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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작아진 고함량 이부프로펜 진통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는 기존 가로 20.4mm, 세로 10.1mm에서 가로 16.6mm,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2024-01-25 09:25:24이석준 -
옵티마, 소비자 니즈 고려한 '설 선물세트'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옵티마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면역강화, 수면건강, 기억력 세트 등 8가지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세트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포함돼 있어 특별한 선물로 적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건기식 선물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며 "옵티마 가맹 약사들에게도 추가적인 소비자 상담의 매개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1-25 09:22:02강혜경 -
하이로닉, 280만주 규모 무상증자…주주가치 제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0.2주를 추가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증으로 보통주 280만3504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약 2억8000만원이 자본으로 전입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2024년 2월 8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4년 2월 27일이다. 하이로닉의 이번 무증은 유통 주식 수 증가 및 주가 안정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결정됐다.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의 추가 무증이다. 무증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1578만6859주에서 1859만363주로 늘어나 유통주식수가 증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2월 5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무상증자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정기적인 무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현재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 수출명 New Doublo 2.0), 피코하이(PICOHI), 젠틀로(GENTLO, 수출명 SILKRO), 울트라베라(ULTRA VERA)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2024-01-25 09:04:20이석준 -
샘병원, 생활습관의학 아카데미 개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LM(Lifestyle Medicine, 생활습관의학)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샘병원은 지난 23일 지샘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43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습관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샘병원 생활습관의학 통합위원회(위원장 김용복 안양샘병원 의료원장) 주도로 개설된 이번 과정은 생활습관의학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를 위해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6주 동안 지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LM총론 ▲신체활동 ▲운동프로그램 실습 ▲태도& 8729;다양성& 8729;탐구 ▲영양 ▲영양 레시피 소개 ▲목적& 8729;목표 ▲스트레스&회복탄력성 ▲수면 ▲중독 ▲웃음요법(레크리에이션) ▲휴식& 8729;에너지 ▲영성 ▲마음챙김(배치플라워) ▲사회적지지 ▲결론과 적용(조별발표) 등 생활습관의학의 기본 이론을 공부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생활습관의학은 미국생활습관의학위원회(ABLM), 국제생활습관의학위원회(IBLM), 대한생활습관의학원/학회(KCLM) 등의 공통된 견해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심지어 역전시키며 또한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일선치료 형태로써, ▲자연식물식이 ▲규칙적 신체활동 ▲회복적 수면 ▲스트레스 관리 및 회복탄력성 ▲위험약물 회피 ▲긍정적 사회 관계, 그 외 비약물적 생활방식 행태들과 같은 치유적 생활습관들을 사용하는 근거기반의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번 과정에서도 LM총론, 신체활동, 영양, 스트레스&회복탄력성, 수면, 중독, 사회적 연결과 지지, 영성 등 건강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의학 목표 기본 6가지에 대해 LM 보드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들이 중점적으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최현일 샘병원 검진환경의학원장은 “생활습관의학은 잘못된 습관을 고칠 때 질병이 치료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증명했고,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많이 쌓여 이제는 근거 기반의 의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생활습관의학(LM) 아카데미에서 바로 그런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더불어 생활습관의학의 근거를 폭넓게 배움으로써 지식과 행동을 겸비한 의료인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샘병원은 대한생활습관의학원(www.lifestylemedicinekorea.org)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제/한국생활습관의학 보드전문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총 31명이 생활습관의학 보드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2024-01-25 08:52:5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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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 5천만원 상당 의약품 기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캄보디아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영제약이 기증한 의약품은 유테네엠서방정 외 2품목으로 총 5000만원의 규모이다.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해 계획했던 연 4회 의약품 기증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고 기증된 의약품이의료 취약계층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유영제약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매분기마다 의약품을 기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해 1분기에 2억2000만원, 2분기에 2억5000만원, 3분기에 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23년 동안 기증한 의약품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2024-01-25 08:48:41노병철 -
