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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아젠, 잠복결핵 진단검사 FDA 승인4세대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uantiFERON-TB Gold Plus)'가 지난 6월 8일자로(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퀴아젠코리아에 따르면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국내에서도 이미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FDA 승인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퀴아젠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분자진단 및 시약 개발을 통해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퀴아젠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퀀티페론TB 플러스는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다. 항원이 튜브에 코팅돼 있어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퀀티페론-TB는 잠복결핵 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혈액으로 검진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번에 승인된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특허 받은 CD8+ 기술이 적용된 튜브를 추가함으로써, 체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에서 CD8+의 반응 여부를 처음으로 정량화 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을 구별하고, 최근 감염 여부의 파악은 물론 면역력이 약한 HIV 감염자와 소아 등에서도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97.6%의 특이도는 유지하면서 민감도가 95.3%로 향상되어 감염자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CG 백신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혈액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표준화된 장비에서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검사의 효율성도 한결 높아졌다.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2016년에 출시된 이래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IGRA 검사법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TB 검사 지침(WHO Global TB Report, Oct 2016)에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검사법이기도 하다. 퀴아젠코리아 박선희 대표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퀴아젠의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를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이 가장 높은 한국에서도 잠복결핵 검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국가의 중대한 보건 문제인 결핵을 잠복결핵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만 6000명의 결핵 환자가 신규 발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 1위에 랭크되고 있다. 전 국민의 3분의 1가량이 체내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2017-06-26 11:13:10안경진 -
엘러간, 의료기기회사 '켈러 메디컬' 인수 임박엘러간의 자회사인 엘러간 세일스LLC(Allergan Sales LLC)가 의료기기 회사 ' 켈러메디컬(Keller Medical Inc.)'을 인수할 전망이다. 26일 한국엘러간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차원에서 엘러간 세일스LLC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셀 인수합병을 통한 재생의학사업 영역확장에 이어 유방성형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켈러 메디컬은 유방확대재건수술 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의료기기 '켈러펀넬(Keller Funnel)'의 개발사다. 켈러펀넬은 외과의사들에 의해 개발 및 설계된 의료기기로서, 성형외과 의사가 유방확대 및 재건수술을 할 때 의사와 환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실리콘겔이 유방 보형물 포켓에 용이하게 삽입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세균이나 외부 이물질 침투 가능성을 감소시켜 보다 안전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켈러메디컬사는 2009년 켈러펀넬을 처음 출시한 데 이어 2014년 켈러펀넬2(Keller Funnel 2)를 출시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방 확대 및 재건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엘러간 김은영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방확대와 재건수술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 엘러간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어 엘러간의 유방성형사업이 보다 견고하게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 국가에 켈러 메디컬 기술이 도입되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6-26 10:50:4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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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제일약품 '화이자·룬드벡' 제품공급 합의최근 유통업계와 제일약품이 의약품 유통 마진 문제로 마찰을 맺으며 약국가에 공급이 중단됐던 렉사프로 등 제품 유통이 재개된다. 지난 23일 유통협회는 "제일약품과 약국제품 마진문제를 원상복구하는데 결정했다"고 밝히며 유통업체들이 중단했던 의약품 공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협회는 "현금거래 시 종전 마진 지급과 3개월 회전거래를 병행하기로 했다"며 각 업체별 원하는 방식을 택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유통업계는 6월 초 제일약품이 공급하던 정신신경용제 렉사프로, 트루시토SR, 카두라엑스엘정, 비아그라, 비아그라 엘 등에 대한 공급을 중단했다. 약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바닥을 보이며 불만이 제기되던 시기에 이루어진 합의로 환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금융 비용을 감안할 때 3개월 어음 전환은 마진 3% 인하와 같다"며 제일약품의 무리한 유통마진 인하에 대한 경고와 함께 화이자와 룬드벡 등 다국적사에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2017-06-26 10:09: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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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산 50년, 패밀리로 제 2 전성기 이어간다"'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이 올해로 발매 50년을 맞는다. 용각산은 기침, 가래, 인후의 염증에 의한 통증, 부기, 불쾌감, 목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가래 기침해소제다.