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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입찰에 이지메디컴 투찰...유통업계 반발구매대행업체가 의약품 입찰에 참여하자 유통업계가 '영역 침범'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백병원 재단)이 최근 연간 100억원 규모 조영제 입찰에 이지메디컴을 등록업체로 받아줬다. 인제학원은 입찰 참가 자격으로 KGSP인증업체를 비롯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납품 또는 구매대행 실적 합계가 100억원 이상이 업체로 제한했는데, 사립병원이 의약품 입찰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매대행업체를 받아준 경우는 처음이다. 이번 인제학원 조영제 입찰에는 이지메디컴을 비롯해 2곳의 의약품유통업체가 참가했다. 따라서 기존 유통업체들은 이지메디컴의 입찰 참여가 '영역 침범'이라 주장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는 그동안 서울대병원과 특수관계에 있고 제약사 임원이 대주주로 있는 이지메디컴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여기에 이지메디컴이 의약품 입찰 시장에 뛰어들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매대행업체는 제약사 직거래가 없어 만약 공급권을 따내도 의약품유통업체에서 조영제를 납품받아야 한다. 이중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정기 이사회에서 이지메디컴의 의약품유통업계 영역 침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2017-04-13 08:34:3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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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텔리온, 히로아키 타나카 신임대표 임명' 폐동맥고혈압(PAH)'에 특화된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기업 악텔리온 코리아가 히로아키 타나카(Hiroaki Tanaka)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히로아키 타나카 신임대표는 이상균 전임대표의 뒤를 이어 4월 1일 정식 부임했다. 오는 24일에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내외빈을 초청해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악텔리온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트라클리어(보센탄)'를 대표품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트라클리어의 글로벌 매출액은 연간 약 9억 56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조 1165억원)에 이른다. 후속품목으로 내놓은 '옵서미트(마시테탄)'와 '업트라비(셀렉시팍)'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올해 초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존슨앤존슨(J&J)'으로부터 300억 달러(한화 약 35조100억원)에 인수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회사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히로아키 타나카 신임대표는 1992년 일본 미에대학(Mie University)에서 생체재료화학 학사를 마친 뒤 2014년부터 일본 게이오기주쿠의과대학(Keio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폐동맥고혈압 관련 박사학위 논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에는 1996년 머크의 일본법인인 반유 파마슈티컬즈(Banyu Pharmaceuticals Co., Ltd.)에 입사하며 발을 들여놨다. 악텔리온과는 2003년 일본법인(Actelion Pharmaceuticals Japan Ltd.)에 입사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2월까지 임상과 마케팅, 허가, 사업개발 부서를 거치며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악텔리온 재팬에서 최종 보직은 2016년 4월 임명을 받은 사업전략부서장(Corporate Officer)으로 확인된다.2017-04-13 06:41:15안경진 -
동아ST 콜벳정25mg 투약 주의사항에 무과립구증 추가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콜벳정25mg(이그라티모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무과립구증(빈도물명)이 추가된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이그라티모드 성분제제 관련 안전성 정보 변경에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12일 변경안을 보면, 이 약제 일반적 주의사항에는 범혈구 감소나 백혈구 감소 문제가 보고된 바 있는데, 이번에 무과립구증이 새롭게 보고되면서 주의사항에 추가되게 됐다. 따라서 이 약제 투약 후 무과립구증과 관련한 혈액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필요에 따라 투여를 중단하거나 휴약 하는 등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 주의사항에 명시된다. 식약처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제약사 의견을 조회하고 이의가 없으면 이 안대로 진행할 예정이다.2017-04-13 06:31:0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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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 5천억, 대웅바이오 2천억, 휴텍스 1천억 돌파비상장 제약회사들의 작년 경영지표가 상장사보다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성장률로 호조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CJ헬스케어는 매출 5000억원에, 대웅바이오가 2000억원, 한국휴텍스제약이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2일 각사가 전자공시에 공개한 2016년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연결 우선기준) 항목에 따르면 CJ헬스케어가 전년대비 12.5% 오른 매출액 520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사까지 포함하면 CJ헬스케어는 제약업계 11위에 위치해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독립했다. CJ제일제당 시절을 포함해도 의약품 사업을 시작한지 32년만에 매출 5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주력품목인 처방의약품 성장이 매출 5000억 돌파을 견인했다. 