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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ALK 표적항암제 시장…1년새 60% 성장EGFR TKI(티로신키나제억제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폐암 시장에서 ALK 표적항암제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ALK란 역형성림프종키나아제(Anaplastic Lymphoma Kinase)의 줄임말로서 종양의 악성도(aggressiveness)와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이른다.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가운데 2~5% 정도를 차지한다. 비흡연자와 젊은 연령층, 여성 등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ALK 표적항암제는 화이자의 ' 잴코리(크리조티닙)'와 노바티스의 ' 자이카디아(세리티닙)' 2종이다. 지난해 말 로슈의 '알레센자(알렉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지난달 출시되면서 3자구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9일 데일리팜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코리아의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ALK 표적항암제 2종은 2017년 1분기 동안 90억 14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56억 8100만원의 매출을 냈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시장규모가 58% 성장한 셈이다. 자이카디아의 경우 10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과시했다. 중요한 건 ALK 표적항암제 3종이 1차치료제 영역을 넘보면서 시장확대 가능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 올해 1월부터 '잴코리'가 ALK 양성 소견을 보이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급여확대를 적용받은 가운데 '자이카디아'와 '알레센자'도 1차치료 적응증 추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자이카디아는 지난달 26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차치료제 적응증이 추가된 터라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시점이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DA 적응증 추가의 근거가 된 'ASCEND-4' 3상임상에 따르면 자이카디아 투여군(189명)과 기존 표준치료제인 '알림타(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제 병용군(187명)을 비교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2배가량 증가됐다. 당시 자이카디아를 1차치료제로 복용한 이들의 무진행생존기간은 평균 16.6개월, 대조군은 8.1개월을 기록했다. 알레센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공개된 ALEX 연구에 따르면, 알레센자는 경쟁약인 잴코리 대비 암진행 및 사망 위험을 53% 감소시켰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역시 알레센자 투여군이 25.7개월, 잴코리 투여군이 10.4개월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후발주자들이 1차치료제로 적응증 확대승인을 받고 급여적용 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쟁쟁한 경쟁약물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잴코리는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2017-06-09 06:14:55안경진 -
전연령층 확대 중인 '4가 독감백신' NIP사업 넘본다현재 3가 독감백신만 가능한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NIP)이 2018년부터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4가 독감백신의 전연령층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 식약처는 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을 허가했다. 현재 독감백신은 전세계적으로 3가 독감백신에서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 중인데 4가백신이 3가백신에 비해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을 더해 예방 범위가 늘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4가백신을 권고하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출시된 4가백신 중 영유아 적응증을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독감백신 시장은 주로 3가백신에 영업과 판매가 집중돼 있다. NIP로 무료접종이 가능한 3가백신에 환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NIP사업에 4가백신이 추가되기 전까지 3가백신의 영향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내년부터 4가백신이 NIP사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 녹십자는 4가백신의 만 3세 미만 적응증 획득을 내년 독감 시즌 전까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만 3세 미만 허가는 4가독감백신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라며 "국내 독감백신 중 해외로 수출되는 백신인 만큼 해외 선진시장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세포배양 방식 '스카이셀플루4가'를 선보인 SK케미칼도 만 3세 미만 영유아 대상 적응증 획득을 위한 3상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허가까지 평균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고 말해 내년 출시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SK케미칼과 녹십자의 영유아 대상 백신 경쟁을 예상케 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은 글로벌 백신 시장 강자 GSK와 손잡고 4가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만 3세 미만 대상 국내 3상을 완료하고 허가를 진행중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허가를 완료했다. 일양약품도 만 3세 이하 영유아 적응증 획득 준비를 하고 있어, 2018년 이후 본격적인 4가 독감백신 전연령층 시장이 열리며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부터 생후 6개월 미만부터 59개월 이하 영유아와 65세 이상 대상 3가 독감백신 NIP사업을 계획한 상태다. 노년층은 오는 9월 28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6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된다. 9월 4일부터는 생후 6개월 이상 두 번 접종해야 되는 영유아가 대상이며, 과거 한 번 접종을 맞은 영유아는 75세 이상 접종과 동시에 진행된다.2017-06-09 06:14:52김민건 -
