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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 의약품 허가제도 영문 가이드 발간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 의약품 허가제도를 소개하는 영문 가이드 'Drug Approval System in Korea'를 발간한다. 이번 영문 가이드는 지난해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회원 가입 이후 국내 허가제도에 대한 해외 규제기관, 제조업체 등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제품 수출 시에도 관련 규정에 대한 영문 자료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발간하게 됐다는 것이 안전평가원의 설명이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 ICH)는 의료제품의 허가·심사, 사후안전관리 등 의약품 규제 전반의 국제조화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정부기관과 협회 국제협력기구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9일 ICH의 6번째 규제당국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주요내용은 ▲의약품 법령체계 ▲의약품 분류 ▲신약 및 제네릭의약품 인허가 절차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제출자료 범위 ▲수수료에 대한 정보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우리나라 제도를 해외에 적극 알려나가 국내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가이드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분야별 정보→ 의약품→ 의약품정보→ 팜인포나루 또는 '수출지원정보방' 및 식약처 영문홈페이지(www.mfds.go.kr/eng)→ Drugs→ Regul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04-25 10:20:2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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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7년 제1차 바이오의약품 허·심 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2017년 제1차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를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총괄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신설된 바이오심사조정과 업무를 소개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예비심사 제도를 안내하는 등 올해 주요 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예비심사제도 등 신규 도입제도 안내 ▲백신 임상 가이드라인 설명 ▲세포유래의약품 품목분류 설명 ▲바이오시밀러 정보방 소개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약사가 새롭게 변화되는 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알림 →공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04-25 10:14:0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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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구강필름형 콜라겐' 개발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구강 필름형 피부미용 제품화를 위해 일본 히메지독큐대학의 다니구치 타이조 교수(의학박사) 및 일본 어메이지플러스사와 글로벌 산·학·연 공동연합체를 구성하고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은 히메지독큐대학 다니구치 교수가 개발해 국제특허 출원했다. 다니구치 교수팀은 구강점막을 통한 콜라겐 흡수를 연구한 결과 구강점막이 피부보다 고분자 콜라겐 흡수율이 92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서울제약과 일본 어메이지플러스사는 상호 제휴를 통해 CH.V(씨에이치브이) 제품화에 나선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현재 화장품, 마스크팩, 이너뷰티 개념의 건강식품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8000억원,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7000억원 규모다. 서울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부노화와 보습에 중요한 ‘틸라피아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시키는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 씨에이치브이(CH.V)를 제품화 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에 비타민C가 보강된 신제품은 이르면 7월 발매가 예상된다. 기존 미용 건강식품 콜라겐은 소화기관 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피부 미용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피부에서 다시 콜라겐으로 합성되어야 했다. 피부로 흡수되는 형태의 콜라겐은 피부가 분자량 300달톤 미만 저 분자만 흡수될 수 있어 제한적 효과를 가진다. 반면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은 체내에 존재하는 콜라겐 구조(고분자)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존 저분자 콜라겐대비 체내 콜라겐 형성에 있어 차별성을 보이며, 기존 제품과 달리 주사 없이 피부 톤과 안면주름을 개선시켜 주는 피부 영양제로 통증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제약은 "필름형 콜라겐으로 시장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4-25 09:49: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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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클리어틴 모델에 아이돌가수 차은우한독(회장 김영진)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더블스팟톡 크림(성분명: 이부프로펜피코놀,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아이돌 멤버 '차은우'를 모델로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차은우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다. 