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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과 보툴리눔톡신 논란 미국에 옮겨간 메디톡스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 당했다는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국내 '균주 논란'이 해외 법정으로 옮겨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미국측 법무법인 셰퍼드 멀린을 통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장에 따르면 메디톡스 전직 직원 A씨는 대웅제약 직원 B씨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제조에 관한 모든 공정 기술을 전달하고 12만달러(약 1억 3500만원)를 금전적 대가로 받았다. 아울러 메디톡스 퇴사 후 미국 내 대학에서 박사후과정 유급직을 보장받았다는 게 메디톡스 주장이다. 소장에서 A씨는 현재 미국 퍼듀대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A씨는 직무와 관련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자료에 대한 보안허가와 제조생산 라인의 개발 및 공정에 대한 마스터 레코드(Master Record)에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메디톡스를 통해 미국내 대학원 학위와 장학금 등을 받기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때문에 메디톡스는 "A씨가 기밀유지 계약을 위반해 회사의 영업비밀과 기타 자산을 훔쳤다는 의심을 할 이유가 없었다"며 A씨의 컴퓨터 기록(이메일, 인쇄 및 다운로드 파일 등)을 분석한 결과 '메디톡신'의 전체 마스터 코드 여러 사본을 발견했으며, 자신의 불법 활동을 숨기기 위해 퇴사 등 은폐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소중한 자산과 관련한 지적 재산권을 횡령했다"며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을)개발하는데 따르는 리스크와 시간, 비용을 피할 수 있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또한 현재 대웅제약의 미국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맡고 있는 파트너사 알페온에 메디톡신 공급과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했지만, 대웅제약이 자사에서 도용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로 알페온과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국내 문제를 미국에서, 그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민사소송으로 가져갔냐"며 의도적으로 나보타 미국 진출을 저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 대한 반박 입장을 정리 중이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2017-06-15 12:14:54김민건 -
팜스트리트, 약국전용 '5Why 구강용품 세트' 출시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허병우)가 약국 전용 온라인 쇼핑몰 팜스트리트를 통해 '5Why 구강용품 세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5Why 시리즈는 '다섯 번 묻고, 다섯 번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와 입 건강을 생각한 '5Why 미세먼지 마스크', 눈의 건강을 생각한 '5Why 넛츠' 등이다. 새로 선보이는 5Why 구강용품 세트는 기능별 치약 3종과 기능성 칫솔 및 잇몸 마사지 세트 등 구강 건강관리에 특화된 14종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5Why 기능성 치약은 잇몸 케어, 시린이 개선, 구취 개선 등 3종의 제품으로 증상별 구강질환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카모마일, 세이지 등 천연성분 추출물이 함유됐ㄷ. 5Why 치약 없는 칫솔은 칫솔모에 소량의 치약을 코팅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여행이나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일회용 칫솔이다. 교정기와 틀니를 착용한 소비자를 위한 전용 상품과 치간 케어, 잇몸 마사지 세트, 입술케어 제품 등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도 있다. 팜스트리트 관계자는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감소로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나, 교정기나 틀니 사용으로 잇몸이 약해진 소비자는 세심한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약국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팜스트리트는 약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10만원 상당의 5Why 제품 진열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6-15 09:48:24김민건 -
광동제약, 가산천년정원 'VR사이버 투어' 선보여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을 가상현실로 방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가상현실 사이버투어 서비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가산천년정원 내부를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회사 홈페이지 사이버투어 메뉴로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360도 반응형 VR(Virtual Reality)로 제작돼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내방객 외 모든 고객이 회사의 역사와 가치를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있게 됐다"며 "VR 등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4년 서초동 본사 2층에 문을 연 가산천년정원은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의 추모관과 광동제약 역사관, 접견실로 이루어져 있다. 