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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 맨발 걷기하며 약사회원 건강증진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적으로 어싱(맨발걷기)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27일 정발산공원에서 회원약사와 가족, 후원사 관계자등이 모여 제1회 고양시약사회장배 한마음 맨발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김계성 회장은 "약국에서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정신적으로 늘 긴장상태로 지내는 약사회원들에게 맨발 걷기는 매우 유용한 건강법인 것 같다"며 "이번 가을에 회원과 함께 좋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범석 분화복지단장은 "100세 인생시대를 맞아 건강이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반시민의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는가 하면 동호인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서 제1회 고양시약사회장배 한마음 맨발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맨발걷기의 약사회 저변 확대와 약사회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문화복지단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 대회에는 부소영 부회장, 김민승, 김정란, 이미라, 홍유경 이사, 양혜관, 장수미 ,권완선, 김경님, 윤경희, 김선양, 유병선, 임미경, 주명희, 부안리, 박미경, 이화범 약사와 가족,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2024-10-29 19:29:38강신국 -
고양시약, 유기동물 거리입양단체에 동물약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최근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 입양 단체인 사단법인 고유거에 꼭 필요한 동물약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37만원 상당의 동물약을 전달했고 김미경 시약사회 이사는 고유거 소속으로, 입양 전 임시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한샘 고유거 실장은 "유기견이나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중 상태가 안 좋은 강아지들이 많은데, 매년 고양시약사회의 후원 덕분에 상처를 입은 강아지들이 보호소에서 치유돼 무사히 입양을 가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정선 부회장은 "약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이 유기견을 돕는 사업까지 확대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연구해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 사회참여팀은 정기적으로 문촌마을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9일에는 무료급식 봉사 방문시 110여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의 급식을 지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오는 11월 20일 낮 12시 고양시 Y 컨벤션센터 한마음 홀에서 사회공헌기금 모금 다과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환원할 방침이다.2024-10-29 19:24:00강신국 -
제약·바이오 CEO 자선 골프대회...1000만원 기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일리팜(대표 이정석)은 2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2024 제11회 제약바이오산업 CEO 초청 채리티 프로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 50명은 자선기금 1000만원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중증장애아동 수술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어혜정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데일리팜 제약바이오산업 CEO 골프대회는 지난 2013년 자선기금 마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목적으로 시작돼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우승은 최용은 한국파비스제약 대표가, 메달리스트는 송기호 대웅제약 부사장이 차지했다.2024-10-29 19:14:22정흥준 -
220품목 기습인하에 약국·유통 혼란...차액정산 전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 시행되는 약가인하를 앞두고 약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약가인하를 나흘 앞둔 시점에서 기습 인하가 발표되면서 약국과 유통가가 '멘붕'에 빠진 것이다. 21일 약가인하 예정 리스트에 없던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과 허혈성 증상 개선제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약들에 대한 인하가 28일 저녁 추가 고시가 이뤄지면서 29일에야 약사들이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제제 106품목,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제제 114품목 등 220여품목의 기습 인하가 결정된 셈이다. 대한약사회도 28일 보험약가인하 늦장고시에 대한 입장을 통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약사회는 "약가인하는 매달 건정심에서 확정되는데, 건정심이 25일 열린다. 약사회는 '22년도 협상을 통해 25일 건정심, 다음달 1일 약가인하 확정은 너무 일정이 촉박하므로 미리 건정심 약가인하 예상리스트를 달라고 해 21일경 약사님들에게 알리는 중"이라며 "하지만 레보드로피진은 사전파일에 없었고, 갑자기 25일 건정심에 본안건으로 상정돼 결정돼 약사회도 이 사실을 28일에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제 빈도가 높은 제품은 ATC에 넣거나 개봉해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촉박한 약가인하 고시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습 늦장고시를 한 것에 대해 복지부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들 역시 레보드로피진 약가인하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영업담당자들 역시 '연 내 약가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A약사는 "레보드로피진 성분의 품절 이슈가 있어 미리 재고를 확보해 뒀다. 영업담당자 역시 '11월은 아니다, 이르면 12월 확정 가능성도 있다'는 등 인하 시기를 멀리 예상해 재고를 확보했는데 목록을 보고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정당 적게는 1원에서 많게는 16원까지 인하된다. 11원 인하되는 베아투스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0정은 330원, 300정은 3300원의 차익이 발생한다"면서 "적어도 십만원 이상 손해가 발생한다는 계산"이라고 토로했다. B약사도 "시럽과 정제를 쟁여뒀는데 인하를 3일 앞둔 시점에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며 "쟁여놓은 약들은 어쩔 수 없이 약사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손해를 감수해야 할지, 전량 반품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전했다. 약사회의 '열흘 전 통보'와 '복지부 항의'를 놓고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약가인하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약사는 "21일경에 리스트를 받아서 알려주는 것도 약국 입장에서는 부당한 처사다. 적어도 2주에서 한 달은 유예기간이 있어야 한다"면서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매번 약가인하 시스템 자체가 탁상공론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B약사도 "개선이 되지 않은 채 매번 항의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약사회가 회원들의 손해를 눈 감아 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B약사는 "매달 감수하는 손해액을 별도로 산정하고, 의약품 관리료 인상 등에 반영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D약사는 "급여 재평가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를 통해 급여를 유지시킨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이번 기습 인하를 비롯한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약사회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0-29 17:56:55강혜경 -
