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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A사 마진인하는 갑질"...A사 "사실과 달라"국내 한 제약업체에 대해 의약품유통협회가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2일 의약품유통협회는 "외자사 제품을 도입판매 하는 제약사가 자사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실제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계를 압박하는 것은 최소한 유통비용마저 앗아가는 갑질 행태"라고 비난했다. 유통협회는 "유통마진이 비록 거래 당사자 간 문제지만 상행위에서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은 있다. A사는 선을 넘어섰다"며 "회원 고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A사가 외자사 제품을 판매대행 하며 받는 수수료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유통업체 마진은 3%나 인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현재도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마진을 제공하는데 3%나 인하하는 것은 횡포"라고 A사의 유통정책을 비난했다. 반면 A사는 일방적 마진 인하가 아니라 그동안 현금으로 이뤄지던 거래를 3개월 어음으로 전환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A사는 "정당한 상법에 의거해 어음을 받겠다는 것이다. 왜 마진 인하로 연결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절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런 유통중단엔 유감을 표명했다 . A사는 "유통업체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면 의약품 공급을 6월 1일부터 중단하겠다는 통보만 받았다"며 "일방적 중단은 유통업계가 주장하는 안전한 의약품 전달을 저해하는 행위로 피해는 국민이 입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유통업계는 A사의 마진인하 시점인 지난 1일 마진 인하 대상 5개 품목의 요양기관 공급거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통협회도 회원사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사용가능한 모든 대응책을 논의해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7-06-02 06:14:57김민건 -
편의성 갖춘 GLP-1, "초기 당뇨병에도 유용"경구약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주사제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주사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조차 치료를 거부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았고, 목표혈당 도달률은 3분의 1에 미치지 못했다. 당뇨병 치료제 중 최장수 역사를 자랑하는 인슐린도 제형적인 요인 탓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주사제인 GLP-1 유사체 시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 헬스에 따르면, 2015년 11억 8천만원대에 머물렀던 GLP-1 유사체 처방액은 2016년 약 35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체질량지수(BMI) 30→25 kg/㎡ 이상으로 GLP-1 유사체의 급여기준이 완화됐고,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처방확대 기반이 마련된 덕분이다.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인데, 최근에는 인슐린 병용허가를 마쳐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경구제는 췌장기능 저하라는 한계에 봉착한다. 주사치료를 외면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이런 환자들에게 체중증가나 저혈당 우려 없이 일주일에 한번만 투여할 수 있는 GLP-1 유사체는 유용한 대안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일라이 릴리에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당뇨병 연구를 총괄하는 레너드 글래스(Leonard Glass) 박사와 국내 당뇨병 치료 권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GLP-1 유사체의 임상적 의의와 전망을 들어봤다. 국내에는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가 많다고들 한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어떤가? 임수 교수(이하 임): 국내 당뇨병 환자수는 30대 이상 성인에서 전체 인구의 14%, 20세 이상에서는 10%로 집계된다. 20세 이상 인구가 4000만명이라고 가정할 때 대략 400만명 규모다. 2030년에는 6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들 중 당화혈색소(A1c) 6.5% 이하로 조절되는 환자는 30% 미만으로 나타나는데, 비단 국내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치료영역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 레너드 박사(이하 레너드): 동의한다. 당뇨병 환자의 높은 유병률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A1c 평균 수치가 약 7.2%다. 최근에는 표준편차가 많이 줄면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평균에 가까운 A1c값을 나타내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우수한 당뇨병 치료제들이 계속해서 도입된 덕분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선 환자들의 주사제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가 잘 안된다는 견해가 나온다. 임: 일정 부분 일리 있는 얘기다. 장기 합병증을 막기 위해선 당뇨병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초기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고, 대부분 인슐린을 포함한 주사제에 거부감을 보인다.주사제에 대한 오해가 있기 때문인데, 임상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가 '주사제를 맞으면 당뇨병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던지, '다리를 절단하기 직전에 주사제를 맞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 흔히 '불주사'라고 불리는 두꺼운 주사바늘로 예방접종을 맞았던 환자들이 주사제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다. 해외 환자들은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가? 레너드: 물론 서양 환자들도 주사제를 선호하진 않는다. 다만 '인슐린이 당뇨병 마지막 단계의 치료제'라는 인식은 아시아계 국가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하다. 