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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항생제 '타이가실' 제네릭 난항…특허소송 패소슈퍼항생제로 알려진 '타이가실(타이제사이클린·화이자)'의 후발 제네릭약물이 난항을 겪고 있다. 타이가실의 제제특허 무효 소송에서 제네릭사인 펜믹스가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펜믹스는 앞서 특허심판원에서도 패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항생제 '타이가실'의 제네릭을 허가받은 펜믹스는 특허법원에서 벌어진 타이가실 제제특허 무효소송에서 지난 2일 패소했다. 건일제약 관계사인 펜믹스는 지난해 4월 타이가실의 제네릭약물인 '펜믹스타이제사이클린'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제제특허를 깨지 못해 시장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잇다. 펜믹스는 지난해 5월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무효심판이 기각된 데 이어 같은해 8월에는 화이자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져 생산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펜믹스는 특허법원에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해달라며 항소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이가실의 제네릭은 현재 '펜믹스타이제사이클린'이 유일한데, 특허로 인해 오리지널의 독점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펜믹스는 타이가실 제네릭을 통해 아모크라 등 기존 항생제 라인을 확대시키는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타이가실은 2009년 국내 출시한 클라이실사이클린 계열의 최초의 항생제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내성균에도 효과를 보여 슈퍼항생제로 불린다. 작년 IMS헬스데이터 기준 국내 판매액은 약 51억원으로,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2017-06-23 12:14:55이탁순 -
B형 간염치료제 접전…길리어드는 24일 '초비상'경쟁이 치열해진 간염 치료시장을 전쟁터에 비유한다면, 이곳은 전방이다. 대한간학회(KASL) 주최로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The Liver Week 2017' 대회장에는 최근 B형간염 신약을 내놓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사간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C형간염 분야에도 MSD와 애브비 등 후속주자들이 뛰어들면서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4자구도를 형성하기에 이르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로 나선 BMS와 유한, 플래티넘 등급의 애브비와 길리어드, 플래티넘 등급의 바이엘, 동아에스티, 일동, MSD 등의 라인업이 이 같은 상황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급해보이는 건 간염 명가라 불려왔던 길리어드다. 비리어드 후속약물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기반의 B형간염 신약 ' 베믈리디'를 적극 홍보해야 하지만, 학회 기간 중 ' 비리어드'의 내성발생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내성 발생률을 현저하게 줄였다는 대안이 나온 것과는 별개로, 그간 내성 발현율 0%를 끊임없이 주장해 온 만큼 신뢰성에는 금이 가게 된다. 미리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24일 오전 세션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의 내성을 만드는 3중 돌연변이 확인(Identification of a Tri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이란 제목의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건수는 작지만 임상에서 문제가 될 만큼의 내성으로 판단된다면 향후 비리어드는 물론 제네릭 약물들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길리어드 측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 비리어드 용량의 10분의 1까지 줄였다는 '베믈리디'에서도 몇년 뒤 이런 내성 사례가 보고될지는 모를 일이다. 같은 날 런천심포지엄에선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베믈리디'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일동제약은 24일 런천심포지엄과 대형 부스를 마련해 베시보 어필에 나섰다. C형간염 분야에선 MSD와 애브비는 저렴한 보험약가와 각각의 장점을 내세우며 제품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MSD는 "하루 한알 복용할 수 있는 단일정복합제"란 메세지로 '제파티어'를 소개했고, 애브비는 6월 1일부터 '비키라/엑스비라'가 급여출시가 됐다며 "투약 전 NS5A 내성 변이(RAV)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점과 "100% 반응률"을 강조했다.2017-06-23 12:14:54안경진 -
아미코젠, 중국 제약용 특수효소·건기식 사업 집중아미코젠이 중국에서 제약용 특수효소와 건기식 제품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 등과 중국 상해에서 열린 CPhI China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헬스뷰티 전문기업인 산동애미과생물기술유한공사(이하 SAB)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 참가 이유는 아미코젠의 핵심 사업인 제약용 특수효소를 알리고 제약사업과 건기식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CPhI China 2017은 글로벌 제약산업 기술과 제품 동향 등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대표적 의약품 전시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아미코젠은 중국 현지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와 공동으로 친환경 제약 산업 제품 및 독자적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5월 칭다오축목 전시회 참가 시에는 동물용 의약품 신제품 사래승(賜來勝) 세프티오퍼결정주사액을 관련 업계에 소개해 300건에 달하는 오퍼를 받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박철 