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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적십자사에 '가그린 라임' 15만개 기부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 15만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에 앞서 오전 10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선향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가그린 라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대한적십자사에 가그린 라임 일회용 파우치 15만 개를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받은 가그린 라임을 서울동부혈액원, 서울서부혈액원, 서울남부혈액원에 전달하고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에 설립되어 인도주의 사랑 실천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혈액 사업, 후원 사업, 국제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가그린 라임 기부가 헌혈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 확산과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7-06-29 11:54:08이탁순 -
동국, 여성갱년기 극복하는 '쿠킹클래스 1차' 진행동국제약이 40~5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건간에 좋은 견과류와 강황을 활용한 요리강좌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지난 19일 서울시 홈플러스 잠실점 문화센터에서 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여성 건강을 위한 쿠킹클래스 1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여성갱년기 질환에 대해서 요리를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자 마련된 1일 특강형태 프로그램이다. 동국제약은 3차에 걸쳐 쿠킹클래스를 계획 중이다. 1차 참가자들은 여성갱년기와 안티에이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견과류와 강황을 활용한 모듬견과 연유 강정 및 호두 강황소스치킨롤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요리 전문가 시연 후 이뤄진 여성갱년기 질환과 예방법에 대한 강의에서는 훼라민큐의 주요 생약성분 중 하나인 서양승마(블랙코호시) 효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 질환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킹클래스는 내달 13일 홈플러스 경기하남점과 8월 10일 강동점 문화센터에서 2·3차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은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쿠킹클래스 이외에도 커피 클래스, 플라워 클래스, 동행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 워트의 복합성분을 주 원료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의 신체적& 8729;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주는 생약성분의 여성갱년기 치료제다.2017-06-29 10:38: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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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통협 강북분회 '일련번호·유통마진 적극 대응'서울시유통협회 강북분회가 최근 유통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일련번호와 제약사 마진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강북분회(회장 김준현)는 최근 6월 정기모임을 서울시 모처에서 가지고 일련번호와 제약사 마진 인하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강북분회는 일련번호 제도에 따른 행정 처분이 상당 기간 유예되는 만큼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파악해 협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특히 약국, 병원까지 일련번호 제도가 적용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제도가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강분분회는 제일약품관 관련된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문제가 해결됐지만 향후 제약사와의 유통마진 문제는 의약품 유통업계 생존권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준현 서울시유통협회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는 많은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간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공인영 총무(연안약품)는 "협회와 분회 간 유기적인 관계성을 가지고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17-06-29 10:17:35김민건 -
휴가철 여성 관심사 '네일아트' 집중..."사전관리 필요"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많은 여성들의 주요 관심사가 손톱관리에 쏠리고 있다. 현대약품은 잦은 네일아트로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질 수 있다며 제대로 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약품은 29일 "휴가철 손톱 관리를 위해 손톱강화제나 영양제를 바르거나, 손톱 팩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 알약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손톱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먹는 손톱영양제인 현대약품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엘-시스틴(L-cystine) 등을 포함한 제품이다. 기존 손톱 팩이나 바르는 영양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로 바쁜 현대인에게 손쉬운 손톱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손톱의 생장 주기를 고려해 6주 간 복용하도록 구성됐다. 