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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이뮨셀-엘씨' 대장암 2상 돌입녹십자셀이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대장암에 대한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백승혁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교수가 참여, 말기(4기)에 해당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2상 연구이다. 녹십자셀은 이미 2007년에 대장암에 대한 비임상시험(동물실험)을 통해 73%라는 높은 항암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1차 평가변수로 질병조절효과(DCR, Disease control rate)를, 2차 평가변수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순)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화되는 식생활과 생활패턴으로 인하여 한국인의 주요 암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립암센터의 2016년 국내 암 환자 예측에 따르면 남자 중 대장암 발생이 23,40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이 전 세계 184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백승혁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거나 국소성일 경우 수술을 통해 비교적 쉽게 완치될 수 있으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실제 진단 시 약 20~25%의 환자가 이미 말기(4기)의 진행된 병기다. 또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후에도 약 20~40%에서 재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임상을 통해 근치적 치료가 힘든 말기 대장암 환자들에게 질병조절효과 등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십자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 항암제로,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이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2017-04-14 10:04:18어윤호 -
레고켐, 그람양성균 항생제 복지부 국책과제 선정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12일 그람양성균 수퍼항생제 LCB01-0371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제1차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CB01-0371은 다제내성결핵(MDR-TB),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등 그람양성 수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차별적 장기복용 안전성을 보유한 차세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의 중국 판권을 지난해 12월 약 240억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현재 해당 후보물질은 다제내성 결핵을 적응증으로는 하는 경구제의 임상 2상과 병원에서 환자간의 감염율이 높은 MRSA, VRE 환자를 타겟 하기 위한 주사제의 임상 1상 또한 병행하여 진행 중에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1차적으로 국내 2상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위한 FDA 및 다국가 2b상 IND 승인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 31일 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1차, 2차 년도에 나누어 총 약 21억원의 과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2017-04-14 09:15: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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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ADC 플랫폼 미국 특허 획득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ADC (Antibody Drug-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ADC는 항체(Antibody)와 합성의약품(Chemical)의 결합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탁월한 약효를 동시에 구현하는 치료제로서 현재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지난 2월 미국의 Immunomedics사는 임상 2상 단계의 ADC 후보물질을 계약금 2억 5천만 달러 포함 약 20억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취득한 ADC용 항체 구조 및 이의 용도(Antibody-Active Agent Conjugates and Method of Use) 특허는 항체의 고유형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정해진 부위에 정해진 개수의 약물을 안정적인 링커로 연결하는 레고켐바이오 고유 ADC 플랫폼 ConjuALL의 핵심 요체다. ADC 기술은 플랫폼 기술로서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다양한 항체를 대상으로 크게는 수억 달러에 이르는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화를 위해서는 범용성을 가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가 반드시 필요하다. 레고켐은 2010년부터 ADC 플랫폼 연구개발을 시작해 꾸준한 노력 끝에 7년여 만에 항체와 톡신의 범용성이 인정되는 원천기술의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특허청은 이번 등록을 통해 항체의 고유 형질을 유지시킨 상태로 링커와 톡신을 연결 단일물질 ADC를 제조하기 위해 레고켐바이오가 사용하는 항체의 추가구조와 결합반응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레고켐바이오의 오영수 연구소장은 ‘이번 ADC 원천 기술 특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범용성’ 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ADC 개발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항체와 톡신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가진 원천기술 특허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특허 없이 ADC를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제약사 등은 Mersana, Ambrx등 앞서나간 해외의 2세대 기업들의 기술을 항체 1개당 억 달러 단위의 계약금을 주고 사거나 결함이 분명한 특허 만료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ADC분야 선두 기업인 Takeda를 포함 올해 1월에만 이미 2건의 ADC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적극적인 기술이전 활동을 통해 올해 내 다수의 ADC 관련 추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2017-04-14 09:10: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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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전남대 산학협력사업 본격 