아미코젠 R&D센터장은 "작년부터 엄격해진 중국 제약산업의 환경규제 정책으로 많은 제약기업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화학공정을 대체할 바이오공정의 친환경 제품 요구가 높음을 확인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같은 날 개최된 Food Ingredients Asia-China 중국 자회사인 SAB와 공동으로 참석해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를 알렸다.2017-06-23 11:45:4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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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도우미 나선 휴메딕스, '대학생 탐방' 진행휴메딕스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본사로 초청해 현장 경험 등 직무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지난 22일 경기경영자총협회(KEF)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인 지역 대학생 40명을 본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이미지 제고, 기업에 맞는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취업 로드맵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휴메딕스는 두 섹션을 준비했다. 먼저 기업 및 인재상, 채용프로세스, 제도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는 기업홍보 섹션과 회사 직원들의 취업 성공기를 들어보는 선배와의 진로상담 섹션이다. 선배와의 진로상담 섹션은 생산, 영업, 연구, 관리 분야 총 5명의 직원이 각자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입사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냐"며 업무와 복지혜택, 힘든 점, 추후 계획 등 전반에 걸쳐 질문을 했다. 기업홍보를 진행한 송원규 휴메딕스 재경본부장 상무는 "오늘 나온 질문 중 가장 많은 부분이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이라"며 "우리 회사는 학교나 학점, 영어점수같은 스펙보다 지원자 인성, 열정, 자신감, 경험 등 그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실업률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 인재 영입 등 사회적 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6-23 11:28:44김민건 -
SK·녹십자·일양 4가백신 추격 동아·보령…'뜨거울 9월'지난해 독감 백신 시장에서 이슈는 4가 독감백신 등장과 유정란 또는 세포 배양 방식에 따른 대결이었다. 올해는 4가 독감백신 출시 국내사만 5곳에 이른다. 국내사 간 경쟁이 뜨거울 예정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시작되는 독감 시즌에는 4가 독감백신 선두 기업인 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을 비롯해 동아에스티와 보령바이오파마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20일 동아에스티와 보령바이오파마가 각각 식약처로부터 '백시플루 4가주사액 프리필드시린지'와 '보령플루VII테트라백신주' 허가 완료를 받으며 경쟁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독감백신 시장은 공공부문에서 3가 백신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지난해 출시된 4가 독감백신으로 소비자 선택이 늘면서 4가 독감백신에 후발 주자로 뛰어드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이번 4가 독감백신 시장에 뛰어든 동아에스티와 보령바이오파마는 다국적사 사노피-파스퇴르로부터 균주를 들여와 생산, 시판하는 전략을 택했다. 동아와 보령은 3가 독감백신 또한 판매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1989년부터 독감백신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3가 독감백신 시장에서 NIP(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와 의원·도매 등 민간 시장에 주력해오며 백신 영업 노하우를 가진 점은 비록 선두 주자라고 해도 무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매년마다 독감백신 시장 수요는 거의 동일한 점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예상케 한다. 수요와 달리 공급량을 각 제약사가 결정하기 때문에 과잉 생산된 재고 품목은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4가 독감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해는 공급이 많아 생산 제품이 남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하다"며 독감 시장의 불규칙한 수요와 공급을 특징으로 설명하며 "재고품은 회사 손실로 이어지기에 기업 간 백신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노출을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3가 독감백신 NIP사업에 들어갈 수요 외에는 비급여 시장에 속하는 3가 독감백신은 물론 4가 독감백신 수요 조사는 하지 않고 있어, 얼마나 만들지는 기업의 마케팅과 영업적 판단에 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국내에서 사용되기 위해 식약처 검증을 받은 3가·4가 독감백신은 총 2100만 도즈다. 이중 녹십자가 총 800만 도즈(3가 400만, 4가 400만)를 생산했으며, SK케미칼도 총 500만 도즈(3가 250만, 4가 250만)를 만들었다. 두 회사는 1300만 도즈를 만들어 대부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나머지 800만 도즈 시장을 놓고 다국적사 백신을 도입한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 보령바이오파마 등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녹십자와 SK케미칼이 확보한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다만 동아와 보령 제품은 시판에 앞서 제조번호별로 식약처에서 출하를 승인받는 국가출하승인 과정이 남아있다. 