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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벨 처방논란 옵디보, 4개암종 적응증 추가오프라벨 처방제한으로 연일 진통을 겪고 있는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에 4개 적응증이 추가됐다. 오노약품과 BMS는 옵디보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신세포암과 방광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고, 흑색종에 대해서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확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옵디보는 ▲이전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투여 중이거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은지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후에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자가조혈모세포이식(HSCT) 및 이식 후 브렌툭시맙베도틴 투여 후 재발성 또는 진행된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환자에게 단독투여할 수 있게 됐다. 여보이와 병용할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승인된 모든 암종에 대해 옵디보 단독요법 및 여보이 병용요법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급여 등재에 이어 옵디보의 적응증이 확대됐다는 소식을 환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이번에 허가 승인된 적응증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들이 포함돼 있다"며, "암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향후 암 환자들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서 모든 환자에게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 PD-1 단백질에 작용하는 기전으로, 2016년 4월 1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와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환자의 1차치료제로서 국내 최초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다. 이달 21일부터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PD-L1 발현율이 1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적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선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신세포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의 경우 dMMR 또는 MSI-H의 대장암에 대해서도 사용 허가됐다.2017-08-31 11:47:32안경진 -
대웅 '임팩타민', 'K-디자인 어워드' 브론즈 위너 수상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017 K-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임팩타민’ 패키지가 브론즈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즈,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이다. 산업, 커뮤니케이션, 공간 등 세 부문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미국, 중국, 한국 등 31개국에서 3100여개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임팩타민 패키지는 미니멀 라이프로 지칭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분과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이미지가 반영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전달력을 높여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품명처럼 임팩트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 강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임팩타민은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7년 '임팩타민 정'을 시작으로,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실버', '임팩타민 파워A+' 등 총 5종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TV 광고 없이 지난 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임팩타민에 함유된 비타민B₁은 벤포티아민으로, 일반 티아민 대비 8배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빛의 파장을 선별적으로 차단하고, 건식과립 등의 제조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2017-08-31 10:30:01어윤호 -
메디톡스 공채 1기 신입사원·경력직 모집메디톡스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 톱20 진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공채 1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30일 메디톡스는 내달 13일까지 R&D와 생산 등 33개 분야에서 2017년 공채 1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채 신입사원 모집은 메디톡스 창사 후 처음이다. 메디톡스는 "젊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 톱 20에 진입하기 위해 공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R&D(연구개발), 생산, 대외협력부, 의학부, 국내 및 해외 영업, 경영지원 등 총 33개 분야에서 80명을 선발한다. 공채 과정은 온라인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야 한다. 각 전형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지원 접수는 8월 31일부터 9월 13일 자정까지다. 메디톡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톱 20에 진입하기 위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채용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이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전 직원 중 R&D인력은 25%에 달한다.2017-08-31 10:26: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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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해외업체와 '휴톡스' 1000억 규모 공급 MOU휴온스(대표 엄기안)은 최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러시아·브라질의 현지 유력기업들과 이달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온스는 해외 시장 조기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말 '휴톡스'에 대한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고, 