그에 대해서는 의료진들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여겨진다. 대부분 주사제를 초기 단계에 사용하지 않고 끝까지 미루다보니 하지절단,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직전에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지 않나. 인슐린 치료를 권유받은 환자는 자신의 질환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오해하게 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가 크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인슐린을 조기에 사용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인슐린 외에 새로운 주사제형이 많이 등장하는 추세인데, 이처럼 초기에 주사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혈당조절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6년 국제당뇨병학회(ICDM) 발표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80%가 경구용 혈당강하제(OHA)로 치료하고 있다. 경구제만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임: 우리나라는 제 1형 당뇨병 환자 비율이 낮다. 유럽에서 전체 당뇨병 환자 가운데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20~30%라면 국내는 3%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수가 적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주사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경구용 혈당강하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약도 10~15년 정도 쓰다보면 췌장 기능이 떨어져 주사제가 필요해진다. 경구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30%로 예상되는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레너드: 참고로 미국은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제 1형 비율이 5%다. 제형별로 비교하자면 경구제 사용비율이 50%, 인슐린이 15%, 나머지 약물이 15% 정도를 차지한다. 이 같은 차이는 주사제에 대한 두려움을 포함해 문화적, 유전적 차이와 신약 출시 시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가 출시되면서 국내 처방률도 늘어나는 듯 한데? 임: 새롭게 출시된 주 1회 GLP-1 유사체 '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임상현장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사제라고 하면 인슐린을 먼저 떠올리지 않나. 하지만 인슐린은 체중증가와 저혈당 위험을 동반하고, 하루 1~4번까지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환자들의 순응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주 1회 GLP-1 유사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한번에 해소하는 약이다. 체중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감소하고, 주사 횟수도 주 1회로 줄었다. 예를 들어 하루 4번 인슐린을 맞았던 환자는 일주일 기준 주사횟수가 28회→1회로 줄어든 셈이다. 하루 1번 인슐린을 맞는다고 가정해도 일주일간 7→1회로 줄였다는 점은 편의성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슐린 글라진 대비 저혈당 위험을 줄인 덕분에 처방의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어졌다. 레너드: 부연하자면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외에도 환자 친화적인 디바이스를 트루리시티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릴리는 환자들이 주사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디바이스 안에 내장된 형태로 설계했다. 용량 조절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실제 투약하는 과정에서도 환자들이 바늘에 대한 공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떤 환자에게 GLP-1 유사체를 처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임: 개인적으로는 초기 사용을 권하고 싶다. 당뇨병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프론조(Defronzo) 박사는 미국당뇨병학회 중 가장 영예로운 자리로 꼽히는 반팅강의(Banting Lecture)에서 초기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약물로 메트포르민과 치아졸리딘(TZD), GLP-1 유사체를 추천했다. 이들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1년 뒤 정상에 가까운 혈당 수치에 도달했고,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는 연구가 근거였다. 기존에는 순응도 때문에 초기 단계에 GLP-1 주사제를 처방하기 어려웠다면, 트루리시티는 주 1회 용법 덕분에 그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최근 메트포르민, 설폰요소제와 GLP-1 유사체 병용 또는 3제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이 이뤄진 경우 메트포르민과 GLP-1 유사체 2제요법이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초기부터 처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 환자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참고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ACE) 가이드라인은 메트포르민을 기본으로 처방하고, 이후에 GLP-1 유사체를 최우선적으로 권고했다. 레너드: 제 2형 당뇨병은 신체 내 여러 경로가 망가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GLP-1 유사체는 그러한 여러 경로를 타겟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과분비되는 글루카곤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장에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기전 덕분에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 경구제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인슐린 사용 전 단계에 고려될 수 있고, 당뇨병 초기 환자라면 트루리시티와 경구제의 병용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비만율이 높아 GLP-1 유사체를 필요로 하는 환자군이 많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만큼 비만율이 높지 않다. GLP-1 유사체 수요에 차이가 있을 듯 한데? 임: GLP-1 유사체가 서양 환자들에게만 더 좋은 약은 아니다. 