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될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50년간 판매된 용각산(제품의 케이스직경 5.5㎝, 25g기준)을 일렬로 늘어뜨리면 그 길이가 총 4290km로 한반도 남북(약 1000㎞)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내용물의 무게만도 약 1950톤에 이른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로 처방된 생약이다.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특히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 분말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 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묽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게 되어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때문에 과거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고통 받는 근로자뿐 아니라, 중동붐을 타고 나간 근로자들이 모래바람 속에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용각산은 목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품이었다. 50년이 지난 지금, 용각산 패밀리 브랜드인 용각산쿨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령제약은 2001년 용각산을 개선한 '용각산쿨'을 발매했다. 용각산쿨은 스틱에 들어 있는 과립형 제제로 1회용 포장으로 만들어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고 맛도 개선했다. 또한, 용각산쿨은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이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효능 효과를 가지고 있다. 광고도 젊은층에 맞춰 변화했다. 과거 용각산의 미세분말 제형의 특징을 살린 '이 소리가 아닙니다~'로 시작하는 명카피의 광고는 최근 환경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춰 ‘미세먼지. 소탕엔. 용각산쿨 이라는 '미소룡'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용각산쿨은 지난해부터 감각적인 패러디 광고를 통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데 이어, 그 후 2차 광고 '황.미.용(황사. 미세먼지로 지친 목엔. 용각산쿨)'편을 통해 용각산쿨의 효능과 효과를 전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감성적 터치와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효능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마케팅을 통해 용각산쿨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다. 보령제약은 과거 용각산이 오늘날 보령제약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시장확대를 통해 매출을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태홍 대표는 "소비자 가치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용각산패밀리를 언제나 곁에 두고 생필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패밀리브랜드 출시를 통해 목건강 관리는 물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호흡기 토탈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잡아 지속적으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각산 패밀리 브랜드로는 '용각산쿨'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목사랑 캔디'는 허브향과 매실향 두 가지 맛이 있다. 두가지 모두 목에 좋은 '19가지 천연허브향'이 배합되어 있다. 매실향은 허브추출물과 매실추출물, 구연산 등이 함유돼 있어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흡연, 감기, 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 완화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2017-06-26 10:02:40가인호 -
출시 10주년 맞은 종근당 '리피로우' 심포지엄 개최종근당의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종근당은 제형 크기를 줄이고 형태를 변경한 리피로우를 선보였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지난 24일과 25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출시 10주년 기념 우정(友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피로우는 2007년 7월 출시 이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10대 기술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홍근 연세조홍근내과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7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해 다양한 환자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치료 사례와 리피로우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24일 행사에는 노정현 인제의대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폐경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피로우 임상연구 아폴로스터디(Apolo Study)를 소개했다. 노 교수는 "지질 상승 변화가 현저히 일어나는 폐경기 여성 환자의 지질 관리가 필요성하다"고 설명했다. 이은미 원광의대 교수는 항고혈압제로만 혈압이 강하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서 리피로우와 같은 스타틴 계열 약물 투여 시 나타나는 혈압 강하와 심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위험률 감소 효과를 밝혔다. 이승헌 예일성모내과 원장은 25일 발표에 나서 만성신장질환 환자 지질 강하 필요성과 치료법, 이에 따른 리피로우의 유효성·안전성을 발표했다. 한편 종근당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리뉴얼된 리피로우 10mg, 20mg 제품을 소개했다. 기존 정제의 부피를 38% 줄이고 제형을 타원형에서 원형으로 변경했다. 만성질환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을 꾀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피로우는 지난 10년 간 다양한 복용사례와 연구결과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꾸준한 연구와 제품개선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0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결과를 국제학술 저널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erapeutics)에 게재하기도 했다.2017-06-26 09:45:50김민건 -