국내와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 준비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오는 2020년에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유럽, 브라질, 러시아 현지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수출상대방 기업은 공개하지 않기로 해 이니셜로 보면, 유럽에서는 스페인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인 S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기업은 2021년 현지 판매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시장 3000억원 중에서 시장점유율 11%를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략적 제휴 업체인 I社는 브라질 내에서 필러 제품 시장점유율 선도 기업으로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의 공식 후원을 진행했고 디즈니(Disney)와 마블(Marvel)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또한, 러시아의 전략적 제휴 업체인 F社는 1998년 설립돼 전문 에스테틱 기기, 제품 등의 제조 판매 및 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연간 약 100만 바이알 규모이며, 제품 등록 완료 및 판매 예상 시점인 2021~2022년경에는 120만 바이알 이상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며, 전체 시장의 10% 점유율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진행 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 미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생산 및 판매 준비 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의 유력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 각 나라별 전략적 제휴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2017-08-31 10:20:20이탁순 -
한미약품, JVM 해외영업 전담…시장개척 주목한미약품이 9월부터 계열사인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의 해외영업을 직접 맡아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작년 6월 JVM 인수합병 때부터 판매와 영업을 책임지고, JVM은 생산과 개발을 맡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 1년간 한미약품이 JVM의 국내 영업을 책임져왔고, JVM은 대량생산 준비를 마침에 따라, 앞으로는 한미약품이 해외사업망을 이용한 해외영업도 공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JVM 인수합병 5년여 전부터 국내사업 부문에서 협력한 경험을 통해 제품과 시장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JVM은 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인 인티팜(INTIpharm) 등 의약품 및 진료재료 등을 자동관리해 주는 제품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981억원(연결기준)이다.2017-08-31 09:26:58이탁순 -
CCB로 흥한 다케다-동아, 포화 ARB 시장 뚫어낼까?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제약사 동아ST와 다케다가 빈틈없을 만큼 포화시장이 돼버린 ARB(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시장에 이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내고 처음으로 힘을 합쳤다. 양사는 30일 고혈압신약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를 국내 시장에서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케다와 동아ST의 코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 이번 코프로모션은 양측 모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점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다케다는 의원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동아ST는 첫 ARB 신약을 이번 계약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달비는 국내에서 아홉번째로 소개되는 ARB 신약이다. 이미 국내에는 로잘탄, 발사르탄, 올메사탄, 에프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칸데살탄, 텔미사르탄, 피마살탄 등 8개 성분의 ARB 신약이 시중에 나와 있다. 경쟁도 치열하다. 식약처에 허가된 살탄 계열 제품수만 1500개가 넘는다. 이달비가 후발주자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다만 이전 여덟번째 ARB 신약 카나브(성분명:피마살탄, 판매:보령제약)가 늦은 진입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단일제 시장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이달비에게도 희망을 주는 요소다. 보령제약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된 카나브의 약효를 의료진에게 어필했고, 발매 3년만에 단일제 시장을 평정했다. 작년 카나브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은 404억원에 달한다. 후발주자라도 시장의 신뢰를 얻는다면 언제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카나브가 증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동아ST와 다케다도 이달비의 '제품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24시간 혈압강화 효과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거란 예상이다. 이달비는 고혈압 1, 2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24시간 혈압이 적절하게 관리되느냐 측면인데, 이달비가 임상시험에서 타 약제 대비 우수성을 증명한만큼 후발주자라도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이달비가 첫 ARB 신약이다. 기존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약물로는 '마디핀(염산마니디핀)'이 있다. 씨제이헬스케어가 1991년 허가받은 '마디핀'은 매출이 높진 않지만,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46억원. 다케다가 2011년 한국에 상륙하고,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인 첫 제품이 마디핀이다. CCB로 고혈압시장을 두들긴 다케다가 이제는 ARB신약인 '이달비'로 평정에 나섰다. 동아ST에게는 이달비가 첫 ARB 신약이다. 물론 ARB 계열 제품이 처음은 아니다. 동아ST는 올메사탄, 이르베사르탄, 발사르탄, 로사르탄 등 여러 ARB의 계열의 제네릭약물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은 CCB 계열 '오로디핀(암로디핀오로트산염)'이 가장 높다. 암로디핀 염변경 약물인 오로디핀은 한때 300억원 가까운 매출로, 동아ST의 캐시카우를 책임졌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113억원으로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동아 고혈압치료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로디핀의 영광을 첫 ARB 신약 '이달비'로 재연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국내에는 늦었지만 이달비는 이미 미국, 유럽, 러시아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허가받은 이달비는 약가협상을 거쳐 내년초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2017-08-31 06:14:58이탁순 -
