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 카나브+고지혈증 '투베로' 출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신약 카나브패밀리의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발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 또한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이드) 카나브플러스와 올해 8월 출시한 CCB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 이후 세번째 카나브복합제를 발매하게 됐다. 투베로(TUVERO) 상품명은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해 명명됐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고지혈증은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질환으로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4년 약 446억 원에서 2015년 669억 원 규모로 약 34%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30억 원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투베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물인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장에서의 성과도 증명해 국산신약의 성공스토리를 지속해서 써 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투베로의 약가는 30/5mg 585원, 30/10mg 851원, 60/5mg 702원, 60/10mg 968원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또다른 고지혈증복합제, 카나브 3제 복합제 등 다양한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나브 패밀리가 완성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6-11-01 10:14:36이탁순 -
신풍호월학술상에 홍성태 서울대의대 교수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회장 이영하), 신풍제약(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홍성태 교수(서울대 의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월27일(목)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홍성태 교수는 평생을 교육기관에 재직하며, 교육, 연구,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장내 기생충관리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기생충조사사업, 수단 주혈흡충증 퇴치사업 1, 2, 3차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기생충증 관리, 국제협력, 국위 선양 등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기생충학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장자로 선정됐다. 신풍호월학술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평생을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의 선친에 뜻을 받들어 제정됐다. 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공동으로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은 지난 1973년 기생충학회 연구자분들과의 협력해 광범위구충제 메벤다졸에 이어 1983년에는 간·폐디스토마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최초로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 신약인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과 '피라맥스과립'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유럽의약청의 신약허가를 득하는 쾌거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풍제약은 그 동안의 노력과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까지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희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1-01 10:05:01이탁순 -
삼일제약도 레일라 판매 나서…코프로모션 체결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한국피엠지제약(대표 전영진)의 골관절염치료제인 ' 레일라정'에 대한 공동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10월 31일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일라는 판권을 보유한 한국피엠지제약과 기존 공동 판매 프로모션을 맺은 안국약품, 이번에 계약을 맺은 삼일제약 등 3곳이 판매에 나서게 된다. 레일라정은 한국피엠지제약이 개발해 2012년 12월에 발매한 국내 제7호의 천연물신약으로 항염증 및 통증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연골 보호효과까지 있어 기존 NSAIDs와 달리 골관절염 치료에 3중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삼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피엠지제약과 함께 종합병원 및 의원에 대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기존에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안국약품도 계속해서 의원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일제약이 집중하고 있었던 근골격근계치료제 영역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NSAIDs 의약품 등과 판매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일라정은 발매 후 시장에서 그 효과를 입증 받아 2015년에는 유비스트 기준 약 170억원의 처방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2016-11-01 09:52:03이탁순 -
동아 베나치오 올해 판매량 1000만명 돌파동아제약(대표 이원희)은 위운동소화제 베나치오가 2016년 판매량 1000만병(10월31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연내 1000만병 판매돌파는 2009년 베나치오 발매 이후 처음이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액상 소화제다. 지난 2009년 많은 용량을 한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ml를 처음 출시했으며, 2012년 75ml를 추가 발매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500만병이다. 동아제약은 '무탄산', '천연식물성'이라는 제품 고유의 특징과 2014년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증명한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패러디한 '소화와 전쟁', 이경규·이예림 부녀를 모델로 '소화를 부탁해' 등 소화불량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TV광고도 판매량 증가 요인 중 하나로 손꼽았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액상 소화제 시장은 2015년 기준 450억 원이다. 베나치오는 2009년 4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1%에 불과했지만, 2015년 40억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점유율 2위 제품으로 부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제약 베나치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진 PM은 "위운동소화제 베나치오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신 약사와 소비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군 확대를 통해 베나치오를 소화제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명인 베나치오는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소화불량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2016-11-01 09:26:05이탁순 -