작년 한해 CJ헬스케어의 원외처방액은 228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67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전년보다도 26.7% 올랐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매출 2000억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무려 28.6% 오른 2164억원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5.6% 오른 223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관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글리아타민은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글리아티린 판권 회수를 당한 이후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어 눈길을 끄는 제약사는 한국휴텍스제약이다. 한국휴텍스제약은 매출 1천억 클럽에 진입했는데, 전년대비 44.6% 오른 11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8.8% 오른 253억원으로 제약업계에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 등 제네릭약물이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등 제네릭 영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상장 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에서도 상장사들을 앞질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제약사가 한림제약, 명인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팜비오 등 4곳이나 됐다. 상장 제약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원료 중심 제약사를 제외한 완제 합성의약품 제약사 중에 영업이익률 20%를 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들 제약사들은 자체 제조품목으로 마진율이 높은데다 지출을 줄인 것이 높은 영업이익률의 비결로 풀이된다. 상장사 66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4%였지만, 비상장사 33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3%로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상장사가 -8.4%로 뒷걸음친 반면 비상장사는 무려 19.4%나 올랐다. 주주눈치를 보지 않는 비상장사가 판매촉진비, R&D비용 등 투자비가 적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매출액 성장률도 상장사는 전년대비 7.1% 올랐지만, 비상장사는 13.5%로 두배 가량 높았다.2017-04-13 06:15:00이탁순 -
영업 10년차 김과장의 '트리겔' 론칭 일지1.2015년 가을 어느날 "김 과장, 이제 영업 그만하고 PM(Product Manager) 한번 해야지?" 대원제약 10년차. 영업사원에서 마케팅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무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라지만 망설임은 있었다. 배치되는 부서가 회사가 새롭게 출범(2015년)한 OTC(일반의약품)사업부였기 때문이다. '대원에서 OTC라니...'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더욱이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내근직이지 않은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길게 보고 키울 품목이라는 이사님의 권유에, 도전을 결심했다. 내게 맡겨진 제품은 제산제 '트리겔'. 경쟁품목이 무려 '겔포스', '개비스콘' 등이다. 옥시 사태로 개비스콘이 주춤하곤 있지만 겔포스는 여전히 연 100억을 찍는 블록버스터다. 막강 브랜드 파워가 넘치는 시장에서 ETC 영업 출신인 내가 신제품을 론칭해야 한다. '그래... 이러니까 회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워보자는 것이겠지.' 마음을 다잡고 먼저 시장 분석에 돌입했다. 놀란 것이, OTC 제산제 시장은 사실 2014년부터 하락세였다. 트리겔과 같은 겔타입이 비중이 제일 큰데, 이 역시 마찬가지다. 반대로 ETC는 계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수요는 있단 얘긴데... 줄어든 개비스콘의 볼륨이 다른 제품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든 모양새였던 것이다. '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한번 승부수를 띄워 볼 만하겠네.' 이제 나의 트리겔을 들여다 볼 차례다. 사실 트리겔은 1999년 처방 이미 OTC로 출시됐던 제품이다. 급여도 적용됐고 당시 연매출 70억 이상을 찍었었지만 2002년에 목록 재정비 과정에서 급여삭제 조치되면서 지금까지 수출용으로만 생산돼 왔다. 새로 론칭할 트리겔의 주성분은 '옥세타자인', 위산분비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을 억제해 국소마취 효과를 통해 위통을 빠르게 잠재우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의 제산제들의 유효성분인 수산화알루미늄겔,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일종의 3제 복합제 개념이다. 자료를 찾아 봤더니, 옥세타자인은 꽤 쓸 만한 성분이었다. 옥세타자인 복합제는 일반 제산제보다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제산제 양이 적어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켰으며 통증완화 시간이 제산제 단일제 복용보다 더욱 빨랐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거였다. 통증완화, 위산 중화 기능이 추가된 제산제! 실제 트리겔은 획득 적응증에도 통증이 기재돼 있다. 여기에 나트륨도 포함되지 않아 고혈압 환자도 부담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이걸로 밀어 붙이자. 마케팅이란게 역시 어렵긴 하다. 제품의 강점을 찾았지만 어떻게 알릴 지가 또 고민이다. 다행히 회사로부터 광고 집행 예산이 떨어졌지만 어떤 컨셉으로 어떤 대상에게 어필을 해야할까. 제산제는 보통 35~44세가 헤비유저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자신이 정해놓고 쓰는 브랜드가 있다. 