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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협의 없이 입원실 늘리면 상급병원 평가서 감점제3기 상급종합병원(2018~2020) 지정 신청을 앞두고 병상 신증설 사전협의제 운영지침이 개정됐다. 또 상대 평가 감점기준이 신설되고,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문제규정들은 명확히 정리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 같이 '상급종합병원 병상 신증설 사전협의제 운영지침'을 개정 공고했다. 병상 신증설 사전협의제는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를 관리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개정 지침을 보면 사전협의 대상인 입원실 신증설의 의미를 명확히 했는데,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일 전월 말과 비교해 입원실 허가병상 수 또는 일반입원실 병상 수가 증가한 경우 증설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복지부 유권해석 상 입원실은 진료 의사의 판단에 의해 입원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일반 입원실, 정신과폐쇄, 중환자실, 격리병실, 무균치료실, 응급환자를 위한 예비 병상)을 말한다. 신생아실, 응급실 병상(응급환자 진료구역), 분만실, 수술실, 회복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낮병동 등은 입원실에 해당하지 않는다. 개정지침은 또 신속협의 대상 중 '신증설 규모가 작은 경우(20병상 이내)'를 삭제했다. 공공 목적의 증설 등은 협의절차를 일부 생략해 협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가령 사회적으로 공급 부족한 병상 증설, 이미 확정된 정부지원사업에 따른 병상 증설, 정부의 병상관련 정책에 따른 조정 등이 해당된다. 또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에 제출하던 협의 신청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지정평가부에도 할 수 있도록 접수처를 확대했다. 사전협의 미요청 증설 또는 협의결과 결정사항과 달리 증설한 병상이 있는 경우에는 차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시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개정된 제3기 상급종합병원의 질병군 분류 고시와 병문안객 통제 시설 및 인력 관련 세부 평가기준도 공고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유방 악성종양제거술과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수술해 이차적 치료목적인 유방재건술 질병군으로 결정된 경우, 질병군을 일반에서 전문으로 보정하기로 했다. 또 정형외과 등에 대해서는 전문질병군으로 분류될 수준의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복잡행위수술 중 종합병원 이상 발생비율이 높은 수술을 선정하고, 이런 수술을 받은 환자의 질병군이 일반 또는 단순으로 분류된 경우 전문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문안객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면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때 운영체계, 시설, 보안인력에 대해 각각 최대 1점, 총 3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만약 각 항목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해당 항목의 점수는 0점이고, 일부 기준 미충족은 미충족 수준(크기)를 불문하고 0.5점 감점한다.2017-04-21 06:14:48이혜경 -
"대조약은 원개발사 제품 중 허가일자 빠른 품목"정부가 해석이 애매했던 대조약 선정기준을 명확히 정리했다. 원개발사 품목 중 허가일자가 빠른 제품이 대조약이 된다. 또 허가 취소된 경우 대조약 지위도 자동 상실하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동등성시험기준'을 19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조약은 시험약의 비교대상이 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미 제조(수입)품목 허가돼 안전성·유효성이 확립됐거나 식약처장이 대조약으로 타당성을 인정한 품목이다.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 선정기준 중 다양한 해석이 가능했던 '원개발사 품목' 조항은 '원개발사의 품목 중 허가일자가 빠른 것'으로 명확히 했다. 또 기존에 대조약으로 선정됐던 품목이 취소(취하)된 경우 품목취소(취하)와 동시에 대조약 지위도 자동 상실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 선정기준을 명확히 해 제약업체가 의약품동등성시험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의약품 안전관리 제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제·개정고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04-20 18:24:07최은택 -
의약사 통해 건넨 약제 사용설명서, 광고 위반일까?제약사가 만들어 의약사에게 준 환자용 전문약 사용설명서는 의약품 광고 위반일까 아닐까. 환자용 약제 사용설명서의 최종 종착지는 환자이고, 전문약은 의사의 처방, 약사의 복약지도 설명과 안내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이는 의약품 광고라기 보다는 전문가 정보제공 범위로 해석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소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0일) 낮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약품 광고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이 같은 유권해석을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오 약제를 포함한 전문약의 첨부문서 기재사항 등 허가범위 내의 전문적인 정보, 즉 효능·효과나 용법·용량 등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환자용 사용설명서로 만들어 의약사에게 전달한다면 이는 대중광고로 볼 수 없다. 물론 의약사는 이 환자용 사용설명서를 해당 약제에 끼워 제공하는 등 최종 종착지는 환자다. 식약처는 전문약 복약지도는 의약사 등 전문가가 해당 약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에 시각을 맞췄다. 따라서 제작자(제약사)는 추가 설명자료의 내용과 배부방식을 해당 약제 취급 의약사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식약처가 예시로 든 것은 ▲통층패치 등 피부에 점착하는 품목의 탈부착 부위와 방법, 주의사항 안내문 ▲ 치매치료제, 골다공증약의 복용일자와 시간을 기록하는 달력, 냉장보관 필요 제품의 보관방법, 장거리 이동 시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전처치 약물의 희석 및 복용방법 ▲긴급조치 필요한 부작용 사례에 대한 구체적 안내자료 등으로 실제 유권해석 도마에 올랐던 사례들이다. 식약처는 "해당 자료는 의약사를 통해 직접 제공하거나, 완제품의 용기나 포장 안에 포함돼 있는 경우 해당 사실을 공급업소에 알려 의약사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2017-04-20 16:15:42김정주 -
