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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기다리는 키프롤리스와 레블리미드 급여 도전요즘 나오는 약들은 좋은데 비싸다. 한국에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환자들에게 되레 희망고문이 돼 버리는 사례가 많은 이유다. 그러나 모든 약에 보험급여를 적용할 순 없는 노릇이다. 재정, 약효, 대체요법.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다. 맹목적으로 환자를 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약을 가져온 제약회사는 이윤을 주는 가격을 받아야 하고 정부는 재정영향을 분석해 허용 범위내로 가격을 낮춰야 한다. 두 이해당사자의 줄다리기는 약가가 비쌀수록,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할수록 시간이 길어진다.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은 그런 의미에서 전형적인 질환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이라는 치료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라 수술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결국 옵션은 약이다. 지난 2012년 이전까지 사실상 한국에서의 MM치료제는 얀센의 '벨케이드(보테조밉)' 뿐이었다. 여기에 허가 후 2년(2014년)이 지나 세엘진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가, 또 그 후 2년만에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가 급여권에 들어왔다. 치료제 3개, 많아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가 않다. 의사와 환자 모두 존재하지만 쓸 수 없는 약을 바라볼 뿐이다.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제약사 2곳과 정부, 줄다리기는 진행중이다. ◆재발에 제발 쓰고 싶은 암젠의 '키프롤리스'=다발골수종에 약이 더 필요한 까닭은 '재발'이다. 재발이 잦을 뿐더러 재발 환자의 병세는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이다. 이 약의 특성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 즉 어떤 약에 더해 쓰는 약이다. 2015년 식약처로부터 이른바 ,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3제요법으로 첫승인을 받았고 올해 4월 Kd(키프롤리스+덱사메타손) 2제요법이 추가로 허가됐다. 여기서 부터가 험난한데, 키프롤리스는 KRd 처방시 Rd까지 비급여로 분류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만 1년(2016년 12월)을 소모했다. 이와 함께 위험분담계약제(RSA)를 통해 KRd에 대한 급여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Kd가 승인되면서 논의가 지연됐고 아직 경제성평가 소위 단계에 머물러 있다. RSA로 등재된 약제의 적응증 추가로 인한 급여 확대는 더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정부가 2개 요법을 묶어서 평가키로 한 것이다. 사실 국내 제도상 3제요법이 경평을 통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한다는 것은 힘든 얘기다. 비교해야 하는 대체요법(키프롤리스의 경우 Rd)의 약제 수 자체가 적으니 말이다. 게다가 키프롤리스는 2제요법도 함께 봐야 한다. 주목할 부분은 암젠의 노력이다. 이 회사가 정부에 제출한 키프롤리스의 등재가는 A7 최저가이다. 한국법인 출범 이후 첫 등재 약물이었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도 마찬가지였다. A7 최저가가 곧 합리적이거나 저렴하다고 단정할 순 없다. 그러나 애초 본사가 허락하지 않은 약가를 한국법인이 설득해 받아냈다는 점은 여타 다국적제약사와 비교되는 행보다. 암젠 관계자는 "환자마다 질병 진행 속도와 재발 시기, 증상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치료옵션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급여기준이 곧 치료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하는 것이 현실 속에서 키프롤리스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차약제가 아직 1종 뿐...세엘진의 '레블리미드'='노력'하면 세엘진도 쳐지는 회사는 아니다. 물론 이해관계가 의사결정의 근간에 자리잡고 있지만 세엘진은 2차치료제로 레블리미드를 등재시키는 과정에서 확실한 성의를 보였던 바 있다. 2012년 4월 국내 허가후 세엘진은 레블리미드의 약가를 52% 자진인하하며 급여 등재에 도전했지만 같은해 11월 약가협상이 결렬된바 있다. 기대를 걸었던 RSA 시행마저 당초 예상보다 미뤄지면서 제약사, 환자, 의사 모두 지난 한해 내내 마음을 졸여야 했다. 세엘진의 약값 조정은 단순 기업논리로 평가절하하기 어렵다. 인하된 레블리미드 약가는 G7 평균조정가의 55%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었다. 특히 오는 10월말 레블리미드는 특허만료로 인한 큰 폭의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어 가격적인 부분에서 정부의 고민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쉬운 여정은 아니다. 이제까지 단 1건의 사례만 존재하는 RSA 약제의 급여 확대를 이뤄내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암질환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8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이 예상된다. 다발골수종은 1차 치료 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에 따라 따라 향후의 치료전략, 기대되는 치료효과 등이 달라질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1차 치료 시 사용이 가능한 신약은 벨케이드가 유일하다. 고령이 대부분인 다발골수종 특성 상 주사제인 벨케이드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이 조차도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다. 다발골수종 진단 후 처음 받는 치료부터 이미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세엘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복용이 편리한 경구제인 레블리미드는 이미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적 근거 역시 충분하다. 약평위 심의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부와의 논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7-06-20 06:14:56어윤호 -
