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 마켓, 글로벌이 해법…민·관 정보공유가 핵심""이제 국내 제약사의 마켓은 글로벌이다. 멀게만 느껴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주인이 됐는데, 우리 제약산업이 국제사회에 주인이 되려면 정부와 산업계, 학계의 정보공유가 핵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선희 의약품심사부장은 오늘(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ICH 산관 합동설명회'와 '의약품 허가·심사 종합민원 설명회'에서 제약산업계와 관련 학계에 이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식약처가 ICH 정회원으로 활동한 지 1년여만에 전문위원회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국제 규제조화에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말 캐나다에서 열린 ICH회의 결정으로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이 전문가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회원 협회인 우리나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PRIA)도 ICH 전문가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두고 이 부장은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쳐 글로벌로 나가야 하고, 그 첫발이 정보공유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멀게만 느껴졌지만 우리나라도 ICH의 주인이 됐다"며 "식약처는 '앞으로 세계기준을 우리가 만든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제약업계의 생각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장은 국내 제약사들이 왜 국제기준에 맞춰야 하는지 질문하며 "이제 마켓이 글로벌에 있기 때문에 우리 제약이 글로벌로 나갈 때 그 기준이 적용되므로 서둘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약사들은 이러한 국제기준을 스스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들에 비해 한정된 전문인력과 제한된 자원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힘을 합쳐 우리의 의견을 국제사회에 반영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학계에 대해서도 아카데믹한 연구에서 벗어나 현장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업계의 니즈를 맞추고 정부의 일자리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ICH 국제사회에서 주인이 되려면 정보공유가 핵심"이라며 "모든 정보를 내보이겠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이고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역설했다.2017-07-05 14:33:06김정주 -
먹는 고셔병약 세레델가, NICE 1차치료제 권고효소대체요법(ERT)을 이을 차세대 약물로 알려진 고셔병 약물 '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가 영국에서 1차치료제로 급여 권고를 받았다. 사노피 젠자임에 따르면, 국립보건임상연구원( NICE)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세레델가를 성인 제1형 고셔병 환자의 1차치료제로 권고한다는 내용의 급여 결정을 지난 달 28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된다. 고셔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중증일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선천적 유전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4~6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는 대략 50 가족 중 60여 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된다. 다행히 현재 표준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ERT)을 적용할 경우 완치까진 어렵더라도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데, ERT와 같은 정맥주사 방식에 장기간 의존할 경우 환자와 보호자가 평생동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자리하고 있다. 세레델가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lucosylcermide synthase)를 억제해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glucocerebrosidase)가 분해해야 하는 기질을 부분적으로 미리 줄여주는 기질감소치료제(SRT)로서, 하루 1~2회 복용으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효능과 내약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용 편의성이 높아진 덕분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리란 기대감도 크다. 사노피 젠자임의 피터 쿠이퍼(Peter Kuiper) 영국-아일랜드 대표는 "사노피는 고셔병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30년이 넘게 노력해 왔다"면서 "고셔병 환자들이 최초로 NICE로부터 권장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인 세레델가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 받는 데 한 발자국 더욱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정부 규제기관 역시 NICE의 선례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치료제 선택권을 환자들에게 허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레델가는 지난 2007년 12월 4일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 받았다. 2014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2015년 11월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2017-07-05 14:26:08안경진 -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 허가사항 변경샤이어의 혈우병B 치료제 ' 릭수비스' 허가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환자들의 편의성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샤이어코리아에 따르면 기존까지 2~8℃에서 저장해야 했던 릭스비스는 실온보관(2~30℃)이 가능해졌고, 사용기간도 제조일부터 24→36개월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출시된 릭수비스 3000IU 패키지의 경우 고용량 응고인자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은 수의 바이알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릭수비스'는 국내에서 성인 및 소아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특히 릭수비스의 예방요법은 환자의 혈액 속 응고인자 수준을 최소 1%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혈우병B 환자에게 부족한 혈액응고 제9인자를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원리로, 외부충격 없이 일어나는 자연출혈을 방지함으로써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허가 받은 혈우병 B 치료제는 릭수비스가 세계 최초다. 