시동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대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연구노트 경진대회' 확대를 통해 미래 바이오 주역을 키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12일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전남대 정병석 총장과 '연구노트 경진대회' 관련 협약식을 맺고 향후 3년간 전남대학교 바이오 전공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 작성법 및 가이드라인을 전파하고 경진대회를 개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KAIST)와 진행하고 있는 연구노트 경진대회의 성과 경험을 다른 대학에도 전파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시작부터 실험과정, 최종 결과 도출 등을 기록한 자료로 주요 학술지에 게재되거나 연구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용도로 사용 되며 후속 연구자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되어 연구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연구 결과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연구노트에 기록된 연구 비밀은 특허법으로 보호되며 논문과 특허 출원자료를 작성할 때도 기초 자료로 사용되며 연구노트만으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 (EMA)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허가 신청 및 승인을 받을 정도로 글로벌 수준에 올라 있는 만큼 연구노트 작성법 전파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학 입장에선 기업의 연구개발 노하우 중 하나인 연구노트 작성법을 미리 습득할 수 있어 연구자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연구노트 경진대회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다년간 연구한 연구노트 작성 기준을 바이오전공 학생들에게 공유해 미리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8일에 포스텍(POSTECH)과도 연구노트 경진대회 협약을 할 계획이어서 총 3개 대학과 연구노트 경진대회 실시 하게 되며 추후에도 지원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2017-04-14 08:57: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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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세 다국적 제약사들, 판관비 지출은 '주춤'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효과가 일부 나타난 탓일까?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다국적 제약사들의 판관비(판매관리비) 지출이 주춤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14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30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6년도 판관비는 총 1조 4387억원으로 2015년(1조 4312억원)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액이 평균 8% 성장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이들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5조 254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평균 29%를 차지했다. 판관비율 역시 2015년(31%)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판관비 감소를 김영란법의 영향으로만 해석하기란 어렵다. 판관비는 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칭하는 용어로서 급여와 복리후생비, 임차료와 접대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가령 지난해 판관비로 가장 많은 비용(1930억원)을 지출한 화이자를 예로 들면, 급여(686억원)와 퇴직급여(120억원), 복리후생비(79억원), 접대비(69억원), 광고선전비(492억원), 연구비(68억원), 교육훈련비(2억원) 등 다양한 항목이 반영됐다. 화이자의 경우 2015년에는 전체 매출(6474억원)의 31%에 해당하는 2013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판관비 지출이 4% 줄었다. 판관비율 역시 2015년 31%에서 2016년 28%로 3%가량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순위로는 1219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한 노바티스가 올랐다. 노바티스가 제출한 판관비에는 직원 급여(343억원)와 광고선전비(221억원), 복리후생비(48억원), 접대비(4억원) 등이 포함됐다. 노바티스 역시 2015년(1285억원) 대비 판관비 지출을 줄였는데 금액으로만 따지면 5% 줄었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2015년 28%에서 2016년 17%로 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판관비로 지출해 왔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지난해 판관비 지출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GSK는 2015년에는 매출액(3092억원)의 절반가량(53%)을 판관비(1653억원)로 지출했지만, 2016년에는 매출액(3005억원)의 36%에 해당하는 1095억원만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광고선전비(99억원→84억원)와 지급수수료(90억원→75억원) 등이 소폭 줄었고, 직원급여(1118억원→593억원)와 회의비(12억원→6억원)가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지출규모는 작지만 얀센백신도 2015년 111억원에서 2016년 73억원으로 판관비를 34% 줄여 1년 전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 외 바이엘코리아(2%)와 한국얀센(5%), 메나리니(7%), 한국산도스(10%), 한국유씨비(5%), 갈더마코리아(5%) 등이 전년 대비 판관비 지출을 줄인 기업에 해당된다. 매출대비 판관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메나리니다. 메나리니의 지난해 매출은 536억원에 불과했는데, 그 중 64%에 달하는 344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급여(79억원)와 광고선전비(127억원), 복리후생비(9억원), 접대비(3600만원), 교육훈련비(1억 4000만원) 등에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독테바는 2016년도 연매출 202억원을 기록해 2015년(105억원)보다 2배가량 성장을 거뒀는데, 판관비 지출도 53억원에서 112억원으로 덩달아 늘었다.2017-04-14 06:14:57안경진 -