이 과정에는 약 35일(근무일 기준)이 걸리며, 실제로 한달 반 정도가 필요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두 회사의 4가 독감백신 시장 진입에 앞서 녹십자와 SK, 일양약품은 경쟁해왔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방식을 앞세웠으며, 녹십자는 국내 최초 허가받은 전통의 유정란 방식을 마케팅 전략으로 잡았다. 아울러 SK케미칼은 피부과와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에 강점을 보이는 JW중외신약과 공동판촉을 해오는 영업 전략으로 차별화 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우리는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기존 거래처에 이미 백신 영업망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JW신약은 피부과 등에 특화되어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전략적 배경이었음을 밝혔다. JW신약 입장에서도 공동판촉을 통한 백신 시장은 또 다른 매출원이 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해석이다.2017-06-23 06:14:57김민건 -
루키오·가스티인CR 연매출 100억 흐름…핫한 루키CJ헬스케어 천식치료제 '루키오'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이 핫한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하반기 출시한 두 약물은 2017년도 매출 100억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성분이 있는 후발약물이라는 점에서 제네릭 암흑시대에 희망을 주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루키오·가스티인CR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이 각각 3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엇비슷한 모습인데, 최근 5월 원외처방액은 루키오가 8억원, 가스티인CR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월처방액을 유지만 해도 94억원~101억원으로 블록버스터 달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매달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100억 돌파 확률이 높아 보인다. 두 약물은 지난해 루키오가 8월, 가스티인CR이 9월에 출시했다. 루키오는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성분으로, 오리지널약물은 싱귤레어(MSD)다. 가스티인CR은 모사프리드 제제로, 이 성분의 오리지널약물은 가스모틴(대웅제약)이다. 다만 가스티인CR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모사프리드 첫 서방형 제제이다. 두 제품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CJ헬스케어는 싱귤레어의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를 판매해왔으나, MSD와의 계약종료로 블록버스터 제품을 상실했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자체 제네릭 '루키오'를 출시, 영업력으로 루케어의 공백을 단기간 커버하는데 성공했다. 루키오는 출시 1년도 안 돼 싱귤레어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제제로 성장했다. 가스티인CR은 오리지널 가스모틴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특허소송에 휘말려 있다. 대웅제약이 모사프리드 서방정 제제 특허를 선등록했다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특허침해를 제기한 것이다. 아울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등록한 특허도 무효라고 대웅제약은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웅제약 특허가 무효이며, 특허침해 요소가 없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양측의 특허분쟁은 진행형이어서, 결과에 따라 한쪽은 피해가 불가피하다.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약물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에 등극할지 업계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2017-06-23 06:14:56이탁순 -
의료현장 "리보트릴, 전 불안장애에 급여 처방 필요"항경련제 '리보트릴'의 공황장애에 대한 급여가 확대됐지만 의료현장의 불만은 여전한 모습이다. 공황장애라는 한가지 질환 외 리보트릴 처방이 필요한 환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리보트릴은 간질치료제로 1984년 출시된 후 수십년간 적응증에 없는 불안장애 환자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일명 오프라벨(off label) 사용이다. 여기에 지난 2010년 심평원이 '오남용약물 전산심사'를 진행하면서 불안장애에 대한 적응증이없는 리보트릴의 처방을 금지, 오프라벨 용도로도 퇴장할 뻔 했다. 그러나 신경정신과학회, 의사회를 비롯한 의사들이 반발해 리보트릴의 적응증 확대를 촉구하면서 급여화 논의가 시작됐다. 제조사인 로슈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 리보트릴의 공황장애 적응증 확대 절차를 밟았고 복지부도 필요성을 인정, 2011년부터 공황장애에 대한 급여를 인정했다. 2017년 현재, 의료계는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에 속하는 하나의 질환일 뿐인데 그외 불안장애 환자에게 리보트릴은 여전히 비급여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리보트릴은 공황장애뿐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등 다른 정신질환에도 널리 처방되고 있다. 신경정신과학회 관계자는 "공황장애만 급여함으로써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다. 불안장애 전체까지 급여가 인정돼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될 듯하다. 공황장애가 아닌 불안장애 환자를 공황장애로 진단하고 처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2017-06-23 06:14:55어윤호 -
