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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부금기 DUR '공고에서 고시'로 승격 추진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부금기 성분 의약품적정사용(DUR) 정보를 '공고'에서 '고시'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임산부 의약품 복용 안전 강화가 목적이다. 30일 식약처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만나 "임부금기 약을 고시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의약품 병용금기 성분 지정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현재 임부금기 성분 등 DUR 정보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안전평가 정보를 토대로 식약처가 수시 공고하고 있다. 응급피임약 성분 등 임산부와 태아에게 위험성이 높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정보를 수집해 임부금기 DUR 목록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는 임부금기 약물을 단순 공고가 아닌 고시로 승격시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의약품 병용금기 성분 지정 규정에 포함된 DUR 정보는 '병용금기 성분'과 '특정연령대 금기 성분' 두 가지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회의 결과와 업계 의견 조회 절차 등을 거쳐 규정 안에 '임부금기 성분'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임부금기 DUR은 '금기'에 해당되는 1등급과 '주의'인 2등급으로 분류된다. 1등급 약물은 태아 위험성이 명확해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임부 투약을 피해야 한다. 2등급은 태아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부 치료적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더 높을 경우 신중투여가 가능한 약이다. 1~2등급 약제라도 의사 판단하에 치료적 유익성·위험성을 고려해 허가초과(오프라벨) 처방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부금기 약물을 고시에 포함시켜 약물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차원"이라며 "중앙약심위원들의 회의결과 데이터를 정리하는 단계로, 향후 규정개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 DUR 정보는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외 효능군중복, 용량주의, 투여기간주의, 노인주의 등이 있다.2016-10-31 06:14:49이정환 -
'탁센'·'이지엔6'의 변신…승부수 띄운 애드빌진통제 시장의 강자들의 신제품 추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브랜드 파워는 이어가면서 새 성분을 추가해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전략이 돋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나프록센 성분의 대표 진통제 '탁센'의 이부프로펜 버전 '탁센400이부프로펜'을 출시했다. 기존 탁센이 나프록센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열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에 강점이 있는 이부프로펜을 함유한 신제품 론칭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녹십자는 탁센400 제조에 네오졸 특허공법을 적용, 높은 함량 균일성과 빠른 효능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반대다. 이부프로펜 이미지가 강한 '이지엔6' 파이프라인에 나프록센을 리뉴얼 품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 출시된 이지엔6스트롱은 기존 연질캡슐 제품에 비해 정제의 크기가 작아 노인 여성 청소년 등이 복용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지엔6 시리즈는 애니, 프로, 이브 등이 있다. 이중 이지엔6 애니와 이브는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에 보다 순하게 작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단 두 제약사의 진통제 매출 성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화이자의 이브프로펜 성분 진통제인 '애드빌'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2013년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애드빌은 최근 다시 예산을 투자, TV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진통제 담당 국내사 마케터는 "한국 특유의 약국 문화, 굴지 국내사들의 전통 품목에 대한 신뢰 등 후발 품목이 공략하기 쉬운 시장은 아니다. 탁센과 이지엔6가 같은 브랜드명을 고수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본다"라고 말했다.2016-10-29 06:29:49어윤호 -
약가인하마다 반복되는 갈등…"고가약 낱알이 문제"약가가 인하될 때마다 약국과 도매는 매번 차액정산을 두고 골치를 썩고 있다. 특히 중간에서 배송하고 요양기관 정산을 해주고 제약사 정산을 받아야 하는 유통업체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약품 약가가 인하될 때마다 낱알 정산을 두고 유통업체는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고가약은 제발 통약 처방을 했으면 좋겠다. 약국에는 낱알 정산을 바로바로 해주는 반면 일부 제약사는 정산액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아 중간에 묶인 금액이 꽤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년에 약가가 인하된 제제 중 아직도 정산이 되지 않은 곳도 수두룩하다"며 "약가인하 여파가 유통업체에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항암제는 약국에서도 통약 처방이 자리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의약품 자체의 위험성 때문에 직접 손으로 조제하면 위험한 제제가 있을 뿐 아니라 고가여서 낱알이 남을 경우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재고 의약품은 반품을 하되, 인하되는 일자를 기점으로 새로운 약가로 거래하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다. 