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 레디큐 '프로야구 리미티드에디션' 출시한독(회장 김영진)이 2017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맛있는 숙취해소 레디큐 컴투스프로야구 2017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디큐 컴투스프로야구 2017 리미티드 에디션은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한 패키지 디자인에 게임 아이템 당첨 이벤트 코드가 부착되어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아이템을 100% 받을 수 있다.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컴투스 공식 카페와 페이스북으로 진행된 게임 아이템 및 레디큐 증정 이벤트는 많은 야구팬의 호응을 받았다. 4월 말부터 주요 프로야구장에서 레디큐 샘플링과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독 관계자는 "레디큐 주요 고객층인 20·30대가 프로야구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핵심 연령대인 만큼 이번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독은 올해 온라인 게임 및 스포츠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누적 판매량 1000만병 돌파를 앞두고 있는 레디큐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레디큐는 울금(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했으며 망고 및 열대과일 맛으로 잘 알려진 숙취해소제다. 한독은 국내외 시장에서 펼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성공 사례로 평가 받아 최근 한국마케팅학회 '제24회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7-04-20 09:44:43김민건 -
돈 때문에 3상 못해? 묵현상 프로젝트묵현상(58) 단장은 '나를 단장으로 뽑아야 하는 이유'로 3개의 프로젝트를 심사위원들에게 제시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제3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됐다. 그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가동한다. 신약후보물질의 '구멍'을 보완해 키워주는 브릿지(Bridge) 트랙과 잘못된 임상 프로토콜을 바로 잡아주는 ACT(Advancing Clinical Trials) 트랙, 글로벌 파트너와 연결해주는 LPG(Licensing Partners Global) 트랙이 바로 그것이다. 1-2-3단 트랙의 끝에는 2019년까지 1조원 예산(정부 3000억원, 민간 6000억원)을 굴리는 민관합동 기관인 가칭 'Korea Pharmaceutical Group(KGP)'이 있다.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 때문에 3상을 못 한다"는 묵 단장의 계산은 이렇다. 미국 기준 3상 비용은 2000억원에서 3000억원이다. 국내 제약사 중 최대 매출이 1조3000억원, 영업익 997억원이다. 3년치 영업익을 투자해야 '3상'이 가능하다. 2상을 끝낸 뒤 현금이 필요하면 '라이센스 아웃'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많은 수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KGP가 3000억원 실패 위험을 질테니 수익을 3대7로 나누자는 제안입니다. 이렇게 해도 라이센스 아웃 10배의 비용을 제약사가 가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임상 마지막 단계인 3상 성공 가능성이 70%다. 실패 확률이 30% 밖에 안 된다. 1조원 예산을 순차적으로 나눠 쓴다면 최대 8개 신약의 3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평균 70%의 확률로도 5~6개의 신약을 3년에서 5년 안에 개발할 수 있다. "개발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팔 것인지가 화룡정점" 데일리팜은 최근 신약개발 씨앗에서 나무로 만들고 숲을 이루기까지 3년의 신약개발 플랜을 실현하길 기다리고 있는 묵현상 단장을 만나 '왜 단장으로 그를 뽑아야 했는지 이유'를 들어봤다. "학교에서 올라오는 신약후보에는 합성 가능성, 양산 가능성, 특허성 검토가 안 된 채로 (지원서가)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멍이 많다고 해서 탈락시킬 게 아니라 어떻게 메워줄지 고민하는 게 컨설팅이죠." 묵 단장은 혁신 후보물질에는 '구멍'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싹'을 자르지 말고 크게 봐야 한다며 사업단의 신약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첫 번째 트랙인 브릿지의 핵심은 각 분야별 600명의 전문가를 신약후보물질 컨설팅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효과가 잘 듣는 약'이 아닌 '다른 것을 노리는 치료제', 접근 자체가 아주 '혁신적' 약물이 기준이다. ACT 트랙은 정규 프로그램에서 올라온 신약의 25%가 임상 디자인 잘못으로 실패하는 점에 착안했다. 똑같은 교재로 공부해도 성적이 다르듯이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국내외 전문가에게 프로토콜을 보여준다고 해도 4000만원 밖에 안 됩니다. 사업단이 지원 중인 파이프라인을 ACT트랙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에게 보여줄 계획입니다." "언제나 내 시야는 글로벌이다. 예전 회사에서는 한글 명함이 없었다" 그 다음이 LPG트랙이다. 묵 단장은 이 분야에 가장 자신감을 보였다. "항상 내 평생 화두가 사이언스를 어떻게 비즈니스로 바꿀 것인가 입니다. 