박스터, "인원감축은 본사 지침 따른 조직개편"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가 내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권고사직 실태를 고발한 가운데 회사 측의 공식입장이 확인됐다. 권고사직을 강행하게 된 배경은 노조 측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업조직 개편에 따른 인원감축이다. 2012년 박스터와 갬브로의 인수합병 이후 본사 차원의 인력조정 요구가 있었고, 한국법인은 본사 방침을 따르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박스터 인터네셔널의 신임 CEO는 2015년 4/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수익을 높이기 위한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시설통합과 생산시설 이주,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비용지출을 2배가량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앞서 10월 말에도 "연말까지 1400명의 직원을 줄이거나 비생산직의 급여를 5%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인력감축 시 연간 1억 3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당시 일리노이 북부지역에서 고용된 박스터 직원은 약 4800명이었다. 박스터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팜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본사에서 구조정에 관한 지침이 내려왔다. 한국법인은 절차상 올해 4월부터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회사 성장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이 변경됐고, 사업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역할이 줄어드는 부서가 생겨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직무조정이기에 구체적인 감원 규모까진 알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는 "조직개편이란 명목 하에 특정 직원을 찍어놓고 사직서를 들이미는 식의 행태를 두고볼 수 없다"며, 25일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한 결의대회 진행을 예고했다.2017-04-20 16:12:1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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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상처·흉터치료제' 시장…700억 규모 눈앞500억원 규모의 상처·흉터치료제 시장이 후발 제품들의 선전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의약품으로서 상처치료제 시장의 강호는 동화약품 후시딘과 동국제약 마데카솔로 IMS 기준 지난해 각각 175·114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지난 10여년 간 1·2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CF를 통한 소비자 마케팅과 직거래와 총판 동시 거래로 전국 1만개 이상의 약국 거래처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후발주자 중 흉터전문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제품은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로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마틱스 울트라는 의학적 임상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된 흉터치료제로 흉골절개술 상처의 비대성 흉터 형성 예방 임상시험을 통해 흉터높이, 착색, 유연성 등에 모두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새로운 비타민 C 에스테르인 아스코르빌 테트라이소팔미트산은 아스코르브산의 흡수를 증가시켜 착색된 흉터를 흐리게 완화시켜 준다. 동국제약도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스미스앤드네퓨사의 흉터치료 겔시트 '시카케어'를 약국에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시카케어는 메디칼 등급의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자가 접착력이 있는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동국제약과 계약을 맺은 제품은 약국 전용으로 유통되게 된다. 제품의 규격 12X3cm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이즈이다. 시카케어는 3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현재 세계 64개 국가에서 22년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최대 93%의 흉터 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 생긴 흉터뿐만 아니라 20년이나 된 흉터까지 개선이 가능하다.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서 모든 흉터에 사용을 하도록 추천을 하고 있다. 사용 후 비누 또는 흐르는 물에 하루 1~2회 세척하고 건조 후 재부착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강하여 한 조각으로 약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다. 광동제약도 뿌리는 흉터 개선제 '더마터치 울트라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의료기기로 등록된 이 제품은 기존 겔 형태의 더마터치 울트라 제품을 스프레이 타입으로 제형을 변형시킨 흉터 개선제로 수술, 제왕절개, 화상, 창상 등으로 생긴 크고 넓은 흉터에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CPX(싸이클로펜타실록산)가 90% 함유 돼 분사 후 피부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대용량(30ml, 18.5g) 제품으로 장기 사용이 가능하다. 