하루에 3번(1회 1캡슐) 6주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젊은 여성들의 경우 여름철 무리한 네일아트 등으로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경우가 많아 손톱 영양제가 필수"라면서 "휴가를 앞두고 젤네일 등 화려한 네일아트 계획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케라네일을 미리 챙겨 먹는다면 휴가지에서 건강한 손톱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7-06-29 09:41: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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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항암제 가격, "이대로는 안돼"옵디보 1만 3100 달러, 키트루다 1만 3000달러, 바벤시오 1만 3000달러, 티쎈트릭 1만 2500달러.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면역관문억제제의 한달 약제 비용이다. 약제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 한달에 1500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5년 기준 586개에 달하는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고가의 항암신약을 도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부담은 헤아리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전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건강보험재정 절감과 보장성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쫓아야 하는 정부와 임상전문가들의 고민은 날로 깊어져 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약개발이 암과 희귀질환 분야에 집중되면서 항암제 심의사례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항암제의 가격이 천문학적 수준까지 오르면서 암환자 1명에게 소요되는 연간 항암제 비용도 5년 새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10~11, 2.1백만원'→15~16 2.8백만원) 최근 나온 항암신약들의 ' 재정독성(financial toxicity)'이 탈모와 구토 증상을 유발하던 기존 항암제들의 부작용 만큼이나 무섭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62회 암정복포럼의 주제로 '고가 항암신약의 재정독성 해결방안(1)'을 선정한 건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혁신적인 고가항암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분제가 도입됐지만 진료현장에선 여전히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항암신약들이 건강보험에 등재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등재율 역시 낮다는 암환자들의 어려움도 반영됐다. 김흥태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개회사에서 "OECD 수준에 맞게 항암제 급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고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진료현장에서 피부로 느낄만한 개선효과는 없었다"며, "재정독성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 같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차책임은 제약사…"약가인하" 촉구= 이날 포럼은 환자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 천문학적인 약값을 매긴 뒤 이윤을 챙기고 있는 제약사들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는 자리였다. 최근 도입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일부 암환자들에게 효과를 나타낸 건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생존율 증가 효과는 미미했다는 지적. 약제비용이 이미 허용가능한 범위를 넘어,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비판들도 쏟아져 나왔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흥태 단장은 "항암신약의 가격이 과연 적정한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지난해 영국의사협회지(BMJ 2016;355:i5792)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항암제가 암환자 5년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 비율은 약 20%에 불과하다. 특히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환암과 호지킨림프종, 자궁경부암, 림프종, 난소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경우 5년 생존율 2.3%, 생존기간을 3개월 연장시키는 데 그쳤다. 다른 암종도 사정은 비슷하다.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지난 10년간 새롭게 허가된 항암제 14개는 생존기간을 1.2개월 연장시켰고, 2002~201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된 항암제 48개는 생존기간을 2.1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된다. 나머지 80%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기여했다는 게 해당 연구의 결론이었다. 같은 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Oncol 2016;2:1238-1240)에는 "2014년~2016년 FDA로부터 허가된 47개의 항암제 가운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가 인정할 만큼의 임상적 이점을 지닌 약제가 9건(19%) 뿐"이라는 연구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김 단장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지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항암제 가격이 높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존슨앤존슨과 노바티스, 화이자, 로슈 등 글로벌 상위 제약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마케팅 지출이 R&D 지출을 초과했고 대부분 막대한 순이익을 냈다"고 꼬집었다. 또한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사태를 더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항암제 가격을 낮춰야 할 일차적인 책임은 제약사들에게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효과에 비해 항암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도 공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키트루다와 옵디보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다. 이 교수는 "일부 환자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알려진 면역항암제는 의외로 종양반응과 장기생존율이 높지 않다.