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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한미 항암신약 '올무티닙' 개발 중단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 권리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반납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취소가 베링거인겔하임 결정에 따른 것이며,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 당시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약 718억원(6500만 달러)은 반환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및 폐암 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폐암 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비전 등을 고려해, 올무티닙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한미약품과 폐암 혁신치료제 '올무티닙'에 대해 한국·중국·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적응증을 포함한 모든 독점적 권리를 갖는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개발부터 상업화까지 맡기로 했다. 올무티닙은 폐암 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3세대 내성표적 폐암 신약이다. 한편 이날 공시로 한미약품 주식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0.81% 하락한 55만3000원(6만7000원 감소)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은 계약종료일인 2016년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베링거인겔하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2016-09-30 10:09:07김민건 -
명실상부한 'R&D 기업'…제넨텍 신화잇는 '한미'한미약품이 또한번 국내 제약업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미는 29일 자체 임상1상 중인 RAF 표적항암신약 'HM95573'이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에 총 9억1000만달러 규모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계약금만 8000만달러, 한화로 878억원으로, 올해 4분기 미국공정거래법 승인에 따른 최종 계약이 발효되면 한미약품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순위에서도 한미약품이 1위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성과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수완이 이제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에 이어 이번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까지 연달아 다국적사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특히 기술수출된 표적항암신약 'HM95573'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6년도 안 된 신약후보다. 지난 2010년 중반 개발이 본격화된 이후 2015년초 국내임상1상에 돌입했다. 이후 해외로 눈을 돌려 2015년 미국암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1월 JP모건 컨퍼런스, 지난 6월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인 ASCO에서 임상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짧은 시간내 임상돌입, 해외학회 발표를 이어가며 프로젝트 시작부터 약 6년만에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것이다. ASCO 발표가 제넨텍 기술수출에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발표된 임상1상 중간결과를 보면 HM95573 200mg 1일 1회 투여군에서 종양 감소가 관찰됐으며, 특히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기저치 대비 30% 이상 감소됐다. 암의 진행 없이 3개월 이상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도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결과가 잘 나왔다. 제넨텍이 임상1상이 완료되지 않은 후보물질을 9억1000만달러에 사들인 데는 이러한 드라마틱한 효과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작년 한미약품이 잇따라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감이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ASCO 발표에서는 HM95573과 함께 작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무티닙'도 있었다. 올무티닙은 국내에서 올리타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시판 승인됐다. 올무티닙이 있었기에 HM95573이 보다 수월하게 해외무대에 소개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지난해 글로벌 기술수출이 이번 제넨텍과의 계약에도 신뢰감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며 "RAF 표적항암신약은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개발 단계에 머물며 시판된 약물이 없어 후보물질의 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2009년 스위스 로슈에 인수된 제넨텍은 미국 바이오텍의 성공신화로 자주 거론되는 기업이다. 벤처투자자 밥 스완슨과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분교(UCSF)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연구한 허버트 보이어 교수가 의기투합해 지난 1976년대 탄생한 제넨텍은 항체약물에서 성과를 보이며 초대형 제약사로 도약했다. 제넨텍이 개발한 약물은 요즘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표적이 되고 있는 허셉틴, 리툭산, 아바스틴 등이다. 제넨텍은 이들 약물 덕분에 작년에만 2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넨텍의 성공신화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단골 벤치마킹 모델이다. 작년 한미약품이 잇따라 대규모 기술수출로 들떠 있을때도 제넨텍 신화가 언급되곤 했다. 그런 제넨텍이 이제 우리나라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을 사들인 것이다. 제넨텍의 신화를 이제 한미약품이 잇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번 기술수출 규모 9억1000만달러는 작년 사노피(39억유로, 당뇨신약 퀀텀프로젝트), 얀센(9억1500만달러, 당뇨·비만치료제 HM12525A) 기술수출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한미약품은 지금까지 글로벌제약사 5곳을 포함해 총 9건의 해외 기술수출을 성공시켰다. 또한 HM95573을 마지막으로 자체 도출 항암물질에 대한 기술수출을 모두 마무리지었다.2016-09-30 06:15:00이탁순 -