천호식품, 소비자 중심 ‘친절경영 선포식’ 개최천호식품은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 경영 캠페인 ‘친절한천호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조, 생산, 판매, 배송, 구매 후 서비스까지 전 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고객의 기준에 맞춘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현하는 ‘나보다 더, 나를 챙겨주는 친절한천호씨’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절한천호씨’란 좋은 원료를 찾고 제품을 꼼꼼하게 검증하며 고객의 말을 세심하게 귀담아듣는 고객과 제품을 잘 아는 전문가로 천호식품을 상징한다. 친절한천호씨는 각자의 현장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의 기준에 맞춰 직접 뛰는 모든 임직원의 모습을 대표한다. 언제나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고객에게 따뜻하게 전하는 천호식품 임직원의 태도를 담아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직원 대표가 고객& 8729;업무& 8729;동료를 위한 친절한천호씨를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한 후, 참석한 모든 직원이 ‘친절한천호씨 약속나무’에 지장을 찍어 약속 이행을 결의했다. 김지안 천호식품 대표는 “’친철한천호씨’는 천호식품 내부의 좋은 시스템과 과정을 공개하여 올바른 속성은 더 널리 알리고 잘못된 속성을 바로잡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더불어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친절한천호씨’가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권익을 모든 일의 가장 앞에 두고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2017-06-08 14:08:05노병철 -
더좋은 '하이 아로니아' 할인행사 진행건기식 전문기업 더좋은(대표이사 강진호)이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하이 아로니아’를 할인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아로니아는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먹어 킹스베리(King’s Berry)라고도 칭하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 블루베리의 7배, 아사이베리의 5배 함유되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과일이다. 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아로니아 분말 제품이나 액상 파우치를 중심으로 약국과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더좋은에서는 분말, 액상이 주류인 컬러푸드 제품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2011년 블루베리를 츄어블 제품으로 출시,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2014년 아로니아 츄어블 타입의 ‘하이 아로니아’를 출시해 더좋은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하이 아로니아’는 아로니아(Aronia)를 70% 함유한 제품이다. 더좋은 기업부설연구소 이하나 과장은 "고함량 제품을 간편하게 섭취하자는 것이 제품 개발의 모토다. 아로니아 생과나 분말, 액상 타입보다 더 간편하게 섭취하면서도 유효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봐준 소비자들 덕분에 대표 제품이 되었고, 출시 최초로 2+2라는 파격적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더좋은의 이번 ‘하이 아로니아’ 프로모션은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가맹약국 내 건강상담센터나 더좋은몰(www.thejoeunmall.com)에서 구매가능하다.2017-06-08 13:58:51노병철 -
신풍제약 창립 55주년 기념식…'글로벌기업' 도약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지난 2일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념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창립된 지 올해로 55년"이라며 "그동안 노력해 주신 선배님들과 오늘도 불철주야 열정과 성심을 다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 제약 환경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집중 육성 품목을 중심으로 영업정책을 안정화시켜으며, 국내 매출을 확대시키고 피라맥스, 메디커튼 및 개량신약을 필두로 세계 시장 개척을 현실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뇌졸중 치료제, 항혈전응집억제제 등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술이전 등 가치를 현실화시키고 있다"며 신풍을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2017년 신풍 캠페인 '변화하는 신풍, 함께하는 신풍, 성장하는 신풍'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화합과 소통으로 일치단결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초과달성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2017-06-08 13:35:0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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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여름맞이 '헤이씨리얼 헤어컬러' 출시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셀프 스타일링 브랜드 헤이(HEY)에서 2017년 여름을 맞아 '인어의 노래 애쉬오션블루'와'슈가 모래성 애쉬크림베이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애쉬오션블루와 애쉬크림베이지는 블리치 전용 애쉬컬러로 '헤이씨리얼 하얀별 헤어 블리치'를 통해 탈색, 탈염 후 염색을 하면 보다 세련된 애쉬 컬러 발색을 경험할 수 있는 애쉬 라인업이다. 