무결점의 잘생긴 외모로 '얼굴 천재',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 등으로 불리며 10대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활약 중이며 최근 KBS 2TV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캐스팅 됐다. 이번 '클리어틴' 광고는 '그녀는 어떻게 여주(여주인공)가 되었나'란 제목의 팬픽(fanfic: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을 주인공으로 팬들이 직접 쓰는 소설) 형태의 영상이다. 차은우의 열성팬인 여중생이 클리어틴으로 깨끗한 피부를 얻게 되고 결국 차은우의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차은우의 '클리어틴' 광고 영상은 유투브, SNS, 온라인 등에서 볼 수 있다. '클리어틴 이부더블스팟톡 크림'은 한독의 일반의약품 여드름 치료제 전문 브랜드 '클리어틴'이 2016년 출시한 제품으로 항염 작용의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작용의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의 복합제다.2017-04-25 09:38:26이탁순 -
JW중외 의약평론가 수상자에 노동영 교수 등 4명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의약평론가 수상자로 △노동영 서울대의대 교수 △박형욱 단국대의대 교수 △조석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평가심사위원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사·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이 시상식은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연건동 소재 함춘회관(서울대의대 동창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7-04-25 09:14:26이탁순 -
동성,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부모교실서 마케팅활동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가 하트맘 부모교실에 참가해 제품 샘플링 및 SNS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5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참가한 하트맘 부모교실은 예비맘, 육아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엄마들이 직접 만든 임신, 육아, 교육 교실로 선배 엄마들이 직접 경험한 제품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성제약은 이날 홍보부스에 함께 참여해 예비맘, 육아맘들에게 바이오가이아 제품 샘플링을 했으며, 평소 엄마들이 궁금해하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 동성제약 바이오가이아 담당자는 "기존의 병원을 통해서만 유통이 되던 바이오가이아 제품이 올해부터는 약국(OTC)유통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됐다"며 "향후에도 육아교실과 같이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함으로써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의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성제약을 통해 공식 수입판매되고있는 유산균 브랜드다.2017-04-25 09:10:23이탁순 -
신라젠 '펙사벡' 마일스톤비 400만달러 받아신라젠(대표 문은상)이 프랑스 제약사 트랜스진(Transgene)으로부터 400만달러(한화 약46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9월 트랜스진과 체결한 '간암대상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조건'에 따른 것으로, 신라젠은 "계약에 따르면 트랜스진이 유럽지역에서 첫 임상환자 등록을 실시할 경우 신라젠측에 마일스톤을 지급하도록 돼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첫 환자를 등록함에 따라 1차 마일스톤 금액 400만달러 자금이 신라젠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아르시나르(Dr. Archinard) 트랜스진 대표는 "유럽 환자 첫임상은 펙사벡 진행이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유럽임상 개시는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연구기관과 연구진이 함께 진행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임상시험 속도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커스(PHOCUS)라 명명된 펙사벡 임상 3상의 정식 명칭은 '사전 전신요법을 받지않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 투여후 소라페닙요법 대 소라페닙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제3상 무작위배정 개방표지 임상시험'이다.2017-04-25 08:53:2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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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한국서 번 수익 본사 배당금으로 펑펑?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데일리팜이 12월말 결산한 다국적 제약사 15곳의 감사보고서(한국화이자제약은 11월말 결산)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16년 한해동안 1176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1247억 6563만원을 현금배당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106.09%로 집계됐다. 배당성향(propensity to dividend)이란 회사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배당금과 배당성향은 기업별로 편차가 컸는데, 적자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배당하거나 당기순이익의 3배가 넘는 금액을 배당한 기업도 있어 눈에 띈다. 보고서에 기입된 수치만으로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긴 무리지만, 최근 일부 다국적사들 사이에서 고가의약품 공급을 둘러싼 환자단체와의 충돌과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다소 씁쓸하긴 하다. 일각에선 다국적사들이 직원들을 비롯한 한국사회에 대한 투자에는 소홀한 채 이득을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많게는 순이익 4배…적자전환되도 현금배당 지속?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현금배당한 기업은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다. 지난해 한국에서 3005억 8100만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GSK는 같은 기간 1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500억원을 현금배당했다. 