선 특허도전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덱실란트DR 특허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도 비슷한 시기에 착수했다. 삼아제약이 지난 5월, 유한양행 6월, 태준제약이 8월 차례로 생동승인을 받았다. 덱실란트DR은 재심사대상이 아니어서 셋 중 허가신청이 빠른 제약사가 우판권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우판권 자격요건이 최초 심판청구와 특허도전 성공, 그리고 최초 허가신청이기 때문이다. 레바넥스 등 항궤양신약을 보유한 유한, 란스톤LFDT의 유일한 퍼스트제네릭을 보유한 태준, 최근 항웨양제 시장에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 삼아까지, 저마다 절실함이 돋보이는 3사의 개발경쟁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2017-09-19 12:14:58이탁순 -
바이엘 혈액암 신약 '알리코파', 미국FDA 신속 승인여포성 림프종 재발 환자들에게 새 대안이 생겼다. 미국식품의약국( FDA)은 14일(현지시각) 바이엘의 ' 알리코파(코판리십)'를 과거 2가지 이상 전신요법을 투여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여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대상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여포성 림프종은 서서히 진행되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으로, 다제요법을 진행한 후에도 재발이 잦아 환자들이 약제 선택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 이 같은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FDA가 신속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한해 7만2240여 명이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올해도 2만14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여포성 림프종은 림프종 환자 5명 중 1명꼴로 호발한다고 알려졌다. '알리코파'는 키나아제억제제 계열로서 세포성장을 촉진하는 여러 효소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FDA는 2회 이상 전신요법을 투여받았음에도 증상이 재발한 여포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104명 대상의 단일군 임상시험을 근거로 '알리코파'의 발매를 승인했다. 알리코파 투여 후 12.2개월 동안(중앙값) 객관적종양반응률(ORR)을 평가한 결과, 59%의 환자가 완전반응 또는 부문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기간 중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는 고혈당증과 설사, 체력저하, 고혈압, 백혈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감소증, 하기도감염증 및 메스꺼움 증상 등이 보고됐다. 중증 이상반응은 각종 감염증과 고혈당, 고혈압, 비전염성 폐렴, 호중구 감소증, 중증 피부반응 등이었다. 참고로 임신부나 모유수유 중인 여성은 태아 및 신생아 발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우려해 복용이 제한된다. 알리코파가 신속심사 절차를 통해 FDA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바이엘은 임상적 효능을 확증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7-09-19 12:14:55안경진 -
건일, 오메가3-아토르바 임상완료…해외진출 기대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오메가3,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아토메가'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외 3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적절히 조절되나 트리글리세라이드(이하 '중성지방')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non-HDL-c가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군 대비 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역시 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토메가는 지난 7월 31일 식약처로부터 허가 승인된 로수메가연질캡슐(주성분: 오메가-3+로수바스타틴)의 후속 제품이다. 건일제약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적용,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아토르바스타틴을 코팅한 후 안정화시키되 기존 연질캡슐의 크기를 유지한 복합제로다. 회사 측은 "건일제약이 오메가-3 오리지널 제품(오마코®) 판매사인 건일제약이 오메가-3+스타틴 복합제 개발사로 자리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통상의 복합제와 달리, 민감한 두 개의 API 를 독특한 제제기술로 극복하고 단독제 대비 뚜렷한 우위성을 임상으로 증명했기에 선진국으로의 해외 진출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2016년 기준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약 1조원, 이 중 오메가-3 스타틴 병용치료 시장은 약 8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일제약은 오메가-3 단일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 약 40%가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주요 스타틴 약물을 함께 처방받고 있는 만큼 복합제 출시로 시장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2017-09-19 11:24:32이탁순 -
JW중외, 멍·부기 치료제 '노블루겔' 출시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멍·부기 치료제 '노블루겔'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블루겔은 헤파리노이드를 주 성분으로 하는 멍·부기 치료제로, 혈액응고를 억제해 다리와 얼굴 등의 멍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제품은 무색투명한 겔 제형으로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알코올 향 등 겔 제재 특유의 향을 줄여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또한 핑거튜브 방식의 포장을 적용해 편리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노블루겔'은 분자량이 작아 피부 흡수에 유리한 헤파리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눈가를 비롯한 얼굴부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라는 컨셉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블루겔은 멍·타박상·삠·다리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환부에 수회 엷게 발라 가볍게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2017-09-19 11:19:28이탁순 -