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과 1년에 1억원을 호가하는 약값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 장기 생존하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임상의사 입장에선 20%의 환자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정부 입장에선 20%의 환자들을 위해 얼마만큼의 건강보험재정을 투입해야 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흑색종으로 시작됐된 면역관문억제제들이 비소세포폐암과 두경부암, 방광암을 넘어 난소암, 식도암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가는 상황도 고민일 수 밖에 없다. 다학제치료와 2제, 3제 병합요법 등 새로운 전략들이 시도되는 추세라 약제비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국내총생산(GDP)과 질보정수명(QALY)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심평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잘 따라가고 있음을 부인할 순 없다"며,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PD-L1 같은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QALY 값을 낮추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동반진단 비용이나 신뢰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가치' 기반 "효율적인 약가제도 마련돼야"= 물론 제약사들의 약가인하만이 능사는 아니다. 항암제 가격이 투명성을 확보한 다음에는 가치에 기반 한 의료지불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두됐다.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원을 형평성 있게 배분하려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무조건적인 비용절감 보다는 가치의 향상, 환자의 아웃컴을 개선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의사와 환자 모두 현실적인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 치료적 의사결정 과정에 환자와 보호자들을 적극 참여시키되, 종양내과 의사들은 비용 효과성을 중요한 척도로 삼으려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가령 말기암 환자에게는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고가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보다 정서적 지지나 정신과 상담, 호스피스케어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생존율 향상이 불분명한 항암제의 급여율을 증가시키는 데 주력하기 보단 호스피스 등의 완화의료 강화하고 통합하려는 노력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에는 말기암 환자에게 제공되는 완화요법이 급성기 치료법보다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기간이 같거나 길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김 교수는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가격과 합리적인 제도운영, 시스템 개선의 3가지 가운데 종양내과 의사의 합리적인 판단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방식이다. "제도개선과 임상의사의 합리적 의사결정 2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의사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2가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는 급여건수 면에선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급여 결정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미국과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대만 등 10개국에서 허가된 항암제의 보험현황을 비교한 연구 논문(BMC Health Services Research 2014;14:595)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전체 19종 중 9개가 급여 등재되어 다른 국가들과 비슷했다. 그런데 비용효과성을 충족시키는 약제는 9개 중 3개여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시사점을 던진다. 췌장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허가된 '타쎄바(엘로티닙)'가 대표적인 사례. 스웨덴이나 프랑스처럼 GDP가 높은 국가들에서조차 급여를 적용하지 않는 나라가 수두룩한 반면 우리나라에선 급여 적용을 받고 있고, 세엘진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용효과성을 입증받아 급여 등재됐지만 우리나라에선 제외된 상태다. 이에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는 "제한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의료기술평가(HTA)와 의료계의 동의를 받아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근거수준과 경제성 평가, 정책의 투명성에 기반한 공정성 있는 자원분배와 의료진의 전문성을 고려하돼 반드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후평가·항암제펀드…다양한 제도개선안 논의= 포럼에 참석한 연자와 패널들은 고가 항암신약의 재정독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로서 제도개선안과 관련 다양한 생각들을 풀어냈다. 그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의견 중 하나는 사후평가제도의 도입이다. 2016년 고시된 항암제 기준으로 최초 등재 신청 후 고시까지 577일이 소요되고, 가격이 점차 높아져 가는 추세를 고려할 때, 급여시기를 앞당기고 이후에 재평가하도록 하는 사후평가 방식은 접근성 지연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의 숨통을 트여줄 수 있으리란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의료 주요공약 사항으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및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도입 등을 내세운 덕분에 합리적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은 "약제 특성에 따른 등재 방법이 다양하지 못하고, 환자와 의료계, 제약사,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간 합의과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 현행 방식으론 등재기간과 적정가격을 모두 충족하기 힘들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용효과성을 초기부터 면밀히 검토할 것인지, 경제성평가과 경제성평가면제 2가지 방식 외에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할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다. 