더마터치 울트라는 기존의 겔 타입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프레이 타입 모두 피부의 수분손실 감소와 이형적 콜라겐 증식 억제로 흉터 생성 예방과 개선을 할 수 있다. 무색·무취로 피부에 번들거림이 없으며 피부 흡착도 빨라 한층 부드럽고 매끄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흉터 형태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태극제약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과 네오마이신황산염,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를 성분으로 한 상처치료제 하르델연고를 판매하고 있다.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2차 감염된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의 초기 치료와 피부염, 감염된 상처에 효능효과가 있다. 하르델연고의 경우, 복합마데카솔연고와 동일한 성분으로 조성돼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도 민감성 피부 회복 라인 '시카페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카페어에는 호랑이풀(병풀)이라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해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며 집중적 케어가 가능하다. 병풀 외에도 부활초, 어성초 등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허브 추출물과 피부 피로 해결에 효과적인 미네랄 4종(Na, Mg, K, Ca)이 들어 있어 피부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제품에 함유된 다양한 허브 성분을 바탕으로 엽록소를 그대로 담은 고농축 초록색 크림 텍스처가 피부에 풍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2017-04-20 12:14:58노병철 -
유산방지약 '듀파스톤' 공급 차질에 의료현장 불만유산방지약인 '듀파스톤(디드로게스테론)'의 공급이 중단돼 진료현장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보트가 수입하고 지난 2월부터 씨티씨바이오가 공급중인 듀파스톤이 두달 넘게 품절 상태이다. 이 품목은 대체약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종합병원 산부인과를 비롯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적잖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디. 듀파스톤은 황체호르몬제로 유산방지 뿐 아니라 불임증, 월경곤란증, 월경주기 조절, 자궁내막증, 갱년기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여성에게 처방된다. 업계에 따르면 2월 이전까지는 '중외듀파스톤'이란 제품명으로 JW중외제약이 공급해 왔는데, 씨티씨바이오로 판권이 이전된 후 지금까지 공급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산부인과 개원의는 "최근 출시된 호르몬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기간 신뢰도가 싸였고 약가도 저렴해 많이 처방되는 약이다. 공급이 중단돼 상당히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애보트와 물량 확보를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내에는 듀파스톤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물색하고 있다. 하루빨리 진료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17-04-20 12:14:55어윤호 -
환자들의 글리벡 사수 절규…제네릭 논란으로 번져' 글리벡(이매티닙)'을 사수하기 위한 환자들의 절규가 17년만에 재개됐다. 노바티스를 향한 분노를 넘어 환우회와 일부 시민단체간 갈등 및 복제약(제네릭)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GIST환우회는 17일 한국 노바티스 본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일 오전 종로M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글리벡을 복용하고 있는 암환자 6000명의 과징금 요구를 관철시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일부 시민단체의 급여정지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기 위함이다. 경실련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과대안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11일 약 30개의 제네릭 글리벡이 출시됐다는 이유로 리베이트 의약품 보험급여를 당장 중지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글리벡 급여정지 여부는 환자인권과 과학, 2가지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그동안 환우회는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은 채 보건복지부에 급여정지를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는 의견서만을 제출했다. 그런데 이를 복제약에 대한 불신이나 일방적인 거부라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다고 판단되어 해명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의가 아닌 강제적 복제약 변경은 환자의 인권침해" 2001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로 허가된 '글리벡'은 위장관기질조양(GIST)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융기성피부섬유육종, 골수증식질환, 만성호산구성백혈병, 과호산구성증후군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어 총 8개 질환, 6000여 명의 암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2013년 글리벡 특허만료 이후 동일성분의 글리벡 복제약들이 허가를 받았고,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BMS의 스프라이셀(다사티닙)과 노바티스의 타시그나(닐로티닙), 일양약품의 슈펙트(라도티닙) 같은 대체신약이 시판 중이다. 