지금 일이 화학, 의학, 생명공학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고, 해왔던 것도 앞으로도 영원히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LPG트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주요 암, 류머티스, 당뇨, CNS 학회에서 파트너를 이어주는 것이다. 과학자와 바이어에게 신약후보 프로그램을 가지고 가서 미팅지원과 임상 2상에서의 기술수출을 돕는다. 16년 간 제약산업을 경험한 그는 "제일 중요한 점은 굉장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고, 만들면 잘 팔아야 한다"고 신념을 드러냈다. 묵현상 단장은 IT산업에서 17년 이상 일했다. 요즘 말로 핀테크인 '온라인 증권사'도 설립해 5년 운영했다. IT와 금융의 공통점은 '기술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중추신경계 약물을 개발하는 '메디프론디비티'도 설립해 해외 라이센스 등 4건의 성과를 이뤘다. 화이자, 로슈, 머크, 사노피,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항암제, 류머티스, 당뇨제 핵심 자리에는 '친구'들이 있다. 사업단이 묵 단장을 선택했을 때는 순수과학보다는 비즈니스를 알고 라이센스 인아웃을 잘 아는 사람을 택한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평생 한 점을 팔았습니다. 우리나라 신약개발은 빈센트 반 고흐처럼 죽어서 유명해지면 안 됩니다. 신약특허 20년 밖에 안 되는데 모네처럼 살아서 유명해져야 합니다. (우리)모네나 피카소처럼 해봅시다."2017-04-20 06:15:00김민건 -
안기자의 '먹스타그램' 유지비결, 궁금하다면?보기보다(?) 식탐 많기로 소문난 데일리팜 안○○ 기자. 요즘 안기자는 SNS에서 해시태그 검색으로 숨겨진 맛집을 발굴해내는 재미에 폭 빠졌답니다.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내 맛있게 먹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낙이라나요? 오늘도 퇴근시간 다가오자 사무실 주변 맛집 검색에 한창입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는 안기자는 '빵순이'란 별명답게 1일 1빵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네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는 핑계로 치킨도 일주일에 2~3번은 꼭 시켜먹는다고 해요. 저런, 그런데 30대 중반에 접어드니 소화력이 예전만 못한가보죠? 이번에는 ' 소화불량'을 검색하고 있네요. 하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렇게 먹어대니 탈이 날 수밖에요. 요즘 제약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팜스타그램(Pharmstagrm) 검색창에 '소화불량'을 입력했을 때 가장 '좋아요'를 많이 얻은 소화제는 ' 훼스탈'이었습니다. [10] 한독 훼스탈 플러스 안기자: 어라, 팜스타그램에 훼스탈 공식계정이 있었구나. 헐~ 밍건이, 가선배, 탁선배, 어선배, 노선배까지…제약산업팀 전부 '훼스탈' 친구잖아! 내가 한발 늦었네. 어떤 내용이 있는지 들여다볼까~. 반 세기를 이어온 속 편한 소화제라. 훼스탈 나온지 그렇게 오래 됐었나? 윤차장: 안녕하세요? 한독의 인간문화재 지킴이 윤동민 입니다. 훼스탈의 역사 소개는 제가 도와드릴께욧! 훼스탈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정제형 소화제랍니다. 1957년 한독이 독일 훽스트사와 기술제휴 협정을 맺고 우리나라에 들여오게 된거죠, 참고로 훽스트는 지금의 사노피랍니다. 1959년부터는 훽스트의 훼스탈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한독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60년대는 알약 형태의 소화제가 없던 시절이나 정제 소화제가 처음 등장하자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안기자: 앗, 동민 차장님. 이런 뜬금포 등장 역시 어울려요~! 워낙 익숙한 제품이긴 한데 훼스탈이 시판된지 그렇게나 오래된지 몰랐어요.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네요. 요즘 알약은 물론이고 드링크제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시장경쟁이 치열할텐데, 훼스탈이 60년 가까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나요? 80년대에는 유리병에 담아서 판매되기도 했던데, 낱알포장 제형이 나온 뒤로는 패키지 변화도 크지 않았던 것 같아 보여요. 윤차장: 얼핏 보기엔 차이가 커보이진 않을 수도 있는데요, 훼스탈은 패키지 자체보다는 국민의 식생활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1986년에 소화력을 강화한 '훼스탈 포르테'를, 2000년에는 가스제거 성분인 시메티콘(Simethicone)을 보강해 '훼스탈 플러스'를 출시했지요. 2006년부턴 시각장애인의 약품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포장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고, 2010년에는 훼스탈 패키지의 제품 관련 정보를 픽토그램(Pictogram)으로 표기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한 바 있습니다. 물론 낱알에도 '훼스탈PLUS'를 표기해 쉽게 낱알 식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지요.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소화 자체가 갖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소화제 선택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체내에서 흡수될 수 있는 작은 분자로 분해되는 과정을 소화라고 하잖아요, 훼스탈은 소화효소에 의한 화학적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훼스탈 플러스' 1정에는 췌장 효소 성분인 판그레아틴(pancreatin)이 315mg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소화제들 가운데 가장 고함량이에요. 