환자 본인부담률을 차등적용하거나 사후관리 기전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견에는 환자단체와 언론계에서도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팜 최은택 기자는 "건보재정의 지속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메디칼푸어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사후평가 기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된다. 가급적 빨리 급여등재를 시키고 사후에 비용효과성을 따진다면 재정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오늘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고 놀랐다. 제약사들이 항암제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본다"며, "다만 글리벡과 같이 생존연장 효과가 명확한 혁신적인 신약에 대해서는 허가와 동시에 급여등재될 수 있는 별도 트랙이 마련돼야 한다. 근거가 부족한 약제들의 경우 사후평가 방식을 적용하자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패널들 가운데에서는 약가인하를 위한 제도적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평원 이상무 심사위원은 "약가가 적절한지를 점검하는 게 급선무"라며, "최근 나온 자료들을 검토해보면 R&D 투자 대비 회사가 가져가는 이익금의 차이가 상당하다. 제약사들에게 R&D와 제조, 영업 부문에 대한 내역을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약가산정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약사 대표로 참석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김옥연 회장은 "현실적으론 다국적 제약사가 가격을 결정할 때 한국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토로했다. 한국법인은 국내에서 낮은 약값을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굉장히 많은 나라가 한국의 약값을 공식적으로 참고하고 있고, 본사에선 특정 가격 이하로 낮추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었다. 김 회장은 "재정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제도의 개선도 따라와야 한다. 가치에 기반한 효율적인 약가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약사도 적극 동의하는 바"라고 말했다.2017-06-29 06:26:57안경진 -
일련번호 유예소식에 유통 "당장 부담 덜었지만..."오는 7월1일 의약품 유통업체에 대한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되지만 행정처분은 1년6개월 유예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일련번호 시행에 반대해 온 유통업계로서는 18개월 동안 준비할 시간을 얻은 셈이다. 다만 유통업계가 요구해 온 ▲바코드·RFID 기준 통일화 ▲어그리제이션(묶음번호) 의무화 ▲비용 지원 중 해결된 것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와 정부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행정처분만 2018년 12월까지 유예하기로 뜻을 모았다. 복지부 장관의 결재가 필요하지만 복지부가 기존 7월1일 시행 안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국회와 유통업계 쪽에도 명분을 만들어준 결정이라는 평가다.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도 행정처분을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한 점은 일부분 성과를 올렸다는 시각이다. 일련번호 시행을 준비해 온 유통업체 A사 관계자는 "최선의 방향으로 정한 것"이라면서 "협의할 부분이 많아 시행시기를 바꿀 수 없었지만 시간을 좀 더 가지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그는 "약사회 등 요양기관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재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유통업체 B사 관계자는 "당장 행정처분에 대한 부담은 덜해졌지만 나머지는 어차피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우리가 실질적으로 요구했던 묶음번호 의무화, 2D바코드와 RFID 통일화 등에 대한 해결책이 없어 내년 말에 가면 똑같은 상황을 겪게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올해 1월 의약품 유통업체에 대한 실시간 보고와 행정처분을 유예한 적이 있다. 다시 이를 현실적 대책과 해결 방안 없이 유예하면서 미봉책일 뿐이라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제는 배송 지연이다. 유통업체에서 일선 요양기관까지 배송되는데 있어 RFID·2D바코드 방식이 혼재돼 있다. 묶음번호 방식도 제각각이며 미부착 업체도 있다. 의약품 출고 시 에러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배송 지연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C사 관계자는 "복지부가 (행정처분을)강행했을 경우 기존 1시간 걸리던 배송시간이 5~6시간씩 걸리면서 의약품 공급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시행 이후 한동안은 상당히 힘들 것이며, 약이 배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보완할 것인지가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은 RFID·2D바코드와 묶음번호를 해결하더라도 이를 위한 설비와 시스템 설치 비용이 문제가 된다는 점이다. 영세한 의약품 유통업체가 대부분으로 정부의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 유통업체 또 다른 관계자는 "시설 보다는 공간과 인력적인 부분이 더욱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유통업체는 일련번호를 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스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며 추가 구매를 필수로 여긴다. 이에 앞서 기계를 배치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 1~2년 안에 좋은 창고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워 공간적 해결이 안된 상태"라고 했다. 기계가 늘어나면 인력도 증원해야 한다. 