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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P-CAB 기전 항궤양 신약 첫 국내출시 기대CJ헬스케어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개발 중인 위산분비억제 혁신신약 CJ-12420(성분명: Tegoprazan)이 올 하반기 국내 3상을 마무리하고 허가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약후보는 2015년 중국 뤄신사에 계약금 및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총 185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해 화제가 됐었다. 특히 올해 허가신청을 마무리하면 내년 하반기엔 동일 기전으로는 첫 국내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CJ 신약·바이오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고 있는 핵심 품목 'CJ-12420'이 현재 국내 3상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보고서를 준비 중이며 올해 허가신청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CJ헬스케어측은 동일한 P-CAB 기전인 일본 다케다의 '다케켑(성분명: Vonoprazan)'보다 국내 출시가 빠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은 기존 PPI제제의 '미충족 의학적 욕구(Unmet needs)'를 만족시킬 약물로 평가된다. PPI제제는 신체 내에서 활성대사체로 변환되는 약물 기전 특성상 약효발현이 느리며, 식사 후 투약 시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떨어져 야간까지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또한 'CYP2C19' 유전자 다형성 때문에 약효에 개인별 차이가 발생한다. CJ헬스케어 R&D분야 관계자는 "CJ-12420은 가역적인 칼륨 길항적 프로톤 펌프 억제 기전에 근거해 약효발현이 빠르고 휴지기 펌프에도 작동해 불응환자에도 효능을 보일 수 있다"며 "야간산분비 조절능력도 더 우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CJ-12420 개발에는 30명이 넘는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 질환 비임상·임상 경험을 보유한 R&D연구진과 임상개발 인력 및 다양한 학계,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R&D역량 위에 CJ헬스케어의 시장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자는 판단도 적중했다. CJ-12420 비임상 단계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택한 것이다. 한편 중국 뤄신사는 이 신약후보를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현지 개발이 한창이다. CJ헬스케어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2017-01-31 12: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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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손톱강화 에센스 '닥터네일 딥세럼' 출시한국코와주식회사가 손톱 강화 에센스 '닥터네일 딥세럼(Dr.Nail DEEP SERUM)'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닥터네일은 Polichem S.A가 제조원이며 'Sililevo'라는 제품명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세계 약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손발톱 치료용 의료기기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미국에서는 처방이 필요한 의료기기이며 적응증은 '손톱 영양실조(조갑세로선 및 취약성)의 치료'이다. 코와는 닥터네일 딥세럼이라는 제품명으로 판권을 획득해 아시아 지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코와가 2017년 1월, 한국에 론칭하게 됐다. 닥터네일 딥세럼은 손톱의 건조함으로 발생하는 손톱 깨짐, 갈라짐, 이중 손톱, 세로선 및 잦은 젤네일로 인한 손톱 손상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손톱 케라틴의 결합을 강하게 만드는 에기나 엑기스(유기 규소)와 디메틸설폰(유기 유황) 두 가지 성분을 하이드록시 프로필 키토산 성분이 손톱 내부까지 침투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와 관계자는 "하이드록시 프로필 키토산 성분이 표면을 보호해 손톱의 수분을 유지시시키고 수용성으로 냄새가 없고 빨리 흡수 되며 사용 후 리무버로 지울 필요가 없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네일 딥세럼은 일본에서 2013년에 발매됐으며 일본 경제 신문 '닛케이 트렌디'선정 '2015 일본 히트상품' 14위에 등재된 기록이 있다. 발매 후, 현재까지 일본 판매 1위(POS DATA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것이 한국코와 관계자의 설명이다.2017-01-31 11:56:11어윤호 -
툴젠, 유전자가위 대용량 검증기술 확보툴젠(대표 김종문)이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과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대용량 검증기술에 대한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툴젠은 연세의대 김형범 교수팀의 유전자가위 대용량 검증 기술을 도입해 치료제 및 농업 분야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성능 유전자가위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생명과학 기술로 손꼽히는 유전자교정 핵심 도구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체 교정 효율 및 정확성은 유전자가위 단백질과 결합하는 가이드RNA에 의해 결정되는데 유전자 교정에 앞서 높은 효율과 정확도를 가진 가이드RNA 선정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는 가이드RNA를 일일이 제작해 효율 및 정확성을 검증하는 노동집약적인 검증 단계를 거쳐야 했다. 지난해 12월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팀이 1만개 이상의 가이드RNA 효율과 정확성을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유전자가위의 대용량 검증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 네이쳐 메소드(Nature Methods, IF=25,328)에 발표됐다. 김석중 툴젠 연구소장은 "다양한 유전자교정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 빠르면서도 많은 유전자가위를 생산하고, 기능검증으로 최적의 유전자가위를 선택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며 "대용량 유전자가위 검증 기술 실시권의 확보를 통해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들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등 응용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벤처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9개국에서 출원 및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호주 특허를 승인 받았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기술이다. 기초연구, 의약품 개발,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종자 개량 등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로 주목받는다.2017-01-31 11:48:43김민건 -