판크레아틴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를 전부 분해할 수 있습니다. 훼스탈이 '진짜 소화제'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데는 그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 섬유소를 분해하는 셀룰라제AP3∥(Cellulase AP3∥) 10mg,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 시메티콘(Simethicone) 30mg, 쓸개집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소화를 돕는 우르소데옥시콜산(UCDA) 10mg도 포함됩니다. 안기자: 소화제를 고를 때 성분함량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사업보고서를 참고해보니 2015년에 단일품목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네요, 올해 목표는 어찌 되나요? 소피엠: 안녕하세요, 등장이 늦었죠. 훼스탈을 담당하고 있는 속 편한 남자, 소경태 입니다. 사실 구체적인 매출목표는 일급비밀(?)입니다만,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답니다. 최근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소화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물었을 때, 정제형 소화제 중에서는 '훼스탈'을 말한 사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소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진짜 소화제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시장 1위를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기자: 피엠님, 근데 팜스타그램에 보면 독일 대통령 방문 기사가 있던데, 훼스탈이랑은 어떤 관계가 있는건가요? 소피엠: 1976년에 독일의 뤼브케(F.Lubke)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한독의 훼스탈 제조공장을 방문해 기사화 됐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하려던 뤼브케 대통령이 자국기업인 '훽스트'의 로고가 들어 있는 한독 간판을 보고 예정에 없던 공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외국 원수가 한국 기업을 방문한 첫 사례기도 합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독일 대통령이 경제성장의 걸음마를 갓 떼기 시작한 한국의 기업을 방문했다는 내용이 크게 보도됐다고 하네요. 안기자: 이것도 신기해요, 호랑이랑도 인연이 있나요? 소피엠: 1995년에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이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백두산 호랑이를 선물했던 일 기억나시나요? 그 호랑이가 위궤양을 앓자 훼스탈을 빻아서 사용했던 적이 있거든요, 워낙 역사가 길다보니 훼스탈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1988년에는 훼스탈이 만리장성 테마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에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련주 찾기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네요. 삼립식품이 공사에 투입될 인력들이 먹을 호빵을 제공하고, 노동자들이 호빵을 먹다가 체할 경우에 대비해 훼스탈이 공급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훼스탈이 만리장성 테마주로 화제가 됐던 사연입니다. 2000년대에는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에게 '시험문제를 잘 소화해라'는 뜻에서 훼스탈을 선물하는 유행이 생기기도 했었지요. 안기자: 하나만 더요, 저 류승룡 씨 팬이거든요. 류승룡 씨가 언제 훼스탈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었나요? 제가 모를리가 없는데! 소피엠: 훼스탈이 장수 브랜드인 만큼 광고도 다양하게 제작됐었는데요, 1960년대에는 "훼스탈이 있으니 마음 놓고 잡수세요!"란 카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면, 1970년대에는 "훼스탈로 소화에 자신을 갖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란 카피로 효과가 좋은 종합 소화제임을 강조했었죠. 1980년대 들어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의 소비가 증가된 후로는 소화력을 강화한 훼스탈 포르테가 출시되면서 지휘자 금난새 씨를 모델로 기용해 '강력 소화제'란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구요. 2000년대 출시된 훼스탈 플러스는 '강한 소화제가 더 강해졌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당시 인기를 끌었던 '난타' 팀을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팬이시라면서 류승룡 씨가 '난타' 초기 멤버로 활동하셨다는 사실을 모르셨군요? 사실 저희도 3년 전쯤 옛날 광고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됐지 뭐에요. 커플편, 오디션편, 신입사원편 총 3편을 선보였던 2013년 광고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답답한 상황을 제시하고, '몸과 마음의 소화'를 위해 훼스탈이 필요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는데요, 최근 '대세녀'로 등극한 이미도 씨가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안기자: 한독 광고모델로 채용되면 뜬다는 얘기가 있더니, 뜬 소문이 아니었네요. 혹시 새로운 광고 준비하게 되시면 모델 정보 좀 부탁드려요~ 미리 사인이라도 받아놓으려구요! 흐흐 전 그럼 훼스탈 믿고 마음껏 먹으러 갑니다. 제 SNS 와서도 '좋아요' 눌러주시기에요~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훼스탈 SNS 계정을 가상으로 만들어 새롭게 구성한 내용입니다. 현재 한독에서는 훼스탈 SNS 계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윤동민 차장, 소경태 pm은 실존 인물입니다.2017-04-20 06:14:59안경진 -
