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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필리핀 의사 초청 제품 홍보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피부과의사회를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피부과의사회 소속 임원진과 관련 전문가 등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오송에 위치한 메디톡스 제2공장을 방문해 최첨단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관련된 제품 설명회에 참석했다. 또한 대한피부항노화 연구회 정보이사 전희대 원장이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의 최신 트렌드'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희대 원장은 "한국 피부성형시장은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시장으로 해외 전문가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시장"이라며 "메디톡스가 준비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피부성형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함과 동시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세계 피부성형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현 시점에서 현지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필리핀 피부과의사회 초청 행사를 기점으로 타 해외 진출국가와의 교류 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인도 전문의를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카자흐스탄의 전문의 초청도 계획하고 있다.2017-06-27 09:43:26이탁순 -
녹십자,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리퀴드' 출시녹십자는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리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맥스 리퀴드는 비타민의 빠른 체내 흡수를 돕는 활성비타민 B1과 비타민 B12, 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돼 혈액 순환과 근육 경련 개선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비맥스 리퀴드'는 근육 경련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비타민제 가운데 유일하게 활성비타민 B1과 비타민 12가 1일 최대 섭취량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빈혈과 눈 떨림, 어깨 결림 등 근육 경련·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이와 함께 비맥스 리퀴드는 연질 캡슐 제형으로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율이 빨라졌고 캡슐 겉면에 타르 색소를 포함하지 않아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는 이번에 출시된 '비맥스 리퀴드'를 포함해 기존 멀티비타민제 '비맥스 골드'와 '비맥스 에이스', 기능성비타민제 '비맥스 액티브'까지 비타민제 판매군을 4종으로 늘렸다. 녹십자 관계자는 "비맥스 리퀴드는 1일 2회 식후에 복용하면 되고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부터 중년층의 필수 건강 관리에 적합한 비타민제"라고 설명했다.2017-06-27 09:35:41이탁순 -
대웅 이지덤, 대학생 서포터즈로 고객 소통 강화대웅제약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해 이지덤 브랜드 고객의 목소리 신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이지덤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지덤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이하 이지덤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이지덤 서포터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습윤드레싱 제품 사용 여부와 제품의 장단점, 이지덤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향후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이지덤 브랜드 매니저로서 개인 및 팀으로 마케팅 프로그램 기획과 SNS 홍보기획 등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에게는 실제 마케팅 기획 및 실행 경험 기회와 마케팅 실무자 강연,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지덤 대학생 서포터즈 대표인 숙명여대 경제학과 조서영 씨와 경희대 태권도학과 정근천 씨는 "대웅제약 핵심가치 중 하나인 주인정신을 바탕으로 제2의 브랜드 마케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덤과 서포터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웅제약은 "성실하게 활동을 마친 이지덤 서포터즈 전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도 후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하나 대웅제약 이지덤 PM은 "대학생과 함께 고객과 소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덤은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적용해 습윤환경을 조성, 상처회복을 돕는 습윤 드레싱이다.2017-06-27 09:23:4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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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일자리창출 으뜸...고용증가율 타 산업 압도제약산업이 지속적 인력 채용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준 것은 물론 고용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의 고용증가율이 제조업 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제약산업은 산업 규모와 성장속도를 가늠하는 생산액 증가세는 전체 제조업보다 완만했지만 고용 확대만큼은 의욕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규직 비중과 청년 고용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생산액 4.3억당 1명 고용, 제약산업 1.8억당 1명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은 제조업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05~2015) 연평균 고용증가율을 보면 전 산업 2.6%, 제조업 1.6%인 반면 의약품제조업은 3.9%씩 매년 고용을 지속·확대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도 제조업 전체 생산액은 2005년도에 비해 90.5% 증가했지만, 고용은 11.6%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의약품제조업의 생산액 증가율은 54.9% 수준이지만 고용증가율(37.9%)은 제조업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생산 금액당 고용인원수로 환산하면 제조업이 4.5억원당 1명을 고용할 때 의약품제조업은 1.8억원당 1명을 고용한 셈이다. 제약산업, 청년고용증가 기업 분포 45.5% 1위 특히 제약업계는 전 산업계에서 청년고용증가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나타나 구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 산업 중에서 제약업계의 청년고용증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고용정보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청년 고용이 증가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제조업이 45.5%로, 전 산업에서 가장 비중이 컸다. 이 기간동안 제약기업 10군데 중 4.5군데는 청년고용을 늘렸다는 것으로, 이는 제조업(27.6%)과 전 산업(23.4%)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청년고용이 증가한 기업 비중이 많은 산업은 의약품제조업에 이어 항공운송업(40.0%), 연구개발업(36.8%)순으로 조사됐다. 제약산업, 10명 중 9명 정규직 정규직 비중도 높아 노동시장의 고용 안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제약업계 종사자 중 10명중 9명은 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91.4%로, 전 산업(67.5%)과 제조업(86.3%)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질의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연구직은 2016년 1만 1862명으로 2011년(8765명) 대비 3000여명이 늘고, 2016년 한해에만 8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약업계 석 박사급 전문 인력 유입 추세도 두드러진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업종에 채용된 연구인력 가운데 석·박사 비중은 71.7%로, 산업 전체(32.5%)는 물론 제약산업 업종이 포함된 제조업 평균(33.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17-06-27 06:15:00가인호 -