배당성향은 378.61%로, 순이익의 4배가량을 본사에 송금한 셈이다. 2015년에는 127억원의 순이익 가운데 49억원을 배당했다. 1년새 순이익이 3.2% 증가한 반면 배당금은 9배가량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GSK는 2015년 한해를 제외하고 지난 5년간 당기순이익을 월등히 뛰어넘는 금액을 현금배당해 왔다. 2014년에는 당기순이익이 25억원에 그친 반면 33배가 넘는 835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으로는 120억원을 배당한 로슈를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화이자와 노바티스에 이어 매출순위 3위(연매출액 3675억원)에 올랐던 로슈는 1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85.91%에 해당하는 120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확인된다. 전년(36억원) 대비 현금배당금이 무려 23배가량 증가됐다. 전년(113억원)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22.7%에 그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적자전환 또는 당기순이익이 감소됐지만 그와 무관하게 현금배당금을 늘린 기업들도 다수 포착된다. 애보트는 2015년 당기순이익 103억원→2016년 -7억원으로 적자전환됐지만 현금배당은 늘렸다. 현금배당금이 413만원에 그쳤던 2015년과 달리 2016년에는 적자임에도 103억원을 현금배당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2015년 당기순이익 56억원→2016년 -1억원으로 적자전환됐지만 114억원을 현금배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작 성과가 좋았던 2015년에는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2015년 59억원→2016년 49억원으로 16.3% 감소됐지만 현금배당금을 30억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그 외에도 얀센과 오츠카제약, 젠자임, 노보노디스크 등이 지난해 전년 대비 배당금액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다국적 제약사의 이 같은 현금배당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기부금이나 사회공헌활동, 직원들에 대한 투자 등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보다는 국내에서 낸 수익을 해외로 송급하는 데 급급하다"며, "적자임에도 무리하게 현금배당을 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본사에는 과도한 배당금을 보내면서 임금협상 때는 경영난을 핑계로 형편없는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거나 인력감축을 강행하고 있는 현실을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다. 수입되는 대부분의 약제에서 매출원가가 70%에 육박하는데도, 한국법인에서 이익이 남으면 본사 배당금으로 송금하고 직원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다는 것이다. 한국민주제약노조 관계자는 "매출원가가 높아 흑자를 내기 힘든 구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영업이익을 내면 본사 배당금으로 보내지는 게 다국적 제약사들의 현실"이라며 "한국에서 얻어진 이익은 한국에서 써야 하지 않나. 임원들이 본인의 실적을 위해 본사 배당금을 무리하게 늘리려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2017-04-25 06:14:59안경진 -
도매, 제약임원 모시기…제품 마케팅·기획까지 확장도매업체의 인재 모시기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 제약사와 '관계'를 위한 인재영입에서, 실제 업무를 위해 도매가 제약사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도매업체가 전문 영역에 특화된 실효성 있는 인재를 끌어들여 단순 배송을 넘어 자체적인 제품 기획이나 마케팅·판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지오영은 지난해 화이자제약, DKSH 대표이사 출신 유광렬 사장을 영입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올해 초 신년 인터뷰에서 "지오영 자체적으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을 만들어보려 한다"는 목표를 밝혔었다. 화이자, DKSH 등 다국적사 제품 마케팅 경력이 풍부한 유광렬 사장 영입은 이같은 목표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복산나이스 역시 같은 경우. 복산나이스는 올해 초 약업계 안팎의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광동제약 약국부문에서 오래토록 근무한 영업전문가 노병두 전무는 수도권 영업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노 전무는 자리를 옮긴 복산나이스에서 역시 약국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대웅제약 등 제약사 마케팅 경력을 가진 신준열 이사는 복산나이스가 자체 제품 개발을 위해 영입한 경우로 알려졌다. 복산나이스 측은 "규모가 커지면서 각 분야 전문가가 필요해졌고, 여러 경로를 통해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시기 물류전문가 최광선 이사, 인사관리 전문가 이현근 이사, 재무회계 전문가 박정호 등을 영입해 각각 인사에 관련 업무를 맡겼다. 그런가 하면 동원헬스케어도 최근 정부기관 출신 인재를 임원급으로 영입하는 한편, 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 업무를 해온 정형철 이사를 상무로 뽑아 자체 제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백광의약품은 유한양행 병원영업 경력자 성백곤 대표를 영입해 병원영업을 맡기고, 제약 채권 관리 경력의 임광순 상무를 영업지원팀에 영입했다. 그간 제약사 인사를 도매업체가 영입한 사례는 많았으나 최근 1~2년 사이 두드러지는 특징은 현역에, 전문 분야 인재 영입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동원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전에는 제약에서 은퇴한 임원을 영입해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끈끈한 관계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도매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그에 맞는 인력을 제약사에서 영입하는 쪽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영입 대상 인력은 은퇴한 사람보다 현직에 있는 영업·마케팅 인력에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러한 인력들은 도매에 관리직으로 온다기 보다 실무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며 "또 제약사 시스템을 도매업체에 도입해 좀 더 체계적으로 업무를 운영하느라 업무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매업체가 단순 배송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체적인 마케팅·영업 조직 확대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능한 제약 출신 인재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4-25 06:14:56정혜진·김민건 -
