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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NIP에도 눈독들이는 화이자 상륙 프로젝트2014년 5월부터 영유아(생후 2개월~만 5세 미만)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NIP)에 포함된 13가백신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화이자가 노인 NIP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등 '프리베나 13'을 NIP로 도입한 뒤 폐렴구균질환이 감소된 국가들의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13가백신의 중요성을 어필하려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폐렴구균질환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19A 혈청형'에 대한 면역효과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 학계도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23가 다당류 백신'과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순차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프리베나 13'의 NIP 대상이 노인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 다만 결과는 내년경에나 윤곽이 잡힐 듯하다. 질병관리본부가 2018년에나 예방접종 전략을 재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까지 노인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둘러싼 제약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접종률 올랐지만…효용성 논란은 여전= 전 세계적으로 폐렴구균질환에 따른 사회적 부담은 상당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유아와 노인을 비롯해 매년 160만 명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201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3가 다당류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NIP 도입 효과는 기대보다 컸다. 15.4%에 불과하던 노인층의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4년 새 61%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문제는 오른 접종률 만큼 예방효과가 있었느냐다. 23가 다당류 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예방에 관한 근거가 확보된 반면 비침습성 폐렴구균질환에 해당하는 폐렴 예방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대한감염학회가 2014년 개정된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서 "13가 단백접합백신(PCV13)을 우선 접종한 후 23가 다당류 백신(PPSV23)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연유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이러한 차이를 인지하고 있다. 2015년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 관리지침에서 "13가 단백접합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에 비해 면역원성이 우수하고 폐렴의 예방효과가 검증됐다"며,"단백접합 방식이 다당질 방식과 달리 면역기억세포의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란 근거를 들었다. ◆19A 혈청형 예방효과로 GSK 견제= 믿는 구석(?)이 생긴 화이자가 가만 있을리 없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기자들 대상으로도 '폐렴구균 질환에서 백신 도입의 영향력(IMPACT)'이란 강의 세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6월 초 홍콩에서 열리는 폐렴구균질환 컨퍼런스(PDC) 참석차 방문한 '프리베나13'의 개발자 피터 파라디소(Peter R. Paradiso) 박사가 직접 연자로 나섰다. 강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단백접합백신을 도입한 국가는 147개국에 이른다. 그 중 프리베나 13을 단독 도입한 국가는 109개국, 프리베나 13과 GSK의 신플로릭스를 모두 도입한 국가는 6개국, 신플로릭스만을 도입한 국가는 32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7가지 혈청형을 포함하는 프리베나가 처음 시판허가를 받은 뒤 7가지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의한 폐렴구균질환 비율은 크게 감소했지만 19A 혈청형에 의한 질환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신플로릭스와 프리베나 13이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NIP)에 포함됐다. 파라디소 박사는 "영유아 접종에 따른 군집면역(Herd Immunity)의 효과가 성인에게까지 확장되고 있지만 65세 이상의 고연령층에게는 직접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에선 2014년부터 소아 외에 65세 이상 성인에서도 국가필수예방접종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베나 13을 접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를 의식한 듯한 발언도 이어졌다. 프리베나 13이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폐렴구균 질환을 주로 유발한다고 알려진 19A 혈청형에 대한 면역효과를 꾸준하고 강력하게 나타내는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라는 것. 가령 미국, 이스라엘, 영국과 같이 프리베나 13을 NIP로 도입한 국가들에선 19A 혈청형에 의한 비침습성 폐렴구균질환 발병률이 유의하게 감소됐지만, 브라질, 칠레, 뉴질랜드 등 신플로릭스를 채택한 국가들은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뉴질랜드 사례로, 2010년 신플로릭스를 NIP에 도입한 뒤 19A에 의한 비침습성 폐렴구균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4년 프리베나 13을 도입한 이후 큰 폭으로 감소됐다. 뉴질랜드가 7가백신에서 10가로 전환한 뒤 13가백신으로 다시 전환하고, 10가 백신을 채택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최근 13가백신 사용을 권고 받은 건 결국 '19A 혈청형'에 대한 예방 효과 차이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19A 혈청형에 의한 비침습성 폐렴구균질호나 예방효과가 두 백신간 동일하다는 GSK의 주장과는 대조된다. ◆비용효과성도 검증…승부는 2018년? 고무적인 건 '프리베나 13'이 비용효과성에 대한 논리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프리베나 13'은 현재 무료접종되고 있는 23가 다당류 백신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그런데 지난달 18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는 "13가 단백접합백신 단독접종이 65세 이상 노인에서 비용효과성이 가장 높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명시됐다. 