"대표 취임한지 2년 만에 회사 CP문화 확 바꿨죠"[1]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술수출,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프로모션, 영업시스템 변화 등 영진약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이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영진약품은 박수준 대표 아래에서 CP문화 혁신을 진행 중이다. 매출보다 CP문화 정착이 1순위다. 2016년 영진약품 CEO와 CP 책임자가 된 박수준 대표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영진약품에 CP문화를 심기 위해 지난해 새로운 CP제도와 부서를 만들었다. 올해는 정착을 위해 직원들 마음에 내재화와 문화화 하는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CP는 하루를 안 지켜도 안 지키는 것입니다"라며 조용히 말하는 박수준 대표에게서 CP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느껴졌다. ◆CP운영 CEO의 손에서 결정되고 책임까지 영진약품 CP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먼저 영진 CP위원회를 신설했다. CP위원회는 매월 진행되는 새로운 업무 중 학회나 임상 등 특별히 투명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집중한다. 위원회를 통해 승인 받지 못한 기부와 임상, 학회 지원 등은 불가능하다. 대표가 직접 CP운영을 챙기도록 시스템도 바꿨다. CP전문 변호사를 영입해 CEO직속 리걸앤컴플라이언스(이하 L&C) 부서를 만들어 CP문제에 대해서는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는 것. L&C부서는 신속한 보고와 빠른 결정을 위해 대표에게만 보고를 하고 결재를 받는다. 또한 올해 초부터 '청렴 핫라인'도 만들었다. 직원 누구나 CP와 관련해 박수준 대표와 직접 얘기할 수 있는 통로다. CP책임자인 박 대표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다. 윤리경영팀도 매월 전 부서 대상 감사를 통해 CP업무에 나서고 있다. 영진약품 CP는 세르비아나 머크, 아스텔라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비즈니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상위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다국적사들이 첫번째로 보는 게 CP다. 특히 영진약품이 도입한 SFE(Sales Force Effectiveness)라는 본사통합 영업관리 시스템은 투명한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국적사에 어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의 일탈행위로 상대방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CP는 비즈니스를 맺는 파트너와의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CP는 후배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실적 압박은 과거로 돌아갈 위험 내포 "영진약품 CP 최고 책임자는 저이고, 우리 후배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 CP문화입니다. 10년~20년 뒤에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8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이 의무화 된다. 그러나 박 대표는 4년 전에 시행됐어야 한다고 본다. 검찰은 과거 5년 간 자료를 조사하기 때문에 최근 몇몇 제약사가 얽힌 불법 리베이트 조사도 없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실적을 내기 위해 지금 CP를 위반해 나중에 수십억원 벌금을 내게 하는 것은 후배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제약산업에서 물려줄 수 있는 첫 번째 자산으로 경영투명성을 꼽았다. 기업이 이윤추구를 하기 위해 영속성이 필요하며, 사업적 관행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에서는 특히나 영업과 마케팅을 벗어나 공장과 연구소, 내근직까지 CP교육을 강조한다. 기본적인 제약업에 대한 특성 이해부터 경영전반의 투명성, 정직성, 정확성 등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엄격한 CP운용은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박 대표 또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임직원들 사이에서 "진짜 끝까지 하실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거래처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이럴 때 그만두면 위에서 아래까지 절대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에 "덜 팔아도 좋다. 적법하면 된다"는 결심으로 추진했다. 제약사 영업사원부터 시작해 다국적사와 국내사 CEO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한 박 대표는 CP문화 정착을 위해선 "어떠한 대안을 영업사원에게 줄 수 있으며, 어떤 가치를 우리 고객에게 줄 수 있느냐. 그리고 우리가 잃은 비즈니스를 어떻게 상쇄할 수 있느냐가 중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진약품은 기존 프로모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고객들의 과학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YJP심포지엄이나 아카데미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메디컬 마케팅이나 교육 프로그램 경험이 적어 고생했지만 현재는 수준급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다. 박 대표는 "과학적 욕구의 충족이야말로 제약사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제안"이라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라고 했다. 영진약품은 CP정착을 최우선 순위로 둘 정도로 2년 만에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 제도 정착 없이는 모래성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박 대표는 "사실 비법이라는 게 없다며 지속적, 반복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교육시켜 나가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 외에 없다"고 했다. 영진약품 CP문화 혁신은 진행 중이다. "CP는 물과 공기와 같고, 실적은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 중요합니까."2017-06-26 06:15:00김민건 -
글로벌이 인정하는 ODF…중소사 잇단 러브콜 받아중견제약사가 개발한 ODF(구강용해필름) 제형 발기부전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필름 전문 중견제약기업 서울제약이 최근 중국에 1100억원 규모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필름전문기업 씨엘팜도 카자흐스탄과 멕시코에 300억원대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서울제약과 씨엘팜은 국내에서 ODF 전문 특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공략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상장기업 SFC를 인수한 ODF 전문기업 씨엘팜(대표 장석훈)이 최근 카자흐스탄과 멕시코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씨엘팜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해 5년간 1050만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차 선적을 완료했다. 이어 멕시코에도 5년간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해 1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멕시코 수출 제품은 오는 7월 초 1차 선적할 예정이며 타다라필 성분의 필름제품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엘팜의 이번 계약은 한화로 약 280억원대에 달하는 규모다. 씨엘팜은 필름(ODF)전문 개발 제약기업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OTC 필름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 장석훈 사장은 "현재 ODF 제형이 해외시장에 많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20~30개국과 수출 계약을 타진하고 있거나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합작법인 형태로 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시장 제품 발매를 추진 중이다. 