삼성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해외선 어떤 평가하나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 휴미라(아달리무맙)'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국산 토종 바이오시밀러가 휴미라를 위협하는 주적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 임랄디(SB5)'가 22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결과를 통보받음에 따라 전 세계 제약업계의 관심이 삼성으로 향하고 있다. ◆연매출 18조원 '휴미라'의 매력=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임랄디의 허가권고 결정을 내린 직후 관련 내용을 톱기사로 다뤘다. 해당 기사는 3일이 지난 26일까지도 헤드라인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 이처럼 비중있게 다뤄지는 이유는 휴미라가 갖는 시장성과 관련이 깊다. 휴미라는 단일 품목 기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애브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만 160억 78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만 24% 증가한 104억 달러, 나머지 지역에선 4% 오른 56억 달러로 보고된다.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18조 2790억원으로, 애브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2020년까지 '휴미라'가 159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판매량 1위를 고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해외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호들갑(?)을 떠는 것도 무리만은 아니다. ◆연내 허가 이후 론칭시기는 내년경? 이처럼 매력적인 시장을 가만히 내버려둘리 없다. 미국과 유럽에선 이미 암젠이 휴미라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상태다.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순차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허가를 받은 '암제비타'는 특허분쟁이 끝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2호'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일단 보건당국의 관문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랄디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소아 특발성관절염, 건선을 포함해 휴미라의 모든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통상적인 허가절차를 고려할 때 2~3개월 내 최종 승인이 예상되는데, 관련업계에선 휴미라의 유럽 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8년 하반기경 론칭이 가능하리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 역시 "대개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허가를 권고한 뒤 2~3개월 이내 허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론칭시기를 장담할 순 없으나 물질특허 시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경 무사히 시장 론칭에 성공할 경우 임랄디가 공략할 수 있는 유럽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허분쟁에 사활을 건 애브비·후발주자들과 혈투 예고= 문제는 허가 이후다. 애브비는 자사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블록버스터를 사수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2022년까지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을 막겠다는 심산이다. 삼성 측은 지난 3월 영국 고등법원에 제기한 용도특허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내년 10월 물질특허가 만료되기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애브비가 워낙 공격적인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특허 미국시장은 난공불락이다. 본래 휴미라의 특허는 2016년 12월에 만료됐지만 애브비는 이중특허 신청으로 특허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암젠과 베링거인겔하임,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가 특허무효 소송을 진행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출시시기는 불투명하다. 전 세계 최초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음에도 론칭을 연기한 암젠이 대표적인 예로, 최대 3년까지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대두된다. 코히러스 역시 지난 5월 휴미라 투여방법에 관한 '135 특허를 무효화 하는 데 성공했지만 '619 특허 등 극복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유럽의 경우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중특허를 통해 특허기간이 2022년까지 연장됐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 건선 적응증에 관한 특허가 무효화된 상태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도 후지필름 쿄와기린 바이오로직스가 특허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론칭하더라도 올해 초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베링거인겔하임(BI 695501)이나 쿄와기린(FKB327), 허가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PF-06410293), 코히러스사(CHS-1420)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펼쳐야 한다. 멀게는 국내사들 가운데 LG생명과학과 셀트리온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고,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설립한 동아메이지바이오도 초기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애널리스트들이 '섣부른 축배'를 경계하는 이유다. 코히러스의 특허승소 소식이 보도됐던 5월 당시 에버코어 ISI(Evercore ISI)의 우머 라팟(Umer Raffat) 애널리스트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방법에 관한 '135 특허는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 가운데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중요한 적응증인 건 맞지만 전체 시장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2017-06-27 06:14:59안경진 -