국제, 자회사 통해 미 혈당측정 검사지 판매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혈당 스트립 ‘GenUltimate Test Strips'을 한국내 독점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미국 FDA 허가권자인 PharmaTech Soultions의 국내 대리인인 유니케어와 체결했다. 이번에 독점 공급하기로 한 혈당스트립은 One Touch Ultra 스트립을 사용하는 혈당측정기기와 함께 사용되어 전혈내의 혈당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1.0㎕의 작은 혈액 샘플만으로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필요에 따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혈당 스트립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에도 미국 FDA에서 요구하는 제조와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합하게 생산함으로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약품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한국내 혈당스트립 500억 시장의 점유를 확대하고, 연평균 5%이상 성장하는 혈당스트립 시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 2011년 의료기기와 복지 용구를 취급하는 자회사 ‘KJ케어’를 설립하여 의약품 이외에도 다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7-01-31 11:25:07가인호 -
동화 '부채표 까스활명수', 설 행사 개최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지난 설 연휴 기간 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권영석)와 함께 코레일 이용 귀성객 대상으로 '설 명절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진행됐다. 2017년 코레일 이용 귀성객을 대상으로 떡과 곶감, 복조리를 비롯해 부채표 소화제 까스활과 비타천플러스를 귀성객에게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속 편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코레일 서울본부 서울, 용산역에서 더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눴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부채표 소화제 까스활은 건강, 육계, 아선약 등 생약성분이 포함된 소화제다. 한편 코레일은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서울 강남권 이용객 편의대책을 세웠다고 전했다.확대했다.2017-01-31 10:12:35김민건 -
복산나이스, 수도권 영업총괄본부장에 노병두 전무복산나이스(회장 엄태응)가 전 광동제약 노병두 전무 등 임원 5명을 영입했다. 복산나이스가 영입한 인사는 영업총괄 노병두 본부장(전무), 물류 최광선 이사, 인사 관리 이현근 이사, 재무회계 박정호 이사, 주력 제품개발 신준열 이사 등이다. 노병두 본부장은 광동제약 약국부문에 근무했고 '8년 연속 목표 달성'을 이루는 등 영업부에 30년 재직한 영업전문가로 복산나이스에서는 수도권 영업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또 물류를 담당할 신설 조직 'SCM'의 본부장에 최광선 이사를 영입했다. 최 이사는 3PL 전문 회사에 입사해 2014년 이지메디컴 물류센터를 운영해왔다. 이현근 이사는 포스코 계열사에서 인적자원 평가와 종합 관리, 인사 제도 기획·관리 등 인사총무업무 경력을 가졌다. 재무회계 전문가로는 중견 코스닥 상장기업 경력을 보유한 박정호 이사를 영입해 회사 ERP 회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준열 이사는 대웅제약과 익수제약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향후 복산나이스 주력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2017-01-31 09:46:48정혜진 -
"시간 지나보니 느껴지는 '퍼스트 제네릭'의 위력"특허회피를 통해 제일 먼저 시장에 나선 퍼스트 제네릭약물들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데뷔성적만 보고 실패를 예상했던 건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출시했던 퍼스트제네릭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회사의 간판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 오리지널약물과는 격차가 크지만, 대박은 아니더라도 한해 50억원대 중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015년 3월 출시한 고지혈증치료제 오마론(영진약품)은 오리지널 오마코(건일제약)의 퍼스트제네릭약물이다. 오메가3 성분의 동등성 입증 난제를 풀고 유유제약과 함께 시장을 선점했다. 동시에 특허회피 전략도 세워 용도특허 장애물도 넘어섰다. 작년 오마론은 전년대비 79.3% 오른 57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매해 이어진다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시한 유유제약의 뉴마코도 19억원으로 선전했다. 태준제약의 모노리툼플라스도 퍼스트제네릭이다. 대표적 PPI계열 항궤양제 란스톤LFDT(다케다)의 유일한 제네릭약물이다. 태준제약은 특허회피 전략이 성공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첫해에는 원외처방액 5억원에 머물렀으나, 작년에는 26억원을 기록해 시장에 어느정도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자가 오리지널약물밖에 없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오리지널약물 물질특허 종료 한달 전 출시해 화제를 낳았던 동아ST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클의 성장세도 심상치않다. 2015년 9월 출시한 이 제품은 당시 국내 최고 실적의 의약품인 '바라크루드'의 제네릭이다. 조기 출시 전략을 택하면서 오리지널사와의 혹독한 특허소송을 피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6월 승소하면서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했다. 출시 초반 기대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던 바라클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작년에는 42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제네릭약물 가운데 압도적 실적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제네릭보다 1개월 앞서 출시해 빠르게 대형병원 입성절차를 밟은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는 사용경험이 쌓이면서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등장한 타미플루(로슈)의 퍼스트제네릭 한미플루(한미약품)도 마지막에 웃었다. 