'국제학회'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 아태암학회 2017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 뒤지지 않는 학술대회로 성장시키겠다던 포부가 실현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24th Asia Pacific Cancer Conference, APCC 2017)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대한암학회가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암연맹(APFOCC)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의미깊은 행사다. 강의 연자로 초청된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마가렛 포티(Margaret Foti) 회장과 세계암연맹(UICC)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도 아시아임상종양학회(ACOS)와 중국암학회(CACA), 중국임상종양학회(CSCO), 일본종양학회(JSMO),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암학회 회원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개막 전까지 전 세계 47개국 2000여 명의 참석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에서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한국유전체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등 11개 유관학회가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아시아 암학회 통합…2018년에는 AACR과 조인트 심포지엄 예고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를 하나만 꼽으라면 국제 암관련기구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일 것이다. 주최 측은 개회 전날인 21일 사전미팅(Pre-Conference)을 열어 UICC 멤버들과 아시아 연구자들간 아태지역의 암 예방과 치료향상을 위한 리더로서 역할을 재인식하고, 인류의 암 퇴치라는 숭고한 사명에 동참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APFOCC 뿐 아니라 ACOS 위원회 주요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암연구자들이 세계 암 분야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자는 합의를 끌어냄으로써 아시아 암학회 통합이란 숙원사업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확인된다. APCC 2017 조직위원장을 맡은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고대안암병원)은 "2년 전부터 ACOS와 APFOCC 2개 기구를 통합하자는 운을 띄워왔고, 두 학회의 사무국이 이미 서울에 들어와있어 공동캠프 구성안이 받아들여지는 데 무리가 없어보인다"며, "학회통합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구로 성장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대한암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암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AACR과는 이미 내년부터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이 확정됐다. 3만명 이상의 암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AACR 연례회의에서 대한암학회가 중요 파트너로 참석하고, 양 기관의 공동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자는 논의가 활발하게 오가는 단계다. AACR이 발간하는 8종의 국제학술지에 국내 연구자들이 논문을 제출할 때도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편집위원회에 한국인 과학자를 포함시켜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는 후문. 대회 전후기간을 활용해 해외 참가자들 대상으로 마련된 8개 의료기관 방문 프로그램(Medical Center Visiting Program)도 위암의 다학제 진료기법을 습득하는 기회로서 호평을 받았다. 위암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위암수술 기법을 교육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된다. 2년 전 APCC 2017 유치를 성사시켰던 노동영 대회장(서울대병원)은 "사드배치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 때문에 학술대회 분위기가 위축될까 우려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두경부암과 폐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아시아계 미주 한인의사 최초로 AACR 회장을 역임한 홍완기 교수를 비롯해 평소 모시기 힘든 석학들이 461명이나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학술 프로그램은 어떤 국제학회와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을 만큼 수준이 높다"고 소개했다. 로슈·아스트라제네카·MSD·화이자·노바티스…제약사 총출동 APCC 201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일동안 기조강연부터 키노트 강연, 특별강연 등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연구 분야를 망라한 158개 세션에서 567개의 연제가 구두 발표된다. 390여 편에 달하는 포스터 전시와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되는 수술영상 26편은 별개다. 스케일에 걸맞게 스폰서로 참여한 제약사 수도 역대급이었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원하는 다이아몬드+ 등급에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한단계 아래인 다이아몬드 등급에는 MSD와 오노약품, BMS, 화이자, 노바티스가 참여했고, 플래티넘 등급에는 릴리가 단독으로 포함됐다. 골드 등급 스폰서는 아스텔라스와 머크, 테이호제약, 사노피 젠자임 등으로 확인되는데, 국내 제약사들 중에는 보령제약과 제일약품, 종근당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부스 위치나 규모만 따진다면 타그리소, 린파자 등 표적항암제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레센자, 티쎈트릭 등 항암신약 출시를 목전에 둔 로슈가 단연 독보적이겠지만 국내 기업들도 제법 선전했다. 3층에 차려진 포스터 전시장에선 국내 기업들이 차린 부스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항암개량신약 '리포락셀' 개발사인 대화제약은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해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보령제약은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 '메게이스 에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 테이호제약과 공동부스를 운영한 제일약품은 첫날 저녁 특별 세션(Satellite symposium)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옥사플린, 이리테신' 등의 항암제를 보유한 광동제약이나 '엘로쎄타, 이리티닙, 캠토벨' 등을 내세운 종근당 부스도 눈에 띄었다. 