'용각산쿨' 성공한 보령, '겔포스' 리뉴얼도 선보인다'용각산쿨'로 재미를 본 보령제약이 이번엔 대표브랜드 '겔포스'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2000년 출시된 '겔포스엠' 이후 약 16년만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현재 후속품목 '겔포스엘(가칭)'의 개발을 완료,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획닥했다. 현재 생산과 출하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르면 연내 출시도 가능한 상황이다. ◆'겔포스L', 무엇이 다른가=따라서 연매출 150억원대 대형 품목인 겔포스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고 1980년에는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대만에서 겔포스는 제산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겔포스엠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의약품코드(NDC)에 등재, 현재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프로모션활동을 진행중이다. 이 약은 겔포스의 성분과 효능·효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의 강화'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펙틴, 한천에 인산알루미늄을 추가해 흡착, 중화작용을 강화했으며, 알루미늄염과 마그네슘염을 첨가해 제산효과를 높이면서 위장관계 부작용은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면 겔포스엘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맛'과 '향기'다. 겔포스엘 허가사항을 보면 기존의 민트향을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겔'에서 민트향을 빼고 바나나향과 사과향을 추가했다. 용각산쿨과 비슷한 콘셉트를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또 위액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화학적 합성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을 포함시킨 것도 다른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제반사항의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겔포스엠에 이어 겔포스엘로 올해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드 브랜드의 의미있는 '변신'=사실 겔포스가 대단한 변신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령의 일반의약품(OTC) 리뉴얼 전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려 1967년에 출시된 용각산의 리뉴얼 품목 '용각산쿨'도 과립제형으로 맛과 향기를 개선한 것 외 큰 차이점은 없다. 보령의 '한수'는 올드한 이미지의 탈피였다. 용각산쿨은 'SSG(쓱)' 패러디 광고 'ㅇㄱㅅㅋ'을 통해 3040세대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코믹커플인 이동휘와 이세영을 모델로 발탁한 것도 주효했다. 이후 현재까지 월 매출 성장률은 약 4~5배에 달할 정도로 용각산쿨의 기세는 무섭다. 보령은 겔포스엘 출시후 TV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산제 시장이 개비스콘, 카베진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겔포스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TV광고, 약국 대상 마케팅 등이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2016-09-30 06:14:57어윤호 -
청구액 톱10 첫 진입 제네릭 '플래리스' 원동력은?[이 품목] 청구실적 10대품목 첫 진입한 제네릭 플래리스 청구실적 10대 품목엔 대부분 오리지널 신약군이 포진해 있다. 올 상반기 청구액을 살펴봐도 그렇다. B형간염 대형품목 비리어드가 705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경쟁품목 바라크루드가 46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항혈전 오리지널 플라빅스를 비롯해 하루날, 프로그랍, 트라젠타, 트윈스타, 글리벡 등 약효군별 쟁쟁한 신약들이 상위 1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제네릭으로 유일하게 첫 상반기 톱텐에 자리잡은 품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진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플라빅스 제네릭 플래리스다. 플래리스는 올 상반기 255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하며 당당히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품목이 글리벡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다. 플래리스는 국내 제네릭군 중 리딩품목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품목이다. 제네릭 1위지만 전체품목 중에서는 지난 5년간 20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2012년 412억원으로 17위에 올랐지만, 2013년과 2014년 20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도 479억원대 청구액으로 20위에 랭크됐었다. 이렇다보니 국내 제네릭으로 올 상반기 9위라는 성적표를 기록하며 당당히 톱 랭커들과 경합하고 있다는 점은 이채롭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 플래리스는 삼진제약의 전사적인 육성품목 약효군인 순환기 품목이다. 삼진측은 몇년전부터 순환기 제품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플래리스를 필두로 2014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R’,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인 '뉴스타틴-A'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순환기 치료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뉴스타틴의 경우 올 상반기 청구액은 65억원이다. 제네릭군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순환기 제품 포트폴리오는 플래리스를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고 있다. 또 플래리스가 속한 항혈전제 시장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수요 증가로 매년 15%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회사가 전략적으로 순환기품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해서, 제네릭으로 톱텐에 진입하기는 쉽지않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삼진측은 그 이유로 제품력을 꼽았다. 플래리스는 원료 자체생산 품목이다. 제제학적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네릭임에도 불구하고 제제학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결국 병원시장을 설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지방 영업현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경쟁력이다. 단편적인 예로 지난해 지역별 청구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플래리스는 충남지역에서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을 제치고 청구액 1위를 기록했다. 지방 병원시장의 영업력은 여전히 플래리스를 제네릭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CEO역할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기업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인 이성우 사장은 취임 당시 삼진제약 매출이 440억원대 규모에 불과했지만, CEO 취임이후 15년간 꾸준한 성장이 이뤄졌고, 지난해 매출은 2165억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피로우, 리피논, 플라비톨 등 대형 제네릭군들이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플래리스의 여전한 약진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성우 사장은 "회사의 순환기 품목 육성전략과 제네릭이지만 제제학적인 강점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회사의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 또 하나의 목표인 오리지널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네릭 황금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플래리스의 선전은 국내 제약업계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2016-09-30 06:14:56가인호 -