한미약품은 단독으로 타피플루의 염특허를 회피해, 남들보다 1년여 앞선 지난해 2월말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아쉬운 점은 출시 당시 독감 유행이 끝물을 탈때라 독점권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 상반기 실적만해도 오리지널 타미플루와 큰 격차를 보였었는데, 하반기에 많이 따라잡았다. 특히 지난 12월에 이른 독감이 유행했던 점이 주효했다. 한미플루는 작년 한해 7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를 더 기대케하고 있다. 이들 약물들의 공통점은 특허도전 전략을 통해 타사보다 먼저 단독으로 출시했다는 것이다. 반면 2015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이후 9개월의 독점권을 부여받은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 품목들은 시장실적이 저조한데, 복수의 제약사들이 함께 우판권을 부여받아 제대로된 독점권 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계는 남들이 다 하는 특허전략 갖고서는 시장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대형 제약회사 특허팀 관계자는 "사전 치밀한 조사를 통해 공략품목을 선정하고, 특허전략을 세워야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얻을 수 있다"며 "더 중요한 점은 개발·마케팅팀과 전략을 공유하며 퍼스트제네릭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1-31 06:14:58이탁순 -
맙테라·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제형 차별화 노려다국적제약사들이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신제형을 속속 내놓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최근 비호지킨림프종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을 출시했으며 화이자는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TNF-알파억제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의 펜타입 제품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맙테라 피하주사(1400mg/11.7mL)는 기존 2시간30분 가량 소요됐던 맙테라 정맥주사 대비 투여시간을 약 5분 내외로 단축시켰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포형 림프종 및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국소 주사부위 반응은 대부분 경증 내지 중증도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화이자가 승인받은 '엔브렐마이클릭펜'의 경우 기존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 주사기)와는 달리 당기고, 누르고, 클릭'하는 간편한 3 단계 방식 자동주사 제형으로 1회 투여량이 주사제 안에 내장돼 있어 한 번에 환자가 정확한 양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다. 이로써 엔브렐은 기본 피하주사타입, 냉장고에서 꺼낸 이후 1회에 한하여 최대 4주간 실온(25℃이하)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주1회 제형 '엠비언트 패키지' 2종을 포함 4개 품목을 갖추게 됐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LG생명과학,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산도스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맙테라, 혹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지네이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동일한 효능이라면 투약 편의성은 처방시 상당히 중요한 고려요소가 된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이 출시되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2017-01-31 06:14:56어윤호 -
"2017년 토털 헬스케어 기업 정착의 해"[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⑥한독] 한독은 사노피와 지분 정리 이후 회사의 경영 부문을 다변화 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M&A에 성공하며 OTC 역량강화에 나섰고, 제넥신 등 기반기술을 확보한 바이오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한독테바 설립을 통한 사업영역확대 등이 시선을 집중시킨 한독의 최근 행보였다. 컨슈머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와 의료기기 사업 등도 한독의 또 다른 트랙으로 가동했다. 한독은 최근 몇 년간 투자와 혁신을 이어오며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난해 그간 투자를 가시적인 성과로 만든 한 해였다면 올해는 정착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저성장,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며 전 부문에서 의미있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테넬리아, 솔리리스, 케토톱, 레디큐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일본의 기능성 원료 회사 테라벨류즈 인수와 케토톱 수출 계약 체결로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제넥신과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와 한독칼로스메디칼이 개발하고 있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 등 진행하고 있는 R&D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등 각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올해는 의미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한독이 달성한 성과들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고 앞으로 5년, 10년 뒤의 한독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레벨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D 투자 등 신약개발 전략=한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의 R&D에 집중을 하고 있다. 제넥신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는 유럽과 한국에서 성인과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지난해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해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11월에는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 소아대상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성인대상 임상 2상 결과는 하반기 중에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독은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암, 녹내장, 당뇨 및 대사성 질환 대상으로 한 혁신합성신약 프로젝트에 집중,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부분 First in Class 합성신약이다. 