진흥원 "2027년 블록버스터 신약·글로벌 제약 청신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027년까지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과 글로벌 제약사 육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와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신약 램시마SC의 사례를 들어 해외 매출 성과를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함께 6개 제약사가 매출 1조를 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29일 보건산업진흥원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관련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3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5개년 중장기 추진 계획과 전략을 담은 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제약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했다. 블록버스터 신약은 현재 국내 개발 신약들이 최근 FDA, EMA를 통해 선진국 시장에 지속 진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매출 규모에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1조원,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신약 램시마SC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6000억원을 기록 중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제약사 육성과 관련해서 진흥원은 지난해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매출 2조원 이상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3조7000억원)와 셀트리온(2조2000억원) 2개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 밖에도 6개사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전세계 매출 기준 상위 50대 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은 4조원 이상이다. 의약품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 달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진흥원은 복지부와 출자펀드 협력, 신약 약가개선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진흥원은 "현재까지 1, 2호 펀드가 3066억원 규모로 조성이 완료됐다"며 "전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바이오·의료분야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투자자금 조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복지부와 협력하겠다"며 "신약 약가개선은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현장 의견을 담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29 17:53:48이정환 -
세브란스 이어 아산도…대형병원 구조전환에 약국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아산병원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참여하면서 문전약국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빅5 병원 참여도 늘어나면서, 문전약국 운영 전반에 미칠 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 10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발표한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8곳까지 총 18곳이 확정됐다. 또 18곳 이외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최대 병상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해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명실상부한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전약국은 중환자 중심의 병원 전환에 대해 방향은 맞지만, 의정갈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약국까지 옥죄는 상황이 되는 게 아니냐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 복안이 '상급종합병원의 안정적 구조 전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사실상 약국은 각자도생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부는 중환자실, 입원실(2~4인실), 중증수술, 24시간 진료지원 등에 대한 수가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를 축소하면서 확보된 진료역량은 중증, 응급환자 등 필수의료 대응기능 강화에 투입한다는 것. 빅5 문전약국 약사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여파로, 문전약국들의 형편이 좋지 못하다. 사실상 버티기에 나선 곳들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그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집중률이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환자를 억지로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게 되면 약국으로서는 지금보다 큰 타격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중증과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 하지만 환자들을 일방적으로 옥죄는 방식의 전환은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구조전환 이전에 기존 병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차 병원이나 의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국에 대한 정책적 배려 등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참여 병원들의 중증 진료 비중을 50%에서 70%로 올리고,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의 경우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참여하는 병원들에는 연 3조 3000억원, 3년간 총 10조원이 지원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 1차 과제로 발표했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연내에 더 많은 병원이 의료개혁에 동참해,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뿌리 뽑고,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2024-10-29 17:50:26강혜경 -