환인, 부프로피온 우울·금연 신제품 출시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은 우울증치료제 및 금연치료보조제인 '애드피온서방정'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애드피온서방정(부프로피온염산염)은 기존 항우울제와는 달리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저해(Norepinephrine-dopamine Reuptake Inhibitor : NDRI) 작용을 갖고 있으며, 일반 항우울제 치료 시 흔하게 나타나는 진정작용, 성기능 장애, 체중 증가, 위장관 부작용 등의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SSRI계열 항우울제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항우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연 기간 중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통해 금연 시 니코틴 의존 치료의 단기간 보조요법에도 사용된다. 애드피온서방정은 우울증 및 금연 치료의 단기간 보조요법에 초기 1정씩 1일 1회 투여로 시작해 유지 시 1정씩 1일 2회 투여한다. 애드피온서방정의 1정당 상한약가는 530원이며, 28정 단위 PTP 포장으로 출시된다.2016-11-01 09:13:02이탁순 -
신약개발 브레이크 걸린 '빅 3'…"그래도 희망은 있다"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국내제약 3인방이 나란히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상위제약사들의 잇단 악재가 국내 제약산업 R&D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상위기업은 최근들어 R&D 투자액을 크게 늘리며 약속이나 한 듯이 3분기 수익성 부문에서도 고전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상위제약사들의 최근 행보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악재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들 기업이 주고 있는 희망 메시지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약개발 프로젝트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전략 수정과 드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빅3 제약기업이 최근의 악재를 딛고 위기극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빅 3 제약의 잇단 악재?=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빅 3제약사들은 최근 R&D 프로젝트와 관련 암초를 만났다. 유한양행은 최근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였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유한에서 전사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던 만큼 상당한 후 폭풍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발 중단 이유는 2상 결과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한측은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된다. 올 상반기까지 ‘YH-14618'은 빅파마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품목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컸다. 일각에 따르면 이 신약과제는 원개발사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임상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녹십자도 10년간 이끌어온 전사적인 신약프로젝트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혈액응고8인자결핍) 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에 대한 전략을 수정했다. 미국과 유럽시장이 타깃이었던 이 품목은 임상지연에 따라 중국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품목은 2008년 글로벌 과제 미팅이 첫 시작돼 2010년 국내허가를 받았고, 2012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진입 승인, 유럽 의약품청(EMA) 임상 3상 진입을 승인 받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녹십자는 결국 미국 임상 3상 중단을 결정했다. 올무티닙 늑장공시 파동으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한미약품은 최근 핵심 R&D 과제인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이트에 대한 임상 3상을 내년부터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계약한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장 월 1회 투여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 당초 에페글레나이트는 올해 안에 3상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회사측은 임상용 시약 생산일정 지연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한미가 올무티닙 파동을 희석시킬 수 있는 호재가 에페글레나이트 3상 개시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악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빅 3제약, 악재라고 단정하기에는...=그러나 빅 3제약의 최근 신약프로젝트 악자 이면에는 희망의 메시지도 분명 존재한다. 우선 한미약품 퀀텀프로젝트 첫 번째 과제인 에페글레나이트의 경우, 사노피아벤티스가 과연 3상을 진행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다. 3상을 언제 개시하느냐 보다,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했다는 설명이다. 비록 임상시약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으로 3상이 연기되기는 했지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인 사노피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이는 분명한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페글레나이트 임상 3상을 내년에 진행 하겠다는 것은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녹십자의 그린진에프 미국임상 중단은 거시적인 안목에서 보면 기존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과제 진행을 위한 1보 후퇴로 볼 수 있다. 녹십자는 그린진에프가 당초 예상했던 임상시기보다 2년여 이상 지연되면서 상용화 이후 시장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미국 임상 3상을 포기했다. 임상 3상에 투입될 비용과 제품 출시 후 미국 시장에서 벌어들일 수익간 상관관계를 고려했을 경우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냉철한 판단의 결과다. 