키트루다 병용으로 몸값 높인 제넥신 'GX-188E'가임기 여성 5명 중 1~2명꼴로 발생한다는 자궁경부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MSD와 제넥신이 손을 맞잡으면서 제넥신의 HPV바이러스 DNA백신 치료제 GX-188E에 대한 시장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면역항암제와 DNA백신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제넥신은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을 확인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b/2상 허가를 획득했다. 면역항암제와 DNA백신 병용요법은 자궁경부암으로 적응증을 넓히려는 MSD와 암까지 시장을 확대하려는 제넥신의 사업적 방향이 맞닿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DNA백신인 제넥신 GX-188E는 HPV바이러스 DNA 중 일부를 근육에 투여해 바이러스 항원과 유사 물질을 발현 시킨다. 몸의 면역체계가 HPV바이러스 정보를 인지하게 만들어 그동안 몰랐던 암세포 탐지와 HPV바이러스 공격이 쉬워지게 한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신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정상으로 인지하게 하는 특정 단백질을 차단한다. GX-188E와 병용하면 신체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중 T세포를 HPV바이러스에 특화된 T세포로 생성하게 된다. 암을 더욱 잘 찾게 해주면서 강화된 면역세포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다만 키트루다는 자궁경부암 대상 단독 투여에서 반응률이 낮아 이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DNA백신을 택한 것이다. GX-188E 또한 HPV바이러스 만성감염 치료와 자궁경부전암에 이어 자궁경부암까지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제넥신 GX-188E는 암 이전의 질환을 타겟으로 해 만성감염부터 자궁경부전암까지 효과를 보이지만 암에 대한 치료효과는 보이지 못한다.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을 통해 면역세포의 암에 대한 반응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암까지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대하고, 수술 외에 대안이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전암, 두경부암 등이 발생한다. 자궁경부전암 환자는 2010년 7만7000명에서 2015년 9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5년 만에 약 30% 가까이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20~30대 젊은 여성 환자 중 34%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전암 3기로 알려진다.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매년 3300명이 발병을 겪고 900명이 사망하는 고위험군 질병이다. HPV바이러스 만성 감염 환자 중 자궁경부전암 1·2·3기 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한다.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수술적 방법 외에는 치료제가 전무하다. GX-188E의 시장은 첫번째로 HPV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초기단계의 만성감염자 치료와 두번째는 전암 치료, 마지막 세번째는 병용요법을 통한 암 치료다. 제넥신 관계자는 "따지고 보면 HPV바이러스로 일어나는 모든 질환에 관여하고 있는 셈"이라며 "단순히 자궁경부전암 치료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국내 임상의 주 목표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치료효과인 암세포 반응률 확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다음 2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암환자의 생존율을 부가적으로 볼 계획이다. 제넥신은 "임상 성공 후 연구 결과를 같이 공유할 것이고,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계약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병용요법 임상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객관적 반응률이 나오느냐에 따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통해 무료로 맞추는 사회적 비용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2017-06-20 06:14: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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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91주년 기념 '릴레이 헌혈 캠페인'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오는 20일 회사 창립 91주년을 맞아 전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지난 5월 본사를 시작으로 6월 12일 오창공장, 6월 16일 기흥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유한양행은 "친근한 메시지로 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 행사 명칭을 '사랑의 방울방울 헌혈캠페인'으로 했으며 슬로건은 '나눔의 한방울, 생명의 한방울'로 정했다"며 "작은 노력이 모여 생명을 살린다는 헌혈 본래의 의미를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헌혈과 동시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기부받은 헌혈증을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헌혈캠페인을 이어온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전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의 다양한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갈 계획을 밝혔다.2017-06-19 18:07:34김민건 -
알테오젠 유방암 타겟 'ADC 신약', 식약처 IND승인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지난 16일 유방암 타겟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ALT-P7 임상 1상을 위한 임상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 IND 승인이 "국내에서 개발한 ADC 치료제로서는 최초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ADC는 항암약물을 타겟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ADC 항암제는 로슈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와 시애틀제네틱스가 내놓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가 있다. 캐싸일라는 약 1조원대, 애드세트리스는 약 3000억원대 규모다. 알테오젠은 유방암 ADC 시장이 2023년 기준으로 약 4조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ALT-P7이 기존의 유방암 ADC 시장 뿐만 아니라, 약 7조원 시장을 가진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허셉틴을 대체하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아울러 기존 1 세대 ADC인 로슈의 캐싸일라가 가지고 있지 않은 위암 치료제로 개발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HER2 양성 위암 치료제 시장이 2024년 전 세계에서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ALT-P7는 알테오젠 ADC원천기술 'NexMabTM'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항체 및 약물 고유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과 정상 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보인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항체의 말단에만 위치 선택적으로 항암 약물을 결합시켜 높은 생산성 및 차별성을 확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캐싸일라와 전임상 비교 시험에서 투여 중지 이후에도 지속적인 항암치료 효능을 보였다"며 "2세대 ADC 기술로 임상에서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 임상 및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LT-P7은 전임상 단계에서 중국의 바이오 전문 회사인 3SBio에 기술수출 됐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 사업에서 혁신성과로 최종 평가를 받기도 했다.2017-06-19 18:02:16김민건 -