소분 건기식법, 산업성장에 방점...기형적 영업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1월부터 개인맞춤 소분 건기식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출발선에 서기 전부터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식약처가 입법예고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때문입니다. 정부가 오로지 산업성장에만 방점을 찍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기형적 영업행태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통제 불가능한 시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 약국 관련된 일부 규제는 과도한 탓에 산업계 의견이 반영된 ‘견제구’가 아니냐는 불만까지 나오는 중입니다. 어떤 점들이 우려를 낳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동안은 대기업들이 소분 건기식에 관심을 보이며 오프라인 1호점 매장을 개시하는 등 시범사업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형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 이상의 ‘맞춤형건기식관리사’가 상담 판매를 담당한다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는 주택용 사무실에서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플루언서가 영양사를 고용해 전화 또는 채팅 상담을 맡기고, 소분 제조사와 계약해 제품을 발송한다면 어떨까요. 영양사가 주택용 사무실에 상주하는지, 실제로 상담 판매를 한 사람이 영양사 자격을 갖춘 자인지 등을 걸러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약사 인플루언서들도 시장에 뛰어들 것이고, 최소한의 형식을 갖춘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소분·조합 시설을 갖춘 업체들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노랩스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들이 많이 나온다는 측면에서 건기식 시장이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업계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상담을 하더라도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면, 소분 시설을 갖추고 있는 믿을만한 업체와 계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양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크고 작은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기존 건기식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시장의 점유율은 쪼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소분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옥석가리기가 이어질 텐데요. 어쩌면 약국의 경쟁력은 그때 발휘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시행규칙에서 약국 발을 묶는 규제들이 있어 입법예고 기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핏타민’으로 약국 모델을 선도했던 참약사도 산업계 문턱은 낮추는 반면, 약국 규제는 지나치다는 의견입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건기식의 경계성이 모호해지면서 의약품과의 상호작용도 중요해졌다.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을 활용할 수 있는데 입법예고안은 채팅, 전화상담과 같이 산업계의 요구에 집중돼있다”면서 “또 의약품 분진 등이 혼입돼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는 과도한 규제다. 분진이 어느 범위인지 불명확하지만 안전성이 이유라면 기존 현행법상으로도 관리가 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입법예고안에서는 소분건기식에 의약품 분진이 혼입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이는 약국 ATC 사용 관리를 타깃한 규제 방안입니다. 또 소분 판매 후에는 제품명과 수량, 일자, 판매내역 등 소분조합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2년 동안 보관해야 합니다. 소분 건기식을 구성하는 제품들의 표시사항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두 가지 업무를 어길 시 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죠. 약국 소분 판매가 활성화될 경우 서류작성과 보관 관리 업무도 늘어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산업에는 진입장벽을 낮춘 규제 완화가, 약국에는 관리 강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약사회도 입법예고에서 확인된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8일에도 건기식 관련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만간 우려 의견을 정리해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국건기식협회도 입법예고 관련 의견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단,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나 개선 요구사항은 외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산업계의 환영 여부에 대해서도 표정을 감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와 약국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상황입니다. 시범사업의 여러 요건을 지키며 사업을 운영해오다가, 본사업에서는 진입 문턱을 지우는 수준으로 개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매장을 두고 시장을 공략해오던 업체들도 새로운 전략을 세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자리 잡게 될 시장의 방향과 약국의 경쟁력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2024-10-29 17:42:18정흥준 -
윤 대통령 "중환자 중심 상급병원 개선안 연내 마련"[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부처를 향해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상급종합병원을 중환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 마련하라는 요구도 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며 "응급체계와 중환자 관리를 단단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1차 과제로 발표했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연내에 더 많은 병원이 의료개혁에 동참해,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뿌리 뽑고,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의료개혁 2차 과제로 예정돼 있는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위해 정부는 국가 재정과 건강보험을 합쳐 총 30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도록 만들었던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책도 속도감 있게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수사절차 개선과 같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부분들은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게 추진하고, 합리적인 분쟁조정 제도와 함께 의료사고특례법이 조속히 발의돼,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민생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연금개혁 논의 활성화를 위해 21년 만에 단일한 연금개혁안을 제시했다"며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구조를 마련하고, 공론화와 의견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가시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4대 개혁은 몇몇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국무위원 모두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024-10-29 17:25:43이정환 -