미국시장은 이미 기존 약물보다 약 1.5~1.7배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혈우병 치료제들이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녹십자는 이들 약물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준비중이다. 바로 기존 글로벌제품 대비 최대 2배이상 지속되는 차세대 장기지속형 혈우병 치료제다. 임상 속도를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미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따라서 녹십자가 시장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삼고, 향후 차세대 혈우병치료제를 선진시장에 론칭하겠다는 신약개발 전략을 실패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몇 년새 R&D 가속 페달을 밟은 기업이다. 그동안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 비중을 높여왔던 유한이였다는 점에서 퇴행성디스크 신약 프로젝트 드롭은 성장을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한은 올 3분기 R&D 투자규모가 220억원대로 올해 가장 많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영업이익이 20%이상 감소한 직접적인 요인이다. 그만큼 유한의 신약프로젝는 다양하게 가동중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유한은 대사·내분비, 면역·염증 및 항암제 등 3대 전략적 질환군에 자원을 집중하겠디는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 유한이 비록 'YH-14618' 과제를 드롭하기는 했지만, 면역항암제 등을 비롯한 여러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절망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소렌토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바이오니아, 앱클론 등 국내 바이오벤처와 잇단 제휴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는 향후 유한 신약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6-11-01 06:15:00가인호 -
돔페리돈 허가 통일 조정…오프라벨 안전논의정부가 국정감사에서 임신·수유부, 신생아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돔페리돈'과 '돔페리돈 말레산염' 성분 국내 허가사항 정비에 나선다. 돔페리돈 말레산염에만 반영된 '임신·수유부 투약금기' 사항을 돔페리돈에도 똑같이 적용해 두 약제의 허가사항을 통일 조정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또 오심·구토제로 허가된 돔페리돈을 산모 유즙 분비 촉진용 최유제로 허가초과(오프라벨) 처방 시 안전성에 대해서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허가사항을 통일 조정하는 허가변경안을 마련해 중앙약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국내 허가사항은 투여금기에 해당되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차이가 난다. 임부·수유부 투여금기 사항이 말레산염에만 포함되고 돔페리돈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두 약제 간 재평가 시점에 차이가 발생해 주의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돔페리돈이 빠져 통일조정 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전문의약품의 경우 돔페리돈 허가사항 중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것' 조항에 산모나 수유중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말레산염은 같은 조항에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가 표기돼 투약금기 약제에 해당됐다. 일반약 역시 돔페리돈말레산염 함유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 투여금기에는 임산부가 포함됐지만, 액제형 돔페리돈 단일제에는 임산부가 빠져 있다. 단순 허가사항 대로라면 임산부·수유부에게 오심·구토 치료 등으로 투약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돔페리돈 말레산염만 해당되는 셈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차이로 유발될 수 있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두 약제 허가사항을 통일조정하는 변경안 작업을 완료했으며, 해당 내용을 중앙약심을 거쳐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중앙약심은 오는 4일 열린다. 중앙약심은 돔페리돈과 말레산염 간 기허가사항을 비교분석하고 통일조정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임산부와 수유부, 신생아에 미치는 영향 등 안전성도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의약품적정사용(DUR) 금기사항이 임신부에게만 적용돼 있어, 신생아 수유중인 수유부 약물사용 패턴에 대해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돔페리돈은 유럽이나 일본 등도 최유제로 사용중이다. 국정감사에서 발생한 논란은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른 문제라기 보다는 오프라벨 처방과 약물 안전성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식약처 허가사항 간 차이가 있어 국내외 허가자료를 검토하고 변경안을 마련해 중앙약심을 소집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환자 약물사용 시 안전성 여부다. 중앙약심 결과를 토대로 안전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1-01 06:14:59이정환 -
악재 겹친 국내 상장기업들, 10월 시가총액 '폭락'지난 한달 간 제약업계 주가가 폭락했다.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1일 기준으로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0월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단 3곳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들이 하락했으며 총합은 전월대비 무려 6조원 감소했다. 35% 이상 시총이 감소한 제약사도 3곳이었으며 11개사가 20%대, 12개사가 1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른바 빅3 제약의 악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항암제 '올리타'에 대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어그러진데 이어 이달에는 사노피와 진행중인 장기지속형 당뇨병치료제의 임상이 연기됐다. 또 유한양행의 퇴행성디스크 신약 'YH14618'의 임상 중단 소식과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 중단소식도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 역시 좋지만은 못한 상황이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 줄어든 137억6600만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18.1% 줄어든 2197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매출액은 3596억6700만원으로 1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6억1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3.6% 하락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3275억7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5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8.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29억2700만원으로 60.4% 줄었다. 증권가 역시 제약업종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제약·바이오가 가진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줄었다. 임상이 꾸준히 성공하고 기술수출이 가시화돼야 흐름이 개선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총 하락률이 가장 큰 회사는 JW중외제약이었으며 한올바이오파마, 제일약품, 영진약품, 한미약품, 알보젠코리아, 삼성제약 등이 25% 이상 떨어졌다. 반면 우리들제약이 6.2% 상승했으며 일성신약이 1.8%, LG생명과학이 0.3% 올라 하락을 면했다.2016-11-01 06:14:55어윤호 -