하얀별 헤어 블리치는 5가지 오곡 성분, 모발 단백질과 유사한 슈퍼곡물과 케라틴 등 모발 보호 성분으로 탈색, 탈염 후에도 모발이 윤기 있게 찰랑찰랑하게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염색헤어와 버진헤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얼룩 없이 선명하고 밝은 컬러로 탈색, 탈염을 도와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셀프 탈색족이 늘어남에 따라 블리치를 전제로 한 다양한 컬러 출시가 트렌드"라며 "헤이씨리얼 헤어컬러는 트렌디함은 물론 모발 단백질과 유사한 5가지 슈퍼곡물을 함유해 염색 후 모발케어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지난해 GS왓슨스를 통해 런칭한 헤이씨리얼 헤어컬러는 모발 단백질과 유사한 슈퍼곡물을 함유해 컬러링과 손상을 최소화 시켜주며, 감각적인 컬러 연출을 도와주는 제품이다.2017-06-08 13:24:2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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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독일 필러 제조사 인수…아말리안 라인 확대대화제약은 독일의 필러제조 회사인 S&V Technologies사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리독스바이오와 공동으로 독일 S&V Technologies사 지분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비율은 대화제약이 60%, 리독스바이오 40% 다. 독일 회사인 S&V Technologies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피부미용(Aesthetic dermatology)과 의학적으로 사용가능한 생체재료(biomaterials)의 제조와 개발을 하는 회사로 세계 40여개 국가에 아말리안필러 및 피부미용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회사다. 대화제약은 2014년부터 S&V사의 '아말리안'이라는 HA(히알루론산)필러제품을 독점 공급받아 국내에서 판매를 해오고 있었으며, 현재 국내 필러시장에서 고급제품의 이미지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에스테틱분야의 사업확장 일환으로 이번 S&V사를 인수 함으로써 필러분야에 있어서는 기존SF라인 뿐만 아니라 S&V에서 생산중인 Mesotherapy, LT라인, EXPERT라인이 추가적으로 도입해 아말리안 제품라인이 다양해진다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의 폭 또한 넓혀질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S&V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필러제품 공급원을 확보함과 함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도 경쟁사의 필러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S&V 인수를 통하여 필러원료생산은 자회사인 리독스바이오, 국내판매 역할을 하는 대화제약, S&V사의 유럽 등 세계시장 판매로 연결되는 완벽한 역할분담이 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6-08 12:31:40이탁순 -
한미중소병원 봉사상에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와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산부인과 전문의)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해 중소병원의 롤모델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했다. 박경동 이사장(69)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저소득층주민· 미혼모를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동참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대한중소병원협회 자문위원(2010년~현재), 한국의료재단연합회 감사(2014년~현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감사(2015년~현재) 등을 역임한 박 이사장은 중소병원 및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오는 9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봉사상 외에도 공공부문과 학계부문, 언론부문에서 선정 된 4인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부문에는 변성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 상임이사가, 학계부문에는 장성구 경희대 의대 교수가, 언론부문에는 의계신문 박명인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중소병원협회 27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2017-06-08 12:12:22김민건 -
종근당 '칸타벨' 적응증 확대…처방실적 상승 전망종근당이 작년 7월 허가받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고혈압복합제 '칸타벨'이 적응증 획득에 성공해 처방량 상승이 예상된다. 종전 칸타벨은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만 사용했으나, 적응증 확대 이후에는 칸데사르탄 뿐만 아니라 암로디핀 비반응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칸타벨은 지난달말 이같은 내용으로 효능·효과가 변경됐다. 이 약이 허가받을 당시 종근당은 칸데사르탄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만을 식약처에 제출해 암로디핀 비반응자에 대한 적응증은 획득하지 못했었다. 반면 칸타벨보다 한달 일찍 허가받은 동일성분 약물인 칸데암로(신풍제약), 마하칸(CJ헬스케어)은 칸데사르탄 및 암로디핀 비반응자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신풍과 CJ는 임상3상에서 칸데사르탄 비반응자군과 암로디핀 비반응자군을 둘로 나눠 2개의 임상시험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칸데암로와 마하칸이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첫 조합 복합제로서 칸타벨보다 앞서 허가받은데다 임상시험을 통해 칸데사르탄 및 암로디핀 비반응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혈압감소 효과를 입증해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았다. 반면 칸타벨은 개량신약 지위를 인정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칸데암로 및 마하칸과 동일하게 6년간 재심사(PMS)를 인정받아 시장 독점권을 확보했다. 당시엔 칸데사르탄 비반응자에 대한 임상시험만 진행한 종근당 칸타벨에게 칸데암로 및 마하칸과 동일한 PMS를 부여하는 게 적절한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종근당은 뒤늦게 암로디핀 단독요법 비반응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 약 1년여가 지나 칸데암로 및 마하칸과 동일한 적응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출시후 칸타벨은 칸데암로-마하칸보다 사용범위가 좁았음에도 선전해왔다.