우리나라 환자들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령 110년 전 만에도 한국인의 당뇨병 특징은 비(非)-비만형이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비만형 당뇨병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말들이 전부 사라졌다. 전체 당뇨병환자의 75% 이상이 과체중, 50% 이상이 비만으로 보고된다. 비만율 기준으로는 미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훨씬 높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10%지 않나. 즉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당뇨병 발생에 취약하다는 것도 중요한 고려요소다. BMI 기준이 미국과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서양인과 동양인의 허리둘레가 같다면 동양인의 복부비만이 훨씬 심하다. GLP-1 유사체와 인슐린 병용이 필요한 환자는 어떤 유형인가? 임: 인슐린 치료를 하다 보면 인슐린 용량을 증가해도 혈당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시점이 있다. 무한정 인슐린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인슐린을 쓰고도 기대한 만큼의 혈당조절이 이뤄지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GLP-1 유사체 병용을 통해 인슐린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레너드: 당뇨병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하나 이상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충분한 혈당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 환자들에게 GLP-1 유사체 병용을 고려할 수 있고, 반대로 GLP-1 유사체를 먼저 사용하던 환자가 추가적인 혈당 감소효과를 위해 인슐린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GLP-1 유사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신약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향후 당뇨병 치료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린다. 임: 목표혈당에 도달한 환자 비율을 60~70%까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 1회 GLP-1 유사체와 SGLT-2 억제제 등 새로운 무기들이 많아졌고, 약물 부작용이 줄었기에 가능하리라고 본다. 레너드: 혈당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약제들은 이미 많이 갖춰졌다. 이들 약제를 어떤 순서와 조합으로 사용해 더 나은 혈당조절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의료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혈당 조절 외에도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과 비만, 간질환 같은 동반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들을 개발, 활용한다면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환자들의 삶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2017-06-02 06:14:54안경진 -
유통마진 갈등에 상위 A사 제품 온라인 판매 중단국내 상위 A사가 의약품유통 마진을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인하하자, 의약품유통업계 가 단체행동을 통해 판매거부에 나섰다. 현재 해당 제약사가 유통 중인 의약품은 온라인 시장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온라인 업체 온라인팜, 더샵에서 상위 A사가 유통 중인 화이자제약의 드트루시톨SR, 카두라엑스엘정, 비아그라, 비아그라 엘, 룬드벡코리아 렉사프로 등이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 제품은 화이자제약과 룬드벡코리아가 국내 A사와 아웃소싱 계약을 맺은 것으로, 최근 해당 제약사가 마진을 인하하자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판매거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A사는 기존 8% 마진을 약 2% 인하한 6%대 의약품유통 마진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손해를 보면서 판매 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관측이다. 약국과 거래 시 금융비용 1.8%에 카드 수수료 2~3% 가량 소요된다. 기본적으로 4% 비용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배송비용, 인건비를 감안하면 최소한 8%대 마진이 약국과 거래에 필요하다는 의약품유통업계의 주장이다. 의약품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비아그라, 렉사프로 등의 마진이 6%대로 인하되면서 판매할 수 없는 가격 구조가 형성됐다"며 "6% 마진은 의약품유통업계를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2017-06-01 17:03: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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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바이오·헬스케어 등 규제가 발목잡아"새정부 출범에 맞춰 기업들이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바이오·헬스, 핀테크 등 신산업 5개 분야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규제로 인해 사업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일 무인이동체,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바이오·헬스, 핀테크 등 5개 신산업 분야 7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신산업 규제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규제 때문에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다는 기업이 전체의 47.5%의 기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핀테크* 기업의 사업차질 경험률이 7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재생에너지(64.7%), 무인이동체(50.0%), 바이오& 8231;헬스(43.8%), ICT융합(33.6%) 순이었다. 사업차질 유형으로는 '사업지연(53.1%)', '사업 진행중 중단·보류(45.5%)', '불필요한 비용발생(31.7%)', '사업 구상단계서 어려움을 인식해 포기'(22.8%) 등을 꼽았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은 '사업지연'이 6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업 진행중 중단·보류(39.3%)', '불필요한 비용발생(28.6%)'이 뒤를 이었다. 