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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유산균제 하이락 키즈·하이락 맘 출시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이중기능성 유산균 하이락 키즈, 하이락 맘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대표 유산균 제품인 하이락 비피더스와 시리즈 제품으로 하이락 키즈는 아연을 더한 어린이용이고, 하이락 맘은 여성용이다. 이번 신제품은 2중기능성 콘셉트로 출시됐다. 하이락 키즈는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을 넣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하이락 맘’은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는 가임기 여성을 위해 철분과 유산균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좋은 관계자는 "신제품 2종은 지속적인 상승세인 유산균 제품 시장에서 장 건강 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의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고객층의 확대와 더불에 개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코디네이터의 맞춤 상담도 가능하게 됐다"며 "색과 맛을 내기 위한 인공향, 인공색소를 전혀 넣지 않으며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유산균"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판매 규격은 30포, 30포*4개입이며, 더좋은 전국 가맹약국에서 9월 4일부터 판매된다.2017-09-04 09:29:2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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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 P-CAB 신약 '테고프라잔' 식약처 허가신청CJ헬스케어의 첫번째 신약이 될 것으로 보이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가 국내 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달 31일 식약처에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테고프라잔(코드명: CJ-12420)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테고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라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기전의 새로운 위산 분비 억제제다. CJ는 테고프라잔이 빠른 약효 발현과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식사 여부와 상관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 변동성 등 장점을 가진 약물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3500억원대 규모를 형성 중인 역류성 식도염 1차 치료제 PPI(Proton Pump Inhibitor)제제를 대체할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고프라잔은 2015년 중국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사와 1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중국 항궤양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허가 절차를 마치고 약가 등재 이후 2018년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CJ헬스케어는 2014년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최근 R&D 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소화, 암, 면역 질환 중심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총 1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이중타깃항체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이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외 벤처 및 학계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 물질 및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치매 치료 항체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 뉴라클사이언스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CJ는 "합성신약에서 나아가 항체신약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보유한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2017-09-04 09:07: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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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케어 아성 견고...손발톱무좀약 후발주자도 선전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새내기들이 선전하고 있다. 신제품들이 잇따른 출현에 기존 터줏대감들은 자리를 조금씩 내주는 형국이다. 특히 절대적 1위 품목인 풀케어도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3년 풀케어(한국메나리니) 출시 이후 대중광고 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 특히 사용편의성을 앞세운 풀케어는 연간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시장규모가 커지자 국내 제약사 후발주자들이 쏟아져나왔고, 성장을 거듭하던 기존 품목들은 정체하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풀케어와 로푸록스(한독)의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후발주자들은 2015년 11개 품목이 새로 시장에 가세했다. 낮은 가격으로 약국에 어필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유한양행의 이지케어네일라카는 지난 상반기 처음으로 IMS헬스데이터 기준 10억원을 돌파, 로푸록스 코앞까지 다가섰다. 아모롤핀 성분의 로세릴(갈더마)도 후발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2013년부터 속속 동일성분 제품들이 나오더니 현재는 허가품목이 15개에 이른다. 이 때문에 풀케어, 로푸록스(이하 성분명: 시클로피록스), 로세릴(아모롤핀염산염)은 올해 상반기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풀케어는 전년동기대비 4.2% 떨어진 89억원을 기록했고, 로세릴은 15.3% 하락한 27억원, 로푸록스는 8.0% 감소한 16억원으로 성장에 실패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신약 주블리아(동아ST)도 전문의약품이지만, OTC 터줏대감들을 위협하고 있다. 주블리아는 6월 한달동안 5억원을 기록, 월 판매액만 보면 풀케어 다음으로 높았다. 주블리아는 국내 처음 도입한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ST가 일본 카켄제약으로부터 도입한 이 약물은 임상시험으로부터 증명된 높은 치료효과를 장점으로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전문의약품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비급여 의약품이어서 보험적용 혜택을 못 받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017-09-04 06:14:58이탁순 -