단독"알부민 반제품 때문에 약가인상…국민부담 전가"이번 알부민 공급 논란은 적십자 혈장분획센터와 제약사와의 불편한 관계가 곪아 터져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적십자 혈장분획센터는 적십자 혈액원으로부터 혈장을 받아 반제품 형태로 만들어 녹십자·SK플라즈마에 공급하는데, 제약사들은 이 과정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굳이 적십자 혈장분획센터가 반제품 형태로 혈장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선진화된 GMP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어떤 형태의 혈장을 공급하든 완제품을 만들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반제품 형태로 공급하면 완제품 가격만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성분혈장(의약품용 혈장)의 경우 적십자 혈액원에서 혈장분획센터로 공급하는 가격보다 오히려 혈장분획센터가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혈장분획센터가 성분혈장을 임가공해 반제품 형태인 알부민 최종원액으로 제약사에 공급할때는 혈액원에서 받았던 가격보다 약 7배가 올라간다. 적십자 혈장분획센터는 가격이 높은 반제품을 성분혈장보다 더 많이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남긴다는 게 제약사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적십자 측은 "알부민 최종원액 등 반제품은 원재료인 혈장구입비용 뿐만 아니라 인건비, 재료비, 제조경비 등이 발생되는 혈장분획공정을 거쳐야 제조되기 때문에 원재료인 혈장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부민 최종원액 제조에 사용되는 혈장가격은 1리터당 12만5120원으로, 혈장분획센터에서 분획제조공정을 거처 생산하는 '알부민최종원액'을 혈장 1리터로 환산하면 약 12만9156원에 제약회사에 공급되고 있어 알부민 공급 금액이 7배 상승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혈장 1리터로 추출가능한 알부민 최종원액은 약 0.157리터라는 설명이다. 2016년에는 총 60만리터의 혈장 원료가 공급됐는데, 이 중 성분혈장은 17만리터, 성분혈장 유래 임가공 반제품이 13만리터, 전혈혈장(수혈용을 의약품용으로 용도변경한 혈장) 유래 임가공 반제품 20만리터가 제약사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혈장을 받아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병치료제를 만든다. 혈장 배분비율은 녹십자와 SK플라즈마 협의 하에 이뤄진다. 문제는 적십자 혈액분획센터가 내수용 혈액제제 원료의 유일한 공급처이기 때문에 공급가 인상에도 제약사들이 울며겨자 먹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원료 혈장(Fraction II Paste) 경우 2011년 이후 150%가 인상됐다. 제약사들은 제품 약가 인상률에 비해 원료 공급가 인상이 높다며 올해 1월 적십자 혈장분획센터 인상안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알부민 등 혈액제제가 퇴장방지의약품인만큼 이번엔 복지부가 원가보전 차원에서 약가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원래 적십자 혈장분획센터는 외국 제약사의 시장 개방 요구에 대응하고, 혈장분획제제를 공공관리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 91년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완제품까지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제약사에 제조시설과 판매망이 갖춰져있는만큼 반제품 형태까지만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개방에 대한 압박요인이 사라진데다 반제품 제조 행위가 가격인상 요인이 되기 때문에 기존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제약사들은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약가-원료가 연동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약가-원료가 연동제 법제화가 어려운만큼 인력과 시설이 제약사와 중복돼 비효율적인 적십자 혈액분획센터를 없애고, 정부가 민간 제약사와 계약해 혈액제제를 공급하는 형태인 완전 공공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민간 제약사인 CSL사가 호주연방혈액당국(Australia's Natioonal Blood Authority(NBA))과 위수탁 계약을 맺고 혈장분획제제를 생산하고 있다. 혈장분획제제에 소요된 경비는 전액 연방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이것도 어렵다면 적십자 혈장분획센터와 민간기업에 혈장을 균등하게 배분해 공정 경쟁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적십자 혈장분획센터가 중간에서 반제품 제조행위를 하면서 비용이 상승해 보험약가 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결국 이는 국민에게 전가돼 부담을 주고 있다"며 혈장공급 시스템 개선의 당위성을 밝혔다.2017-04-20 06:14:57이탁순 -