SK, 그룹사 차원서 대중광고...신약개발 의지 '눈길'SK그룹이 전면 대중광고를 통해 전사적 신약개발 의지를 보였다. 최근 SK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BMS의 대형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유럽 의약품 시장 진출을 대외적으로 밝힌 직후였다. 19일 SK는 국내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에 전면광고 및 인쇄광고를 내보내며 제약바이오 사업을 SK그룹의 신성장 사업으로 주력으로 삼고 있단 메시지와 함께 대중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이날 SK는 광고에서 "우리의 일은 단지, 신약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든 찾아올 수 있는 불행과 맞서는 일이기에 더 멀리 보겠습니다. 더 크게 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단순히 신약을 만드는 일이 아닌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겠단 의미를 전하고 있다. SK가 그룹사 차원에서 바이오신약을 대중광고 소재로 삼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광고에 대한 기본 방침은 경영이나 사업방향을 고려하지만, 전체 주요 그룹에서 신성장 사업으로 볼 수 있는 ICT, 반도체, 미래에너지, 신약 등 소재 중에서 결정된다. SK가 제약바이오 분야를 이번 전면광고 소재로 삼은 것은 신약개발 사업을 회사의 주력 핵심으로 키우겠단 뜻을 지속적으로 내보이며 삼성과 LG와의 제약 신사업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특히 SK는 최근 SK바이오텍을 통해 다국적사 BMS의 유럽 내 스워즈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전격 인수했다.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를 통해 나간 전면광고가 의미를 더하는 이유다. SK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 생산 설비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바이오텍이 선진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SK바이오텍 매출 1.5조원, 기업가치 4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핵심 성장 사업인 바이오·제약 영역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세계 CMO 시장을 양분하는 유럽지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M&A에 가장 큰 의의를 뒀다. 특히 스워즈 공장은 BMS가 생산하는 합성의약품 제조 과정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공장내 생산설비와 전문인력은 물론 스워즈 공장이 생산하는 BMS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합성의약품 공급계약까지 확보하게 된다. 스워즈에서 생산 중인 항암제, 당뇨제, 심혈관제 원료의약품은 인구고령화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해 전망이 밝다. BMS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 제품이 대부분으로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2017-06-19 12:15:00김민건 -
한미-종근당...원외처방 시장 신흥라이벌 격차 '5억'한미약품이 지난 5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근당이 신제품 실적을 앞세워 한미약품을 바짝 추격해왔다. 19일 NH투자증권 등 증권가가 분석한 최신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미약품은 원외처방조제액 395억을 기록, 390억원의 종근당을 앞질렀다. 한미약품은 전년동기대비 12.4% 상승률을 앞세워 올시즌 내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 등 비교적 최근에 나온 제품들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종근당도 만만치 않다. 종근당은 전년동기대비 12.3% 오르며 한미약품을 압박했다. 신제품 실적은 54억원(5종)으로 한미약품(48억원, 2종)보다 앞섰다. 종근당글리아티린 등 작년 출시한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 중이다. 5개 상위업체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종근당 뿐이었다. 대웅제약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308억을 기록, 한미약품·종근당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 등의 부진으로 작년 5월보다 8.1% 하락한 221억원을 기록,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바미브 등 최근 출시한 자체 개발 품목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는 유한양행은 268억원을 기록해 원외처방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2017-06-19 12: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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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제약, 퍼스티맙 자진 허가취하로 시장철수UCB제약이 류마티스관절염약 퍼스티맙프리필드주(서틀리주맙페골)의 시판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19일 병원협회는 식약처로부터 해당 품목 자진취하 신청을 수리했다는 결과를 전송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은 2013년 10월 국내 시판허가됐다. 미국과 유럽 등 47개국에서는 '심지아'라는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UCB제약은 이 약의 국내 판권을 한국오츠카제약에 이전하면서 제품명을 퍼스티맙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이 약은 급여에도 성공해 상한 보험금액 35만5000원을 획득했지만 정식 국내 출시를 포기하고 허가취하됐다. TNF-알파 억제 계열 류머티스관절염약 시장이 과당경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병협은 "식약처 안전평가원 바이오심사조정과가 해당 의약품의 허가취하를 지난달 31일자로 수리했다고 안내했다"며 "전국 병원에 해당 내용을 공지했다"고 밝혔다.2017-06-19 11:57:52이정환 -