메가마트 자회사 뉴테라넥스, 약도매 남신약품 인수농심 그룹 계열 메가마트 자회사인 뉴테라넥스가 의약품 유통업계에 본격 진출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마트, 드럭스토어를 비롯한 일반 유통 시장에 가정상비의약품 등을 납품하는 뉴테라넥스가 남신약품을 인수하고 의약품 유통에 나선다. 사실상 대기업 계열사가 의약품 유통 시장에 진출한 셈이다. 뉴테라넥스는 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하던 테라넥스가 전신으로 현재는 헬스케어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2011년 메가마트(농심 그룹 계열사) 자회사가 됐으며 메가마트 드럭스토어인 판도라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남신약품 전 직원과 영업권을 흡수하며 드럭스토어 판도라의 사업을 한 단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도라는 약국 관리 시스템 선진화와 헬스케어, 실버산업 비즈니스에 속도를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업체인 메가마트는 농심 그룹 셋째 아들 신동익 부회장이 맡고 있다. 메가마트는 뉴테라넥스 지분 66%를 가지고 있으며 신 부회장은 비상근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가마트는 2010년 부산 동래구에 200평 규모 판도라 매장을 개점하며 드럭스토어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형병원 상권 중심의 점포 확장 계획과 직영 및 약사 중심 가맹점 운영 시스템 도입을 알리며 기존 드럭스토어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뉴테라넥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유통업계 시장에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다양한 접촉을 하던 중 남신약품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인수하게 됐다"며 의약품 유통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남신약품 인수로 드럭스토어 사업을 한 단계 더 성장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사업 확장에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남신약품은 현 이준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기존 거래처도 맡는다. 이 대표는 남신약품 경영과 아울러 뉴테라넥스의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뉴테라넥스 자금력을 확보한 남신약품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구매력을 높여 영업력을 보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뉴테라넥스를 선택했다"며 "뉴테라넥스를 통해 구매력이 강화된 만큼 영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9-04 06:14:56김민건 -
세엘진, 1년만에 수장 교체…함태진 사장 선임세엘진코리아 수장이 1년 여만에 교체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엘진코리아는 최근 새 대표이사로 함태진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함 대표는 2005년 한국릴리 본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 입사 후, 영업·마케팅 부서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디루코티드 마케팅 자문,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총괄 업무등을 담당했다. 그는 2009년 한국지사 발령 이후 대관업무를 총괄했으며 2013년부터 릴리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지사 대표 직을 역임한바 있다. 2016년 5월부터 세엘진코리아 법인장 직을 수행했던 앤드류 헥스터 전 사장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홍콩 지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엘진은 희귀난치성질환 특화 제약사로 국내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등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위험분담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4년 레블리미드가, 그 후 2년만에 포말리스트가 급여권에 들어왔다.2017-09-04 06:14:55어윤호 -
의협 대변인 출신 송형곤 씨, 젬백스 각자대표에 선임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출신 송형곤(50) 씨가 췌장암 면역치료제 '리아백스주' 개발로 유명한 젬백스의 각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젬백스는 1일 전임 김경희 씨가 사임함에 따라 송형곤 씨를 신규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젬백스는 김상재(51), 송형곤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송형곤 대표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젬백스는 2015년 12월 송형곤 씨를 의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고, 지난해 7월에는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으로 임명됐다. 송 대표는 37대 노환규 회장 시절 의사협회 대변인을 지내 대중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젬백스는 지난 2014년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주를 개발, 국내 개발 21호 신약으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아 화제를 받았다. 또한 그해 1929년 창업한 전통의 삼성제약을 인수,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2017-09-02 08:33:41이탁순 -
"엑셀론패취 특허, 명예회복됐지만"…시장입지 불안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노바티스의 '엑셀론패취(리바그타민)'가 제네릭사의 특허무효 공격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대법원이 오리지널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번 판결로 SK케미칼의 특허침해 위험성은 높아졌지만, 현재 판매되는 제네릭약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SK케미칼이 청구한 엑셀론패취의 물질특허, 조성물특허 무효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했다. SK케미칼은 지난 특허법원에서 모두 승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허의 진보성을 부정하는 원심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사건을 다시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소송은 SK케미칼이 2012년 11월 최초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노바티스가 먼저 SK케미칼이 엑셀론패취 특허를 침해해 동일성분 제제를 제조했다면서 특허침해를 주장했다. 무효심판 제기는 특허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허심판원은 SK케미칼의 무효 청구에 대해 물질특허는 성립, 조성물특허는 기각 심결을 내렸지만, 특허법원은 모두 특허가 무효하다고 봤다. SK케미칼의 특허침해 혐의가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SK케미칼은 엑셀론패취 특허만료 이전 유럽 제약사와 동일성분 약물인 'SID710'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에서 발매되는 퍼스트제네릭으로, 현재는 시장점유율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SK케미칼이 특허만료 이전 판매 목적으로 제네릭약물을 생산했다며 특허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노바티스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결과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만약 법원이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준다면 SK케미칼은 법적 책임을 물어 특허만료 이전 제조·판매분의 일정액을 손해배상금으로 지불할 수도 있게 된다. 