아빌리파이 용도특허 방어 성공…영진약품 패소아빌리파이 용도특허에 도전한 국내 제약사가 고배를 마셨다. 영진약품은 아빌리파이(오츠카) 용도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8일 특허심판원이 기각했다. 여지껏 아빌리파이 용도특허를 무력화한 제약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용도특허 때문에 아빌리파이는 2014년 3월 물질특허 만료로 제네릭 진입 이후에도 시장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빌리파이 주요 적응증 가운데 일부만 제네릭약물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병, 약극성장애, 우울증, 소아 자폐, 소아 뚜렛장애 등 여러 질병에 사용되지만 제네릭약물은 정신분열증에만 사용되고 있다. 오츠카제약이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할 때마다 등록한 용도특허들이 보호막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오츠카제약은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제네릭약물을 압박했다. 이 결과 용도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적응증으로 후발약물을 출시하도록 제네릭사를 유도했다. 다만 무차별 제네릭 공격으로 시장점율은 떨어지는 추세다. 2013년 414억원이던 판매액이 2014년에는 304억원으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228억원으로 더 떨어졌다. 현재 허가받은 아빌리파이 제네릭만 50여개가 넘는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오츠카는 아빌리파이오디정, 최근엔 주사제인 아빌리파이메인테나를 추가로 발매하며 시장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영진약품이 국내사 가운데 최초로 무효심판을 끝까지 끌고 갔으나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영진약품은 지난 2013년 12월 아빌리파이와 동일성분(아리피프라졸) 제네릭인 아리피진정을 허가받고 시장에 출시했다. 앞으로 제네릭약물이 아빌리파이와 동일한 적응증을 갖고 시장에 출시하려면 특허도전을 통해 무력화하던지 2022년 특허만료까지 기다려야 한다.2016-11-01 06:14:54이탁순 -
GSK의 역공…자궁경부암 대신 1조원 '대상포진'역공이 시작됐다. GSK 백신사업부가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대신으로 선택한 주력 품목은 1조원대 ' 대상포진' 예방백신이었다. GSK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대상포진 후보백신 ' 싱그릭스(Shingrix)'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2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머크(MSD)의 ' 조스타박스'가 독점하고 있던 대상포진 백신시장을 넘보겠다는 의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은 2021년까지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화로 치면 1조원 규모다. 참고로 2006년 FDA의 첫 승인을 받았던 MSD의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7억 4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GSK의 후보백신은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조합 백신으로, 지난해 11월 R&D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던 40여 건의 자산 중 하나에 속한다. GSK는 종양, 면역/염증, 감염질환, 호흡기질환 및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핵심 R&D 6개 분야로서 백신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허가 신청은 3만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후보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적인 3상연구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4월에 발표됐던 ZOE-50 연구(NEJM 2015;372:2087-2096)와 더불어 올 9월에 발표된 ZOE-70 연구의 최신 결과(NEJM 2016;375:1019-32)도 포함된다. 고령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대상포진과 관련된 만성 통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춰준다는 점이 특징적. ZOE-50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령 환자 1만 5411명을 3.2년간 추적했을 때 대상포진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나머지 연령 환자군과 유사했다. 70대 이상 환자들을 평가한 ZOE-70 연구에서도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발생 위험을 줄였음을 알 수 있다. GSK의 백신 R&D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하논(Emmanuel Hanon) 박사는 "대상포진은 흔히 발생하며 중증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 통증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흉터, 또는 시각 장애와 같은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후보백신이 승인될 경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 및 관련 합병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싱그릭스는 아직 전 세계 어떤 국가로부터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 이번에 FDA 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디디게 되는 셈으로, 국내에서는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K 한국법인 관계자는 "싱그릭스의 국내 발매시기는 2017년 초로 예상된다"며, "FDA 허가시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2016-11-01 06:14:54안경진
오늘의 TOP 10
- 1'다소 증가'에서 하향…약사 일자리 전망 '정체구간' 진입
- 2‘미국 3상 실패’ 코오롱 3사, 시총 3거래일새 3.4조 증발
- 3릴리 '심발타' 20년만에 한국 시장 철수…허가 자진 취하
- 4'임상 결과 발표 전 주가 급락'… 코오롱 "보안 절차 준수"
- 5소비자 79% "약사 상담 있다면 창고형약국 활성화 좋다"
- 6유효기간 혼란부터 민원 분쟁까지…장기처방 부작용 속출
- 7여름철 묽은 변이 반복된다면? 위장관 회복 3단계 솔루션
- 8락밴드부터 러닝까지…대원 '큐어반'의 움직이는 마케팅
- 9"여야 합의 법안, 본회의 자동 상정"…남인순 국회법 발의
- 10이제영 부광 대표 "매출 성장 가속화…유니온 인수 시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