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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VM202·CAR-T 임상개발 공개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가 '바이오 코리아 2017'에서 현재 개발 중인 CAR-T 세포유전자치료와 미국 3상이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진출 사례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재균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오는 13일 14시 40분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 세션에서 'CAR-T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한다. CAR-T는 키메릭 항체 유전자를 탑재한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우리 몸 안의 면역세포 중 가장 공격력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T세포가 타깃만 공격하도록 조절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로메드는 4년 전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이하 CAR-T) 기반 면역치료제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기술은 상피세포 유래 암에서 발현하는 암세포 특이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으로 2015년 12월 미국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bio Inc.)사에 CAR-T 기술이전했다. 유승신 바이로메드 전략사업본부장은 13일 '핵산 치료제 개발의 최신 동향' 세션에서 바이로메드가 퍼스트인클래스로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의 임상개발 현황 발표에 나선다. VM202는 200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된 이후 현재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당뇨병성 신경병증,허혈성 지체질환,근위축성 측삭경화증,허혈성 심장질환)을 대상으로 FDA 승인을 받아 미국 임상이 진행 중이다.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당뇨병성 족부궤양대상 유전자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임상3상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2017-04-12 09:40:2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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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글로벌 의미 담은 새 CI 공개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지난 17년간 사용해 오던 CI(Corporate Identity)를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맞춰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CI로 전격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CI의 요체는 한 마디로 'Global'이다. 독자적인 Smartfilm(스마트필름)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제약은 2012년부터 화이자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7월 다국적 제약기업 산도스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화를 목표로 이란을 비롯한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CI에서는 디지털화된 현대적 감각의 영문자를 써서 'Global'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둥근 원은 서울제약이 추구하는 인본사상과 인류애, 건강과 건강을 통한 행복을 상징하고 있고 정사각형은 서울제약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시에 서울제약이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의 정제와 필름제의 제형을 각각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체는 육각형의 형태로 디지털화된 여러 개의 모듈들이 각기 조합돼 구성하는 글자체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변화하고 진화하는 서울제약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서울제약은 이와 함께 기업 슬로건을 'Steady steps. Healthier world'로 정했다. 제약회사로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미이다. 김정호 사장은 "이번 CI 교체를 기점으로 2017년은 서울제약이 세계로 본격 진출하는 제2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스마트필름 특허기술 외에도 세계적인 신약개발 및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목표로 cGMP 수준의 공장을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건설해 2013년 준공을 완료했고 2015년 KGMP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제약은 2015년 10월 김정호 사장 취임 이후 혁신적인 영업과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6년 45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340%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7.8억원의 순손실에서 8억여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2017-04-12 09:37:01이탁순 -
휴온스, 안구건조증 복합제 임상 2상 종료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U00701/HU007 점안제(나노복합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이 종료되어 결과 보고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안구건조증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예상되어 연평균 성장률이 12.8%에 달하며,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 증가세로 5년간 약 200억원이 증가했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대표적으로 항염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있다. 휴온스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나노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과용 점안제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의 복합치료작용을 통해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온스는 현재 나노복합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여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엄기안 대표는 "본 나노복합점안제는 오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목표로 현재 임상2상 연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 3상을 통해 치료효과 확정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단일제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개념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2017-04-12 08:55:34가인호 -