장비와 시스템 설치는 차후 문제며, 해결하지 않고서는 기존처럼 1일 2배송 또는 3배송 체제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제약사들이 약국에서 반품되는 의약품 중 일련번호 제도가 적용된 의약품만 받겠다고 해 유통업체가 보유한 기존 재고 품목에 대한 반품 논란도 불거져 있다. 2018년 12월부터 일련번호 제도 시행 미비업체는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2137개 유통업체를 이끌고 일련번호 제도를 정착 시켜야 하는 정부와 유통협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2017-06-29 06:14: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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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9천억 잘나가는 쥴릭, 곪아가는 노사갈등꿈의 직장인 줄 알았던 다국적사 직원들의 이면이 하나 둘 드러난 건 3~4년 남짓에 불과하다. 그 과정에는 2012년 말 한국노바티스와 사노피 파스퇴르,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8개 제약사들의 참여로 출범한 한국 민주제약노동조합이 있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계 의약품 유통회사 쥴릭파마 역시 그 중 하나다. 1997년 설립된 이래 연간 9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 8894억원)을 올리며 도매업체들 가운데 상위 5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쥴릭파마코리아는 3년 전부터 조합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임금인상률에 관한 입장차에 그쳤지만 지난해부턴 수위가 사뭇 달라졌다. 비정규직과 과도한 연장근로 문제가 수면 위에 떠오르더니, 부당한 인사조치 공방이 노동청 고발까지 번질 조짐이다. 27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에서 만나본 쥴릭파마코리아 박기일 노조위원장은 "인사팀이나 재무 담당자, 하물며 임원 급이라도 같은 회사 직원이다. 누군들 감추고 싶은 집안 사정을 외부에 알리고 싶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회사 이익을 남기는 데만 급급한 채 직원들을 부속품 취급하는 사측을 향해 노조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것뿐이었다"고 했다. 최근 몇년 새 쥴릭파마코리아 직원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7년만에 세상에 알려진 비정규직= 임금협상이 이뤄지는 연말연시는 어느 회사건 노사관계가 가장 민감해지는 시기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용산LS타워 사옥 앞에서 진행된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지부의 규탄대회는 단순히 임금인상률을 높여보자는 취지만은 아닌 듯 했다. 그보단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 실태를 고발하려는 성격이 컸다. 당시 노조 측에 따르면, 쥴릭파마코리아는 최소 3년, 길게 7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를 불법 사용해 왔다. 임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월 118시간 연장근로를 강제하는가 하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계약직 직원들에게 700점의 토익점수를 요구하는 등의 차별을 벌였다는 게 조합원들의 주장. 그 주장대로라면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다. 협상과정에서 기간제 조합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준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실상은 무기계약직이었다고 했다. 해당 직원들은 서울지방법원에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 비조합원 13명은 회사 측 요구대로 무기계약직에 서명했다. 현재는 조합원 6명이 남은 상태로 내달 7일 2차변론을 앞두고 있다. 장환 민주제약노조 공인노무사는 "현장노무직 3명과 여신관리팀 1명에 대해서는 임금과 승진 규정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는 요구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물류센터와 본사 소속 내근직 2명"이라며, "회사측은 이들이 기간근무 2년을 초과할 수 있는 예외규정에 해당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노무사가 지적한 부분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제1호의 '기간적용 제외 근로자: 사업의 완료 또는 특정한 업무의 완성에 필요한 사업의 경우'에 해당한다. 노조 측에 따르면, 쥴릭파마는 소위 프로젝트 계약이라고 해서 특정 회사 업무만 맡았던 직원들이기에 기간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다른 여러 회사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던 터라 예외규정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었다. 장 노무사는 "다수의 협력제약사들과 유통계약을 맺는 쥴릭파마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해당 논리대로라면 모든 직원에게 기간제법이 적용될 수 없다"며, "2차변론 때 회사 측 입장을 들어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소송이 진행된 다음부턴 교섭 자체도 중단된 상태여서 일단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근로자지위확인소송 건은 2차변론 이후 8~9월 경에나 결론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원칙없는 조합원 차별…노동청 고발 감행" 예고= 법정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조합원 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이달 초 단행된 승진인사 과정에서 다수 직원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승진대상에서 누락됐다는 제보다. 이들 대부분은 민주제약노조 소속이었다. 민주제약노조 측은 "노조에 가입 중인 120여 명의 직원들이 조합원이란 이유 만으로 급여는 물론 근무환경 면에서도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불합리한 평가를 받은 직원들이 평가기준과 누락사유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이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기일 노조위원장은 "승진규정 가운데 독소조항과 불합리한 부분 등을 논의해 개정하자고 요구했지만 거부 당했다"며, "호봉제로 운영되는 회사 규정상 승진 당사자들은 20% 이상 임금인상을 적용받게 되는데, 기본적인 임금인상률까지 고려할 때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는 이유였다"고 전했다. 가장 사태가 심각하다고 보는 건 물류센터 근무 조합원들에 대한 처우다. 