인클리시란의 성공…RNAi 치료제개발 국내사 누구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 연구가 절반의 성공에 그친 반면, 아쉬움을 만회할 만한 라이징 스타도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각)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 핫라인 세션에서 데이터를 공개한 '인클리시란(inclisiran)'이 그 주인공이다. RNS 간섭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하는 획기적인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클리시란은 미국심장학회(ACC 2017)에 이어 유럽심장학회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선보이며 입지를 굳혔다. 현 추세대로라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CETP 억제제를 앞지를지도 모를 일이다. 국내에도 적응증은 다르지만 인클리시란과 같은 RNAi 치료제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바이오기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난치질환 해결사로 급부상…RNAi 치료제 인클라시란의 차별성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에 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RNA 간섭이란 세포 내에서 유전자가 활성 또는 비활성화 되는 방식을 이해하고,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생물학의 혁명이라고도 표현된다. 2006년 크레이그 멜로(Craig Cameron Mello)와 앤드류 파이어(Andrew Zachary Fire)가 'RNA 간섭' 현상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이래 생물학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체세포에서 일어나는 RNA 간섭의 자연적인 생물학적 과정을 이용함으로써,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를 단기간 내 개발할 수 있다는 원리. 덕분에 RNAi 치료제는 암을 필두로 심혈관질환, 퇴행성뇌질환, 안질환, 대사질환,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난치질환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발표에 따르면, 2004년 siRNA (short interfering RNA)를 이용한 RNAi 치료제가 처음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래 20종이 넘는 siRNA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개발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3상단계까지 진행됐던 옵코헬스(OPKO Health)의 베바시라닙(bevasiranib)은 3상에서 낮은 치료효과를 보여 개발이 중단됐고, AGN-745 등 몇몇 siRNA 치료제들은 siRNA가 체내 miRNA로 잘못 인식돼 발생하는 오프타겟 효과(off-target effect)로 인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말았다. 인클리시란 연2회 투여로…LDL-C 감소율 50% 육박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클리시란은 메디신컴퍼니(The Medicine Company)와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즈(Alnylam Pharmaceuticals)가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단백질 합성에 관여한다는 점에서 국내 허가를 받은 '프랄런트(알리로쿠맙)'나 '레파타(에볼로쿠맙)'와 닮았지만 중대한 차별점이 있다. mRNA를 분해해 RNA 간섭을 일으킴으로써, PCSK9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한다는 것. LDL-콜레스테롤(LDL-C)을 낮춘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하나 투여간격을 연 2회주기로 넓혔다는 것도 중요한 강점으로 꼽을만 하다. 참고로 사노피의 프랄런트는 월 2회, 암젠의 레파타는 월 1회 투여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된 ORION 1 2상임상은 향후 진행될 3상임상의 적정 투여용량과 빈도를 결정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연구팀은 스타틴 최대용량을 복용하면서도 LDL-C 수치가 70mg/dL 이상인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자와 LDL-C 수치가 100mg/dL 이하로 조절되지 않고 당뇨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동반한 심혈관계 고위험군 501명을 선정했다. 이들을 인클리시린 200mg·300mg·500mg 연 1회 투여군과 인클리시란 100mg·200mg·300mg 연 2회 투여군 또는 위약군으로 분류한 뒤 LDL-C 변화율을 살펴봤다. 그 결과 LDL-C 감소율이 가장 높은 환자군은 인클리시란 300mg 2회 투여군으로 확인됐다. ACC 2017 대회 당시와 동일한 결과로, 초회 투여 후 90일째 한 번 더 인클리시란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6개월 뒤 위약군 대비 LDL-C 수치를 절반가량(46.8%) 감소시켰다. 예측모델을 토대로 LDL-C 수치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분석해보니, 약 18~21개월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인클리시란 100mg과 200mg 연 2회 투여군 역시 31.0%와 41.1%의 LDL-C 감소율을 보여 유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연구기간 중 확인된 이상반응은 두 군간 유사했다는 보고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코우식 레이(Kausik K. Ray) 교수(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는 "인클리시란 300mg을 연 2회 주기로 투여했을 때 LDL-C 감소 효과가 가장 뛰어났고 부작용은 예측 가능한 수준이어서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며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바이오니아·올릭스 등 RNAi 기술보유 기업 부각 고무적인 건 우리나라에도 RN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유한양행과 함께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에 나선 분자진단기업 바이오니아는 고효율 생분해성 자가조립 나노입자인 SAMiRNA 기술을 바탕으로 siRNA 핵심신약과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RNAi 상용화의 발목을 잡아온 오프타겟 효과를 줄이고 간독성 역시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니아는 SAMiRNA 나노입자가 종양크기 성장을 억제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에 착안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NAi 기반의 핵산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올릭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올릭스는 기존 siRNA의 면역반응 유발이나 비표적 유전자 억제와 같은 부작용을 감소시킨 비대칭 자가전달 RNAi 기술과 전달체 없이 원하는 세포 내로 RNA를 전달할 수 있는 자가전달 RNAi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은 자체개발 RNAi 물질 가운데 아시아 최초로 임상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폐섬유화 치료제 'OLX-201'과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은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인코드젠은 오프타겟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miRNA의 구조 등을 연구하고, 6번째 피봇(Pivot)의 위치를 변형함으로써 miRNA로의 작용을 차단하는 siRNA-6pi 기술을 고려대 연구진들과 개발했다. 