그러나 낱알을 일일이 세고, 현물 반품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대부분 도매업체와 제약사가 자체 기준에 따라 차액을 정산하고 있다. 일괄 약가가 시행되며 유통업체가 세운 기준은 이전 2달 주문량의 30% 정산이다. 그러나 이따금 제약사에 따라 다른 정산 기준을 적용하는 곳도 있어 이 기준이 '통일된 정산 방법'이라 말하긴 어렵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차액정산 기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정부가 건보재정 절감과 약가 거품을 목적으로 시행한 제도라면 사후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해야 한다. 기준이 없으니 제약사마다, 유통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가 인하, 의약품 강제 회수 등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유통업체가 떠안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너무 많다"며 "정부가 시장에만 맡겨두지 말고 사후관리까지 디테일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10-29 06:26:06정혜진 -
입술보호제 시즌 "남성은 멘톨, 여성은 발색"여름시즌에는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면 겨울에는 '보습'을 특징으로 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는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등 추운 겨울 로맨틱데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입술보호제인 립밤이다. 연인사이나 업무관계에서 튼 입술은 자칫 '둔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제약사들은 보습기능과 발색을 특징으로 한 두 종류의 ' 립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입술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 튼 입술로 다녔던 남성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달 13일부터 '립밤' 전문 브랜드 '블리스텍스'를 약국에 독점 유통하기 시작했다. 여성 위주의 립밤 제품 중 시원한 '멘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며,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블리스텍스사는 립밤만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며 그 종류는 약 수십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스텍스는 알란토일 성분과 자외선차단 UV성분이 포함돼 보습을 완화하고 각질 보완 작용 등으로 타 제품과 차별화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현대약품이 지난 몇년 동안 판매하다 계약 등 문제로 판매를 중단했다, 반응이 좋아 재판매하는 제품이다. 현재 전 세계 105개국에서 출시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특히 멘톨이 들어있어 바르면 시원하기에 남성도 많이 찾는다"며 "기존 제품이 가진 찝찝한 느낌을 없앤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도 2014년 미국 '국민립밤'으로 불리는 '카멕스' 시리즈 5종을 들여왔으며, 지난해에는 사과향이 나는 튜브형과 체리향 단지형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립밤' 라인업을 보강했다. 광동제약 제품도 멘톨을 함유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촉촉하게 입술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입술보호제로 유명한 화이자 '챕스틱'은 '입술에 바르는 트리플 스킨케어' 콘셉트로 보습·보호·진정 3가지 기능으로 '입술도 피부다'며 입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립밤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보습'을 특징으로 내세우기도 하지만 '미용'시장에서는 또 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제약 화장품 계열사 디엔컴퍼니는 보습용 '이지듀 립밤'을 단종하고 '이지듀 데일리 핑크립밤' 시리즈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B2C제품으로 이벤트성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인기가 많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립밤에 색을 넣은 발색 효과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색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사람마다 선호하고 맞는 제품이 다르긴 하지만 화장품은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립밤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보습'과 '미용'으로 마케팅 대상을 특정하고 약국과 화장품 등으로 유통망을 집중하고 있다. 립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은 무색, 무취에 보습성분이 포함되며 대부분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해당된다. 반면 일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같은 매장에서는 색소가 들어간 립밤 제품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있다. 2013년부터 마데카솔 주성분 약국전용 립밤을 판매하기 시작한 동국제약도 이에 맞춰 두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식물성분 센텔라 추출물을 첨가해 색과 향이 없지만 보습에 피부 재생 등 효능을 넣은 '마데코밤 모이스처'를 판매 중이다. 한편으로는 핑크색에 체리향이 나는 '마데코밤 핑크'도 선보였다. 