물류센터에는 민주제약노조가 출범한지 1~2년 뒤쯤 새 노조가 설립돼 현재 복수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물류센터 노조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임원들이 물류센터 주요 책임자를 겸하고 있어, 승진인사권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제약노조 조합원들이 배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노조탈퇴를 종용하거나 노조를 옮기면 승진 기회를 주겠다는 식으로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애초부터 성과가 나올 수 없는 단순업무를 배분한 뒤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린다든지, 전 직원들에게 배부되는 복지카드 비용을 다르게 정산하는 등 노골적 차별대우도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 위원장은 "물류센터 노조의 주요 임원들이 주요 책임자로 있다보니 인사권을 빌미로 탈퇴를 권유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물류센터 직원들은 절반가량 노조서 탈퇴했다"고 말했다. 노조위원장을 맡은 뒤 물류센터 직원들로부터 가장 먼저 들었던 말이 "야근 때문에 죽겠다"는 얘기였다는 박 위원장. 인원충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야간근무와 휴일근무에 대한 통상임금을 요구했다. 민주제약노조가 출범하면서 전에 없던 갈등상황이 생겨나자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단다. 부당노동행위 또는 회사 인사권 남용 등의 사유로 노동청에 고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진행은 더딘 상태다. 관련 직원들이 불합리한 처우를 우려한 나머지 선뜻 나서길 꺼리고 있어, 자료를 모으기 쉽지 않은 탓이다. 외로운 싸움을 홀로 이어가고 있는 박 위원장은 "28일 물류센터 대인원 및 집행부와 미팅을 가진 뒤 노동청 고발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며, "노조가 손을 놓게 되면 물류센터에선 대다수의 정규직을 해고하고 파견직 등 필수인원으로만 운영될지 모른다. 노조가 있어도 회사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쥴릭파마, "노조 주장과는 달라"= 한편 쥴릭파마는 이러한 노조 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합원의 평가와 승진 과정에서 차별대우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 "승진 및 평가와 같은 인사권에 대한 명확한 내부 규정과 기준이 마련돼 있고, 개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금년 승진자의 절반 이상이 조합원"이라고 일축했다. 평가와 관련해 직원과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관리자와의 정기 면담을 통해 평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평가 피드백은 해당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정규직과 관련해선 "쥴릭파마는 제조사가 아닌 서비스 기업으로서 사업 성격상 시장 상황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특성을 갖는다. 그로 인해 일부 비정규직 인력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앞으로도 법규를 준수하고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며 노사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류센터 노조에 관한 의혹에 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상태로,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권리들을 존중하고, 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처럼 부당노동행위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도 노사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17-06-29 06:14:55안경진 -
제약업계, 하반기 맞이 새 TV 광고 론칭 이어져하반기에 돌입하면서 제약사들이 새로운 TV광고를 론칭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동아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한국코와 등 다수 업체들의 광고들이 새롭개 TV 전파를 탔다. 동아는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의 새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가그린 TV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가그린은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광고에는 배우 박보영이 모델로 등장, '가그린은 색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타르색소 무첨가로 투명합니다', '건강하게 99.9% 클린'이라는 가그린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계속적인 변화와 다양한 가그린을 선보이고 있다"며 "가그린 사용을 습관화해 건강한 치아와 잇몸, 나아가 청결하고 깔끔한 인상까지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위장약 '겔포스엠'의 CF를 론칭했다. 이번 겔포스엠 광고는 제품의 인지도는 높으나, 효능, 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30대 남성을 대상으로 겔포스엠의 우수한 효능, 효과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무엇보다, 리드미컬한 음악과 타이포그래픽 형식으로 겔포스엠의 빠르고, 강력한 위 치료 효과를 표현해 시선을 끌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빠른 위벽보호, 강력한 위산 중화효과, 효과적으로 위통을 치유하는 겔포스엠의 특장점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의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도 4월 초부터 전파를 탔다. 광고에서는 지난해부터 투톱 모델로 활약해 온 배우 김미숙 씨와 강소라 씨가 붓고 아픈 다리를 센시아로 개선하면 다리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코와는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를 모델로 내세워 '반테린서포터' 알리기에 나섰다. 코와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 씨의 아내인 전미라 씨가 모델로 등장해 제품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모습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사례를 직접 보여주며 통증을 예방해주는 장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5년 만에 180만개 이상이 판매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인 만큼 광고를 통해 기능성 보호대 시장을 이끄는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2017-06-29 06:14:51어윤호 -