또 관련 기업들은 기술력보다 '규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해 '규제완화'를 강하게 요청했다. '귀사가 글로벌 경쟁 하는데 있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규제애로(7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규제 중에서도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로 ▲원칙금지& 8231;예외허용의 포지티브 규제 ▲산업간 융합과 협업을 가로막는 칸막이 규제 ▲규제대상을 광범위하게 지정하는 투망식 규제 ▲관련법령 부재로 인한 회색 규제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인 중복& 8231;과잉규제를 지적하고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대한상의는 신산업에 대한 중복& 8231;과잉 규제로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식약처 판매 허가 및 신기술 평가위원회 승인 의무화 ▲3D 프린팅 사용 시 안전성이 확보된 재료를 사용한 완제품에 대해서도 추가임상 요구 ▲개인위치정보 보다 민감도가 낮은 사물위치정보 수집사업에도 허가제 운영 등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핀테크(FinTech);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를 융합해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2017-06-01 12:16:32정혜진 -
대웅 판매 졸레드론산 주사, 골다공증 시장서 승승장구대웅제약이 판매하는 골다공증치료 주사제 '산도스 졸레드론산주'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졸레드론산은 2015년 50억원대 매출에서 지난해에는 81억원까지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는 24억원의 매출로 100억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인 골다공증은 높은 유병률에 비해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4명, 남성은 10명 당 1명꼴의 유병률을 보였다. 이처럼 50세 이상 성인 남녀에서 빈번하게 발병하는 골다공증이지만,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 측면에서는 '의료 사각지대'로 분류된다. 골다공증 인지율은 여성 24%, 남성 10.6%에 그쳤고 치료율은 각각 11.3%, 9.1%로 더 낮은 비율을 보였다. 골다공증 인지율이 낮은 것은 '자가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질환 여부를 알기 어렵다. 따라서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는 40대부터는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낮은 골다공증 치료율은 까다로운 복용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다른 만성질환 치료제와 달리 경구용 약물보다는 연단위 처방까지 가능한 주사제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경구용 골다공증치료제는 출혈과 식도염 등 상부 위장관 점막 자극 부작용이 심한 편이며, 약 복용 후 30분 이상 눕지 못하는 행동 제약이 뒤따른다. 주 1회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복용상 불편함도 있다. 반면 주사제는 발열, 근육통과 같은 급성기 부작용이 동반되지만, 3개월에 1번 또는 1년에 1번만 투여하면 된다는 잇점이 있다. 약물 투여 후 행동 제약도 없어 '환자친화형 약물'로 분류된다고 대웅제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졸레드론산은 국내 출시된 약물 가운데 투약 주기가 가장 길고 광범위한 허가사항을 자랑한다. 특히 주사제 중 유일하게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서 치료까지 '원터치 솔루션'을 제공,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졸레드론산 적응증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 등이다. 약가 경제 측면에서도 환자 부담을 낮췄다. 30만원대의 약가로 보험급여시 연 1회 주사에 필요한 비용은 10만원 대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최진규 대웅제약 졸레드론산 PM은 "졸레드론산은 1년 1회 주사로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효과는 높이고 복약순응도 걱정은 낮춘 환자 친화형 치료제"라며 "아시아인이 포함된 7700여명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도 척추(70%), 비척추(25%), 고관절(41%) 골절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이하 BP) 계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200억원 수준으로 2015년 대비 4% 증가했다. BP계열 주사제는 전체 시장 증가율 보다 6배 높은 24% 증가세를 보였다.2017-06-01 11:04:54이탁순 -
바디텍메드, 결핵연구원과 제품개발 MOU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대한 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과 '한국형 고효율 결핵감염 진단 기술의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디텍메드는 결핵연구원의 원료물질 개발 노하우와 자사의 체외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복결핵감염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제품개발이 완료되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잠복결핵 진단제품의 최소 30% 이상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이란 바디텍메드 분석이다. 국산화로 인한 국가예산 절감도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정부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 결핵관리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정부 예산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잠복결핵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2017년 고위험군 잠복결핵환자 결핵검진이 예정된 254만명의 검사비용에만 약 1145억원이 소요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외 잠복결핵 진단이 가능한 제품은 독일 Q사의 QuantiFERON과 영국 O사의 T-SPOT-TB 등 2제품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2017-06-01 10:58:13김민건 -