현대, 당뇨병학회서 자사 신약물질 비임상결과 발표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지난 14일 유럽 당뇨병 학회(EASD)에서 자체 개발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의 비임상 자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HD-6277은 현대약품이 개발중인 신약후보로, 2013년부터 국책과제에 선정돼(범부처, 복지부)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PR40 agonist(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로써, 저혈당 등의 부작용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번 학회에서 최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중인 HD-6277의 혈당강하능이 같은 계열의 개발 대조물질들과 대비 우수한 활성화 효능이 있으며, 비임상 POC(Proof of Concept)에서 HD-6277이 GPR40 agonist로써 인슐린과 GLP-1의 분비가 우수하고 저혈당 발생 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GPR40 agonist에 대한 간독성 위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비글견 실험에서 최대 독성 용량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HD-6277의 간독성 등에 대한 우려 해소에 집중했다"면서 "물질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의 강조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을 위한 적절한 홍보 방안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속한 기술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대약품은 신약개발을 위해 연 매출액 대비 두자릿수를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물질 개발과 R&D에 대한 전사적인 지원을 약속 한다"고 덧붙였다.2017-09-19 10:06:43이탁순 -
스포츠닥터스, 경희의료원과 전남서 봉사활동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경희의료원과 함께 지난 16일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남초등학교에서 인근 지역 어르신 약 200명을 대상으로 양, 한방, 치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경희의료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한방과 등 30명의 의료진과 건강보험공단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 10여 명이 함께 하여 다양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포츠닥터스는 2017년 5월 16일 경희의료원과 의료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의료취약계층 및 해외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함께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 30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한방과, 내과, 안과 등 전문의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에 함께 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올해 경희의료원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동아리들과도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봉사를 진행하며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의 깊은 의료역사에 대해 실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정감어린 의료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포츠닥터스와 경희의료원이 함께 손잡고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복을 나누어 주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지영근 팀장은 “경희의료원은 장흥군과 2016년부터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는데, 올해 활동은 스포츠닥터스가 함께 해 더욱 알찬 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아시아 의료봉사단체 최초로 UN DPI의 NGO로 등록되어 14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봉사단체다.2017-09-19 09:36:56가인호 -
'메이드인 코리아' 뜬다...해외학회로 간 국산 신약한류열풍이 제약바이오업계로 옮겨왔다. 지난주 막을 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7)부터 유럽호흡기학회(ERS 2017),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토종 신약들은 유수 학회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연구개발(R&D) 성과를 자랑했다. 2020년까지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던 목표를 되새기는 한편, 향후 기술수출을 넘어 완제의약품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양 마련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는 분위기다. ◆'ESMO 2017' 휩쓴 K-바이오= 지난 8~1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던 유럽종양학회(ESMO 2017)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자리였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의 3상임상 결과를 나란히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삼성의 '온트루잔트(SB3)'가 대회 직후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받으며 연내 허가를 가시화한 것이다. 구체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 측이 유럽 파트너사인 머크(미국 MSD)와 협의 하에 론칭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항암제 명가임을 자부해 왔던 로슈는 막대한 매출손실을 우려해야 하는 지경에 처했다. 한미약품이 2015년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했던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의 유방암 2상임상 결과를 선보인 것도 주된 성과 중 하나다. '올리타(올무티닙)' 경쟁약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1차치료제로서 효능을 입증받으면서 글로벌 입지가 좁아질 위기에 처하게 된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으로 일부 설움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선보였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외에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웠다. 스펙트럼사는 다음달 15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17)를 통해 EGFR 엑손(Exon) 20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2상임상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EGFR 엑손 20 돌연변이 환자들은 무진행생존기간(PFS)이 평균 2개월에 불과하다. 2상임상이 지난 3월에야 시작돼 몇 개월 지나지 않았음에도, 제약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건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일각에선 2상임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FDA(미국식품의약국)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조기발매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제학회에서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JX-594)'과 시클로포스파미드의 병용효과를 처음 선보였던 신라젠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보이(이필리무맙), 옵디보(니볼루맙), 임핀지(더발루맙)' 등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연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립암연구소(NC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신라젠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영진약품 개발 COPD 후보물질 'ERS 2017' 성공 데뷔= 9~1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2017)에선 영진약품이 중견제약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유럽호흡기학회는 미국흉부학회(ATS)와 함께 COPD, 천식 등 호흡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영진약품은 올해 ERS 포스터 세션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인 'YPL-00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사람기관지상피세포에서 'YPL-001'의 항염증 및 항산화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COPD 신약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자체 평가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YPL-001'은 현재 미국 내 4개 연구센터에서 중등도~중증 COPD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2a상임상을 마쳤다. 