동성제약,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방학동 본사에서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 등 세 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나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과 함께 더 나은 동성제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함께 다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 대표이사는 2019년 동성제약 국제전략실에 입사해 해외 매출을 약 5배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후 그는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해외 사업 및 국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했다.2024-10-29 17:21:26손형민 -
4선의원 출신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재단 어떻게 바꿀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이라는 특정 지역에 있지만, 경쟁은 우리나라 각 지역에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아니라 글로벌이다. 다른 나라와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정부도 집중적인 투자나 노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신임 이사장은 29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첨단의료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 대표의 재단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8대부터 21대까지 국회의원 4선을 지낸 이 이사장은 지난 28일 KBIOHealth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과 중앙에서 행정가로 활동한 이력도 있는 '베테랑' 정치인으로 취임과 동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출범한 지 15년째지만, 재단의 역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한다고 할 때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마저도 가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오는 걸 보고 더 이상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선 의원을 지낸 만큼 현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약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리를 둬야 한다는 걸 내세운다"며 "선거철만 되면 과학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나고 나면 공허할 '공'의 공약이 되어 버린다"고 했다. 2008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2010년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오송에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공공영역 CRDMO(위탁 연구·개발·제조 기관) 기관인 오송재단의 역할이 여전히 '물음표'에 남아 있는데 따른 지적이다. 이 이사장은 "과학기술의 힘을 끌어올리려면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고, 정치권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개선해야 한다"며 "오송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라고 해서, 복지부 하고만 일하지 않는다. 산자부, 과기부, 복지부 모두와 소통하면서 R&D 예산을 키우고, 재단 내 기술직 담당자를 따로 두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송재단에서 먼저 나서 과학 기술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기술직 처우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등에서 어떤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국내 기업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연구되고 개발되고 상품화되고 있는지 정보 채널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모은 정보를 토대로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재단이 총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직을 최대한 우대해서 처우와 관련해서 불만 품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발전 가능성을 키우고 싶다고도 했다. 이 이사장은 재단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직 개편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기술 담당 부서 강화, 대외 및 홍보 분야 분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조직은 필요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고, 재단이 일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방적으로 이사장이 지시해 조직을 바꾸기보다는 구성원들이 일하며 느낀 부분을 반영한 안을 받아 이를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송재단의 사명은 '변화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시장을 향한 혁신과 도전으로 국익에 기여한다'는데 있다는 이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빛으로 새롭게 화합하며 글로벌 제약·의료산업 강국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미래를 향한 희망찬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했다. 임기 내 첨단 의료산업 강국의 기치 아래 'K-바이오스퀘어 미래전략'을 목표로 재단 혁신 비전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오송재단은 첨복단지 제4차 종합계획(2020~2024)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첨복단지 제5차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있으며, 중단기적으로는 4대 전략사업을 정부 첨단의료산업 진흥 중점시책으로 반영,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이사장은 "중단기계획 위주의 한계로 지적되어온 통합성·체계성·연계성·실효성 등을 보완하는 동시에 대외환경과 글로벌 의료산업시장의 변화와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첨단 의료산업 강국을 향한 K-바이오스퀘어로서의 비전을 재창조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바이오스퀘어 선도 패러다임 및 프로세스 구축, 본격적인 AI 및 퀀텀(Quantum)시대 선제적 기술력 확보, 바이오생태계 거버넌스(governance) 강화 및 정부·국민 정책수용성 증진, 글로벌 스탠다드를 목표로 한 조직·인력 운영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4대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이 이사장은 "4대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3대 경영기조는 정책 일관성과 적시 정책, 국민과 고객 눈높이의 문해력에 맞춘 정책수용성"이라며 "설립 15주년이자 공공기관 출범 10년을 맞는 2025년 오송재단은 첨단 의료산업 강국의 비전 아래 K-바이오스퀘어로서 힘차게 새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0-29 17:21: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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