중심부 라운지에서는 미술전과 공연 등이 열리며 196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광동제약 역사와 대표 제품인 경옥고, 우황청심원, 비타500 등 상품을 전시한 역사관이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은 "회사의 과거와 오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사관은 대중에게 광동제약과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방의 과학화라는 창업이념으로 시작해 비타500 등 건강 음료를 성공 시킨 광동제약 역사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아울러 창업주 최수부 회장 추모관에서는 고객 가까이 다가가려는 광동제약의 노력을 잘 확인할 수 있다.2017-06-15 09:31: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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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잘크톤엠 출시 기념 온라인 이벤트 진행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으로 아동기 어린이의 흔들릴 수 있는 건강밸런스를 바로 잡아 주는 잘크톤엠(M)[STEP.2]의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잘크톤 시리즈 완전정복 이벤트는 신규 출시된 잘크톤엠(M)[STEP.2]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잘크톤 브랜드에 보내온 꾸준한 사랑에 대한 보답과 육아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달 26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잘크톤[STEP.1]과 잘크톤엠(M)[STEP.2]에 대한 간단한 퀴즈 풀이로 잘크톤 브랜드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고.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고프로 히어로5 블랙(1명), 잘크톤[STEP.1]+잘크톤엠(M)[STEP.2] (50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00명) 등 약 4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총 251명에게 제공되며 최종 당첨자는 7월 3일 잘크톤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잘크톤 시리즈 완전정복' 이벤트는 그동안 잘크톤[STEP.1]을 애용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신규 출시된 잘크톤엠(M)[[STEP.2]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잘크톤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7-06-15 09:21:00이탁순 -
디엠바이오, 연대약대와 업무협력 MOU 체결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사업회사인 디엠바이오(공동대표 민병조, 오니시 요시타카)는 지난 14일 인천 송도동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균희)과 포괄적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연구, 교육, 취업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력에 관한 것으로, 양측은 약학대학 학부생의 제약산업 실습과 대학원 교육, 연구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2500리터 세 개와 500리터 한 개로 구성된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설비를 기반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이 연구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료 생산뿐만 아니라, 바이오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병조 디엠바이오 사장은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협력관계를 맺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최첨단 지식을 가진 연구자들 간의 교류가 디엠바이오의 국제적인 인재육성과 연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로 디엠바이오의 연구 기능의 확대와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균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디엠바이오와의 협력이 약학대학생들의 바이오제약분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향후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6-15 09:13:57이탁순 -
탄력받은 제약주, '한미효과'로 하반기도 장미빛길고긴 터널을 달렸던 제약바이오주가 드디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역시 중심에는 한미약품이 있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제약주는 지난 5월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15%이상 증가한데 이어 6월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R&D 이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에는 삼성바이로로직스 시가총액 증가와 한미약품 주가상승이 한몫을 한것으로 분석된다. 임상지연 악재 등으로 주가가 올초 28만원까지 떨어졌던 한미약품은 다시 43만원대까지 오르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이슈를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시가총액이 꾸준히 상승하며 이미 주가 2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이 9일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에 대한 하반기 임상 재개 공시이후 제약주 상승곡선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한미약품과 국내 제약/바이오업종의 가장 큰 리스크는 랩스커버리의 임상재개 여부였지만 임상재개 공시로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임상재개는 사노피를 대상으로 기술 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도 당뇨/비만신약과 동일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연말 임상3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흐름은 연이은 임상 실패로 신뢰를 잃었던 국내 R&D 기술력이 재평가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제약/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제약-바이오주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 제시도 주가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와 의료산업 육성 지원을 통한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정책 등은 제약주 고공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상위제약사 중심으로 실적과 R&D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밖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보고되면서 관련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태희 미레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 R&D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제약 바이오기업 비중을 늘리는 것을 권고한다며, 파이프라인 성과가 중소 바이오업체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벤트가 예상되는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바스켓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17-06-15 06:14:57가인호 -