"현재와 미래 공존"…어게인 '한미 신화'신뢰경영을 선포하며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한미약품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한미약품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우종수 대표이사와 신약개발 부문을 전담하는 권세창 대표이사 공동대표 체제로 가동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공동대표 운영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한미약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약개발을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진행하려면 '현재의 한미'와 '미래의 비전'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아모잘탄과 로수젯 등 굵직한 제품의 상용화를 이끈 제제연구 전문가다. 우 사장은 제네릭에서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미약품의 '한국형 R&D 모델' 토대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제연구 뿐 아니라 한미약품의 팔탄공단 등을 총괄하면서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여러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미래'에 집중하는 권세창 사장은 작년까지 한미약품 연구센터장을 지내며 한미약품의 미래 밑그림을 처음부터 그려나간 신약개발 전문가다. 사노피, 얀센 등과의 대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이끌어 낸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도 권 사장의 손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당뇨와 비만, 암치료 보조제(호중구감소증), 인성장호르몬제 등에 머물렀던 랩스커버리의 적용 분야를 희귀질환치료 분야로까지 확대해 한미의 새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두 대표이사를 만나 한미약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동대표 체제 의미는 무엇인가? 우 대표 : 내가 경영관리 부문을, 권 대표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신약개발을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진행하려면 현재의 한미'와 미래의 비전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공동대표 체제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둘 다에 방점을 찍는 책임경영을 추구하는 것이다. 권 대표 : 제약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R&D 투자 비율이 높다.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액의 15%대를 10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여러분께 안정감과 미래 혁신성, 올바른 기업가치를 정확히 보여드리려 한다. 대표에 임명된 소감은. 권 대표 :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핵심은 신약개발이다. 창업주이신 임성기 회장은 "신약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고 늘 말한다. 때로는 아쉬운 소식을 알리거나,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묵묵히 한미를 믿고 신뢰해 준다면 글로벌신약 창출로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 우 대표 : 최근 한미약품은 국민들의 엄청난 성원과 질책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신임대표로서 느끼는 부담감도 상당하다. 그러나 한미는 특유의 뚝심과 R&D로 어려움을 돌파해 왔다. '완전히 새로운 한미' '‘국민과 주주들께 신뢰받고 힘이 되어 드리는 한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신뢰경영'을 모토로 다양한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 대표 : 작년 사건 이후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주 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사내규정을 만들고, 신약개발 관련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는 코너를 홈페이지에 신설했으며,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전달을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다. R&D에 대한 회사의 비전과 성과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신뢰경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권 대표 : 신뢰경영에 대한 해답은 임성기 회장의 한마디에서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 "신뢰경영의 핵심은 신약개발이다.” 한미약품의 본질에서 답을 찾자는 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법을 내놓겠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많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잘 끌고 나가는 것이 신뢰회복의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미는 신약개발의 상징이 됐다. 처음 입사때와 달라진 점은? 권 대표 : 수십년간 이어진 R&D 투자와 연구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지금의 한미약품이 됐다고 확신한다. 물론 작년 라이선스 계약변경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신약개발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본다. 글로벌신약 개발에만 매진하다보니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국민과 주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는데 미흡했다. 작년의 어려움을 성장통으로 삼아, 신뢰 받는 제약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 대표 : 1990년 첫 입사때부터 이미 한미약품은 R&D에 기업의 미래가치를 두고 있었다. 한미약품은 1989년 로슈에 세프트리악손 제조기술을 600만불 규모에 수출(국내 제약 사상 첫 라이선싱)했고, 1997년에는 노바티스에 마이크로에멀전 기술을 6300만불에 기술이전(당시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했다. 