우판권, 성분당 평균 업체 4곳…독점력 '시원찮네'지난달 기준 제네릭 독점권(우선판매허가)이 부여된 성분은 총 17개로 나타났다. 우선판매허가권을 확보한 제약사는 성분당 평균 4.1개였다. 그만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어도 제네릭 시장은 독점이 아닌 과점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특정성분의 경우 무려 20개 제약사가 독점판매권을 공동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9일 '제네릭 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허가-특허연계제도 운영현황을 소개했다. 우선판매품목허가( 우판권)은 2015년 허가-특허연계법 시행에 따라 도입됐는데, 특허 도전에 성공한 제약사의 제네릭에 9개월 간 시장독점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우판권을 획득한 주성분은 총 17개, 업체 수는 중복을 포함해 총 69개였다. 한 주성분 약제당 평균 4.1개 업체가 우판권을 획득한 셈인데, 시장독점 지위를 한시적으로 갖는다고 하더라도 성분당 경쟁 품목들이 복수여서 제약사 입장에서는 기대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주성분 약제들의 경우 제형이나 특허회피 종류에 따라 우선판매 기간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우판권 부여 1호 성분인 암로디핀베실산염/로사르탈칼륨 복합제의 경우 가장 많은 20개 업체가 우선판매기간 동안 사실상 비독점 경쟁을 벌였다. 이어 페북소스타드 9개사, 사티글립틴인삼염과 시타글립틴인산염/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 각 8개, 실로도신 4개, 레보도파/카르비도파수화물/엔타카폰 3개, 게피니티브·메트포르민염산염·리바록사반·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타다라필 각 2개 순으로 나타났다. 카르베딜롤,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2.5수화물, 데파라시록스 등은 1개 업체만 우판권을 받아 실질적인 제네릭 독점권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우판권 획득을 원하는 제약사는 전체적인 사업방향과 해당 품목의 시장성을 검토하고 특허분석과 제제 개발, 임상시험과 특허심판, 품목허가 절차와 사전 준비 등 다양한 요소를 염두해 전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통지 기한과 방법, 신청 방법 등 절차적 실수에 유의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방향 결정자와 실무자까지 충분한 의사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4-20 06:14:56김정주 -
글로벌 바이오신약 '앱스틸라', 로열티 수익 본궤도미 FDA와 유럽 EMA에서 바이오신약으로는 첫 승인을 받은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NBP601, AFSTYLA)가 올해부터 로열티 수익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앱스틸라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로열티 수익이 발생했고, 12월 캐나다에 이어 올 1월 EMA 허가로 유럽시장에서도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호주와 스위스 등에도 허가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로열티 수익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앱스틸라의 로열티 금액은 계약조건 상 비공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매출액의 5%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점에서 업계는 SK케미칼이 올해 약 80~100억원대 로열티 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앱스틸라 제품 가치는 2500억원 이상 관측되고 있다. 특히 호주 CSL사의 앱스틸라 글로벌 마케팅이 본격화 될 경우 로열티 수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이 지난 2009년 호주 CSL사에 기술 수출한 앱스틸라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번째 FDA와 EMA 승인 바이오신약이다. 현재 미 FDA(식품의약국)승인을 받은 국내 품목은 2013년 팩티브(항생제·LG생명과학)를 시작으로 2014년 시벡스트로(항생제·동아ST), 2016년 램시마(자가면역질환치료제·셀트리온), 앱스틸라(혈우병치료제·SK케미칼), 메로페넴(항생제·대웅제약) 등이다. 또 EMA(유럽의약품청) 승인 품목은 2013년 램시마(자가면역질환치료제·셀트리온), 2015년 피라맥스(말라리아치료제·신풍제약), 2016년 플릭사비(자가면역질환치료제·삼성바이오에피스)와 베네팔리(자가면역질환치료제·삼성바이오에피스), 2017년 앱스틸라(혈우병치료제·SK케미칼), 루수두나(항당뇨제·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다. 