빔스크 잡자…후발 빔팻 제네릭 처방유치 경쟁 활발'빔스크'에 이어 라코사미드 성분 제네릭 품목들의 처방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UCB의 항경련제(간질치료제) '빔팻(라코사미드)'의 퍼스트제네릭 빔스크가 지난 2월 등재된 후 현재까지 4개 품목이 4월부터 추가로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환인제약의 '네오팻', 한국콜마의 '빔코사', 현대약품의 '라코팻', 명인제약의 '라코' 등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환인, 명인 등 전통의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약물 강자들은 영업부 대상 디테일 교육을 진행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제품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을 위한 움직임 역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퍼스트제네릭인 빔스크는 현재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에 랜딩을 마친 상태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또한 후발 제약사들 중 3개 업체가 서울성모병원에 DC 신청서를 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코드 삽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본래 항경련제(AEDs, Antiepileptic Drugs)와 같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약물이나 항암제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충성도가 여타 약제에 비해 상당히 높다. 환자들이 처방 변경에 민감하고 생명과 직결된 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빔팻이 몇차례 급여권 도전에 실패하고 퍼스트제네릭인 빔스크가 약가협상을 타결, 오리지널보다 제네릭이 먼저 등재되는 특이사례가 발생하면서 처방 공식은 확실하게 깨지고 있다. 뇌전증학회 관계자는 "빔팻은 국내 도입될때 큰 기대를 받았던 약물이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경우도 많았다. 즉 라코사미드 성분의 급여 처방이 시작되면 처방량 자체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빔팻은 2017년 1분기 1억1000만 대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무려 51.4% 하락했다. 빔팻의 손실액을 메꾼 것은 SK케미칼의 제네릭 빔스크였다. 지난 2월 급여 등재된 이 약은 두달 만에 1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확보했다. 이는 빔팻이 비급여 의약품이고 그에 따른 두 품목의 약가 차이가 5~6배에 이른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사실상 빔스크의 등재 후 라코사미드 성분 자체의 처방량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2017-06-15 06:14:55어윤호 -
제네릭없는 '프로맥'에 두번째 생동 도전, 이번에는?SK케미칼이 지난 2006년 도입해 2012년 출시한 '프로맥(폴라프레징크)'이 두번째 제네릭사의 도전장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하나제약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은 것. 이는 2015년 5월 승인받은 한국팜비오에 이은 두번째 제네릭 도전이다. 방어인자증강제 계열의 위점막보호제로 작년 69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한 프로맥정은 출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인데다 기존 방어인자증강제, 예를 들어 스티렌이나 알비스 등이 특허만료로 흔들거리면서 프로맥의 위상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4월 PMS(재심사)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승인은 단 2곳만 받았다.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도 없어 제네릭 출시에 장애물이 없는데도 말이다. 제네릭 개발이 미진한 것은 이 약물이 내인성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성분인 폴라프레징크는 (Polaprezinc)는 아연과 엘카르노신(L-carnosine)의 착화합물로, 궤양치유촉진 및 항염증 작용과 세포재생촉진, 면역조절 및 항염증 작용을 통해 위염, 위궤양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아연은 인체 내에서도 존재하는 물질이다. 인체 내 약물농도를 비교해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확인하는 생동성시험 특성상 이러한 내인성물질을 포함한 약물은 동등성을 입증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2015년 생동성시험에 돌입한 한국팜비오는 아직 제네릭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내인성물질에 따른 동등성 확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하나제약은 한국팜비오와 다른 분석기관을 선택해 생동성시험에 돌입하는데, 내인성물질의 한계를 딛고 동등성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또하나 식약처 특허목에는 없지만, SK케미칼이 등록한 제제특허도 제네릭 개발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케미칼은 일본 제리아 신약공업주식회사로부터 프로맥의 과립제를 도입했다가 2013년에는 자체 제조하는 정제를 허가받았다. 과립제는 수입품이지만, 정제는 국내 제조품목인 것이다. 처음엔 고령환자 및 목넘김이 어려운 환자가 복용하기 편한 과립제에 기대를 모았지만, 한국인 특성상 정제를 더 선호했다. 이에 SK케미칼은 일본 개발사에 로열티를 주고 프로맥정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력품목도 과립제가 아닌 정제이다. 정제를 직접 생산하면서 SK케미칼은 2014년 5월에 제제특허(폴라프레징크를 함유하는 안정한 정제 제형)를 등록했다. 현재 제네릭 개발이 정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허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제네릭 개발과 상관없이 프로맥을 오메드와 레보프라이드를 잇는 소화기약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2017-06-15 06:14:52이탁순 -