샤이어 코리아 문희석 사장은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릭수비스를 실온에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어 환자의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70년 넘게 혈액학 분야를 선도해 온 샤이어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7-05 14:08:14안경진 -
천연물신약 레일라에 첫 제네릭…시장 출시는 험난연간 2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의 제네릭약물이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하지만 시장출시까지 험난한 길이 남아있다. 원개발사와 제네릭사 간 특허소송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4일 레일라정(당귀·목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25%에탄올연조엑스(3.5→1))과 동일성분 제품인 '레이본정'을 허가받았다. 레일라 제네릭을 주도해 개발하고 있는 마더스제약은 9개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기로 돼 있다. 이에 9개 제약사도 곧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가신청은 지난해 3월 접수됐으나 비교용출시험을 통한 등등성 입증 부분을 보완하면서 최종 품목허가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소비됐다. 이 약이 탕약을 기초로 한 생약제제여서 비교용출을 통한 동등성 입증 과정에 난이도가 있었다. 과거에는 생약제제의 경우 비교용출보다 비교적 쉬운 비교붕해시험으로 동등성을 확인했었다. 더구나 레일라는 2개의 특허가 등록돼 있어 제네릭약물의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12월 30일 만료예정인 레일라의 용도특허는 10개 제네릭사가 제기한 무효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현재는 특허법원에서 다툼 중이다. 지난해 10월 등록된 조성물특허는 2029년 6월 24일 종료가 예정돼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3월 조성물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해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한국피엠지제약도 용도특허와 관련 제네릭사들에게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조성물특허와 관련해서도 특허침해금지소송과 특허침해금지가처분을 신청해 제네릭약물 차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소송결과에 따라 제네릭약물의 출시시기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원이 가처분 신청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제네릭약물의 시장 조기진입 향방도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은 내달쯤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국산 천연물신약으로는 일곱번째로 허가받은 레일라는 정형외과 등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피엠지제약의 영업력과 결합해 고속성장을 이뤄왔다. 작년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은 217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상승했다. 현재 안국약품, 삼일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한국피엠지제약은 제네릭 진입여부에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2017-07-05 12:14:58이탁순 -
국내 1위 탈모약 프로페시아, 부작용 논란의 진실허가 20년을 맞는 MSD 탈모치료제 ' 프로페시아'가 호된 성년식을 치르고 있다. 4일 한 포탈사이트에 '프로페시아'가 실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이다. 동일 성분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 프로스카정( 피나스테리드 5mg)'과 '프로페시아정(피나스테리드 1mg)' 등 피나스테리드 성분제제의 부작용으로 기분변형과 우울증이 추가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탓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자로 피나스테리드 성분 제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업계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오는 14일까지 의견조회 기간을 가진 뒤 특이사항이 없으면 변경안대로 추진한다는 계획. 국내에선 한국MSD를 포함해 총 98개사가 142개에 이르는 피나스테리드 단일제를 탈모치료 목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데다, 양성전립샘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프로스카정과 제네릭의 경우 77개 품목이 변경 대상인 것으로 확인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0년간 우울 사례 508건·국내는 5건 보고= 사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우울감 등 정신신경학적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처음 나온 건 아니다. 외국의 시판후조사과정(PMS)에서 우울증과 투여 중단 후 성욕감퇴를 경험했다는 환자 사례가 집계됨에 따라, 국내외 의약품 설명서에는 관련 내용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 199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뒤 20년 동안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의 우울증 사례가 해외에선 508건, 국내에선 5건이 누적보고된 것으로 확인된다. 프로스카를 복용한 환자들 중에선 해외 우울증 보고사례가 36건, 국내 사례가 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 역시 한국MSD가 글로벌 차원에서 공유된 안전성 정보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관련 품목에 대한 허가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뤄진 것이다. 식약처의 변경지시(안)에 따르면, 사용상 주의사항 '경고' 항에 기분변형과 우울증이 신설된다. 