국내 최초 '급성 심부전' 가이드라인도 완성국내 실정에 맞는 심부전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학회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3월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선보였던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는 1년 여 만에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급성 심부전은 심부전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과 고혈압, 당뇨병,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대표적인 원인질환으로 알려졌는데,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심장질환 발생률이 증가됨에 따라 최근 유병률이 늘고 있다. 치료 예후가 매우 나빠 치료 후 퇴원하더라도 2명 중 1명은 6개월 내 재입원하고, 10명 중 3명은 4년 내 사망하는 실정이다. 급성 심부전으로 8일 입원할 경우 의료 비용이 770만원가량 소요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사회경제적 부담도 막중하다. 연구회는 만성과 급성 심부전이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고려돼야 할 차이점이 많음을 고려해 독립된 지침서를 내놨다. 미국, 유럽 등의 진료지침서가 국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 아래 한국형 심부전 진료지침 제정 논의가 시작된 뒤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이 완성되기까지는 약 5년의 기간이 걸린 셈이다. 이번 진료지침은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18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기존 지침서에 포함된 임상연구와 증거 외에 국내 심부전 환자 대상의 연구논문들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와 보존 급성 심부전의 정의, 진단 및 치료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 제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동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급성 심부전은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의 가장 흔한 진단 중 하나지만 원인 질환이 다양하고 명확한 진단 기준이 없어 의료 질의 향상을 위한 통합된 진료지침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급성 심부전 환자는 즉각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 여부가 생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진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진료지침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고령화에 따라 국내 심부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제정된 진료지침이 환자들이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진료지침 약 3000부를 전국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http://khfs.or.kr/)에서도 열람 가능하다.2017-06-19 11:18:17안경진 -
제넥신 'HPV백신+키트루다' 병용임상 허가 획득제넥신(대표 경한수)이 식약처로부터 미국 머크(미국·캐나다 외 MSD)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궁경부암 치료제 병용요법 임상 1b/2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유래 자궁경부암 환자가 대상이다. HPV 바이러스에 대한 DNA 치료백신인 제넥신 GX-188E와 면역관문억제제(항 PD-1)인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해 효과적인 항암 면역치료법을 탐색한다. 국내에서 진행될 임상 1b/2은 약 46명의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며, 제넥신은 GX-188E를 머크는 키트루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동일한 질환에 대한 임상 3상 공동 연구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앞서 제넥신은 GX-188E가 자궁경부전암 환자 대상 이전 임상에서 병변 제거와 종양 특이적 항암면역 반응이 효과적으로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항암제와 달리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재활성화 시켜 암에 특이적인 살상면역세포(T-Cell)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개념이다. 2016년 미국 임상 종약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발표된 바 키트루다 단독 투여 임상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낮은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나왔다. 제넥신은 종양 특이적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을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해 항암치료 핵심인 '살상면역세포' 반응을 향상시켜 항암 임상 반응률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면역관문 억제제와 면역치료 백신과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양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의미 있는 공동연구가 될 것"이며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은 항암면역치료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데, 최적의 병용 파트너인 항암면역 치료 백신으로서 당사 DNA치료 백신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6-19 11:05: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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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유착방지제 국산화 성공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현우테크의 유착방지제 전임상시험을 지원해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조기술은 현우테크가 특허 등록했다. 이로써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유착방지제(Adhesion Barrier, 수술후 장기가 주변 장기나 신경과 달라붙는 유착 합병증을 막기 위한 제품)의 국내 기술 제조에 성공했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은 수입제품이 주도하던 유착방지제 동물실험을 지원해 국산화에 기여했다. 실험동물센터는 지난해 현우테크(대표 이남식, 본사 경남 양산 소재)의 폴리에틸렌 옥사이드(PEO)를 이용한 무독성 심부체강창상피복제(유착방지제)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지원했다. 현우테크의 유착방지제는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성철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되었다. 학계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의 우수한 성능평가 지원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사례이다. 현우테크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해외 특허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유착방지제는 자궁강, 복부, 골반, 척추 등 외과적 수술 후 수술 장기가 주변 장기나 신경 등에 달라붙는 유착 합병증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착방지제는 인체 내 효소 작용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 흡수된다. 의료용 유착방지제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4조5000억원, 국내는 1300억 원(2016년 기준)에 이른다. 국내에서 겔(젤, gel)·솔(sol) 타입이 아닌 필름 형태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필름 타입은 체내 부착성이 높아 겔타입보다 훨씬 선호받는다. 개발된 유착방지제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2017-06-19 10:03:0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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