환우회는 신규 암환자가 자의로 복제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년째 글리벡을 투여받으면서 안정적으로 부작용 관리를 해왔던 암환자가 복제약 변경을 강요당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는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권, 평등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 헌법상 기본권과 ▲치료효과가 없거나 ▲조절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2가지 경우에만 항암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치료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한국GIST환우회 양현정 대표는 "노바티스를 옹호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글리벡은 암환자들의 생존기간을 3~4배 늘릴 만큼 뛰어난 약이다. 많게는 16년 가까이 글리벡을 잘 복용해 온 암환자들이 강제로 복제약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는 암환자가 왜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범죄로 인해 희생돼야 하느냐"고 절규했다. 또한 급여정지를 촉구하고 있는 특정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한 반론도 이어졌다. 건강사회약사회는 글리벡 100mg 정제의 '철중독 부작용'을 이유로 복용 편의성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400mg 용량의 제네릭을 권고하고 있지만, 정작 철중독에 대한 환자들의 체감도는 높지 않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16년 동안 계속 약을 먹어온 환자들조차 철중독 부작용이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들의 요구는 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처벌을 면제해 달라는 게 아니라, 건강보험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과징금 처분으로 갈음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암환자 복제약 거부, 과학적 근거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주장이 비과학적일 수 밖에 없는 근거도 함께 제기됐다. 현재 글리벡을 복용하고 있는 암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은 부작용이다. 처음 글리벡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글리벡 신고식'이라 불릴 만큼 극심한 부작용을 경험했는데, 갑작스럽게 복제약으로 변경할 경우 부작용 재발 여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참고로 2013년 글리벡 복제약이 시판된 이후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5개 보훈병원에서는 글리벡을 처방받고 있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수십명의 처방이 강제 변경된 사례가 있었다. 간담회 패널로 직접 나선 정판배 환자(남·60세)는 "3년 전 보훈병원 주치의는 저가복제약이 나오면 공공병원은 저가약을 처방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처방을 변경했다. 의료진의 의견을 믿고 그대로 따랐지만 글리벡을 처음 복용할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한 부작용을 경험해야 했다. 묽은 설사가 3개월 동안 멎질 않아 약이 흡수되지 않을까 불안했고, 다리경련이 심해서 펄펄 끓는 물에 집어넣어야 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결국 정 씨는 복제약 복용 3개월만에 환자단체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글리벡을 다시 복용한 뒤 부작용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다. 2016년 미국혈액학회(ASH 2016)에서는 인도산 글리벡 복제약인 '비낫'과 관련해 3도 이상의 중증 피부발진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리지널약인 글리벡과 복제약은 성분(이매티닙)이 동일하지만 세부 제형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3년 6월 3일자로 특허기간이 만료된 글리벡은 알파형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 중인 12개 제약사의 복제약 역시 알파형에 해당한다는 것. 반면 8개 질환 6000여 명의 암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글리벡은 베타형으로 2018년 7월 16일에나 특허만료된다. 이는 특허청(출원번호 10-2000-7000515)에도 기재된 내용이다. 또다른 문제로는 건강보험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제네릭 글리벡이 아닌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같은 2차 대체신약으로 바꿀 경우 환자들이 다시 글리벡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것. 과거 글리벡 부작용으로 스프라이셀로 바꾼 환자가 부작용을 견디지 못해 다시 글리벡으로 돌아갔을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적용을 취소한 사례가 있었다. 안기종 대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1,2차 치료에 실패한 후 3차치료제로 글리벡을 복용하게 되면 약이 잘 맞더라도 건강보험 적용 정치 행정처분이 내려져 글리벡 복제약만을 사용할 수 있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며,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약은 글리벡,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슈펙트 4가지 뿐이다. 그나마 급성기나 소아 환자는 글리벡과 스프라이셀 2가지에 불과하고, 환자 개개인의 병력이나 진행단계에 따라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간담회 전날인 19일 복지부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 이들 단체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참고해 "문제가 생긴 약제의 요양급여비용 총액에서 최소 5배, 많게는 100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 징수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17-04-20 11:15:01안경진 -