국내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앱스틸라는 바이오신약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관문을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첫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 제품이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주 2회 복용으로도 지속적인 출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SL사는 앱스틸라가 전세계 A형 혈우병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글로벌 판매에 따른 로열티와 판매 마일스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4일 1회, 5일 1회 등의 롱액팅 기반의 혈우병치료제들이 임상 3상을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에서도 녹십자가 주 1회 롱액팅 기반 혈우병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한편 글로벌리서치업체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EU 주요 5개국 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2015년 기준 4조 2000억원(35억 5000달러) 규모이며 전 세계 시장은 8조 2000억원(7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 세계 시장이 약 17% 증가한 9조 5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7-04-20 06:14:53가인호 -
변함없는 고소영 모델로 젊어진 '삐콤씨 액티브'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삐콤씨 액티브의 모델로 배우 고소영을 선정해 방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삐콤씨 액티브'는 유한양행의 대표 비타민B,C 제품으로 복합제인 삐콤씨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비타민B군 중 B1, B2, B6를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유한양행은 최근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변함없는 미모를 보여주는 고소영을 모델로 선정했다. 비타민 선택기준을 흡수율로 초점을 맞춘 이번 삐콤씨 액티브 광고에 고급스러운 느낌과 더 젊어지고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고소영편은 활성 비타민의 가장 큰 장점인 흡수율을 강조하고 있다. 활성비타민 B1의 벤포티아민과 B2 리보플라빈 부티레이트는 체내 흡수와 지속성에 있어 더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절반 가까이 작아진 정제 크기로 목넘김도 수월해졌다. 청소년 및 여성, 고령층에게 복용 편리성을 갖추었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피로는 병이다. 삐콤씨 액티브가 약이다'라는 핵심 메시지로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해답을 줄 수 있는 제품 특징을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광고활동과 고객 지향 프로모션을 통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2017-04-19 19:10:54김민건 -
유영제약 소통강화로 '비전2020' 달성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 간 강원도 속초 델피노리조트에서 임원 및 팀장들과 '2017년 커뮤니케이션 워크숍(workshop)'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는 유우평 대표를 비롯해 경영관리, 영업, R&D, 생산 등 전 부서 임원 및 팀장 40여명이 참석했다. 17년 목표달성 및 각 본부별 소통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교육과 1분기 실적 리뷰, 2분기 계획 등 프로그램과 본부별 워크샵을 통한 조직간 소통 강화 시간이 진행됐다. 유영제약은 "대표이사 이하 본부장과 팀장, 팀원이 참여해 각 부문 이해도를 넓히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유우평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리더들은 소통으로 팀원들의 꿈과 희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각 팀과 본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17년 경영 목표 뿐 아니라 중장기 경영목표인 비젼 2020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비전 2020은 ▲매출액 2000억 달성 ▲Global 혁신 신약 개발 ▲Global Best Qualit ▲직원이 행복한 기업이다.2017-04-19 17:18:08김민건
-
이번엔 박스터…다국적사 '찍퇴' 논란 또 터졌다한동안 뜸했던 다국적 제약사의 노사갈등이 다시 불거질 듯하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는 회사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권고사직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강제퇴직·찍어퇴직 반대,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민주제약노조가 이 같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1월 임금협상과 영업조직 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다케다제약지부가 집회를 가진 이후 3개월 여만이다.