우리가 이들을 대상으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럼 아예 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해보면 어때요? 여자들도 대부분 민감해서 제산제나 진통제는 쓰는 품목이 정해져 있어요. 이들이 소비자가 아니란 것이 아니라 제품 선택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우선 끌어 들이는 거에요." 팀회의에서 이 대리의 한마디가 뇌리를 스쳤다. 선택을 시작하는 소비자 공략, 지금 트리겔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란 판단이 섰다. 타깃이 정해지니, 광고 컨셉도 모델도 바로 떠올랐다. 지금 직장인 드라마 '미생'에서 '김 대리' 역할로 주가를 올린 김대명 씨를 내세워 트리겔의 통증완화 효과를 강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 2016년 6월 '트리겔' 출시 그후 시간이 참 빠르다. 제작된 광고는 론칭과 함께 5주 간 공중파와 케이블의 전파를 탔다. 5주, OTC 시장 초보인 대원제약이 약사들에게 '광고' 품목으로만 접근한다는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 결정한 온에어 기간이었다. 후발주자이자 후발품목인 트리겔은 마진 면에서도 약국의 호감을 살 필요가 있다. 물량이 풀린 후 피드백을 받아 보니, 이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팜엑스포, 경기약사학술제 등 행사에 부스도 참여했다. 약사들에게 트리겔의 통증에 대한 장점은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한 남자 손님에게 속이 많이 안좋으면 트리겔을, 견딜만 한 수준이면 기존 제산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했더니 트리겔을 가져갔고 얼마후 바로 재구매를 위해 약국에 오더라"라는 한 약사의 코멘트는 PM이 된 후 느낀 첫 뿌듯함의 기억이 됐다. TV광고는 중단했지만 소비자에 대한 접근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개막한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MBC스포츠에 가상광고를 시작했다. 국내 프로야구 뿐 아니라 MLB 중계 중간에 트리겔의 이미지가 노출된다. 페이스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지속적으로 확대중이다. 어려움도 아직 많다. 대원의 OTC 담당 영업사원은 아직 소수에 불과. 1명이 200개 가량의 거래처를 담당하고 있다. 일당백 정신으로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회사에서 증원을 약조해 앞으로는 약사들과 스킨십을 더 넓혀 볼 생각이다. 트리겔은 출시 직후 드라마틱한 매출을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느리지만 확실하게 구매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애초 회사의 관점대로 오랜기간을 두고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효능으로 다가서겠다. 이제 제법 마케팅의 재미도 느꼈고 내근도 적응했다. 빡세게 달려서 블록버스터 한번 만들어 보리라!2017-04-13 06:14:59어윤호 -
다국적사 매출·영업이익 증가세…그중에도 '화이자'올해도 화이자는 건재했다. 데일리팜이 4월 12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23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이 2016년 한해 동안 6815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연매출 647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5.3%가량 증가된 수치다. 25억원의 손실을 냈던 2015년과 달리 영업이익 6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 됐고, 당기순이익 역시 63억원대로 흑자로 전환됐다. 2013억원에서 1930억원대로 감소한 판관비 변화도 눈에 띈다. 사실 화이자의 매출순위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다. 앞서 공개됐던 청구실적 자료에서도 2016년 한해 청구금액이 5211억원으로 확인돼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리바스타틴)'로 대표되는 전문의약품들의 선전이 주된 흥행요인이었음을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리피토는 지난해 1433억원대의 청구액을 기록해 특허만료 이후 매출액이 역주행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암로디핀)'와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복합제인 '카듀엣(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도 각각 569억원과 373억원, 209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간질치료제 '리리카(프레가발린)'의 경우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통증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암성 신경병성 통증 등에 관한 급여확대가 적용되면서 2015년(328억원)보다 47억원 오른 375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흥미로운 점은 다국적 제약기업 전반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는 사실. 같은 기간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이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도 대조된다. 분석에 포함된 23곳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2016년 총 매출액은 4조 2288억원으로 전년(3조 9564억원) 대비 6.9% 증가됐음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은 총 1188억원으로 전년(1053억원)보다 12.8%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399억원으로 전년(1241억원) 대비 12.8% 상승했다. 매출액 상승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한독테바다. 한독테바는 2016년 매출액이 202억원으로 2015년(105억원) 대비 2배가량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다음 순위로는 664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가량 상승한 사노피파스퇴르가 랭크됐다. 