아울러 "피나스테리드 1mg을 투여한 환자에게 우울한 기분, 우울증 및 자살생각을 포함한 기분변형이 보고되었다. 정신학적 증상에 대해 환자를 관찰하고, 만약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피나스테리드에 의한 치료를 중단하고 의료전문가에게 상담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구체적인 건수는 밝힐 수 없으나 유럽에서 우울증 및 자살생각을 포함한 기분변형 사례가 포착됐고 이를 식약처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 "논란일 뿐…인과관계 성립 어려워"= 프로페시아는 체내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의 주범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막는 기전을 나타낸다. 해당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이 간접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 불면, 자살 위험성의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의심케 하는 추정이 제기되는 이유다. 하지만 임상현장에서 관련 약물을 처방하고 있는 의료진의 생각은 달랐다. 3가지 5-알파 환원효소 가운데 제2형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자살충동과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의견이다. 단국의대 박병철 교수(피부과)는 "1974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전적으로 제2형 5-알파 환원효소가 결핍되어 있는 환자군이 사이언스지에 보고된 적이 있다. 해당 유형의 자연적 경과를 수십년간 추적 관찰했지만 우울증이나 자살 빈도가 일반인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며,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제2형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수준이어서 우려할 만큼의 부작용을 야기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몇년 전 추가됐던 지속적인 성욕감퇴나 이번에 논란이 된 우울증, 자살생각에 관한 부분 모두 전향적 연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아니라 시판후조사 과정에서 드물게 보고된 사례라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현장에선 약물 복용 후 탈모로 인한 대인기피와 우울감이 개선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환자들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변경사항이 처방의들에게 미치는 파장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견해였다. 문제는 매스컴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불안에 떨고 있는 환자들이다.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의 부작용 추가가 집중 보도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기부전 부작용은 들어봤어도 우울증이나 자살생각에 관한 내용은 처음이다" 혹은 "사실이든 아니든 왜 탈모인들에게 겁을 주는 것이냐", "안먹어서 머리없어지면 우울증과 자살충동이 더 심해질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박 교수는 "발기부전 등의 증상은 워낙 잘 알려져 있고 전향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부분이라 처방받는 환자들에게 먼저 설명해 왔지만 우울감이나 자살생각에 관한 내용은 환자들이 묻지 않으면 먼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내용이 확대보도되면서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을 복용하면서 힘이 없다거나 기분이 가라앉는다고 호소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한다"고 말했다.2017-07-05 12:14:57안경진 -
보령, 남아공에 카나브 기술이전…3771만달러 규모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社가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라이선스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과 키아라社 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Skhumbuzo Ngozwana), CBO(Chief Business Officer) 앤드류 데 파오(Andrew De Pao)를 비롯해 남아공 무역산업부(DTI/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의약품관리국(IDD Pharmaceuticals Directorate) 길리안 크리스티안 (Gillian Christians,) 부국장(deputy director) 등 정부 관계자 및 주남아공 최연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라이선스피(Fee) 150만 달러, 공급 금액 3621만 달러 총 3771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총 51개국 4억 1360만 달러가 됐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위궤양치료제 베스토(Besto, 국내 제품명 스토가) 수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국은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이다.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남아공에서만 2016년 약 1300억, 2020년 약 2700억원(IMS 데이터 기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스토는 위산분비 억제작용과 위점막 보호작용이 강화된 위궤양과 위염의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약물로, H2RA(H2 receptor antagonist) 제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한 2013년 역류성식도염 적응증도 추가됐다.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빠른 협의를 통해 올해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라헬스社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본사로 두고 있으며, 16개의 지점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 짐바브웨이, 우간다, 보스와나, 탄자니아, 르완다 외 다수)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 제약기업이다.2017-07-05 10:00:23이탁순 -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 대상 약물감시 교육 진행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임직원 대상 약물감시 교육(PV Training)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약물감시(PV, Pharmacovigilance)는 의약품 등의 유해사례 또는 안전성 관련 문제의 탐지, 평가, 해석, 예방에 관한 과학적 연구 및 활동을 말한다. 