최근까지 노바티스로부터 수취한 금액이 누적 금액으로 1000억원대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 의약분업과 함께 급성장했지만, 그 전부터 R&D에 대한 신념과 열정이 가장 앞선 회사였다. 플랫폼 기술로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가 있다. 개발 목표는? 권 대표 : '랩스커버리'는 여러 임상을 통해 당뇨 비만 뿐 아니라, 암치료 보조요법(호중구감소증), 인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신약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소화흡수불량증이나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펜탐바디'는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현재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펜탐바디 기술을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중국의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맺고, 2019년 1상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그 외에 개발 중인 플랫폼 기술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권 대표 :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년에 수십조원씩 R&D에 투자하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신약개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 외에도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오라스커버리)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플랫폼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할 수도 있지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외부의 유망한 플랫폼 기술도 적극 도입할 생각이다. 올해 연구개발 비용 및 기술이전 계획 등도 궁금하다. 우 대표 : 한미약품은 한해 쓸 R&D 투자 비용을 미리 정해 놓고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다. 물론 매출대비 10%대 이상이라는 잠재적 목표수치는 있지만, 혁신적 가치가 보이는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그 이상도 언제든 투자할 수 있다. 회사의 미래가 달린 문제 아닌가. 한미약품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망설이지 않는 확고한 기업문화가 있다. 권 대표 : 신규 기술이전은 최종 결정될 때까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우리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렇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은 세계적 트렌드가 됐다. 신약개발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기 때문이다. 해외수출, M&A,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규 계획은? 우 대표 : 역량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해외수출 파트너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SD와 2009년 아모잘탄(고혈압치료 복합제) 수출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같은 회사와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제) 21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모잘탄'의 경우 현재 ‘코자XQ’란 브랜드로 해외매출 및 허가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완제품의 미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수출도 작년대비 약 20%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년 M&A한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실어줄 역량있는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북경한미를 통해 중국 전역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한미벤쳐스(신생 제약 바이오 투자회사)의 투자 계획도 올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우수 역량을 갖춘 외부와의 협력을 위한 가능성의 문도 활짝 열어두고 있다. 국내 영업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우 대표 : 작년 아모잘탄, 로수젯, 로벨리토(고혈압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등 주력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비뇨기 특화품목(구구탐스, 한미탐스0.4mg)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수입약 독점구도를 깬 독감치료제(한미플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CP규정 강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 준 영업사원들에게 감사하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차별화된 신제품과 지식영업을 기반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골다공증치료제, 과민성방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신제품을 비롯해,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에 스타틴 또는 이뇨제를 복합한 3제 복합제도 출시 준비중이다. 국민과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 대표 : 작년 여러 일들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리딩컴퍼니에 걸맞는 역량과 내실을 갖춰나가겠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뚝심있게 신약개발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권 대표 :신약은 임상단계에서 최종 상용화까지의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장기적 안목에서 제약산업과 신약개발을 이해해 주십사 당부드린다. 한미약품도 라이선싱 성과를 넘어, 글로벌신약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글로벌 신약 창출을 우리보다 더 갈망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넓은 안목으로 한미약품을 지켜봐 달라.2017-04-25 06:14:55가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