삼일제약, 한독과 '가티플로 점안액' 유통·판매 계약삼일제약이 4세대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 가티플로 점안액을 직접 생산해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한다. 삼일제약은(대표 허승범)이 지난 28일 한독과 4세대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 가티플로 점안액에 대한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티플로 점안액은 넓은 스펙트럼과 낮은 각막 독성을 가진 가티플록사신 성분으로 안과 수술시 무균화 요법을 포함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1세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 할 수 있으며 기존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과 달리 눈의 이물감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삼일제약은 최근 지속적으로 안과 질환 제품군을 도입하며 안과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프랑스 떼아사와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와 듀얼콥 점안액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9월에는 동아ST와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타리온 점안액 및 항균제 오젝스 점안액 2종의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약 10년 간 시장 내에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가티플로 점안액 도입으로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 포트폴리오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6-28 15:26:40김민건 -
글로벌 빅파마 혁신 신약개발 원동력은 뭘까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은 자동차·가전산업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병원 등 헬스케어 전반에도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올 전망이다. 이미 IBM 닥터 왓슨의 진료·처방 정확도는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고,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약품 제조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임상과 신약개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의약품의 올바른 비전과 발전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까.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7(GBC 2017)’에서 참석한 마이클 고틀러 화이자 글로벌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악셀 바우어 맥킨기 아시아 헬스케어 대표, 마이클 웨이너 IBM 헬스케어 수석의료정보 책임자 등 3명의 기조발표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관·산·학·연 유기적 파트너십…신약개발 초석"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의약품의 발견, 개발, 납품은 매우 복잡하다. 때문에 아무리 빅파마라고 하더라도 개별제약사가 이를 단독으로 달성할 수 없고, 제약 및 생명 공학 산업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이 요구된다.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형 제약회사의 경험만큼이나 아카데미아, 생명 공학 분야 연구 계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도입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의약품을 공급하는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화이자 희귀질환본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이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를 갖추는 것이다. 관·산·학·연의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서 제약업계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 같은 노력이 곧 궁극의 완치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한국형 글로벌 강소제약 진출 4대 전략" 세계 어느 제약사건 혁신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 환경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외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 제약사가 강소 글로벌기업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한국적인 방식(Korean-Way)'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개선 된 NME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병진의학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한국 기업의 성공 확률을 극대화하면서 의미있는 상승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민첩하고 표면화된 R & D 모델이다. 내부 및 외부 소스에서 강력한 제품 컨셉 시트를 만들고 내부에 하나의 생명 공학 기업과 같은 프로젝트를 소유한 팀을 만든다. 셋째 글로벌 운영 관리시스템의 정비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교차 기능적 운영 계획을 개발해 초보자가 범하기 쉬운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한다. 넷째 단기/중기 현금 창출방안의 기획이다. 향후 5년간 현금흐름 창출을 보장해 끊임없이 증가하는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인지 컴퓨팅 시대 도래...대응능력 개발해야" 급격한 고령화 현상과 신약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제조관리비의 상승은 새로운 컴퓨팅 솔루선의 필요성을 가져왔다. 컴퓨팅 솔루션의 차세대 진화는 임상 데이터, 유전학적 데이터, 사회적인 데이터를 포함한 과거에 해결되지 않은 데이터와 정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 할 수 있어야 한다. 인지 컴퓨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 품질, 안전성 및 관리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임상 의사 결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빅파마를 비롯한 인지컴퓨팅은 글로벌 빅파마에 국한된 문제와 현안이 아니다. 이제 아무리 작은 제약사나 바이오텍이라 할지라도 이런 인지 컴퓨팅 시스템을 소홀히 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본다. 바로 지금 정부와 기업은 이를 절실히 인지하고 대처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2017-06-28 15:25: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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