돈벌이 안 된다던 에볼라 백신, 어느 덧 상용화 임박?에볼라, 사스, 메르스에 이어 지카 바이러스까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감염병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것은 기술이 아닌 돈 때문(?)이란 말이 있다. 이윤추구에만 눈이 먼 대형 제약사들이 시장성을 갖추지 못한 백신 개발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꼬집는 얘기다. 몇년 전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당시에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을 필두로 이 같은 논란이 거세게 일었던 듯 하다. 다행히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머지 않아 상용화 된 백신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 차례 비난 여론이 휩쓸고 지나간 이후 존슨&존슨과 GSK, MSD 등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해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몇 년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지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빨랐던 것은 MSD가 투자한 백신 후보물질 V920이다. V920은 본래 캐나다 공중보건기구(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산하의 국립미생물학연구소 과학자들이 개발을 시작했던 물질. 뉴링크 제네틱스 코퍼레이션(NewLink Genetics Corporation)이란 회사가 캐나다 연구소로부터 처음 라이선스를 넘겨 받았으며,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발병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4년 말에 MSD가 백신 개발 및 허가,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다시금 상업적 권리를 사들이게 된 것이다. MSD 외에도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미국 국방부 산하의 국방위협감소프로그램(DTRA), 합동백신인수프로그램(JVAP)이 적극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두고도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미국립보건원을 비롯한 정부 기관들이 상당 부분 개발 비용을 대면서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되자 생색내기 식으로 제약사들이 약품개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대형 제약사의 개입이 개발과정에 힘을 실어줬음을 부인하기는 힘들다. 실제 V920은 지난 7월 25일자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적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선심사 대상(PRIME, PRIority MEdicines)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니에서 진행된 3상 임상을 통해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받은 모든 사람에게 100%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보고다. 검토단계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머지 않아 에볼라 '첫' 백신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MSD 연구소의 임상연구 부문 파울라 아누지아토(Paula Annuziato) 부사장은 "FDA와 EMA에서 각각 혁신적 치료제와 PRIME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V920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MSD 관계자는 "V920이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에서 신속심사 절차를 밟는 중이다.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머지 않아 허가가 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 측에서는 제약기업과 국가기관들이 공중보건학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2016-09-30 06:14:53안경진 -
환인, 골다공증약 드로넬플러스정 발매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이 비타민D3 함유 골다공증치료제 '드로넬플러스정'을 발매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로넬플러스정'은 기존 리세드론산나트륨 단일제인 드로넬정에 비타민D3 성분인 '콜레칼시페롤'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 제품은 뼈 표면에 존재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과 뼈의 파괴 및 골흡수를 억제한다. 또 조혈세포로부터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리세드론산나트륨의 약리작용과 함께 비타민D3가 인체 내 칼슘 재흡수력을 강화시키는 복합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효과와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드로넬플러스정이 주 1회 요법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권장량의 비타민D3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드로넬플러스정의 1정당 상한약가는 5360원이며, 포장단위는 4정 PTP 포장으로 출시된다.2016-09-29 18:39: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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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법인분할 철회로 갈 길 잃은 39개 의약품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 법인을 2개로 분리하는 방안을 전면 백지화 하면서 39개 의약품이 당분간 갈 곳 없이 품목허가만 유지하게 됐다. 화이자는 당초 오는 10월 4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PFE'로 법인을 나눌 계획에 맞춰 39개 의약품 허가권을 PFE로 승계시켰지만, 29일 갑작스레 분사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화이자PFE 법인은 의약품 및 의약외품 수입업을 허가받고 현재 39개 의약품을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사실 화이자 한국지사 법인 분할은 9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별 탈 없이 순항중인 모양새였다. 한국화이자는 식약처에 총 3곳의 PFE 법인 공장 소재지를 등록하며 신규 법인 의약품 생산과 출하 채비까지 마친상황이었다. PFE 1공장은 화이자 한국지사와 동일한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했고, 2공장은 경기 여주시, 3공장은 경기 군포시에 소재지를 뒀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인 26일 본사 차원 분사 취소 발표로 한국지사 PFE 법인 신설 계획도 급작스럽게 되감기 버튼이 눌렸고, 29일 한국화이자가 PFE를 설립하지 않기로 확정지으면서 상황은 혼란스러워 졌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8월 10일자로 화이자PFE 법인과 의약품 수입업을 신고한 뒤 결합형에스트로겐인 '프레마린질크림' 한 품목만을 기존 화이자 법인으로부터 넘겨 받았다. 이후 지난 19일에서부터 22일까지 총 38개 품목을 PFE 법인으로 추가 승계했다. 이때 승계된 품목은 메토트렉세이트, 올란자핀, 피나스테리드 등 특허만료된 제네릭 품목등이 대다수다. 