그 외에도 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한 다국적 기업은 한국로슈(14.2%)와 바이엘코리아(11.5%), 베링거인겔하임(13.1%), 오츠카제약(10.5%), 한국알콘(12.9%), 젠자임코리아(11.6%), 노보노디스크(10.7%), 한국애브비(16.7%) 등 8곳에 이른다. 글로벌 매출 부진으로 글로벌에서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알콘의 경우 국내에서만큼은 선전한 모양새다. 2016년 한해동안 1124억원의 연매출로 전년(996억원) 대비 12.9%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됐다. 한편 불법 리베이트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노바티스는 2016년 매출액 4484억원으로 2015년(4555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매출액 규모로는 여전히 화이자 다음 2위다. 과징금 또는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진 이후 내년도 이맘때 매출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2017-04-13 06:14:57안경진 -
100억 일반약 센시아에 군침…중견사, 제네릭 개발중100억대 일반의약품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파비스제약, 태극제약, 풍림무약 등이 식약처 완제의약품 허가 심사 중이거나 제품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 선발, 선두 품목은 동국제약 센시아(센텔라아시아티가 정량추출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시장에 선보인 센시아는 출시 1년여 만에 46억의 성과를 올린 후 2014년-77억, 2015년-92억, 2016년-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은 전국 1만여 약국에 센시아를 직거래하고 있고, 도매 판매처는 5000곳 정도로 추정된다. 센시아는 리포지셔닝 제품으로 1980년대 위궤양치료 급여 일반약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 2010년 지금의 고용량(10mg→30mg) 제품으로 다시 개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렉케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렉케어는 작년에 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허가 완료 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인데나사에서 주원료를 공급받는다. 제조는 자사 생산이며, 판매는 도매 총판 방식으로 20~30% 가량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풍림무약도 2015년부터 중국 닝보 그린헬스사의 원료를 기반으로 센시아 제네릭 완제품을 개발해 왔다. 우먼시아로 명명된 이 제품은 현재 식약처 허가심사 중이다. 풍림무약은 원료 GMP 문제를 마무리 짓고, 비교용출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허가를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태극제약도 센시아 제네릭 경쟁구도에서 일전을 계획, 이르면 6월경 센테라정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은 자회사인 JS제약에서 담당하며, 직거래와 도매 총판으로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콜마도 지난해 1월 센테그린정 허가를 신청했지만 같은 해 11월 자진취하했다. 취하 사유는 모든 지표성분에 대해 비교용출 시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총 게닌에 대한 자료 충족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2017-04-13 06:14:55노병철 -
명실상부 해외수출 홍보의 장 '바이오코리아 2017'이제는 해외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코리아 2017을 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온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의료·의료기기 관계자 등 취업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 진행된 메인 전시관 입구에는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자리해 외국 바이어들과 신약후보물질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해외 임상 3건(CKD-506, CKD-504, CKD-509)을 진행 중인 종근당은 김영주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이병건 부회장이 직접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핵심 경영진이 전시회장 부스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종근당이 올해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종근당 부스에서 만난 김영주 대표는 "글로벌 임상 3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병건 부회장은 1시간이 넘도록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을 이어갔으며 행사 입장이 막힌 오후 5시까지 남아 회의를 진행했다. 유한양행도 해외진출을 위해 R&D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 4개(YH25724, YHD1119, YH12852, YH25448)를 들고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YH25724'는 이번 4월 중으로 유럽 간학회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과 같은 계열의 EGFR저해 표적항암제도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호주의 CRO 업체 등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원하는 기술수출 품목과 임상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홍보관에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주요 질환, 제품, 플랫폼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해외법인 8곳(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과 R&D 센터 5곳 중 4곳(인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제조공장 4곳 중 2곳(인도네시아, 중국)을 해외에 위치시키고 있다. 4월 중 FDA 임상결과 제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미국 진출을 비롯해 대웅제약 해외진출 과제에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중점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별도의 '개방혁 혁신'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공동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이중항체 팬탐바디와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등 신약후보물질 홍보에 힘을 쏟았다. 