다만 SK케미칼은 당시 제조행위는 판매가 아닌 임상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노바티스의 특허침해 주장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네릭약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당 특허들이 모두 지난 2012년도에 소멸됐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SK케미칼은 국내에서 '원드론패취'라는 이름으로 특허가 만료된 3년후인 2015년에 판매를 시작했다. 특허침해 이슈와는 무관한 것이다. 다른 제네릭사들도 특허만료 이후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엑셀론패취는 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요양기간 급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제네릭사들은 오리지널 시장을 넘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대형병원에서 오리지널약물이 제네릭약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SK케미칼의 원드론패취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노바티스의 엑셀론패취가 이번 대법원 판결로 명예회복에는 성공했지만, 시장에서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2017-09-02 06:14:58이탁순 -
당뇨약 GLP-1·SGLT-2…비만시장서 존재감 '우뚝'2년 전 '벨빅(로카세린)'의 등장으로 활기를 띠게 된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올 상반기 62억원대 실적(IMS 기준)을 올린 일동제약의 벨빅이 불안한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지난해 합류한 광동제약의 '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넓혀가는 상황. 대웅제약의 '디에타민'과 휴온스의 '휴터민' 등 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 매출이 덩달아 오르면서 전체 시장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4억 6000만원) 대비 400% 오른 23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콘트라브는 이달부터 동아에스티와 공동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벨빅이 진정으로 두려워야 할 상대는 콘트라브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 등 당뇨병 치료제들이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받으면서 호시탐탐 비만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당뇨(diabetes)와 비만(obesity)이 결합된 'Diabesity(당뇨병과 과체중이 동시에 있는 상태)'란 용어가 자주 회자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될만 하다. 이 같은 비만치료의 판도변화는 지난달 31일부터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17) 현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3종이 출시돼 있는 SGLT-2 억제제와 최근 비만 적응증으로 추가 승인을 받은 GLP-1 유사체 ' 삭센다(리라글루티드)' 등 혈당강하제들이 기존 비만약들을 제치고 학계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1일 오후에는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 유사체의 중요성을 주제로 90분간 심포지엄이 진행됐고, 2일에는과체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아웃컴이란 주제의 심포지엄 중 한 세션으로 GLP-1 유사체가 다뤄졌다. SGLT-2 억제제의 병용요법과 심장 및 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 또한 2일 심포지엄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부스전시관에선 일동제약과 광동제약, 노보노디스크, 종근당 등 당뇨병이나 비만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홍보전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특히 내년 3월 시장출시를 앞둔 노보노디스크는 "5~10%의 체중감소로 비만 관련 동반질환이 개선된다"며 삭센다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뇨병 치료제가 비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분명하다. 혈당개선 효과와 더불어 당뇨 전단계 예방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 비만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37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SCALE 연구에 따르면, 56주간 식이요법 및 운동과 약물치료를 병행했을 때 삭센다 투여군(2487명)의 92%가 체중감소 효과를 보여 위약군(1244명 65%)과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은 63%, 체중이 10% 초과 감소한 환자의 비율도 33%에 달해 위약군(각 27%, 11%)과 차이를 보였다는 보고다.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치료제 'HM12525A' 역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한 바 있어, GLP-1 유사체와 같은 당뇨병 약물을 비만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한동안 계속될 듯 하다. 학계에 따르면 비만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거나 당뇨병 발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비만학회 역시 "정상체중일 때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5~13배 상승한다"며, 체중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비만치료제들에 보험급여가 적용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1일 '서울선언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대한비만학회 오상우 교육위원회 이사는 "비만을 질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비만치료제를 비급여 상태로 내버려두는 건 문제가 있다"며,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진 아니지만 약물치료가 필요한 고도비만 환자들에겐 비만치료제의 급여화가 시급하다.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방지를 막고 혼자 힘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서라도 급여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학계 주장대로 비만치료제에 보험급여가 인정된다면, 시장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2017-09-02 06:14:56안경진 -