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4월 14일 기준 박스터는 7명의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2012년 박스터와 갬브로의 합병 이후 글로벌 본사로부터 인력조정 요구가 있었고, 현 시기가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한국법인에서 권고사직을 강행하게 됐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 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 관계자는 "조직개편이란 명목 하에 특정 직원을 찍어놓고 사직서를 들이미는 식의 면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측은 김앤장에 법률자문을 받은 뒤 희망퇴직이나 정리해고 성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희망퇴직을 할 경우 제약업계 평균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고, 정당한 해고 사유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성격상 희망퇴직을 진행할 경우 10명 정도의 인원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사측이 보상금 지급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대상자를 선정했다는 것. 영문으로 작성된 사직서를 해당자들에게 제시하고 서명을 강요했는데, 해당 문서에는 근속연수에 9개월분의 임금을 추가 지급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 측은 이로부터 4일이 지난 18일에야 번역본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사직권고된 대상자의 선정 이유도 뚜렷하지 않다. 1차 면담에서는 저성과를 이유로 들었지만 2차 면담에서는 성과가 판단기준이 아니라고만 대상자 선정기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 관계자는 "18일까지 2차면담이 진행됐고 이후 지속되는 면담을 통해 배치전환이나 대기발령, 해고 등의 위협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9일 오전 출근 시간에 맞춰 피켓을 들고 구호, 투쟁가를 재창하는 등의 투쟁을 진행했고, 25일 오후1시부터는 위법적이고 반인륜적인 강제퇴직·찍어퇴직 등의 부당해고를 막 아내고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해 광화문 교보빌딩 건물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스터를 중심으로 다국적사의 노사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회사측 입장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2017-04-19 17:18:00안경진 -
"황사마스크,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 확인하세요"최근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황사가 극심해지면서 식약당국인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 현황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 안약과 콘택트렌즈 사용상 주의사항 등 관련 안전관리 정보와 함께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보건용 마스크' 품목 현황을 19일 공개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고, 황사는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작은 모래 먼지로 강한 바람에 의해 상승해 이동한 후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다. 미세먼지는 먼지크기에 따라 PM10(직경 10um, 머리카락 크기의 1/6이하), PM2.5(직경 2.5um이하)로 구분한다.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황사·미세먼지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는데,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그러나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입할 때에는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황사, 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국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효능& 8231;효과 등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4월 17일 현재 58개사, 295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첨부파일 참조). 미세먼지나 황사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감염 예방을 위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일 눈에 통증이 심하고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안약은 개봉한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재사용해서는 안되며,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고 오염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렌즈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2017-04-19 13:49:19김정주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3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4정은경 "연말부터 의원급 '전국단위 비대면진료' 전면 시행"
- 5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6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7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8[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9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10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