고려대 송준영 교수가 질병관리본부 정책연구용역과제로 수행한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에 따른 비용-효과 분석'에 따르면, 접종률을 60%로 가정할 때 점진적 비용-효과비(ICER)가 프리베나 13 단독접종 시 $797(per QALY)로 가장 뛰어났다. 23가 다당질 백신 단독접종은 $2만5786(per QALY), 13가 접종 후 23가를 추가접종한 경우는 $1228(per QALY)로 보고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채택하고 있는 접종방식의 비용효과성이 가장 낮게 나온 셈이다. 단 질본이 내린 결론은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이번 연구결과 외에 우리나라의 백신효과와 혈청형 분석, 어린이 폐렴구균의 간접효과 등을 고려해 접종전략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소아에 대한 13가 백신 접종의 노인에 대한 간접예방효과가 소아 대상 13가 백신 출시 7년째가 되는 2018년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고 그때 65세 노인에 대한 23가 백신 예방효과를 측정해 백신 전환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49.7%였던 어린이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2014년에 74.8%까지 늘어났음을 고려할 때 어린이 폐렴구균 군집면역(Herd Immunity) 유지로 인해 노인의 폐렴구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발간된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지침과 영국, 독일,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 역시 23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는 사례도 함께 들었다. 결국 프리베나 13을 노인 노인 NIP에도 포함시키고 싶은 화이자의 프로젝트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는 내년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2017-06-16 06:14:55안경진 -
트루리시티 인슐린 병용, 종병랜딩까지 일사천리GLP-1유사체 '트루리시티'가 인슐린 병용처방 유치를 위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인슐린 병용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획득하고 곧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하면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빅5 종합병원에 모두 랜딩됐다. 애초 트루리시티를 제외한 GSK의 '이페르잔(알비글루타이드)'이나 '바이에타',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 등 GLP-1유사체들이 이미 인슐린 병용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받아 왔던 만큼, 트루리시티의 급여권 진입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르면 올 하반기 내 트루리시티가 제약없이 임상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은 지난해 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기준 6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급여 출시됐음에도 GLP-1 유사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GLP-1유사체는 지난 2008년 릴리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현재 판권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이전)'가 출시되면서 처음 국내 상륙했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계열이지만 국내 처방 실적은 참담한 상황이었다. 대학병원 교수진 외에는 인지도까지 떨어진다. 당시 제한적인 급여기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2015년 10월까지 이 계열은 급여기준 상으로 GLP-1유사체는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SU)계열 약제의 병용 실패 환자중 비만지수(BMI) 30 이상에만 사용이 가능했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GLP-1유사체는 모든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조기에 사용 가능한 약제다. 용량 고려가 필요 없고 체중감소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중증가가 우려되는 환자, 식전 인슐린의 투여가 쉽지 않은 환자 등 활용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는 제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는 1차치료제로 각광 받는 메트포르민 이후 선택약제로 GLP-1유사체를 권고하고 있다.2017-06-16 06:14:34어윤호 -
美국회, 트럼프 행정부 제안 뒤집고 NIH 예산 추가미국 제약바이오를 이끄는 국립보건원(NIH)의 2017년 예산이 20억달러(약 2.2조원)로 증액 편성됐다. NIH는 2017년 회계연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총 341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예산이 증액된 미국 내 기관 중 가장 큰 규모라는 분석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협상 대표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뒤집고 늘린 것이다. 지난 14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미국, 2017년 과학기술 부문 예산 삭감 위기 모면'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센터는 "1.1조달러 규모의 2017년 회계연도 지출 예산안이 미국 의회의 논의 후 트럼트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서 우려와 달리 2017년 과학 전담기관 예산은 증가 또는 유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1.1조달러(약 1240조원)에 달하는 2017년 회계연도 지출 예산안에 서명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회계연도 NIH 예산을 12.3억달러(약 1.4조원) 삭감할 계획이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와 이를 대신한 트럼프케어(AHCA, 미국보건법)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러나 2017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두 정당이 합의하면서 미국의 과학·보건 기관 예산을 유지하거나 늘린 것이다. 특히 NIH의 국립암센터에 대한 예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4.8억달러(약 5400억원)로 총 5억달러(약 6.4조원)를 확보했다. 이같은 예산 확대는 캔서문샷 등 유전자 분석을 통한 암 정복 등 정밀의료 연구·개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NIH의 27개 연구소와 센터 예산이 늘었으며, 특징적으로 연구 프로젝트 중 뇌신경 기술을 개발하는 BRAIN(Brain Research through Advancing Innovative Neurotechnologies) 이니셔티브에 가장 높은 비율인 73%(약 1700억원)를 추가했다. 