환자가 약물을 사용하는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되지 않는 징후, 증상 또는 질병 등 의약품에 대한 유해사례를 보고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약물감시 교육은 자사의 의약품 유해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 분석, 평가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약물감시 교육의 중요성 및 부작용 사례보고 절차 및 부서별 협조사항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교육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등 각 사별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에 걸쳐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의약품을 공급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 해야 하는 제약회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약물감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7-05 09:16:42어윤호 -
국산 DPP-4 당뇨신약 제미글로, 월처방 60억 돌파국내에서 개발한 최초 DPP-4계열의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월 처방액 6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LG화학의 '제미글로' 원외처방액이 월 60억원을 넘어섰다. 제미글로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방액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제미글로 월 처방액은 가장 최근 데이터인 지난 5월 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31억원 대비 2배 성장했다. 대웅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700억원대 외형의 대형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했다. 제미글로 성장 배경에는 우수한 제품 프로파일,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능력과 영업력의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과거에도 제미글로와 같은 DDP-4 억제제 계열 약물을 10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 또한 복합제 '제미메트SR'이 갖는 차별성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메트포민 복합제인 제미메트SR은 작은 제형으로 환자 복약편의성이 높고,& 160;& 160;4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있어 처방의사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미글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당뇨병 유병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약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특히 DPP-4 억제제 중에서도 제미글로는 경쟁 약물 성장률을 뛰어 넘고 있다. 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약물 우수성이 인정됐기 때문인데, 제미글로는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가 초기 제2형 당뇨병에서부터 장기이환 환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2형 당뇨병 초기단계에서 제미글로 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검증한 'INICOM', 'STABL'과 제2형 당뇨병 진단 후 10년이 넘은 장기이환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TROICA', 'GUARD'가 대표적인 임상연구다. 이해민 대웅제약 제미글로 PM은 "제미글로와 제미메트SR의 우수한 효과와 편리한 복용법을 국내 의료진과 당뇨병환자들이 인정하고 있고,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 능력과 영업력을 통해 1천억원대 블럭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2017-07-05 09:11:29이탁순 -
꽃길만 걷던 길리어드, '버텍스 M&A 유력설' 확산선택과 집중. 단기간 유례없는 성장을 가능케 했던 경영전략이 끝내 길리어드의 발목을 잡을지 모르겠다. 길리어드 매출의 큰 축을 양분해 온 C형간염과 HIV 파이프라인이 고전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바이오기업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와 인수합병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올해 초 노바티스 출신의 종양학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항암제사업부 신설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해온 길리어드가 최종적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C형간염·HIV 치료제 매출 부진에…주가도 하락세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은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길리어드가 30여 년만에 글로벌 9위 자리에 오르기까지 스토리는 제약업계의 신화처럼 회자되고 있다. 전체 90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조직으로 326억 달러(약 38조원, 2015년 기준)의 매출을 내는 길리어드는 HIV와 B형, C형간염과 같이 선택된 파이프라인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과 차별성을 갖췄다. 이처럼 꽃길만 걸었던 길리어드에 위기론이 제기된 건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소발디(소포스부비르)'로 대표되는 C형간염 치료제 매출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올해 초 공개된 길리어드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한해 동안 303억 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26억 3900만 달러로 집계됐던 2015년과 비교할 때 약 8% 감소된 수치다. 순이익은 135억 1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9.94달러로 각각 25.4%와 16.5% 줄었다. 여기에는 만성 C형간염과 HIV 치료제가 포함된 항바이러스제 부문의 매출 급감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2014년 10월경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의 연매출은 40억 달러로 2015년(52억 7600만 달러)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증발했다. HIV 부문에선 신규 진출한 젠보야가 선전 중이지만 GSK의 경쟁약물이 진입하면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스닥 주가지수도 예전만 같진 못하다. 