그 외 대우바이오메디카, 우정SC 등 NGS 검사업체나 암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여럿 참석해 해외시장에 국내 기업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대세는 면역항암제…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한몸에 학술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역은 단연 면역항암제였던 듯 하다. MSD와 로슈가 자사의 면역항암제를 소개한 런천심포지엄은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높은 성원을 받았다. 면역항암제 최초로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던 '키트루다'의 KEYNOTE-024 연구는 여전히 핫한 주제였다. 1차치료와 2차치료 옵션에 대한 우선순위와 면역항암제 병용조합,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방안이나 EGFR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를 적용할 수 있는 전략 등에 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달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세포독성항암제와 비교했던 IMvigor211 연구가 일차종료점 도달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충격을 안겨줬던 '티쎈트릭'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지 않은 모양새다. 방광암을 차치하더라도 비소세포폐암과 두경부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덕분으로 해석된다. 아직 론칭 전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에 대한 기대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APCC 2017 조직위원회는 암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 홍보 차원에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운동화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드넓은 행사장을 오가며 암 예방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라는 취지였는데, 수백명이 운동화를 받기 위해 전시장에 줄을 서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2017-06-23 06:14:54안경진 -
더좋은, 건강코디네이터 지식IN 재능기부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자사 건강코디네이터들의 네이버 지식IN 건강·영양상담 분야 답변 활동 재능 기부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더좋은 건강코디네이터들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네이버 지식IN 건강분야, 영양학 관련 답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네이버로부터 영양상담 전문가로 위촉되는 것을 비롯하여 네이버 2017년 1분기 하이닥 우수상담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네이버 하이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의학 컨텐츠 제공과 건강, 의료 지식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한 네이버 제공 컨텐츠다. 더좋은 건강코디네이터 교육 담당자는 “당사의 사명이 국민건강 행복구현인 만큼, 건강코디네이터들의 지식 나눔은 직업의 사명을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올바른 건강 정보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앞장서고 있는 건강코디네이터들이 자랑스럽다”며 네이버 지식IN 답변 활동이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좋은의 적극적인 건강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건강코디네이터 상담서비스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는 등 건강코디네이터는 건강상담분야의 새로운 전문직으로 급부상중이다.2017-06-22 17:22: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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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동아쏘시오그룹이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지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2일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바자회 수익금 603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박상종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아쏘시오그룹 자원봉사단은 9년째 동대문구 지역 주민이 참석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제약에서는 건강기능식과 구강청결, 생활용품을, 동아오츠카는 음료 등 여러 상품을 기증했다. 또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발생한 수익금은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전달해 생계비 지원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되게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이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되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무의탁 어르신과 노숙인들 위한 밥퍼나눔운동, 무료 염색 봉사 프로그램 비겐어게인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7-06-22 12:24: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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