두 제품 기본적으로 마데카솔과 센텔라 성분이지만 공략대상이 다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코밤 핑크는 특히 연한 붉은색으로 여학생과 여성들이 '입술에 생기가 돌고 윤기가 난다'고 좋아한다"며 "학교에서도 문제가 없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2016-10-29 06:25: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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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까지 기술료 수입 '800억원' 육박한미약품의 올해 누적 기술료가 8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에 따른 수익이다. 28일 한미가 공개한 기술료 수익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330억원, 2분기 213억원, 3분기 248억원을 거둬들여 총 791억원의 기술료를 취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7106억원의 약 11%를 제품판매없이 앉아서 번 것이다. 제품으로 치면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대 판매품목을 8개나 만든 셈이다. 보통 국내 제약사들이 한해 100억원대 신제품 1개 육성도 힘들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의 올해 기술료 수입 성과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계약금이 한꺼번에 유입된 작년에 비하면 작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작년에는 총 5125억원의 기술료를 취득했다. 그해 3분기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된 항암제 후보 계약금이 반영돼 598억원이 유입됐고, 4분기에는 사노피에 당뇨병치료제 퀀텀프로젝트 후보가 기술이전되면서 자그마치 3945억원이나 들어왔다. 한미는 작년 한해만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제약사 4곳에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들을 기술수출했다. 특히 사노피의 퀀텀프로젝트 기술이전 계약은 상업화 달성 시 최대 4조8123억원에 달했다. 한미가 해외기업에 기술수출한 건수만 10개에 이른다. 기술이전 계약은 보통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계약규모의 약 10%의 계약금을 선금으로 지급되며, 임상단계를 거칠때마다 일정비율의 마일스톤금을 지급한다. 작년 계약금이 유입된 한미는 올해 3분기까지는 마일스톤을 통해 돈을 번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과 자체 개발 표적항암제 후보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4분기에는 해당 계약금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베링거와의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이 중단된데다 가장 규모가 큰 퀀텀프로젝트 첫번째 약물인 GLP-1 계열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이 내년으로 미뤄져 예상 기술료 수익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3분기까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총 1251억원으로, 기술료 수입보다 높다. 다만 작년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용 1380억원보다는 줄어들었다.2016-10-29 06:22:38이탁순 -
FDA가 '남성호르몬 보충제'에 채찍 든 사연?미국 보건당국이 결국 ' 테스토스테론'과 ' 아나볼릭-안드로게닌 스테로이드(Anabolic-Androgenic Steroid, AAS)'에 채찍을 꺼내들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은 처방용 테스토스테론 전 제품과 관련해 대대적인 라벨 개정을 단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해 기타 AAS 제품의 오남용 및 의존성 위험에 대한 보고사례와 함께 문헌에 보고된 새로운 안전성 정보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 제품들은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게 나타난 남성들을 위한 호르몬 대체요법제로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전적 문제로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지 않거나 항암화학요법 또는 감염에 의해 고환이 손상되는 경우다. 통상 '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 불리는 AAS는 보디빌더 등 운동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 이미 1990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관리법(Anabolic Steroids Control Act)'에 의해 테스토스테론과 함께 약물관리법 3등급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처방용량보다 과다복용 되거나 다른 AAS와 함께 복용되는 등 오남용 문제는 여전한데, 이 경우 심장과 뇌, 간, 정신건강 및 내분비계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하다. 지금까지 중증 이상반응 사례로는 심근경색과 심부전, 뇌졸중, 우울증, 적대감이나 공격성 증대, 간독성 및 남성불임 등이 보고됐다. 고용량 테스토스테론을 남용한 이들 중에서는 우울증이나 피로감, 불안, 식욕이나 성욕감퇴, 불면증 등 금단증상이 관찰되기도 했다. FDA의 새로운 조치에는 테스토스테론 제품의 오남용 가능성과 함께 테스토스테론 및 AAS 오남용 시 보고됐던 심장과 정신건강상 중증 이상반응 사례 등을 처방의들에게 주지시키도록 라벨을 개정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아울러 테스토스테론 제품들에 대해서는 AAS와 병용 시 발생했던 이상반응 사례들에 대한 정보와 오남용이 의심될 경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될 전망이다. FDA는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던 중 어떠한 이상반응이라도 관찰되면 메드와치 이상반응 보고프로그램(MedWatch Adverse Event Reporting program)을 통해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2016-10-29 06:20:25안경진 -