놓치기 아쉬운 '2017 미국당뇨병학회' 하이라이트미국당뇨병학회( ADA 2017)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에 걸친 긴 여정을 마쳤다. 매년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와 함께 대사질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행사로 꼽힌다. 항암제 못지 않게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인 만큼, 내로라 하는 대형 제약사들이 최신 데이터를 선보이는 무대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417억 달러로, 5년 뒤 항암제(1900억 달러) 뒤를 잇는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이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과 같이 관련 질환까지 고려한다면 항암제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커지리란 전망이다. 제약업계 종사자라면 ADA의 이슈 정도는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데일리팜은 ADA 2017에서 기억해야 할 주요 데이터를 알기 쉽게 정리해봤다. ◆SGLT-2 억제제의 활약…신질환도 도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뇨병학회의 최대 화두는 SGLT-2 억제제였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의 '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2015년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5)에서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다는 EMPA-REG OUTCOME 연구를 발표한 이후 SGLT-2 억제제에 대한 관심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 때문에 요로, 생식기 감염이나 당뇨병성 케톤산증, 골절 위험 등 안전성 이슈가 종종 불거지지만 고혈압, 비만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준다는 측면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호발하는 심혈관질환이나 지방간, 안구질환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해 보인다. 존슨앤존슨(J&J)이 개발한 ' 인보카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의 '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4종이 포진하고 있는 SGLT-2 억제제 시장은 메트포르민 복합제 출시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아웃컴 데이터를 가장 먼저 확보한 '자디앙' 측은 학회 기간 중 만성 신질환자들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 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물론, 당뇨병이 없는 신질환 환자까지 포함해 자디앙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EMPA-REG OUTCOME 연구 당시 자디앙을 복용한 환자들은 신질환 발생 및 악화 위험이 위약군 대비 39% 감소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한스 위르겐 뵈를(Hans-Juergen Woerle) 부회장은 "새로운 임상연구는 환자들의 미충족수요에 도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만성 신질환에 대한 자디앙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1위 '인보카나' 최대 위기=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여유를 부린다면 현재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존슨앤존슨(J&J)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랜 기간 애타게 기다렸던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었지만, 안전성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CANVAS 연구에 따르면, 인보카나는 당초 목표했던 복합심혈관사건 위험을 14%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리 및 족부절단 위험을 2배나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혈관계 사망을 줄인다는 결과로 계열효과(class effect)에 힘을 실어준 대신 안전성에는 빨간 불이 들어와, 경쟁사에 잔치상을 차려준 격이 되고 말았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는 벌써부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보카나 처방군이 자디앙이나 포시가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존슨앤존슨 측은 "절단 위험이 높은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Credence 연구를 통해 신장에 미치는 혜택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MSD SGLT-2 억제제 화려한 데뷔= 화이자와 MSD는 이번 대회에서 SGLT-2 억제제로 개발하고 있는 ' 얼투글리플로진(ertugliflozin)'을 화려하게 데뷔시켰다. 얼투글리플로진 단일제는 이미 올해 초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로, 이번 연구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에 관한 데이터였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2건의 3상임상에 따르면 얼투글리플로진은 자누비아와 메트포르민 두 약제 모두와 찰떡궁합을 자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얼투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은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떨어뜨림은 물론, 목표혈당(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유의하게 많았다. 화이자와 MSD 양사는 당뇨병 환자 8000명을 대상으로 얼투글리플로진이 심혈관사망 및 심부전 입원율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DPP-4 억제제 자누비아로 7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MSD는 얼투글리플로진 패밀리 합류로 당뇨병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보다 낫고 싶은 '트레시바'=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여러 데이터들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끄는 건 단연 헤드투헤드(head-to-head) 또는 스위칭 연구다. 