올해 한독 플라스터 공장 준공에 맞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증과 비통증 영역의 새로운 패치의약품 개발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에 90억 원을 추가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독의 의료기기 R&D 자회사인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저항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CE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 현황 및 미래전략=한독은 자체개발한 개량신약 아마릴M과 아마릴 멕스를 세계 5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고, 국내 1위 외용소염진통제 케토톱을 동남아에 수출하는 등 2016년 208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작년에는 일반의약품 케토톱으로 쥴릭파마와 100억 원 상당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케토톱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완공된 충북 음성의 플라스타 공장이 시험 운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 곳에서 케토톱을 비롯해 한독에서 개발하는 다양한 패취제제 신제품을 생산해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레디큐-츄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레디큐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작년 10월에는 대만 드럭스토어에 레디큐-츄를 런칭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제(GX-H9)’와 저항성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호르몬제는 지난해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디넥스는 작년 3월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 13485’인증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s Directive)에 따른 ‘CE 마크’를 획득했다. ◆사업다각화 전략 및 신규투자 계획=한독은 최근 수년동안 한독테바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숙취해소제 ‘레디큐’ 발매,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유전체 분석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약 211억 원을 투자해 일본 산에이겐사로부터 기능성 원료회사인 ‘테라벨류즈’를 인수했다. 테라벨류즈는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의 원료 개발 및 공급처로, 테라큐민은 한독에서 이미 발매하여 성공리에 판매 중인 레디큐와 네이처셋, 울금 테라큐민에 사용되고 있다.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등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일본을 비롯해 북미시장과 한국 등 11개 국에서 B2B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회사다. 향후 테라벨류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독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할 것이다. ◆처방의약품 마케팅 전략=2016년은 DPP-4 억제제 중 7 번째로 출시된 테넬리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당뇨치료시장에서 한독의 역사와 전통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 아마릴은 약가 인하로 인해 매출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처방되는 양은 줄지 않았다. 아마릴과 테넬리아의 처방량을 보면 당뇨병 시장에서 한독의 마켓쉐어가 매우 크다. 작년 말에는 테넬리아 매출이 기존 6위 제품을 제치는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250억 매출을 만들고 DPP-4 중 5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 솔리리스의 계약 연장과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 계약 체결, 트라클리어 후속 제품인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옵서미트’와 재즈 파마슈티컬의 희귀질환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 ‘데피텔리오’ 출시 등에 이어 올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 ‘본비바’와 같은 제품들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한독테바도 작년에는 200억 매출을 돌파했고 올해 300억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한독테바의 우수한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에 도입해 제네릭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일반의약품 활성화 전략=일반의약품 사업에 있어 2017년은 매우 중요한 해이다. 케토톱을 생산하는 대규모의 플라스타 신공장이 가동한다. 케토톱이 2016년 내수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수출도 재개했다. 올해는 최신 시설과 규모를 갖춘 플라스타 신공장의 가동과 동시에 케토톱이 매출뿐 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 작년 출시한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 훼스탈, 신제품도 OTC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또한 2017년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에서 신제품인 싸이타민을 출시할 계획이다. 싸이타민은 갑상선 호르몬 조절에 필수 성분인 셀레늄이 함유된 제품이다. 요즘 종합비타민과 고함량 비타민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환자입장에서 생각해보면, Customized 비타민이 필요하다. 이에 급증하는 갑상선 관련 질환 환자를 위한, 갑상선 비타민 싸이타민을 출시하게 되었다. 2016년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약국채널에도 출시하게 되었다. 한독 OTC의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전문화(Expertise)와 차별화인 만큼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다. ◆컨슈머헬스 활성화 전략=‘레디큐’는 작년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했다. 