그 결과가 2015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Nat Commun 2015;6:10154)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와 인코드젠은 산학협력의 형태로 해당 기술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2017-08-31 06:14:55안경진 -
암젠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10월부 급여 유력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가 오는 10월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프롤리아(데노수맙)에 대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타결, 복지부 건정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9월 급여고시에 포함될 확률이 유력하다. 다만 약가는 애초 회사 측이 제시한 수치보다 최종 협상에서 더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리아는 국내에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1차요법으로 허가됐는데 예상되로 급여는 2차요법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 약은 다수의 임상을 통해 기존에 국내 골다공증 환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및 골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LANCET을 통해 발표된 FREEDOM EXTENSION 연구에 따르면 프롤리아를 장기 투여한 환자군에서 요추 및 고관절 골밀도가 10년 간 치료적 정체 없이 각각 21.7%, 9.2%로 유의하게 증가했고,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무엇보다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낮은 복약 순응도 및 치료 지속성이 오랜 한계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6개월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인 프롤리아의 복약 편의성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10년 가까이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70~80%가 복약 시의 엄격한 제한사항과 부족한 효과성으로 문제 제기를 받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해 왔으며,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는 급여 적용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유명하다. 프롤리아 역시 2014년 국내 승인 후 2년후인 작년 11월이 되어서야 비급여 출시됐다.2017-08-31 06:14:54어윤호 -
폭염과 폭우에서 피어난 사랑..."이젠 달달한 부부""도전과 열정의 상징인 국토대장정이 우리를 부부로 만들어 줬어요. 딸 아이 이든도 30주년 대장정에 참가시켜 젊음의 패기를 길러 주고 싶습니다." 이재은(47), 김진(42) 부부는 1998년 제1회 박카스 국토대장정 대원으로 만나 2005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0박 21일 폭염과 폭우를 함께 헤치고,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647.5km를 행군하며 함께 웃고 울었던 두 사람 '대장정 1호 커플'이 됐다. 남편 이재은씨는 물집이 잡히고, 무릎에 상처가 났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완주한 김진 대원에게 호감을 느꼈고, 부인은 후배들을 형처럼 돌보던 이재은 대원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연인이 됐다. 부부는 "대장정을 통해 고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말한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 그리고 자신감과 희망도 대장정에서 배웠다. 보배같은 딸에게도 자신들의 이야기와 대장정의 경험을 물려주고 싶은 게 부부의 소망이다. IMF 당시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던 시절, 국토대장정은 그들의 인생을 180도 바꿔 놓은 전환점이었다. 20박 21의 국토대장정에서 출발해 인생대장정에 함께 들어선 이재은·김진 부부를 만났다. 누구세요? & 8226; 이재은: 부산 출신 47세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현재 소재 관련 회사 연구소에 재직 중 입니다. & 8226; 김진: 서울 출신 외강내유 스타일의 워킹맘입니다. 현재 외국계 금융사 디지털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국토대장정엔 왜 참가하게 됐죠? & 8226; 이재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 재학시절 복잡한 사회분위기와 진로 고민을 하던 중 신문광고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지원했죠. & 8226; 김진: IMF 시절 휴학 후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신문에서 국토대장정 광고를 접했어요. 고민 많았던 시기에 용기와 전환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죠. 그때 두 분은 어떤 상태에 있었죠? & 8226; 이재은: 27살, 재료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 8226; 김진: 22살, 체육학과 3학년 휴학 중이었습니다. 대장정 코스는요? 해남에서 출발해 임진각까지 647.5km 구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장정 겪어보니 어땠나요? & 8226; 이재은: 군대 있을 때 행군 경험과 비슷했는데 어떤 고통이든 그 끝은 있고 그 끝에선 웃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 8226; 김진: 무엇보다도 하면된다 또 할 수 있다는 값진 인생의 자격증을 얻었다 생각해요. 불안한 20대부터 쉽지 않은 회사생활을 하는 40대의 현재까지 항상 국토대장정 덕분에 매번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냈던 것 같아요. 대장정하며 제일 힘들었던 뭐죠? & 8226; 이재은: 행군 경험이 없는 어린 친구들을 이끌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돕고 챙겨 같이 가는 게어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8226; 김진: 행군 첫날! 40km이상 행군에 적응도 되기 전에 비가 억수같이 퍼 부어 발에 물집은 생기고, 몸은 찝찝한데 행군 이후 저녁 식사에서 감자, 무, 파, 양파 등의 식재료를 받던 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그렇게 힘든 대장정에서도 사랑은 싹트는 군요. 