씨엘팜측은 중국 현지공장 건립후 임상시험을 거쳐 2019년 이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필름형 의약품을 중국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앞서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중국 GHC사 자사의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타다라필 ODF(구강 붕해 필름) 제품에 대해 10년간 약 1100억원(9725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 수출 계약은 서울제약의 독자적인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해 완제품으로 생산·공급하는 ODM 방식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김정호 사장은 "1100억원에 이르는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에서 서울제약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올해 항비만 치료제, 항바이러스 치료제, 항진균 치료제 등 후속 ODF 제품 확장 등을 통해 스마트필름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산도스와 스마트필름 특허권 라이선스 및 제품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태국 TTN사에 548만 달러, 이란 니칸파마사에 313만 달러, 지난 7일에는 인도네시아 SOHO사에 796만 달러 수출계약을 진행해 왔다. 이처럼 ODF 부문을 특화한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 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서 어떤 입지를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7-06-26 06:14:58가인호 -
사보협회 등, 국제비즈니스대상 국내 출품작 모집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와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는 '제14회 2017년 국제비즈니스대상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 출품작을 내달 7일까지 최종 접수받는다. 올해로 제 14회째를 맞는 IBA는 전 세계 기업 & 8729; 조직들과 임직원들의 업적 및 사회 기여도를 평가하는 국제대회다. 매년 세계적인 기업과 조직들이 각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뉴욕포스트’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출품은 의료, 보건, 제약, 건강제품, 병(의)원을 비롯해 경영, 기업/조직, 마케팅, 제품 개발, 고객서비스 등 15개 부문으로 비즈니스 모든 활동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IBA 국내 공식후원단체인 한국사보협회 김흥기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국제적인 평가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이나 단체의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도 의학계를 비롯한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품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후 국내외에서 이뤄진 모든 비즈니스 활동이다. 출품서는 영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홈페이지(www.korea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글모집요강과 관련 양식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IBA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2017-06-25 19:27:4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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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럽허가 임박국내사가 개발한 '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 임랄디(SB5)'에 유럽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랄디'가 유럽의약품청(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허가신청서를 제출한지 1년여 만이다.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허가를 권고한 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의 검토를 거쳐 최종 허가되는 통상적인 과정을 고려할 때, 유럽 시장에 관한 시판승인이 머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임랄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기준 약 18조원의 연매출을 올린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의약품이다. 류머티스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적응증을 보유하면서 애브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EMA 약물사용자문의위원회의 의견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제품을 유럽에서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베네팔리, 플릭사비와 함께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유럽에서 바이오젠사를 통해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를 판매하고 있다.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SB3'에 대한 EMA 심사도 진행 중이다.2017-06-24 14:18:37안경진 -
삼일, 한국먼디파마와 '노스판TM패취' 공동 판매삼일제약이 부프레노르핀 성분 통증 치료제를 라인업에 추가하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분야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한국먼디파마(대표 이명세) 통증 치료제 노스판TM패취(성분명 부프레노르핀)에 대한 공동 판매 및 프로모션 계약을 이달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스판TM패취의 전국 도매 유통은 삼일제약이 담당하며, 한국먼디파마와 함께 종합병원 및 의원에 대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노스판TM패취는 주 1회 부착으로 일주일 간 통증 조절이 가능한 지속형 진통 패취제다.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 환자를 적응증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의 환자별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아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골관절염 또는 만성하부요통 환자에서 급여가 가능"하다며 "최근 타 마약성진통제 및 트라마돌 제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도록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고 했다. 특히 NSAIDs 및 Limaprost 제제로 구축해온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등 영역에서 통증치료제 노스판TM패취를 추가해 통증 및 근골격계 파이프라인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목표인 통증 및 근골격계 치료제 전문 회사로 도약에 한 발자국 다가섰으며, 기존 제품과 판매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스판TM패취는 2012년 4월 출시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해 왔다. 삼일과의 공동 판매를 통해 2019년에는 200억원이상의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2017-06-24 13:01:3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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