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은 6억3700만원. 마하칸이 9억4400만원, 칸데암로가 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마하칸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크게 뒤쳐지고 있지 않다. 종근당의 막강 영업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칸타벨은 매출 상승의 기대를 갖게 됐다. 종근당은 칸타벨과 같은 ARB-CCB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로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텔미누보는 1분기 73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ARB-CCB 복합제 시장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텔미누보도 작년말부터 동일성분 약물이 나오면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종근당 내부에서도 6년간 독점권을 가진 칸타벨에 대한 기대가 높다. 칸타벨이 제2의 텔미누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7-06-08 12:00:56이탁순 -
"위긴 줄 알았는데…"CAR-T,ASCO에서 화려한 재기올해 초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신약개발 중단으로 위기설이 돌았던 CAR-T 세포치료제가 화려하게 재기했다. 중국의 바이오벤처 난징레전드바이오텍( Nanjing Legend Biotech)이 개발한 CAR-T 후보물질이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17)에서 높은 반응률을 입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것. ' LCAR-B38M'이라 불리는 CAR-T 치료제는 중국인 다발골수종 환자의 94%(35명 중 33명)에서 2개월 만에 치료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된다. 반응률은 자그마치 100%였다. '암세포 연쇄살인마' CAR-T 원리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는 암환자에게서 T세포를 추출한 뒤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키고,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기술이다. 정상세포의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도 보다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세포 연쇄살인마'란 별명이 붙으며 일찌감치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제넨텍은 카이트파마사가 개발한 KTE-C19와 아테졸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돌입했고, 올해 초에는 다이이찌산쿄가 CAR-T 기술개발을 위해 카이트파마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노바티스와 주노 테라퓨틱스, 블루버드 바이오 등 다수 기업이 CAR-T 후보물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면역시스템에 관여한다는 기전 특성상 신경독성 이상반응은 커다란 숙제로 남아있다. 지난 3월에는 주노 테라퓨틱스가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치료후보물질인 'JCAR015' 개발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위기설이 돌았다. 여전히 많은 회사들이 CAR-T 치료제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만큼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였음은 분명하다. 다발골수종 진행에 관여하는 BCMA 유전자 타깃 난징레전드사가 개발한 LCAR-B38M의 새로운 데이터는 5일 최신 임상을 소개하는 late-breaking 세션에서 완홍 차오(Wanhong Zhao) 박사(시안교통대학)에 의해 공개됐다(Abstract LBA3001). 재발 또는 난치성 다발골수종을 앓고 있는 중국인 환자 35명에게 LCAR-B38M의 투여반응을 평가한 1상임상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환자 전원은 1차투여 후 10일만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객관적종양반응률(ORR)로 환산할 경우 100%다. 약물투여를 시작한지 2개월 이내에 완전반응(CR) 또는 매우 양호한 부분반응(VGPR)을 보인 환자는 94%에 달했다. 4개월 이상 추적관찰한 환자 19명에게 국제골수종실행그룹(IMWG)이 정한 평가기준을 적용했을 때도 14명이 엄격한 완전반응(sCR), 나머지 1명은 매우 양호한 부분반응(VgPR)으로 분류됐다. VgPR 그룹 중 질병이 진행된 사례가 1건 있었는데, CT 검사에서 척수 외 병변이 사라진지 3개월 만에 다시 발견된 경우로 보고된다. sCR에 도달한 환자들 중에는 재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12~14개월까지 추적 관찰한 5명은 모두 골수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은 sCR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효과를 유도할 수 있었던 건 LCAR-B38M이 BCMA를 타깃으로 작용한다는 차별성 덕분. BCMA는 2004년 일찌감치 다발골수종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마커로 밝혀졌는데, 이번 연구는 BCMA 유전자를 표적하는 CAR-T 치료제의 가능성을 평가한 최초 시도였다. 우려됐던 안전성 프로파일에도 이상은 없었다. 발열, 저혈압, 호흡곤란, 장기 문제 등이 85%의 환자에게서 관찰됐지만 CAR-T 세포치료제의 흔한 이상반응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유리증후군(CRS)과 관련된 반응이어서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에 그쳤던 것으로 보고됐다. 차오 박사는 "피험자 중 2명에게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유리증후군이 발생했지만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후 회복됐다. 신경계 부작용을 포함한 중증 합병증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상임상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4곳에서 100명의 환자를 등록하고, 2018년 초에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BCMA CAR-T 세포치료제가 새롭게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게도 혜택이 있는지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7-06-08 12:00:55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