식약처 전문가, 인트론 원천기술 '엔도리신' 지원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은 자사가 보유 중이 신약 원천기술 엔도리신 (Endolysin)이 최근 식약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 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엔도리신 기술을 통해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N-Rephasin® SAL200(이하 SAL200)'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유전자재조합 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바이오신약 맞춤형 지원제도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약물 선정은 시장성, 후보물질 가능성, 개발 가능성, 약물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트로바이오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임상시험 전반과 제품화 전략, 적응증 확대, 사전 개발전략 수립 지원 등 식약처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해 약물에 적합한 맞춤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한 관계자는 "선정 후 첫번째 협의체 회의가 최근 이뤄졌다"며 "분야별 전문가와 품질 부분, 비임상시험 부분, 임상시험 계획 등에 대하여 폭 넓은 상담을 하였는데,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 진행 세부내용을 정기적으로 공유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2017-06-01 10:44: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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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전 임직원 부모 대상 골다공증 검진 지원유유제약이 복지 향상 및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기업 도약을 일환으로 전 임직원 부모 및 조부모 대상 골밀도 검진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밀과 연계한 복리후생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골밀도 검진을 위해 유유제약은 임직원 또는 임직원 배우자의 직계존속(조부모 또는 부모) 2인에 대한 검진비를 회사에서 전액 부담했다. 골밀도 검진은 1회 진단으로 1년 동안 처방약 복용이 가능하며, 골다공증성 골절이 확인된 경우 3년 동안 처방약 복용이 확대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이번 골밀도 검진 지원을 통해 애사심 고취 및 자사의 대표제품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정에 대한 사내& 8729;외 이목이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연계된 다양한 복리후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발매된 유유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정'은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알렌드로네이트 5mg에 활성형 비타민D 칼시트롤 0.5㎍을 복합했다.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는 장용정 제형에 인핸서(Enhancer, 증폭자)를 첨가해 장 흡수율을 높이는 미국 특허(US6835722)를 획득했다.2017-06-01 10:36: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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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상반기 신입사원 106명 채용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올 상반기 5월까지 신입사원 106명을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사 5곳 중 1곳이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는 것과는 대조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채용 확대와 더불어 입사자 봉사활동까지 실시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1일 유한양행 신입사원 25명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세류천사 무료급식소에서 독거어르신 대상 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2박 3일간의 신입사원 입문합숙교육 한 과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유한양행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혁준 신입사원은 "업무나 회사 생활에 대한 교육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창업자 정신과 기업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식사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을 챙겨드린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전사적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및 다양한 사회책임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2017-06-01 10:23:1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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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부모님 효도선물 증정 이벤트천호식품이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효도 키트를 증정하는 '당신은 부모님의 나이, 생신을 아시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천호식품이 바쁜 일상으로 부모님의 나이나 생신을 깜빡하고 지나치는 현대인들을 대신해 건강식품과 함께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천호식품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chunho.net)에 접속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부모님의 생신, 부모님께서 관심을 가지는 건강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6일이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 사당의 오씸 안마의자를 증정하며 100명에게는 신청자가 직접 작성한 감사 편지와 함께 부모님 건강 지원을 위한 10만 원 상당의 효도 키트가 발송된다. 효도키트에는 여름철 기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녹용홍삼’과 ‘마늘홍삼’, 6년근 홍삼100%의 ‘홍삼백감’, 13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홍삼보감’ 등의 천심본 제품이 포함된다. 두뇌 건강기능식품 ‘인지력’과 건강 간식으로 챙겨 먹을 수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와 비타민도 동봉돼 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천호식품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건강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효도 이벤트 외에도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2017-06-01 10:10:53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