증권가, "M&A가 최선"…버텍스·테사로사 등도 거론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인수합병(M&A)에 관한 압박을 가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애널리스트들도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묘안으로 M&A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인 버텍스(Vertex)가 유력후보로 거론된 것도 이쯤부터였다. 버텍스는 2015년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낭성섬유증 치료제로 허가된 '오캄비(Orkambi)'를 개발한 회사다. 사실 오캄비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라는 사실 외에 값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1년치 도매가격이 25만 90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만 9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제약분석가 조프레이 포지스(Geoffrey Porges)는 "C형간염 분야 매출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길리어드에 변형된 방식의 인수합병이 추전된다"며, "버텍스를 인수한다면 -0.5%를 기록하는 연매출이 5년 내 1.9%까지 회복될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길리어드가 관심을 가져온 항암제 분야는 아니지만, 오히려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적인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하는 항암제 파이프라인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버텍스가 여러 후보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만, 길리어드의 주식이 올해 생명공학기업들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더욱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무언가를 사야한다는 건 분명하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일각에선 지난 3월 FDA 허가를 받은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 개발사인 테사로(Tesaro) 인수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찬가지로 M&A에 굶주려 있는 사노피 역시 테사로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7월 상반기 실적 후 글로벌 입장에도 관심 상대가 누가 될진 모르지만 길리어드 역시 M&A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듯 하다. 길리어드의 존 밀리건(John Milligan)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컨퍼런스 콜 당시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M&A가 필수적"이라는 파격 발언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상반기에 만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관계자 역시 글로벌 매출 부진 및 M&A설과 관련 "본사에서 항암제사업부를 포함해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들었다. 노바티스 출신의 알렉산드로 리바 박사를 혈액·종양학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오를 정도로 외부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만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공개될 길리어드의 상반기 실적발표 역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2017-07-05 06:14:57안경진 -
애브비 C형간염 신약 2종, 빅5 종합병원 쾌속 진입애브비의 C형간염 파이프라인이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 '비키라(다사부비르, 옴비타스비르, 파리타프레비르, 리토나비르)'와 다사부비르 단일제인 '엑스비라'가 동시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와 BMS가 양분하던 C형간염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벌 예상된다.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 그라조프레비르)' 역시 종병 처방권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4가지 성분으로 이뤄진 애브비의 비키라는 국내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대한간학회의 C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치료경력과 무관하게 1b형 환자에서 권고등급 'A1'을 받아 관심을 받았었다. 비키라는 유전자 1b형 환자에서 아침에 한번, 엑스비라는 아침과 저녁 하루 2번씩 12주동안 복용해야 한다. 1일1회 복용하는 경쟁약물에 비하면 복용편의성 측면에서는 부리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1a형과 1b형 모두 투약 전 NS5A 내성 변이(RAV) 검사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점, 국내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유전자형 1b형 환자에서 내성 우려 없이 100% 반응률을 나타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간학회 관계자는 "한국은 C형간염 박멸도 가능한 나라이다. 현재의 처방 옵션과 다른 기전, 다른 조합의 약물의 진입은 C형간염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발디와 하보니로 돌풍을 일으킨 길리어드도 후속작 '엡글루사'를 내놓았다. FDA 허가 관문을 통과한 엡클루사는 소발디 400mg과 NS5A억제제 계열 '벨파타스비르' 100mg의 고정용량 복합제다. 비대상성을 포함한 중등도~중증 간경화 환자에게 리바비린과 병용으로 하루 1번 투여하며 인터페론 없이 12주 치료만으로도 90%에 가까운 반응률을 나타낸다.2017-07-05 06:14:54어윤호
오늘의 TOP 10
- 1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2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3정은경 "연말부터 의원급 '전국단위 비대면진료' 전면 시행"
- 4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 5글로벌 의료 AI 쟁탈전 본격화…북미·유럽 규제 대응 능력 관건
- 6한약사회 "한약사 배제 약정협의체, 정당성 가질 수 없다"
- 7리보세라닙 원료 제조소, 'VAI' 분류…재신청 기반 마련
- 8무좀약·모기약 계절 품목 강세…감기·소화제 매출은 하락
- 9GSK 중증 천식 치료제 데페모키맙, 국내 희귀약 지정 불발
- 10식약처, 하반기 '의약품 혁신' 고삐…K-바이오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