복지부 "기등재약 2차 재평가 인하, 고시 후 3월 적용"[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기등재 제네릭 기준·요건 상한금액 2차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를 오는 2월 고시한 뒤 3월 1일자로 시행한다. 시장형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의약품 등을 포함한 검토가 완료되지 않아 추후 시행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24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당초 복지부는 기등재약 재평가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를 올해 1월 시행 예정이었다가 연기한 바 있다. 복지부는 내부 검토 결과 2차 기등재약 재평가 결과를 반영한 약가인하는 2월 고시 절차를 거쳐 3월 1일 시행을 결정했지만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늦추기로 했다. 기등재약 약가인하 품목은 약 1000여개로, 다수 의약품의 약가에 변동이 생기는 만큼 약국가와 유통사, 제약사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 기간을 부여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특히 지난번 1차 기등재약 재평가 약가인하 당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에 의한 약가인하와 겹쳐 동시에 진행되면서 약국가와 제약사 혼란을 유발한 점을 감안해 복지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필수약, 수급 불안정약 이슈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아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2024-01-25 06:22:37이정환 -
에소메졸·놀텍 뜨고 넥시움 지고...PPI 항궤양제 희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항궤양제들이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은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4% 감소했고, '란스톤LFDT(란소프라졸)'·'파리에트(라베프라졸)' 등도 처방액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한미약품 '에소메졸(에스오메프라졸)'과 일양약품 '놀텍(일라프라졸)'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다만 최근 처방실적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약물 등 경쟁 제품들의 빠른 성장세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소메졸·에소메졸플러스 1년 새 3%↑…성장 속도 둔화 2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지난해 국내 PPI 항궤양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에소메졸의 지난해 처방액은 616억원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 에소메졸을 발매했다. 이후로 꾸준히 처방실적이 늘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0% 이상 처방실적이 확대됐다. 2021년엔 처음으로 500억원 고지를 밟으며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다만 2022년부터는 처방실적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2022년의 경우 전년대비 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지난해엔 1%로 증가율이 더욱 줄었다. 한미약품은 2022년 에소메졸플러스를 발매하며 에소메졸의 성장세 둔화를 만회하는 전략을 펼쳤다. 에소메졸플러스는 에스오메프라졸에 수산화마그네슘이 결합된 속방형 제품이다. 기존 에소메졸보다 빠르게 약효가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에소메졸플러스는 2022년 15억원, 지난해 26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에소메졸과 에소메졸플러스를 더한 처방실적은 2022년 624억원에서 지난해 642억원으로 3% 증가했다. 일양약품 놀텍도 비슷한 양상이다. 놀텍의 지난해 처방액은 423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놀텍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 이상 처방실적이 늘었다. 2021년엔 전년대비 처방실적 증가율이 8%로 줄었고, 2022년과 2023년엔 3%로 더욱 감소했다. 넥시움 335억→323억원…3년 연속 처방실적 감소 다른 주요 PPI 제제들은 전반적으로 원외처방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은 지난해 32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335억원 대비 4% 줄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넥시움은 PPI 계열 항궤양제 시장에서 2020년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장기간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021년 들어 처음으로 처방실적이 줄었다. 동시에 한미약품 에소메졸에 시장 선두를 내줬다. 2022년엔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2021년 420억원이던 처방액이 1년 만에 20% 감소하면서 33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제약업계에선 넥시움 처방실적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국내판권 변화를 꼽는다. 기존에 넥시움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을 맡아 공동 판매했다. 그러나 2021년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웅제약은 결별을 선택했다. 대웅제약이 넥시움의 잠재적 경쟁약물인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발매하면서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대신 일동제약이 넥시움의 공동판매를 맡았다. 일동제약은 기존에 판매하던 또 다른 PPI 계열 항궤양제인 라비에트(라베프라졸)와 시너지를 노렸으나, 넥시움과 라비에트 모두 처방실적이 감소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대웅제약은 넥시움과 결별하면서 넥시움 제네릭을 발매하는 전략을 세웠다. 2022년부터 넥시움 제네릭인 넥시어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자회사인 대웅바이오를 통해선 같은 성분의 넥시퀸을 판매했다. 넥시어드와 넥시퀸은 발매 첫 해인 2022년 75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시장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69억원으로 8% 감소했다. 