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 성공…방정식 조건은?성공하는 제약기업의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은 '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일제히 '개방형 혁신'을 외치고 있다. 신약개발부터 인허가, 제품생산과 론칭, 시판 후 마케팅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한 제약사가 담당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이 곧 100% 성공만을 보장한다고 단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어렵게 성사시킨 기업간 인수합병(M&A)과 사업개발, 라이센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어떤 과정들이 뒷받침 돼야 할까? 11일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KPAC 2017)'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한수 제넥신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노피, 릴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동아에스티,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M&A와 사업개발, 라이센싱에서의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의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한미약품과 체결했던 당뇨병 신약 퀀텀 프로젝트 계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노피 그룹의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 수석부사장은 '에코시스템(ecosystem)'으로 대변되는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르노 부사장은 "특정 기업이 아닌 국가 전반의 제약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인큐베이션과 투자가 잘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바이오기업이 성공하려면 보스톤, 싱가폴과 같이 에코시스템이 잘 갖춰진 국가나 지역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고 소개했다. 여기에서 인큐베이션(incubation)이란 초기단계의 개발 연구부터 라이센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보조해주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르노 부사장은 "한국 역시 제약산업의 발전과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선 적절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가 가진 강점을 분석한 다음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지닌 강점으로는 ▲과학을 판별하는 능력 ▲글로벌 개발능력 ▲상업화 전략 등을 꼽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임상연구 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선진국과 이머징국가를 아우르는 인허가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것.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편 특정 시장에서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주된 강점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에 반해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형병원들 덕분에 기초과학과 진료현장의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중개과학 영역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봤다. 최근 들어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의 품질과 프로젝트 관리능력도 향상됐다. 과거 제네릭의약품의 제조능력은 다소 뒤쳐졌을지 모르나, 생물학적 제제 생산능력 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아르노 부사장은 "사노피 그룹이 한국 제약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던 간암 환자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나 폐렴구균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해 SK케미칼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사례, 한미약품과 제품 개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협업을 이뤄냈던 '로벨리토'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간혹 임상실패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관찰되는데,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 게 중요하다"며, "한국이 글로벌에 걸맞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국적 기업과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2가지 전략을 구사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전 세계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오픈이노베이션을 표방하는 데는 거스를 수 없는 환경 변화가 뒷받침된다. 임상시험의 디자인이 갈수록 대형화 되고 복합해지는 데다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이 늘어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실패율마저 높아지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임상1상 단계에 진입하더라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최종승인을 받는 비율은 12%에 불과하고, 하나의 신약이 승인 받기까지는 10여 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의 거르키 싱 부사장은 "신약개발 비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2000년 대 이후 책정된 비용은 26억 달러에 이른다"며, "어떠한 회사도 이런 식의 투자를 지속할 수 없기에 파트너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릴리는 국내사와도 인연이 깊다. 2015년 한미약품과 BTK 저해제 계열 면역질환치료 후보물질 'HM71224'에 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한미약품과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이름을 알렸던 중국의 바이오기업 이노벤트와도 일찌감치 PD-1 기반 이중항체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싱 부사장은 "새로운 성분 몇 가지를 개발하는 것보다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만 다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가치창출 과정에서도 변곡점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임상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마련하려는 태도가 양사 모두에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는 경영전략 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의 궁합을 따져보고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상호보완적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초기 단계부터 명확하게 확인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소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은 코마케팅과 코브랜딩, 코프로모션, 코디테일링, 배타적인 프로모션과 같은 세부 유형으로 구체화가 가능하다. 노바티스 아시아 클러스터에서 라이센싱 책임을 맡고 있는 샤즐리 칸 부서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여러 가지 계약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co-marketing)'에 주목했다. 