알츠하이머 연구에도 4억달러를 늘렸다. 정밀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에는 1.2억달러를 증액했으며 항생제 내성 극복 프로젝트에 1250만달러(약 141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미국이 예산 삭감 압박에도 불구하고 뇌질환과 유전체 분석, 항생제 내성 등 전세계적으로 미충족요구가 있는 분야에 계속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2013년 뇌종양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 대통령 선거자금에 사용되는 세금을 전부 소아질환 연구에 투입하기로 한 가브리엘라 밀러 법(Gabriella Miller Kids First Research Act)에 따라 10년 간 소아질환 연구에 1260만달러(약 142억원)를 지출하는데도 승인했다. 다만 2018년 예산 확보는 불투명하다는 연구센터의 분석이다. NIH는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018년 예산 중 19.8%인 58억달러(약 6.5조원)의 지출을 삭감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아울러 연구소와 연구센터를 재구성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연구기관인 포카티 국제센터(Fogarty International Center)를 폐지하라는 2018년 예산 요구안이다.2017-06-16 06:14:00김민건 -
일양약품 항궤양제 신약 '놀텍' 에콰도르 첫 수출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이 에콰도르에 첫 수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중남미 지역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기대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에콰도르 보건부로부터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지 1년 만에 나온 성과다. 남미시장 개척에 도움을 준 복지부와 놀텍 제품의 우수성, 에콰도르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을 모두 충족시킨 노력들이 합쳐지면서 이룬 첫 성과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가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도 국산 신약의 수출 활로 개척에 도움이 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남미 주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시판허가에 박차를 가해 수출확대를 이룰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남미지역 다른 국가들과도 신약허가를 위한 준비를 1년 이상 진행한 상태"며 "에콰도르 첫 수출은 남미 주변국 수출 활로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지역은 제약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상승과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놀텍은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280억원대를 목표로 잡고 있어,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겠단 계획이다.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과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 기간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상승효과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치료가 어려운 심각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약물임을 미국에서 임상을 통해 밝히며 글로벌 제약사 관심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헬리코박터(H.pylori) 적응증 추가도 예상된다. 놀텍은 3세대 PPI신약 기존 약물보다 반감기가 길며, 야간의 속쓰림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열작감(Heart burn)증상이 적다는 평가다.2017-06-15 16:59:21김민건 -
유영제약,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획득유영제약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하면서 각종 기술지원사업 참여에서 우선 지원을 받게 됐다.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9일 중소기업청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이노비즈(Inno-Biz)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Inno-Biz)는 중소기업청이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기업에게 발급하는 인증제도다. 2001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발한 기술혁신 평가 매뉴얼에 근거해 보유 기술이 뛰어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과 자금, 판로 등 지원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가진 우수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당사의 이노비즈(Inno-Biz) 기업인증은 R&D 역량과 재무 안정성을 국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의 세금과 자금 및 연구개발(R&D) 관련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진행중인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을 밝혔다.2017-06-15 16:41:52김민건 -
일동, 쎌바이오텍과의 '유산균 4중 코팅 특허' 승소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쎌바이오텍과의 '4중 코팅 유산균 및 제조방법' 특허무효 소송에서 대법원이 원심을 인정하면서 최종 승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법원(3심급)은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원심인 특허법원의 판결을 인정하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승소를 확정했다. 대법원 심리불속행 기각은 이전 특허법원 판결에 대한 법리 검토 결과 더 이상 심리를 진행할 사유가 없음을 뜻한다. 해당 특허무효 소송은 2014년 1월 쎌바이오텍이 제기해 이듬해 특허심판원(1심급)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특허의 진보성을 인정한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쎌바이오텍이 이에 불복해 항소하며 특허법원으로 넘어갔다. 지난 2월 특허법원(2심급)은 "선행기술 대비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4중코팅 유산균 및 제조방법 특허의 진보성, 즉 기술적 특징 및 효과의 현저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하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손을 들었다. 4가지 코팅제를 단계적, 순차적으로 코팅하는데 기술적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내산성, 내담즙산성, 생존율, 안정성 우수함을 인정한 것이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개발 당시 일동제약)는 2013년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하여 위장관 내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원료기술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다. 2015년 일동제약 지큐랩이라는 브랜드로 상용화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안착시켰다.2017-06-15 16:30:53김민건 -