한미, 오셀타미비르 60mg 허가·현탁액 추가 개발한미약품이 오셀타미비르 성분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 예방·치료제 품목확장에 지속 집중중이다. 염 변경 전략으로 오리지널 타미플루(로슈) 염 특허 만료 전 제네릭을 가장 먼저 시판허가받은데 이어 신규 용량과 현탁용 분말도 추가개발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의 '한미플루캡슐60mg(오셀타미비르)'을 허가하고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생물학적동등성시험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오리지널 타미플루 주성분인 '오셀타미비르인산염'과 염을 변경한 '오셀타미비르' 성분을 합쳐 총 8개 품목의 한미플루를 보유하게 됐다. 향후 최근 승인된 오리지널 타미플루 현탁용 분말까지 개발에 성공하면 9개 품목을 시판할 수 있게된다. 회사가 이처럼 오셀타미비르 성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리지널 타미플루의 염 특허는 내년 8월 22일 만료된다. 때문에 현재 국내 시판중인 타미플루 제네릭은 염 변경에 성공한 한미약품 제품이 유일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60mg 신규용량을 추가한 이유는 약물의 환자 복용편의성 향상이 목적이다. 오셀타미비르의 1세 이상 12세 이하 소아 투여 용법·용량을 살펴보면 23kg 초과, 40kg 이하 소아의 경우 인플루엔자 A·B형 '예방'을 위해서는 60mg을 하루 1번 10일 동안 투약해야 한다. 하지만 오리지널 타미플루는 60mg 용량이 없고, 30mg·45mg·75mg만 존재해 환자들은 30mg을 하루 2번 복약하는 방식으로 용량을 채워왔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A·B형 '치료'를 위해서는 60mg을 하루 2번 5일동안 복약해야 하는데, 용량 부재로 환자들은 30mg을 하루 4번 먹어야 했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복약편의성 개선을 위해 60mg 신규용량 개발에 착수, 허가 받았다. 오리지널이 놓친 틈새시장 공략으로 타미플루과 시장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탁용 분말도 이미 염 변경 품목을 시판중이지만, 오리지널 타미플루 염 특허 종료 시점에 맞춘 제네릭 개발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염 변경 품목과 단순 제네릭을 모두 구비해 향후 수출 등 시장진출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 회사 측 관계자는 "이미 염 변경 품목으로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지만, 오리지널 타미플루도 구비하지 않은 60mg 용량을 추가로 개발해 시장확대에 나선 것"이라며 "염 변경 외 일반 제네릭을 추가 개발한 것은 내년 특허가 풀린 뒤 미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2016-10-28 18:38:12이정환 -
동아ST, 3분기 영업익 17억원…큰폭 감소동아ST(대표 강수형)는 전년 동기 대비 89.3% 감소한 3분기 17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8.5% 감소한 136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57억원, 매출액도 1491억원이었으나 주요제품 약가인하 등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3분기 848억원에 비해 6.4% 줄어드며 79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주요제품 약가인하와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제네릭·신제품 성장이 둔화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주요제품으로는 위염치료제 스티렌(3분기 60억원, 24.2%↓)이 지난 7월 약가인하로 162원에서 112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9% 약가가 떨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어 소화불량제 모티리톤(3분기 55억원, 1.3%↓),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3분기 43억원, 27.1%↓)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결핵치료제 크로세린도 전년 동기 90억원 대비 67.3% 하락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크로세린은 지난해 같은 기간 일시적으로 WHO 공급물량 증가로 발생한 기저효과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해외수출도 감소한 344억원(13.8%↓)을 나타냈다. 반면 요부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3분기 60억원, 5.3%↑), 캔박카스(3분기 147억원, 0.8%↑),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3분기 86억원, 7.0%↑)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료기기 분야는 전년 동기 156억원 대비 12.1% 증가한 175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편 동아ST는 당뇨치료제 에보글립틴(슈가논)과 만성신부전 바이오시밀러 'DA-3880',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등 R&D 파이프라인은 해외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2016-10-28 17:17:0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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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2만원 인하되는데 차액정산 안되는 고가약 '논란'정 당 1만원, 2만원씩 인하되는 약가 차액 정산에 대한 정책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일부 도매와 약국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한국로슈의 폐암치료제 ' 타쎄바' 차액정산을 두고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타쎄바'는 연 200억 원 매출이 추산되는 표적항암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96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정당 가격이 3만원 대에 이르는 고가 의약품 '타쎄바'가 오는 10월31일, 2017년 10월31일 두번 가격이 인하됨에도 불구하고 제약사가 도매에 차액정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통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는 31일 약가인하는 약 30% 가량이다. 25mg은 정당 1만1959원에서 1만3971원으로, 100mg은 정당 4만9697원에서 3만4788원으로, 150mg은 정당 5만5727원에서 3만9009원으로 인하된다. 