이니스트, 한국모델협회와 마케팅 제휴체결이니스트(대표 김국현)가 (사)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와 이니스트 본사에서 한국모델협회 지정우수업체 선정을 통한 마케팅 제휴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휴식에는 한국모델협회 양의식 회장과 이니스트 김국현 대표, 이니스트 신현경 총괄부사장, 하희철 H&B이사, 고기현 마케팅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모델협회 임주완 부회장, 이선진 이사, 김효진 교육위원, 이화선 지도위원, 신재이 홍보위원, 슈퍼모델 박둘선, 김재범 등 양사의 임원 및 모델이 참석했다. 이니스트 측은 병원전문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를 보유했으며 바이탈베리어, 라잇톡스 등 특허 받은 원료와 노벨상 수상 피부투과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병원용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식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모델협회 우수업체로 지정된 이니스트는 원료의 도매유통(이니스트팜 INIST Pharm)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INIST ST) ,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니스트바이오제약 INIST Bio)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서 GMP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항암제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2000만불 해외 수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사)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재)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제 12회 2017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올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니스트는 이번 제휴식을 통해 이번 대회를 홍보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 아시아모델페스티벌(Asia Model Festival)은 페이스 오브 아시아(FACE OF ASIA), 아시아 美 페스티벌(Asia 美 Festival), 아시아모델어워즈(Asia Model Awards) 등으로 구성됐으며 'Physical Hub' 모델을 기반으로 패션, 뷰티, 메이크업, 헤어, 성형, 의료 등 ‘美’ 관련 산업이 함께 하는 범아시아적 행사이다.2017-04-20 11:11:05이탁순 -
동아 '가그린' 4만개 풀며 소비자 친밀도↑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이 지난 19일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드 샘플링 행사를 실시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마련과 가그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원주, 대구, 전주, 광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식당가와 대학교 주변 인구밀집 지역에서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준비한 약 4만개의 가그린 샘플이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밝히며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1회용 가그린 스틱형에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샘플링 행사에 동아제약 200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던 취지를 빛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샘플링 이벤트는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한편,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가그린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매월 19일 가그린 샘플링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하나를 뜻하는 숫자 1과 구강청결제의 구강을 뜻하는 한자 입 구(口)와 숫자 9가 발음이 똑같다는 점에 착안해 매월 19일을 가그린 Day로 정한 것이다.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과 동아제약 임직원 모두 하나되어 '고객 구강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다. 한편 오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소비자 대상 가그린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가그린 오리지널 소용량(100ml)을 증정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대용량(750ml)을 제공할 예정이다.2017-04-20 10:30: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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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인사돌플러스 신규 TV CF 방영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사돌플러스'의 신규 TV-CF를 방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불암씨와 홍은희씨가 출연한 인사돌플러스의 새로운 TV-CF는 '먹는 즐거움을 위해 치과 치료와 함께 인사돌플러스를 복용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광고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장면과 함께 나레이션으로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 증상'이 제시된다. 홍은희씨는 "저는 그래서 치과도 다니고 인사돌플러스를 꼭 해요"라는 멘트를 통해, 치과 치료와 함께 잇몸약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려준다. 특히, 그간 인사돌플러스 광고의 키 메시지였던 '잇몸을 꽉 잡아준다'는 카피는 홍은희씨의 "잇몸, 꽉 잡으세요"라는 멘트로 강조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잇몸병은 지난해 다빈도 질환 외래진료 순위에서 2위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고 있다"며, "새로운 광고를 통해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함께 검증된 잇몸약으로 꾸준한 잇몸건강 관리를 실천하자는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2017-04-20 10:11:50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