'개발단계 백혈병 약' 아이클루시그 국내서 시판정부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던 한국오츠카제약 급성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시그정'이 국내 시판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오츠카제약의 포나티닙염산염 제제 아이클루시그정 15mg 함량과 45mg 함량 2개 품목을 26일자로 시판허가했다. 아이클루시그정은 흰색 양면이 볼록한 원형 필름코팅 정제로, 이미 전문·희귀약으로 등록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말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제가 없어서 긴급 도입이 필요한 의약품 8개 성분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이 약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아이클루시그정은 다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또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다. T315I 양성 만성기·가속기·급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또는 T315I 양성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성인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권장 시작 용량은 1일 1회 45 mg이다. 다만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에 도달한 만성기 CML과 가속기 CML 환자에 대해 이 약의 감량을 고려해야 하고 3개월(90일)까지 반응이 없다면, 약 사용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2017-06-27 06:14:55김정주 -
일동제약 첫 표적항암제는 '난소암·유방암' 저격수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하는 첫번째 항암제는 여성에게서 발병이 높은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 신약후보 IDX-1197이 식약처 1상 승인을 받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체 도출한 신약후보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빠른 개발 진도를 보이고 있다. IDX-19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만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등과 동일한 기전이다. 세포는 분열을 통해 증식한다. 역시 암세포도 분열을 통해 증식하는데, 세포가 둘로 나눠지는 과정에서 DNA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이때 PARP 효소는 세포 분열 간 DNA 손상을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세포는 PARP를 막으면 다른 복구 시스템이 작동하지만 암세포는 죽게 된다. 암세포의 PARP효소만 표적으로 막아 암을 죽이는 게 IDX-1997이다. PARP를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출시된 표적항암제의 경우 난소암 치료제로 대부분 허가 받았다. 일동제약 첫 표적항암제도 이와 동일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임상에서 기존의 PARP기전 표적항암제 대비 항암 활성도가 50배 이상 높게 나오거나, 선택적 표적결합 능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난소암과 유방암 등을 일으킨다. IDX-1197은 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크기 증가를 억제하는 등 효과를 보여 실제 임상을 비롯해 개발 완료까지 긍정적으로 보인다. 학회에서도 PARP 기전 표적항암제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홍태 성균관대 자연과학부 교수는 지난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기고문 'DNA손상과 질병 그리고 치료제'에서 BRCA변이에 의한 유방암 절제 수술 대표 예시로 미국의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들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조기 진단을 통해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예방적 절제술을 받은 것이다. 김 교수는 "실제로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의 발병률이 매우 높아진다"며 "BRCA 유전자에 변이를 가진 여성은 유방암 확률이 5~6배 정도 증가하며, 난소암 발병도 10배 정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DNA 손상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세포의 유전적 불안정성을 일으키게 됨으로써 암을 유발한다"며 "PARP억제제의 항암제 허가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항암제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암 발병률은 10만명당 293.6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기준 유방암 사망자는 2271명으로 10만명당 4.5명이었다. 여성에게서 쉽게 생기는난소암·유방암 등 호발암에 대한 의료수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파프 저해제는 처음 표적항암제로 개발했을 때 다른 것에 묻혀 잊혀져 갔지만, 최근 타 항암제와 병용 시 예후가 좋게 나타났다"며 "지난 5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특허를 취득한 만큼 임상 진행 중 기술이전 등 상용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17-06-27 06:1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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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에 '빛 치료' 효과적…3개월 후 통증 완화여학생들의 생리통, 학습장애 등 건강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 융·복합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여학생들은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낮고, 약물치료는 청소년기에 부담이 되는만큼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빛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차세대 의료 융·복합 기술발전 방향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의료 융·복합 기술발전, 여성 청소년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라는 주제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과 전재수 위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 상태가 학습능력 및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실태와 대안마련을 고민했다. 포럼을 주최한 유성엽 의원은 환영사에서 "최근 단순한 생리적인 현상으로 치부됐던 여성 청소년의 월경을 건강권 문제로 공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깔창 생리대' 이슈가 있었다"면서 "또한 생리통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등 여성 청소년의 건강과 학습권의 보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 융·복합 기술발전의 한 방향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술발전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의료 융·복합 기술은 생리통과 여성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건강문제를 개선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발제는 김남균 박사와 김용범 서울대 교수, 신용일 부산대 교수가 의료 융복합 기술 적용 사례를 들며 진행됐다. 김남균 박사는 "의료 융·복합 기술 산업 규모는 전세계 66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국내 의료 융복합 기술 산업이 발전하려면 치료가 충족되지 않은 질병을 찾아내고, 고가장비와 약물을 대체하는 방법을 통해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박사가 제시한 의료 융·복합 기술은 '빛을 활용한 치료법'이다. 빛 치료는 고대부터 있었고, 지금도 신생아 황달을 방지하기 위한 인큐베이터, 피부과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김 박사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빛으로 자극을 주면 조직 이완작용을 통해 혈액순환이 증진되고, 손상된 장기, 조직세포에 산소, 영양 공급 증진, 세포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에 이은 다음 발제자들은 이같은 빛 치료의 임상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범 서울대의대 교수는 여성 청소년에게서 제일 빈번한 생리통에 대한 빛 치료를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김 교수는 빛 치료기기를 이용해 파일럿 임상 30명, 본 임상 8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한 결과, 평균 3개월 치료 후 통증이 완화되고 생리통이 감소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실제로 김용범 교수가 발제한 치료방법은 ㈜칼라세븐의 생리통 치료기 상용화됐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약처와 유럽으로부터 생리통 치료 목적의 허가를 취득, 현재 약국, 온라인에서 판매될 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하고 있다. 