지오영·백제약품 매출 1조…도매업계 12% 성장지난 한해 의약품 유통업계 시장이 12% 가량 성장했다. 데일리팜이 1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경영실적을 제출한 의약품 유통업체 129곳의 2016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129개 업체 매출이 1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 가량 증가했다. 129곳 업체가 2016년 영업활동 결과 이뤄낸 시장 매출은 18조원(17조9986억원), 영업이익 3894억원, 순이익 276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는 올해도 지오영이 차지했다. 지오영은 전년 대비 매출 19.7%, 영업이익 7.3% 성장했다.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보다 7.5% 감소한 144억원을 나타냈다. 2위는 백제약품이 차지했다. 매출은 1조2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백제약품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 2.5%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39% 감소했다. 쥴릭파마는 올해부터 회계기준을 변경하며 지난 한해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5.8%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42% 감소하고 순이익은 192% 성장했다. 다음으로 지오영네트웍스가 7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4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92%, 86% 성장하며 지난 한해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였다. 5위를 차지한 비아다빈치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4700억원에 영업이익 784억원, 순이익 4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순이익은 26.8%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 이어 복산나이스가 약 4500억원의 매출을, 인천약품이 4100억원, 티제이팜이 4000억원, 엠제이팜 3960억원, 신성약품이 37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약국 주력 도매가 6곳 포함된 반면, 11위부터 20위권까지 케어캠프, 이지메디컴, 안연케어 등 대형병원과 거래하는 업체들이 밀집했다. 경동사는 지난해 순이익 6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벗어나 크게 성장했고, 우정약품 역시 82억원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위권부터 50위권까지는 1000억원대 매출 업체가 밀집해 좁은 격차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림MS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며 도약했고, 지난해 1740억원 매출을 올린 광림약품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세자리수 성장하며 눈에 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매출 대비 이익을 많이 남긴 업체는 아산유니온팜, 부림약품(서울) 등이 있고, 성산약품과 두루약품, 서울동원팜 등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50위 권 밖으로는 호남지오영의 적자 지속, 신광약품의 흑자 전환이 눈에 띈다. 신광약품은 영업이익 21억원 적자에서 1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엘스타약품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업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 의약품 대금결제 의무화 등 유통업계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도들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고 설명했다.2017-04-14 06:14:55정혜진 -
유연한 신약개발…"쓸만한 물건 사 가치높여 되팔기"앞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시대가 저물지 모른다. 연구단계 신약후보물질을 사들여 CRO 등 외부 연구기관을 통해 전임상·임상까지 개발을 기획한 뒤 제약사에 되파는 '가상운영 바이오기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급증하는 R&D비용과 비례해 떨어지는 신약개발 속도에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에서는 '가상 바이오기업(Virtual Biopharma), 한국 바이오기업을 위한 새로운 R&D 모델?' 세션을 통해 가상운영 바이오기업이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됐다. 란드바이오, 큐리언트, 브릿지바이오, 젠오스코, 우시앱택 등 국내외 대표적인 가상운영 바이오기업 경영진이 모였다. 세션을 이끈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한국에는 좋은 사이언스(기술)가 많다. 우리는 지역 내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찾고 개발을 글로벌에서 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설립한 지 1년 6개월이 된 브릿지바이오는 가능성 있는 신약물질을 사들여 외부 CRO업체를 선정하고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개발을 기획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기업이다. 신약육성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코치로 볼 수 있다. 지난해 해외 바이오저널 바이오센츄리에 떠오르는 바이오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145억원대 시리즈A 투자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현재 미국을 1차 타겟으로 노리고 2차는 중국을 보고 있다. 소수인력으로 신약개발을 관리한다는 가상운영 특성상 R&D경험을 가진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각각의 매니지먼트 관리자가 신약개발 책임자나 마찬가지다. 이 대표는 "경력을 합치니 100년이 넘는다. 평균 연령은 50살에 근접한다"고 말했다. 개개인마다 명확한 목표가 주어지고 외부 연구기관과 업무를 담당한다. 필요 시 내·외부적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돼 동료의 업무도 이해하고 소통해야 한다. 유능한 의사소통 기술이 주요 능력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다. 브릿지바이오는 경험과 소통능력, 리더십을 갖춘 '시니어급'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가상운영 기업인 란드바이오사이언스의 이창선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 확률이 내부개발 보다 3배 이상 높다며 "결국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가상운영 바이오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크게 4가지다. 순수 아웃소싱, 라이센싱·M&A, 콜라보레이션·조인트벤처, 오픈 리소스다. 기존 제약사들이 자체 개발이 실패하면 중단하던 것과 달리 외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트워크 R&D'를 구성할 수 있다.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제약사에 없는 '유연성'은 신약개발 비용 절감과 성공 기회를 높여준다. 이창선 CTO는 "가상운영 기업은 신약개발 단계를 명확히 세운다. 여기에 맞는 CRO를 선정하고 컨설턴트를 섭외해서 마일스톤 비용을 선택하고 진행한다. 