매출액이 2015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레디큐 드링크 누적 판매량은 800만 병을 돌파했으며, 15년 대비 매출액이 80% 상승했다.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디큐 츄 역시 740%의 매출 성장을 기록, 숙취해소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신(新) 한류 상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숙취해소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중국 인기에 이어 레디큐는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영역을 넓힌 테라큐민은 2017년 연말까지 국내 개별인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테라벨류즈 인수를 계기로 한국, 일본은 물론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테라벨류즈는 원료 효능연구 및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기술 중심의 원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한독은 60여년 동안 축적해온 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컨슈머헬스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자정 노력=CP 는 이제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한독은 창립 이래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선두적으로 2007년에 이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전사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2014년에는 최고경영자(CEO)산하에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만들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CP운영을 하고 있으며,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을 불문하고 모범적인 윤리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 한독은 임직원들이 투명하고 정직한 제약회사, 제약산업에 몸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의지와 노력은 2010년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경제5단체 주관 ‘투명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5년 말, 한국증권거래소의 新사회책임투자지수 기업으로도 편입되어 기업 지배구조의 건전성과 사회책임성 등 기업 투명성을 재입증한 바 있다.2017-01-31 06:14:5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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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건재한 노바티스, 급여정지 위기도 이겨낼까26억원 규모의 리베이트 적발로 힘든 한해를 보낸 노바티스지만 실적은 건재했다. 30일 데일리팜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의 2016년 원외처방액은 3364억원으로 전년(3323억원)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제약사들 가운데 7번째 순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국적 제약사들 중에는 화이자(2016년도 처방액 4406억원), MSD(3811억원)와 함께 '빅3' 명성을 고스란히 지켜냈다. 과거 리베이트 논란에 휩싸였던 국내 제약사들이 처방액 급감으로 고전했던 것과는 분명 대조된다. 그 배경으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성상 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리베이트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처방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시각이 주효하다. 제네릭 약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사들과는 달리, 리베이트에 연루된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처방의사들에게 외면 받을 확률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다. 실제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노바티스의 주력 품들목을 살펴보면, 고혈압 복합제인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가 ARB/CCB 복합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직전해보다 4.9% 증가한 661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메트포르민/빌다글립틴)' 역시 연매출 406억원으로 10% 넘게 처방액이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심지어는 2013년 리베이트 적발로 인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던 전력을 가진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발사르탄)'과 '코디오반(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도 처방액이 4.2%(263→274억원)와 1.1%(138 →139억원) 증가하며 꾸준한 처방층을 유지하고 있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임상연구와 오랜 처방경험을 통해 약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덕분에 오리지널 의약품이 상대적으로 리베이트 이슈의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을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한국노바티스의 형사재판이 장기화 되고 있는 데다, 올해 판매정지 및 과징금을 비롯한 식약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나면 처방액 감소를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식약처 행정처분 결과가 설연휴 직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품목은 처방받고 있는 환자층을 고려해 과징금으로 대체된다 치더라도 복지부가 ' 급여정지'라는 강수를 둘 경우 심한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약사법에서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처벌수위가 강화되는 등 최근 업계 동향도 이러한 분위기에 신빙성을 더하는 모양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이 같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던 노바티스가 신년에 다가오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7-01-31 06:14:5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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