많게는 1만7000원씩 약가가 내려가는 셈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마진이 적고 고가여서 약국 요청이 있을 때만 발주해 공급해온 품목인데, 26일 현재 발주가 막혀 약국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며 "차액보상에 대한 정책이 전달되지 않아 약국에서 주문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약을 공급받지 못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도 동일한 내용을 제보했다. 한 약사는 "로슈와 보령 모두 낱알 반품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문제가 약가인하 시기와 유통사 변경이 맞물리며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쎄바'는 최근 보령제약이 유통권을 취득했는데, 지금까지 공급사와 차액 정산 할 회사가 달라지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아울러 '타쎄바' 거래량이 큰 유통업체 거래 문전약국들은 피해에서 빗겨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낱알이 문제인데, 우리 약국은 도매업체를 통해 보상 받아 별 문제가 없다"며 "거래량에 따라, 도매업체마다 차액정산 원칙이 다른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보령제약은 '타쎄바'와 관련한 모든 입장 표명은 로슈가 담당한다며 직답을 피했다. 한국 로슈 측은 "유통사가 보령제약으로 바뀌는 내용은 9월 중순부터 한국로슈 거래 도매업체에 꾸준히 공지해왔다"며 "차액 정산 가이드라인은 보령제약과 논의해 조만간 가이드라인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거래업체에 '정산을 해주지 않겠다'고 공지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재고 분에 대한 차액 정산은 보령제약과 논의해 결정하는 대로 차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2016-10-28 12:20:44정혜진 -
유한, '메가트루·스트리빌드' 3분기만에 작년실적 초과유한양행이 사상최대 제품실적을 바탕으로 제약업계 1위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유한은 지난 27일 3분기 누적 매출액이 964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 가운데 약품사업에서만 693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8.3% 상승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ETC(처방약)과 OTC(비처방약) 모두 각각 전년동기대비 18.7%(6146억원), 15.7%(786억원) 상승했다. 처방약 가운데 에이즈치료제 '스트리빌드'는 3분기 누적매출이 19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17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14년 2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로부터 도입한 이 약물은 국내 최초로 하루 한알 먹는 에이즈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찬가지로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031억원으로 전년대비 28.4% 올랐다. 작년 비리어드가 벌어들인 액수는 1100억원. 분기마다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작년 실적을 뛰어넘는데는 문제 없어 보인다. 특히 경쟁약물인 BMS의 바라크루드가 특허만료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트라젠타, 트위스타 등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약물들도 작년 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은 자체 생산품목인 아토르바(239억원, 12.9%↑), 코푸시럽(159억원, 20.4%↑)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도입·자체 구분없이 호성적이 예상된다. OTC 사업도 파란불이 켜졌다. 고용량 비타민제제 '메가트루'는 지난해 수험생을 위한 메카트루포커스 출시 이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6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한해실적 4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역시 비타민·마그네슘 영양제인 '마그비'도 3분기 누적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5.8% 상승하며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티푸라민 롤파스와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 등 패밀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라인업을 보강한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은 3분기 누적 113억원을 기록, 유한의 톱 간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년동기대비 31.6% 올랐다. 허가권자가 바이엘코리아에서 알보젠코리아로 넘어갔지만, 유한양행이 그대로 판권을 지킨 사전피임약 '머시론'도 전년동기대비 23.7% 오른 83억원으로 작년(99억원) 아깝게 놓친 블록버스터 지위를 다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2016-10-28 12:15:0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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