어떤 매력에 반했죠? & 8226; 이재은: 힘든 데 웃음을 잃지 않고 상냥하게 사람을 대하고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에 끌렸어요. & 8226; 김진: 남편은 대장정 대원 중 제일 유머러스했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늘 몰렸죠. 그땐 커플이 될 거라고 상당도 못했지만, 유머 뒤의 자상함과 세심함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언제랄 것도 없이 커플로 발전하게 된 것 같아요. 대장정은 20박 21일로 끝나지만 부부라는 인생대장정은 진행중이 잖아요. 서로에게 희망의 말을 해보신다면? & 8226; 이재은: 지금까지 지내온 18년보다 훨씬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가자! & 8226; 김진: 끈기, 인내심, 체력, 열정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대장정 출신 부부로 행복하게 살지 않을 이유가 없고 그래서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행복하고 행복할거라 확신해! 자녀가 있으신가요? 만약 대장정에 도전하겠다면요? & 8226; 이재은: 꼭 반드시 기필코 기어이 보내 사람 만들겠습니다. & 8226; 김진: 20주년 기념식을 가기 전 딸은 "도대체 그 힘든 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대장정 기념식 참가 이후 딸은 대장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조금은 느껴진다며 기회가 된다면 30기에 참여해 30주년 행사를 아빠 엄마와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가지 않겠다고 해도 등떼밀어 보낼 생각이었지만 20주년 행사 덕분에 딸에게도 목표가 생긴 것 같아 다행이에요. 30주년에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장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해 볼 생각인가요? & 8226; 이재은: 당연히. 더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되고 인생에 또 다른 의미가 될 것 같아요. & 8226; 김진: 솔직히 20일 이상을 또 걷게 된다면 자신은 없어요. 1998년 함께 걸었던 대장정 동기들과 하루 정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동아제약과 박카스에 대한 의미도 남다를 까요? & 8226; 이재은: 지나고 보니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드는 행사였을 것이고 위험부담도 큰 행사였고 지금도 마찬가지 일텐데 뚝심있게 지금껏 밀어붙여 주신 동아제약에 감사하죠. 저에게 또 와이프에게 그리고 많은 참가자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과 미소를 만들어 주셔서 좋아요. & 8226; 김진: 1998년 그때 박카스는 아재 드링크라는 이미지가 강했죠. 40대인 나에게 박카스는 20대 대장정과 함께 했던 젊음의 열정으로 기억돼요. 편의점 약국 마트에서 박카스의 파란 로고만 봐도 대장정을 떠올리게 되는 타임머신 같은 존재죠. 동아제약은 나에게 국토대장정 20기까지 끊임없이 행사를 소신 있게 지켜 온 끈기와 열정의 의미이며, 평생의 반쪽을 만나게 해준 제약계의 듀오(?)라고 할까요? 앞으로 계획은요. & 8226; 이재은: 결혼 후 다툼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대장정 친구들과도 교류를 많이 하고 지내고 있어요. 1기고 또한 연장자였으므로 나이 듦에 두려움 없이 멋지게 늙어갈 준비를 와이프와 같이 할 생각이에요. & 8226; 김진: 30주년 기념행사에서 1기 부부커플이자 온 가족 대장정인으로 다시 한번 데일리팜과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 올해 10살이 우리 딸 이든도 대장정 커플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니 대를 이은 대장정 커플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2017-08-31 06:14:54노병철 -
약·식품 첨가제 사카린, 사용 범위 확대일명 사카린으로 불리고 있는 사카린나트륨에 대한 정부의 사용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식품원료 공급업체 제이엠씨(대표 정원식)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9일 행정 예고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에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 범위가 추가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새 기준에 따르면 사카린은 떡류,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옥수수(삶거나 찐 것) 등 6개 품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국내에서 사카린은 이미 지난 201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음료, 주류, 김치를 포함한 30여 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시킨 바 있다. 사카린은 1878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발견된 이후 100년이 넘도록 널리 사용되어 온 감미료지만, 1977년 캐나다 보건방어연구소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카린을 먹인 쥐가 방광암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암 물질의 논란에 휩싸인 비운의 감미료다. 그러나 최근 들어 1977년에 행했던 실험은 음료 800개를 마셔야 섭취할 수 있는 정도의 대량 사카린을 매일 투여해 얻어낸 부적절한 실험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쥐에서 발생한 방광암은 사람과 쥐의 소변의 성분과 삼투압의 차이로 사람에게서는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1998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카린을 발암 물질 항목에서 제외시켰으며, 2000년대 들어 미국 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 환경보호청(EPA)은 사카린을 유해우려물질 목록에서 삭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2000년에 사카린의 사용 규제를 철폐했고 국제암연구소도 1998년 사카린을 발암 물질 항목에서 삭제한 바 있다. 아울러 칼로리 ‘제로’, 혈당 지수가 ‘제로’인 특성 때문에 비만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탕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화학학회(2015년)와 국내 고려대학교 연구팀(2016년)에서는 오히려 사카린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등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제이엠씨는 사카린 및 SULFUR 정밀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1953년 ‘제일물산공업 주식회사’로 출범해 1954년부터 사카린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4년 염료 전문 회사인 경인양행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2017-08-30 21:18: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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