칸 사장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개발과 라이센싱을 통한 수익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차츰 늘어나고 있다. 노바티스는 다양한 거래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편으로, 유럽에서 유효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90건 중 42건, 아시아 지역 35건 중 10건이 코마케팅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가령 노바티스가 2008년 인도에 DPP-4 억제제 '가브스(빌다글립틴)'를 론칭할 당시에는 이미 6개월 전 MSD가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출시한 뒤 200여 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에 노바티스가 직접 마케팅에 뛰어들기 보다는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 현지조사 끝에 당뇨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USV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노바티스는 도서 지역 밖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다른 제약사와 추가 계약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칸 부서장은 "노바티스는 코마케팅을 통해 유럽 전체 매출의 20%, 인도 매출의 30%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정책적으로 코마케팅을 적극 도입한다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코마케팅이 잘 정착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진출을 표방하는 국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선 동아에스티의 이재준 전무가 나섰다. 이 전무는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분자를 탐색하는 범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가령 다국적 기업이 20~30개 후보물질 가운데 신약 하나를 개발한다면 한국의 제약사들은 3~4개 후보물질 중 하나를 성공시켜야 하는 단계"라는 의견을 밝혔다. 동아에스티 역시 그러한 전환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 이 전무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 애브비에 기술수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erTK(Mer Tyrosine Kinase) 저해제를 포함해 미국 토비라사에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 에보글린팁 등 2년 반 동안 크고 작은 글로벌 계약을 6건이나 성사시켰다. 에보글립틴의 경우 토비라가 엘러간에 인수되면서 조만간 2상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연세의료원과 유전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펜드린(Pendrin) 단백질의 정상작동을 돕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전무는 "동아에스티는 제네릭에 초점을 맞춰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혁신성 높은 의약품 개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시장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현재는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에 준하는 혁신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패널로 동석한 솔리더스인베스트 오성수 전무는 "대부분의 국내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대상을 대형 제약사로 국한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길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5:00안경진 -
애보트, 소화기 매출부진…가나톤 신화 복원 안간힘한국애보트가 국내 소화기약물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허만료 이전 400억원대까지 성장한 ' 가나톤(이토프리드염산염)' 신화 복원이 시급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보트는 2015년 소화불량치료제 가나톤 판권회수를 시작으로 국내 소화기약물 시장에 잇따라 제품을 출시했다. 애보트가나톤을 필두로 가나플럭스, 가나시움을 선보이고 있다. 가나플럭스는 PPI제제 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이 결합된 국내 첫 복합제이다. 가나시움은 넥시움 개량제품으로, 에스오메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이 주성분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제약사들이 생산하고 있다. 가나플럭스는 아주약품이, 가나시움은 씨티씨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약물이다. 국내 제약사 품목을 공수할만큼 애보트는 한국 소화기약물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실적이 오르지 않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처방액이 애보트가나톤은 8억5200만원, 가나플럭스는 4억8600만원, 가나시움은 2억3000만원에 그쳤다. 오히려 가나톤을 판매했던 JW중외제약이 판권회수 이후 팔고 있는 제네릭약물 '가나칸'이 74억원으로 오리지널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 관계자는 "한국애보트가 야심차게 직접 한국 소화기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영업력에서 밀리는 국내 제약사들을 상대로 경쟁을 펼치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력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위기다. 애보트가나톤은 오리지널 제품이고, 가나플럭스는 국내 첫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 가나시움은 넥시움 개량제품으로 여타 일반 제네릭과는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최근 가나플럭스와 제거리드(ZEGERID)와의 등동성 입증을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제거리드는 미국에서 2006년 승인된 약물로 가나플럭스와 동일성분의 약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제거리드는 시판 이후 임상자료를 축적하며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가나플럭스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에 사용되지만, 제거리드는 활성 십이지장 궤양 및 활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치료,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 위독한 환자에 있어 상부 위장관 출혈 위험의 감소에 쓰인다. 한국애보트 측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시판후 안전성·유효성 평가자료로 참고하고, 향후 다양한 형태의 치료적 이용을 탐색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력을 입증,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제조품목을 바탕으로 현지화전략 승부수를 던진 한국애보트가 제품 경쟁력을 통해 국내 소화기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2017-04-12 06:14:56이탁순 -