혁신형제약사 부스에서는 JW그룹, 대화제약, 신풍제약, 테고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위치했다. JW그룹은 통풍치료제 'URC120'과 국외에서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표적항암제 'CWP201'을 선보였다. 수지상세포 치료제까지 '신약개발' 제약사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JW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회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여 실무진들과 연결시켜줬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좋은 기회와 파트너링을 잡을 수 있었고 업계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을 선보인 대화제약 부스에는 중국과 스페인 등에서 바이어가 찾아왔으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시킨 보령제약에는 국내 관계자들이 해외진출 비결을 물었다. 외국 관계자들은 다른 파이프라인은 없는지 묻기도 했다.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술거래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파트너 포럼에는 347곳이 넘는 기업과 1210건의 1대1 미팅이 성사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을 위한 '잡페어(취업박람회)'에는 오는 14일까지 25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대현 연구원은 "박람회 첫날 학생들로 꽉 찼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잡페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왔다"며 참가 이유를 말했다. 멘토로 나선 외국계 제약사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제약사의 각 직군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고스펙 보다는 관련 직무 경험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된다. 최소한 인턴경험과 전공에 맞춰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멘토링 게시판을 주의깊게 살펴보던 인도네시아 국적 유학생 케서린(24) 양은 "외국인 취업을 위한 설명과 상담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2017-04-13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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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신라젠(대표 문은상)이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 동향 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라젠은 글로벌제약 및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과 연구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 최지원 연구소장이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암제의 잠재성(Emerging Therapeutic Potential of the Oncolytic Vaccinia Virus)'를 주제로 펙사벡 작용기전과 항암 바이러스 시장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성과 홍보관'에 회사를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면역항암제 매칭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신라젠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지원을 통해 항암제 연구를 진행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4-12 18:50: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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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고객감동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년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고객감동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 공동 주최로 선정하는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부문별로 나누어 시상하는 상이다. 12년만에 전국민 의료보장을 실현한 국민건강보험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올해는 건강보험 시행 40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9주년이 된다. 건보공단은 '국민행복을 위한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및 제도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 8231;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과 특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매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도적 요인에 의한 고객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단의 서비스제공 프로세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고도화하여 공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4-12 16:08:4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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