내년 5월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호흡기학회(ATS 2018)를 통해 2a상임상의 세부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EASD 2017'서 랩스커버리 적용 신규데이터 3건 발표= 항암제 못지 않게 신약개발 열기가 뜨거운 당뇨병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 이어 11~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를 통해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2종의 신규 데이터 3건을 선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및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확인된 LAPS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LAPSGlucagon Analog의 동물실험 결과로서, ADA 2017 당시 소개된 내용보다 한단계 진전된 형태로 평가된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이다. 적응증인 NASH의 경우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영역으로,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태여서 시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리스본 현지에서 LAPSTriple Agonist의 데이터를 직접 발표한 최인영 이사(한미약품연구센터)는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된 LAPSTriple Agonist를 NASH 동물모델에 투여했을 때, 기존 GLP-1 단일제(일 1회 제형) 대비 우수한 지방간 및 간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간 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착안해 빠른 시간 내에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경우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도 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한미 측은 이번 대회기간 중 포스터 발표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 1회 투여하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마찬가지로 포스터 발표된 LAPSGlucagon Analog(HM15136)는 주 1회 투여로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기전을 활용, 희귀질환에 해당하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LG화학은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국산 DPP-4 억제제‘제미글로(제미글립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알리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제약한류 열풍에 동참했다. 또한 한독이 최대 주주인 제넥신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소아내분비학회(IMPE 2017)에서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글로벌 2상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데다, 성인은 물론 소아 임상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들이 국제학회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파킨슨병이나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같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들에서 국산 신약이 탄생한다면 상당한 시장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7-09-19 06:15:00안경진 -
상용화 임박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제약 4곳 포기발기부전+조루 복합제 상용화가 임박한 가운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개발에 참여했던 4개 제약사가 최근 개발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 품목은 원 개발사인 씨티씨바이오가 단독으로 허가를 진행해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임상 2상이 최근 완료된 가운데, 임상 초기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했던 제일약품, 휴온스, 동국제약, 진양제약 등 4개사가 개발을 포기했다. 이들 기업은 임상 2상까지 약 20억원대에 육박한 임상비용을 투자했지만 3상임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공동개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임상 기간이 길어졌고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 투자됨에 따라 개발을 중단한 것"이라며 "향후 품목 허가 이후 시장성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발기부전+조루 복합제는 임상 2상 과정에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획보다 임상기간이 길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원 개발사인 씨티씨바이오가 적극적인 피험자 모집을 통해 성공적으로 2상을 완료했는데도 컨소시엄 제약사 4곳이 개발을 중단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4개 제약사에 최근 개발비용을 반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제약사 4곳에 개발비용을 돌려주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단독으로 3상 임상과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측은 임상 3상을 예정대로 마무리하고 허가받게 될 경우 향후 회사 매출에 큰 기여를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증을 동반하고 있고, 조루환자 57%가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고 있는 등 단일제 대비 복합제 시장성은 매력적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CTC측은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복합제 발매 후 상당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씨티씨바이오가 개발중인 복합제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과 발기부전약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 조합의 첫 복합제다.2017-09-19 06:14: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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