"약사님, 세포기능 정상화가 중요합니다""선생님, 저는 종합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어깨가 쑤시고, 잠을 자도 피로가 왜 풀리지 않을까요?" 이동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 원장은 12년 전 환자의 질문에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그것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말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 뒤로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동환 원장은 그것을 필수영양소와 미세영양소의 충분한 보충을 통한 '세포기능'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는 영양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세포건강'이 악화돼 질병에만 걸리지 않은 '중환자' 상태에 있게 된다며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일동제약과 데일리팜은 처음으로 약사 대상 영양관리, 피로회복, 통증개선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심포지엄 ' 아로나민이 말하는 What is Sustainability?'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4번 기획되어 있으며 이날 첫 시작을 알렸다. 약 40분 간 진행된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이동환 원장은 '나의 세포를 살리는 필수 영양소'라는 주제를 통해 기능의학에서 바라본 현대인의 건강과 영양소 보충 개념, 영양관리를 강연했다. 그는 "건강과 질병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바로 '세포의 기능'"이라며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해야 건강하며 활력이 생기고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세포기능이 좋은 사람을 ▲얼굴 혈색이 좋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금방 나을 정도로 면역력이 좋다 ▲피곤하고 복잡한 일이 있어도 하루 푹 쉬면 급방 회복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근육통이 잘 생기지만 '특별한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세포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몸 속 세포가 정상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영양 불충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세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영양소 불균형을 불러오는 '나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매연, 미세먼지 등 '독소환경' 4가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 중 세포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적절한 영양소'의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칼로리'를 가지며 에너지를 내는 '거대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영양소(미세영양소)'로 구분된다. 거대영양소는 신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지만 미세영양소는 거대영양소가 빠른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내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미세영양소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면서 신체 내에 축적돼 살이 찌고 피로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처럼 과잉된 영양소는 많지만 미세영양소가 부족한 것을 '요즘 현대인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 사회에서는 아무리 충분한 야채를 섭취한다고 해도 '미세영양소' 부족은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기농 재배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대량생산과 하우스 재배가 많아져 야채 내 영양소가 적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원장은 "50년대 일본에서 시금치 한 단에 충분했던 비타민C와 철분이 90년대에 동일한 양을 얻기 위해서는 20단을 먹어야 할 정도로 음식 내에 영양소가 부족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틴 계열, H2차단제 계열 고혈압약과 고지혈제, 메트포민 성분 당뇨약을 오래 복용하면 약물 때문에 코엔자임 큐텐 등 영양소 고갈 현상이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약사들은 일동제약 OTC영업사원들과 함께 심포지엄을 수강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약 30~40개 질문을 올렸다. 그 중 5개를 추린 이 원장은 "세포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많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 영양소 3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세포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게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며 이때 비타민B군, 마그네슘, 오메가3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실버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미세 영양소 요구량과 나이에 관한 관계"를 묻는 질문에 "최근 연구에 갱년기를 넘긴 노년층은 음식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등 미세영양소가 더 많이 필요해 맞춤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용량을 보면 함량이 다른 경우가 있어 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4:53김민건 -
키트루다, 말기 아닌 초기 폐암환자 적응증 노린다보험급여권에 바싹 다가선 '키트루다'가 이번엔 초기암 환자 대상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10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절제 및 표준 보조요법 완료 후 초기 단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을 승인했다.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말그대로 말기 환자가 아닌, 1·2기의 NSCLC에서 키트루다의 효능을 판가름하게 된다. 연구가 고무적인 점은 다른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의 병행 병용요법을 통해 일종의 마커로 평가받고 있는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무작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키트루다는 최근 글로벌을 포함, 국내에서도 단독요법으로 3·4기 NSCLC에 대한 1차치료제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에서 1·2차 치료제로 모두 사용 가능한 옵션이 됐다. 아울러 지난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PD-L1 발현 양성(PD-L1 발현율≥50%)이면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3기 이상 NSCLC 환자'에 대한 급여 획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차요법과 현재 진행중인 초기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 급여 적용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키트루다가 NSCLC 영역에서 광범위한 처방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암 환자도 키트루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CLC은 가장 흔한 폐암 중 하나로 전체 가운데 85% 에 달한다. 전체 폐암 가운데 약 25%에서 30%의 폐암이 편평 세포암이며 비편평 NSCLC은 약 50%에서 65%정도에 이른다. 생존율은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1기 NSCLC 의 5년 생존율은 47% 에서 50% 사이이며 4기 NSCLC환자의 5년 생존율은 2%까지 떨어진다.2017-04-12 06:14:51어윤호 -