그러나 PFE 법인 설립이 무효화되면서 화이자는 총 39개 의약품을 다시 본래 법인으로 되돌리고 의약품·의약외품 수입업 허가도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 4일에 맞춰 PFE 신규법인 정식 출범과 함께 해당 법인에 소속된 품목들도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터라, 이미 PFE 신규 로고를 박아 포장한 의약품들은 창고에서 폐기되거나 재포장 공정을 기다리게 됐다. 한 번 포장된 의약품을 다시 재포장하려면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반품 및 재포장 규정' 절차를 따르거나 전량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재포장하는 데도 적잖은 비용이 투입돼 반품의약품은 대체로 폐기하는 확률이 높은 게 현실이다. 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정 탓에 재포장 품질 검증에 드는 비용이나 노력이 새로 약을 생산·포장하는 대비 더 들기 때문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PFE 법인 설립은 안 한다. 기존대로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 사업부문과 에센셜 헬스 사업부문으로 운영한다. 채 며칠만에 확정된 사안이라 회사 내부 분위기도 혼란스럽다"면서 "PFE 법인으로 넘어간 의약품을 재승계한 후 폐업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6-09-29 17:48:27이정환 -
한미, 제넨텍에 표적항암제 1조원대 기술수출한미약품이 지난해 8조원대 대규모 기술수출을 한 지 채 1년도 못돼 또다시 '1조원대'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29일 "제넨텍(로슈 자회사)과 자체 임상1상 중인 RAF표적항암신약 'HM95573'을 총 계약규모 약 1조원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의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에서 확정된 계약금은 878억원(8000만달러)이며 임상개발 및 허가·상업화 등에 성공 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8억3000만달러(약 9117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된다. 상품화되면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로 두 자리수 로열티를 받는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해당계약의 전체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관순 대표는 "항암제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한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제넨텍과 파트너십을 통해 HM95573이 암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사브리 제넨텍 부사장은 "이번 협력에는 전 세계 유망한과학기술을 도입해 암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제넨텍의 신념이 반영돼 있다"며 "한미약품의 과학적 통찰력과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를 표적하는 혁신적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시 요구되는 미국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Antitrust Improvements Act)상의 승인절차를 포함한 미국법 상 계약발효 절차가 적용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4분기내 최종승인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HM95573은 전임상 단계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1년여간 약 6억원의 지원을 받았었다.2016-09-29 16:51:14김민건 -
"본사 방침 따른다" 한국화이자, 단일 법인 유지"본사 발표 그대로다. 종전과 같이 하나의 '한국화이자제약' 법인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9월 27일자로 보도됐던 화이자의 법인분리 취하가 한국 법인에서도 기정사실화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글로벌 화이자의 발표에 따라 한국의 법인 체제 재편에 대한 논의를 재검토한 결과, 기존대로 하나의 '한국화이자제약' 법인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물론 10월 4일로 예고됐던 법적 분리절차가 생략됐을 뿐, 사업부문 통합 및 재편 사항은 유지된다.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Pfizer Innovative Health)'와 '화이자 에센셜 헬스(Pfizer Essential Health)' 2개의 사업부문으로 분리된 가운데, 이노베이티브 헬스 사업부문은 내과질환(Internal Medicine), 염증 & 면역질환 (Inflammation & Immunology), 희귀질환(Rare Disease), 백신(Vaccines), 항암제(Oncology), 컨슈머 헬스케어(Consumer Healthcare) 등 6개 사업부로 구성된 형태다. 이처럼 연매출 5000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이 단일 법인 형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분간 국내 제약사 매출 1위자리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2016-09-29 15:49:48안경진 -
동국제약, 탈모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탈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지난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탈모가 심해지는 환절기를 맞아 효과적인 탈모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모발관리 생활습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동국제약은 여름철 무더위를 겪으며 쌓인 신체적 스트레스가 한두 달 뒤에 나타난다며,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탈모는 원인개선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효과적인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모발 상태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두피 마사지와 숙면 그리고 운동 등 올바른 생활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모발 생성과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탈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발생 원인에 맞는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판시딜처럼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증상에 맞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 8208;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되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된다. 탈모 치료는 물론 손상된 모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톱의 발육부진 개선과 잦은 네일아트 등으로 인한 손톱 손상에도 복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판시딜캡슐은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탈모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남성호르몬 억제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보조요법으로 병용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9-29 14:38:4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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