대웅 "美진출 문제없어…메디톡스 모든 책임 물을 것"대웅제약이 지난 7일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민사소송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며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허구로 소송과정에서 모든 주장이 거짓임을 철저히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이 자사의 전직 직원에게 금전적 대가를 제공하면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도용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지속적인 음해에 대해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으나,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책임을 묻겠다"며 나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그동안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허가 받은 나보타에 대해 지속적인 흠집내기를 시도해 왔다. 메디톡스 측이 국내 수사기관에 진정 의뢰한 건도 모두 무혐의로 내사 종결 됐다"며 메디톡스의 흠집내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툴리눔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민사 소송을 통해 대웅제약 해외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보타는)파트너사인 알페온을 통해 미FDA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인데,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임상 3상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며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미국 공정거래법 및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자사 균주를 이삿짐에 숨겨 가져왔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혔는데도 지속적으로 경쟁사를 음해하는 것에 대해 "정상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은 효능 및 안전성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무한 경쟁시장인 글로벌에 진출하는 것이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2017-06-15 15:00: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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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생명수로 충북지역 '가뭄농가 지원'최근 충남 지역에 가뭄으로 고통 받는 농가가 늘면서, JW중외제약이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활용해 메말라 가는 논 살리기에 나섰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당진 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인근 농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뭄농가 지원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당진공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1일 평균 50만개의 수액제 등을 생산하고 배출되는 용수가 사용된다. JW중외제약은 송악면 농가에 15톤 살수 차량 5대를 동원해 총 500톤의 용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향후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물 공급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최근 몇차례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근 농가에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JW중외제약 당진공장은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 방식을 통해 농작물 발육에 좋은 영양가 높은 2급수를 배출하고 있다. 모내기철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JW당진 생산단지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의약품 생산 공장이다. 연간 1억 2000만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 3000만개 ▲고형제 13억 5000만개 ▲무균제 1600만개 등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2017-06-15 13:17:18김민건 -
거칠 것 없던 '키트루다', 환자사망에 '위기론' 솔솔만병통치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효과가 있으면 부작용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현듯 찾아온 질병의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 종종 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면역항암제 역시 그랬다. 흑색종을 앓던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 키트루다를 투여받은지 넉달만에 암이 완치됐다"고 선언하면서 키트루다는 일부 암환자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져 왔다. 흑색종에 이어 비소세포폐암과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세포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추가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끝이 보이지 않던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행보가 임상연구 도중 환자사망 이슈와 맞물리면서 주춤하게 됐다. 자세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면역항암제의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신규환자 모집 중단…기존 피험자들은 강행= MSD는 12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키트루다'의 3상 임상시험 2건에 관한 변경사항을 고지했다. 