실제 R&D 경험이 없으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결핵신약 임상을 진행 중인 NRDO기업인 '큐리언트'의 남기연 대표도 "네트워크 R&D 모델의 핵심은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지목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연구개발 디자인, 관리, 감독, 보고 등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남 대표는 가상운영 기업은 혁신적인 문화와 인적자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츄얼 파마는 직함이 아닌 각각 동등한 차원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일선에서)작업하는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의견을 내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중요한 (버츄얼 파마의)매커니즘"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까지 '대기업'과 같이 수직적으로 경직돼 있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남기연 대표는 "규모는 바이오벤처인데 결정 과정은 빅파마"라며 "규모에 맞는 커뮤니티와 의사소통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대표도 "(국내 제약사에서는)결제 등 중요한 이슈가 생길수록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결정하는 상황을 겪는다"며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결정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종성 젠오스코 대표는 "사실 버츄얼은 타이밍을 사는 것이고 M&A도 라이센싱도 타이밍"이라며 "(국내 제약사는)타임을 사는 것을 주저하니 놓치는 것"이라며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4-14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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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녹십자, 바이오베터로 '로슈 브랜드' 정조준국내 제약사들이 로슈의 항암제를 노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혈액암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 녹십자는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베터를 개발중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상용화에 바싹 다가섰다. 이 회사가 지난 2012년 미국 TG테라퓨틱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 판권을 확보한 '유블리툭시맙(TG-1101)'은 최근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비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유블리툭시맙과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병용군과 임브루비카 단독군을 비교·평가했다. 12개월 관찰 결과, 유블리툭시맙 병용군 59명과 임브루비카 단독군 58명의 객관적 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은 각각 80%, 47%로 나타났다. TG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임상결과를 정식 발표하고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유블리툭시맙이 승인될 경우 오리지네이터인 맙테라 뿐 아니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업체와 화이자, 암젠 등 외자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도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엘라프라제(이두설파제)'의 바이오베터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로 재미를 본 녹십자는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조준한다. 녹십자는 현재 미국 마크로제닉스와 공동으로 허셉틴 바이오베터 'MGAH22'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허셉틴 역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화이자 등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획득했거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MGAH22는 면역세포와 항체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항체의 Fc부위를 개선, 개인별 유전자 차이에 관계없이 허셉틴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나머지 80% 환자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개량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오베터인 만큼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맙테라와 허셉틴은 연간 8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이다.2017-04-14 06:14:53어윤호 -
피부과 약제 전산심사 추진…6월 1일 접수분부터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약제들이 전산심사 대상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로아큐탄캡슐10mg', '포타딘연고', '에코론크림' 등 피부과 약제에 대한 전산심사를 계획하고 관련 심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시행은 6월 1일 접수분부터. 13일 심평원에 따르면 전산심사는 약제를 처방할 때 특별한 예외사항 없이 식약처 허가사항과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어기면 전산 시스템으로 걸러 자동으로 삭감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 허가사항 전산심사 대상 약제는 허가사항을 기본으로 하며, 고시 등 약제급여기준이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한다. 심평원은 전산심사 대상약제와 함께 식약처 허가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가령 로아큐탄캡슐10mg의 경우 여드름은 비급여대상 이지만, 여드름이 원인이 되어 심한 농양 등이 생겨 농양치료(절개 등)를 실시했을 때는 급여대상이 된다. 심평원은 "피부과 약제들이 식약처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처방· 투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2017-04-14 06:14:49이혜경 -
제19회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 '최정석' 교수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제정한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0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에 최정석 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젊은의학자상에 김인향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공로상에 황태연 정신건강사업부장(국립정신건강센터)이 선정됐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평가하며,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중독정신 의학분야 또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공로상은 사회적으로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했거나 타인에 모범이 되는 정신의학적 업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 공적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환인정신의학상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분야 학술연구의욕 고취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4-13 20:01: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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