광동, OTC 점안액 '아이톡' 리뉴얼 론칭광동제약이 국내 첫 선보인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액 '아이톡'에 히알루론산을 첨가한 리뉴얼 제품을 론칭한다. 광동제약은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트레할로스 점안액으로 점도 개선과 윤활막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인공눈물로 리뉴얼한 품목 '아이톡'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의 점안액 1회 사용 권고에 따라 0.5ml 규격으로 변경하고 소비자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착한 규격, 착한 가격' 콘셉트로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인공눈물 시장은 히알루론산 성분 제품과 OTC품목으로 CMC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주류였다. 이에반해 광동제약은 고가 화장품에 사용하던 '트레할로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프미리엄급 인공눈물 아이톡을 지난 2015년 출시했다. 광동측에 따르면 트레할로스는 사막의 선인장이나 부활초라는 식물이 극도로 건조한 사막에서도 버틸수 있게 해주는 성분이다. 광동은 이 성분을 활용해 건조한 눈에 적용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약품에 활용가능한 원료를 찾은 결과 일본의 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트레할로스를 찾게 됐다. 선인장이 아닌 카사바라는 작물에서 추출하는 특허기법을 통해 아이톡 원료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첫 독점 공급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레할로스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하고 히알루론산은 주로 동물성 원료에서 추출하는 차이가 있지만 분자 구조와 효능은 거의 유사한 성분"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등 여러 의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트레할로스가 히알루론산 대비 효과가 우수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일본 안과학회가 발표한 SCI급 논문인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액에서의 트라홀라스 대 히알루론산 또는 셀룰로스'나 '세포 사멸억제를 통한 실험 쥐의 안구 건조증에서 안구 표면장애 예방' 등 논문이 그 예다. 광동제약은 미세먼지, 황사, 컴퓨터, 스마트폰 등 안구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사회·환경적 요인으로부터 국민 안구 건강을 위해 지난해부터 1년 간 개발 및 제품 테스트를 통해 히알루론산을 추가한 업그레이드된 '아이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공눈물 시장에서 선도적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17-04-12 06:12:57김민건 -
삼일제약 '휴먼케어컴퍼니'로 기업가치 재정립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SINTEX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VISION'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며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가치체계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존 '전통과 신뢰의 제약기업'을 넘어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겸비한 믿음직한 '휴먼 케어 컴퍼니(Human Care Company)'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고객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그리고 건강한 가치의 공유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30년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선배들이 진행해온 특화된 사업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계속 이어가지만 개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성공한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360도 Human Care'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에 이른다.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생각하며, 건강한 일상에서 행복한 일생까지 온전한 휴먼케어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새롭게 선보인 CI는 제약을 넘어 휴먼케어 컴퍼니로서 새로운 지향점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자부심과 자신감의 의미를 담아 삼일이 직접 서명하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부드러운 서체의 서명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올바른 건강 구현을 통한 휴먼케어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명 아래 일직선은 70년을 이어온 전통과 신뢰의 일관된 삼일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고 컬러인 루시드블루(Lucid Blue)는 휴먼케어 컴퍼니를 향한 삼일의 명료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7-04-11 16:15: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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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프로바이오틱스' 아토피 개선 임상성공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의 아토피 환자 대상 임상시험 성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ID-RHT3201은 인체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 및 균형을 유도하는 열처리된 프로바이오틱스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관련한 특허가 등록돼 있다. 임상연구 책임자인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는 8일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이수영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증상 소아 대상으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만1세 이상, 12세 이하 소아 100명을 대상으로 ID-RHT3201의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중등도 무작위 배정 및 이중맹검 방식을 통해 시험군과 대조군을 선정하고, ID-RHT3201(100억 단위)과 위약을 1일 1회 섭취하게 한 후 임상연구 시작 12주 째에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 변화량을 비교했다. ID-RHT3201을 섭취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 SCORing of Atopic Dermatitis)1)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 종합점수(total score)가 대조군에서 감소치(-8.37±9.95)에 비해 시험군에서 감소치(-13.89±10.05)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p2017-04-11 14:40: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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