키트루다를 투여받던 그룹에서 사망 사례가 발견된 것과 관련, 임상보류가 필요하다는 자료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KEYNOTE-183, KEYNOTE-185 연구의 신규환자 모집을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에서 몇 명의 환자가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KEYNOTE-183은 과거 2회 이상 치료경험을 가진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세엘진의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키트루다 3제요법 또는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포말리스트 2제요법을 비교하는 3상임상이다. 또다른 3상임상인 KEYNOTE-185 연구는 다발골수종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자가유래 줄기세포 이식(Auto-SCT)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세엘진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키트루다 3제요법 또는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레날리도마이드 2제요법을 투여하고,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MSD 측은 "키트루다 투여군의 사망원인을 심도깊게 이해하기 위해 추가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며, "두 연구에 등록된 피험자들에게 약물투여가 지속됨은 물론이고 키트루다의 다른 임상연구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 "임상보류와는 달라"…안전성 이상무? 현재로선 증권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BMS의 '옵디보(니볼루맙)'와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일차평가변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주가가 폭락했던 경우와는 사뭇 다르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바밀 다이반(Vamil Divan) 애널리스트는 제약보고서를 통해 "피험자 모집 중단은 임상 보류와 다르다"며, "알려진 정보가 부족한 탓에 예측하기 어려운 점은 있지만 현재로선 우려할 사항이 없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키트루다'가 비교적 깨끗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유지해왔고, 중증도가 상당히 높은 환자들이 연구대상인 만큼 약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이유다. 실제 지난달에도 '키트루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알림타(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과의 병용요법을 허가받고, 방광암 1차치료 적응증이 추가됐다. 항암제 최초로 암종과 관계 없이 'MMR-d(mismatch repair-deficient)' 또는 '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바이오마커를 나타내는 성인과 소아암 환자들에게 사용을 허가받은 바 있다. ◆면역항암제 사용 '신중론' 제기= 다만 MSD 측이 환자사망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추가 사망사례가 발생할 경우 임상중단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효과가 늘어나는 만큼 부작용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신약인 만큼 장기적인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는 "면역항암제 역시 세포독성항암제와 마찬가지로 효능과 부작용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2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면 부작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신경과, 피부과, 종양내과 등 다학제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협진시스템이 잘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처방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2017-06-15 12:15:00안경진 -
비리어드 무염제품 어쩌나…휴온스 특허에 가로막혀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의 무염 결정형 제품을 준비하던 국내 11개사가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났다. 오리지널 염특허 회피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경쟁사인 휴온스가 등록한 결정형특허(고체 형태의 항바이러스제 및 이의 제조방법)를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물질특허 만료 이전 조기 출시는 커녕 물질특허 종료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을 수탁사로 비리어드 무염 결정형 제품을 준비한 11개사가 제기한 휴온스 결정형특허 무효심판 청구가 지난 12일 기각됐다. 11개사는 보령제약, 대웅제약, 국제약품, 한독, 삼일제약, 한화제약, 삼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제일약품,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청구에서도 기각 심결을 받은 바 있다. 특허법원에 항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비리어드 물질특허 만료가 11월 9일로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 출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심결에 패소한 제약사들이 비리어드 무염 결정형 제품 출시를 강행한다면 휴온스는 판매 가처분 소송 등으로 이를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휴온스 측의 손을 들어준다면 무염 제품이 아닌 다른 염변경 제품으로 시장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된다. 연간 2000억원대 청구액으로 국내 의약품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비리어드에 대해 국내 제약사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실적이 어떻게 나오든 치열한 제네릭 경쟁 속에서 시장선점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달이라도 일찍 나온다면 종병 약사위원회(DC) 심사를 통한 처방권 코드 획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11월 9일 만료되는 물질특허의 부여된 3개월 존속기간을 무력화시켜 조기 출시하려는 특허소송 전략을 짜고 있다. 이번에 패소한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만약 현재 식약처 심사중인 비리어드 염변경 제품이 8월이나 9월 허가받고, 존속기간 무력화 시도가 성공한다면 2개월 후인 10월 또는 11월 출시가 가능하다. 이들은 특허도전에 성공해 9개월 제네릭 독점권을 의미하는 우선품목판매허가가 유력한 상황이라 2개월만에 보험급여 리스트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제네릭이 급여획득까지 3개월이 걸리지만, 우판권 품목은 2개월로 단축시켜 우대해주고 있다. 다만 조기출시가 실현되려면 허가시점, 특허소송 여부가 변수로 달려있다. 비리어드 제네릭 경쟁이 출시전부터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2017-06-15 12:14:5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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