최근 '차세대 인슐린'이란 타이틀을 안고 등장한 노보노디스크의 '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는 리얼월드 데이터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에 정면 도전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EU-TREAT 연구에 따르면 '란투스'나 '레버미어'를 투여받던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트레시바'로 처방을 변경했을 때 중증 저혈당 비율이 92%나 감소됐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85%로 다소 차이가 난다. 투여약물을 변경한 후 6개월째 당화혈색소(A1C) 수치는 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0.2%,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0.5% 감소됐으며, 12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트레시바'가 오랜 기간 인슐린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저혈당 부작용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 한 데이터다. 반면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는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 7638명을 대상으로 '트레시바'와 '란투스'의 장기투여 효과를 비교한 DEVOTE 연구에 따르면, 트레시바 투여군의 심혈관사건 발생률은 8.5%(325명), 란투스 투여군은 9.3%로 유사했다. 치료 후 사망한 환자 비율도 각각 5.3%(202명)와 5.8%(221명)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중증 저혈당 위험은 트레시바군이 란투스군보다 27% 낮았다. 야심차게 진행한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가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데 그친 만큼 '트레시바'는 당분간도 '낮은 저혈당'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2017-06-15 06:14:52안경진 -
면역항암제 하이브리드 '펙사벡-면역관문억제제' 시동가솔린·디젤 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합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 기관의 연비를 비약적으로 발전 시키면서도 유해가스 배출은 줄였다.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도 항암바이러스제와 면역관문억제제 간의 병용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간암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신라젠 주가가 바이오USA 참가를 앞두고 1만8900원대까지 상승하며 2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신라젠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서 다국적 제약사 20곳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문은상 대표는 사업개발팀을 이끌고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제약사의 면역관문억제제와 펙사벡 간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3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암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임리직(피부암)과 BMS의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 병용요법이 여보이만 단독 투여 시 보다 치료 효과가 좋았다는 2상 결과가 반영됐다. 임리직+여보이 병용 투여군은 38.8%, 여보이 단독 투여군은 18%로 면역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간 병용이 객관적으로 반응이 좋았다는 결과다. 신라젠 관계자는 "적응증은 다르지만 펙사벡과 같은 기전인 임리직의 여보이와 병용요법 2상 발표는 그동안 막연한 기대감이 조금씩 현실화 된 것"이며 "최근 주가 상승세도 바이오USA 참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를 바이오 USA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펙사벡-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확대할 수 있는 미팅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ASCO에서 면역관문억제제를 필두로 한 병용요법은 주요 글로벌 제약사가 발표한 개발 전략"이라며 "바이오USA에서 만나는 회사들 수준이 달라졌다는 것은 펙사벡을 바라보는 (전세계 시장의)관심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글로벌 시장의 항암제 개발 트렌드는 병용요법으로 움직이고 있다.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우수성이 점차 입증되면서 펙사벡 개발 방향도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펙사벡은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로 암세포만 공격하면서 신체 내 면역체계가 암을 죽이도록 활성화 시키는 면역항암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CTLA4, PD1, PD-L1 등을 방해해 암세포가 면역세포 등 항체를 피할 수 없게 해 신체 내 면역체계가 암을 죽이게 만든다. 두 면역항암제를 병용 시 더욱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다. 병용요법의 또 다른 장점은 임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등장한 신라젠은 공모금 1500억원을 펙사벡 3상을 위한 자금으로 확보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1월부터 전세계 21개국에서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펙사벡 3상(현재 유일한 간암 치료제인 바이엘의 넥사바와 단독 또는 펙사벡-넥사바 병용투여 효능 비교)에만 약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다만 병용요법을 통해 적응증이 확대 될수록 신약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펙사벡은 현재 간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넥사바(소라페닙)와 단독 또는 병용요법 임상3상 외에도 신장암 흑색종, 대장암, 폐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에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는 유럽에서 펙사벡과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을 진행 중이며, 뒤이은 5월에는 미국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와 신장암을 목표로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REGN2810과 병용요법 등 임상1b상을 하기로 했다.2017-06-15 06:14: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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