2020년 면역항암제 시대 전망...국산 세포치료제는?암세포만 빠르게 찾아내는 항체를 붙여 암세포 살인마라는 별칭이 붙은 CAR-T 면역세포 치료제가 지난 30일 전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다국적사 노바티스의 티사젠렉류셀이다.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도 기초 연구단계지만 빅파마들이 뛰어든 시장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0년이면 면역항암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JW크레아젠,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바이로메드, 앱클론이 CAR-T나 CAR-NK 등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항암 백신, 항체, 면역세포 등을 활용한 항암제가 개발되거나 시판 중이다. 이중 신체 면역세포인 NK와 T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가 주목받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암환자에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에 암을 빠르게 찾는 항체를 붙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유전자 조작을 거쳐 암을 죽이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즉 암세포마다 특징적으로 가지고 있는 항원을 탐색하는 기능을 면역세포에 넣어 유도탄처럼 정확하고 빠르게 암을 공격하는 것이다. 카이트파마, 주노 테라퓨틱스, 노바티스, 셀젠 등 다국적 기업들이 CAR-T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나서 노바티스가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녹십자셀과 유한양행, 바이로메드, 앱클론 등이 있다. 녹십자셀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기초 연구 단계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T세포를 이용한 면역 항암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개발에 성공해 시판 중인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미국의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와 이뮨온시아를 세우고 CAR-T를 비롯한 CAR-NK, 체크포인트 저해제 등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바이로메드는 전임상 단계에서 미국의 바이오벤처 블루버드 바이오에 약 588억원(마일스톤 576억원)을 받고 기술이전했다.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앱클론은 CAR-T 세포의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여겨지는 독성 문제를 해결하는 안전장치를 넣은 CAR-T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서울대 의대 정준호 교수팀으로부터 받은 '유니버셜 CAR-T 시스템'이다. 면역세포 치료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세포가 약이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반면 그 효과는 극적이기 때문이다.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 연구자는 "심각한 단계에 있는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를 사용 시 생존율이 6~8%에 불과했지만 면역세포치료제는 60~90%까지 오른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의 CAR-T 치료제 개발은 걸음마 수준이다. 또 다른 바이오 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과 비교해 다른 분야는 70~80% 수준이지만 CAR-T는 유독 뒤쳐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나 녹십자랩셀의 NK세포 등 비슷한 기전의 다른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다. 특히 녹십자랩셀 CAR-NK세포는 CAR-T와 비슷한 기전이면서도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단 평가다. CAR-T 치료제는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만큼 고가의 비용과 의약품 개발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아울러 치료 효과가 크다보니 허가가 됐지만 안전성이 문제로 꼽힌다. 사이토카인 스톰이라 불리는 독성 부작용 문제로 실제 사망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자신의 세포 대신 건강한 사람의 면역세포를 넣을 수 있어 CAR-T 대비 저렴한 CAR-NK세포를 주목하는 이유다. 신체 내 문제를 해결하는 킬러 세포는 NK와 T다 . NK세포를 개발 중인 한 연구자는 "NK세포가 먼저 제거에 나서고 발생하는 정보를 면역계가 받아들여 교육을 거친 T세포가 나온다"며 1차적인 예비군 역할을 NK세포가 하고 2차로 훈련을 거친 병사로 육성되는 게 T세포라고 설명했다. 그는 "T세포는 몸 안에서 2주 가량 종양 등을 인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차이를 설명했다. 이를 간단히 하기 위해 암세포를 찾는 안테나를 달고 유도탄을 붙이는 유전자 조작을 가한 것이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다. NK나 T세포에 CAR를 붙여 CAR-NK세포, CAR-T세포가 된다. 업계에서는 노바티스의 성공이 다른 면역세포 치료제의 가능성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유전자조작을 통해 보여준 면역세포 치료제를 응용할 경우 다른 질환에도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7-09-02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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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잔즈' 잡아라...먹는 항류마티스제제 다시 분주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시장 진출을 꾀하는 빅파마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첫번째 야누스키나아제(JAK)저해제인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이후 약물들이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는 것.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FDA로부터 허가 지연 통보를 받았던 릴리의 '바리시티닙'은 8월 FDA와 협의를 진행한 끝에 내년 1월 허가신청서를 재차 제출키로 했다. 여기에 길리어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필고티닙'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3상(한국 포함)에 돌입했다. 필고티닙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질환에 대한 임상도 진행중이다. 갈라파고스가 개발한 이 물질은 애브비와의 계약이 파기돼 길리어드와 글로벌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출시된 젤잔즈는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로 세포신경전달물질인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가운데 JAK1과 JAK3를 차단한다. 여기서 바리시티닙은 JAK1과 JAK2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데, 1일2회 용법인 젤잔즈와는 달리 1일1회 복용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필고티닙의 경우 JAK1을 차단하며 역시 1일1회 용법이다. 선두주자인 화이자는 이를 대비 젤잔즈(토파시티닙)의 1일1회 용법의 서방형제제 '젤잔즈XR'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현재 아스텔라스, 애브비 등 빅파마들도 JAK저해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구용 RA약제의 처방 경쟁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과 대부분 주사제인 항류마티스제제 시장에서 JAK저해제의 출현은 처방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들의 역할이 크지만 상호 보완적 측면에서 고무적인 옵션이다"라고 말했다.2017-09-02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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