빛 치료는 생리통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장애에도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신용일 부산대의과대학 교수는 빛 치료가 청소년 학습장애, 나아가 치매 등 인지기능장애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MIRS)를 머리 피부부위에 이용했더니 뇌 활성도가 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명연 교육부 건강정책과 과장과 보건교사회 이춘희 회장이 학교 현장의 실태와 정부 지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들은 학교현장에서 여성 청소년 건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발제자들이 주장한 의료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는데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학교에 생리통치료기를 상시 배치해 학생들이 언제나 사용가능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여성 청소년들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홀로 견디지 않도록 건강을 책임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조명희 보건교사회 회장은 "여성 청소년의 월경 곤란증 등은 추후에 난임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생리통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건강관리를 교과목에 반영하고, 학교 보건실을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개별화된 상담, 저비용으로 학생들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간단한 의료 융·복합 기술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7-06-27 06:14:53이탁순 -
'면역 티쎈트릭' 폐암 승인…키트루다·옵디보 조준면역항암제의 폐암 영역 경쟁에 '티쎈트릭'이 합류한다. 한국로슈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PD-L1저해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폐암 처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지난 1월 방광암으로 국내 첫 승인 후 빠르게 허가사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정확하게는 백금기반 확학요볍제 치료중, 또는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처방이 가능하다. 이번 승인 과정에는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6)에서 발표됐던 OAK 3상 연구가 기반이 됐다. OAK에서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225명을 대상으로 도세탁셀과 비교한 결과, 티쎈트릭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이 13.8개월로 도세탁셀 투여군(9.6개월) 대비 4개월가량 연장됐다. 사망 위험이 27% 감소된 셈이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그에 맞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했음에도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 한해 티쎈트릭을 투약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비소세포폐암에 PD-1저해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오노·BMS의 '옵디보(니볼루맙)'외 새 면역항암제 옵션이 추가됐다. PD-1과 PD-L1의 결합을 막아서 T세포가 작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의 기전에서 티쎈트릭은 기존 2개 약제와 다른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옵디보와 같이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형과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티쎈트릭 개발 프로그램은 현재 OAK 연구 외에도 7건의 3상임상을 비롯해 POPLAR 2상임상 등 15개가 넘는 연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폐암 환자에게 1차치료제로서 티쎈트릭 투여효과를 포함한 연구도 포함된다. 한편 얼마전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세포독성항암제를 비교한 'IMvigor211' 3상 임상이 실패했다.2017-06-27 06:14:52어윤호 -
[신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국내 바이오 사업 망라국내 바이오제약기업 바이오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대형기업부터 브릿지바이오 오름테라퓨틱 등 신생 바이오테크까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총망라했다.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6일 신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바이오스펙테이테 기자들이 지난 1년간 100여곳이 넘는 바이오테크를 만나 심층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연 매출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제약기업들과 한국의 바이오테크는 어떻게 경쟁하고 협업하고 있는지, 한국의 바이오테크들은 어떤 과학기술을 이용해 난치병과 암을 잡으려 하는지 하나씩 살펴본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의 주를 이루는 단백질 의약품, 사람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 치료, 유전자에 직접 손을 대는 유전자 치료, 암을 발병하기 전에 찾아내는 것이 최종 목표인 조기진단, 근대의료의 개념을 과학으로 뒤집으려는 동반진단과 맞춤 정밀의학, 모든 사람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과 치료제의 개발 현황을 다룬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최근 트위터에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인공지능, 에너지, 생명과학(bioscience)을 공부하겠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의료 기술로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병, 만성질환, 유전질환, 희귀병은 물론 암 치료의 새로운 기회를 바이오사이언스가 바탕이 된 바이오 의약품이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도 전 세계적인 흐름에 크게 뒤처지진 않았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은, 현재 연구자와 개발자가 중심이 된 300여 개의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는 특히 한국 바이오테크들의 신약개발 연구 현황, 기술의 원리, 배경이 되는 생명과학을 차분히 설명한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 수업을 들었다면 이해 할 수 있는 수준과 난이도의 해설이다. 이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도판을 활용했다. 도판은 필자 가운데 한 명이 직접 칠판에 분필로 그린 것을, 다시 사진으로 촬영해 책에 실었다. 원고를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고르고 실제 독자가 앞에 앉아 있다고 가정하고 말로 설명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바이오스펙데이터측은 "컴퓨터 그래픽이 익숙한 독자들에게, 손맛이 담긴 도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7-06-26 16:21: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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