란스톤·파리에트·라비에트 등 동반 부진…P-CAB 등 경쟁약물 확대 영향 다케다제약 '란스톤LFDT(란소프라졸)'도 2021년 이후 3년 연속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란스톤의 지난해 처방액은 217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란스톤은 2020년 32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이듬해 308억원으로 감소했고 2022년엔 234억원으로 더욱 줄었다. 다케다의 또 다른 PPI 계열 항궤양제 '덱실란트DR(덱스란소프라졸)'는 최근 정체된 모습이다. 덱실란트는 2020년 171억원, 2021년 188억원, 2022년 209억원 등으로 2년 연속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엔 209억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에자이 '파리에트(라베프라졸)'는 지난해 196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 파리에트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처방실적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 처방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동제약 '라비에트'는 2022년 194억원이던 처방액이 지난해 191억원으로 2% 감소했다. 대원제약 '에스원엠프(에스오메프라졸)'는 같은 기간 200억원에서 188억원으로 6% 줄었고, 다케다 '판토록(판토프라졸)'은 127억원에서 121억원으로 5% 감소했다. 제약업계에선 주요 PPI 계열 항궤양제들이 동반 부진한 원인 중 하나로 경쟁 약물의 약진을 꼽는다. P-CAB 계열 약물이 대표적이다.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처방실적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같은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PPI 계열 약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케이캡은 지난해 158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0% 증가하는 등 2019년 발매 이후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5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발매 후 그해 연말까지 129억원의 실적을 낸 뒤, 지난해엔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PPI+제산제 성분 복합제들의 상승세도 PPI 단일제의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PPI+제산제 시장은 2020년 198억원, 2021년 276억원, 2022년 442억원, 지난해 538억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2024-01-25 06:20:48김진구 -
'항암신약 개발 가능성↑'…제약, AI 벤처 러브콜 쇄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노력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협업으로 귀결되고 있다. 주요 국내 제약사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AI를 활용해 개발된 신약은 없음에도 업계가 지속해서 AI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결국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다.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오마커 탐구, 유전체 데이터 분석, 임상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분자·단백질 간 유사성, 관계 등을 학습한 AI가 사람이 일일이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던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하면 신약 개발기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삼진제약, 동화약품 등이 AI를 활용해 항암신약 개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나섰다. 아이젠은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과도 AI 항암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이젠은 전사체(Transcriptome) 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AIGEN Discovery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30억개 화합물 라이브러리로부터 세포수준의 전사인자 조절 효과를 보이는 화합물을 선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젠은 주요 항암표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저해제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에이조스바이오와 AI를 통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합성치사는 2개 이상의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발현에 의한 복합적 결과로 세포 혹은 유기체 사멸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양 사는 이중 종양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해 항암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ArchiSTA, MoliSTA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ArchiSTA는 신약개발 전주기에서 생성되는 3차원 데이터를 보관 및 AI 딥러닝에 적합한 형식으로 변환하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 MoliSTA는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 필요한 효능 및 물성 예측 등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에이조스바이오뿐만 아니라 미국 인공지능(AI) 개발사 크리스탈파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도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 신약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신규 항암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나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통해 항암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케미버스에는 약 69억 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와 화합물 빅데이터를 탑재했다. 또 케미버스는 Chat-GPT에 사용된 트랜스포머 생성 모델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각각 최대 80.2%, 63.6%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온코크로스와 신규 항암제 적응증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EZH1/2 저해 항암제를 공략하고 있다. 해당 기전은 발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히스톤메틸화 효소인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하는 약물이다. EZH2는 후성학적 유전자로 치료가 어려운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하는 발암 유전자다.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하게 되면 EZH1이 활성화해 내성이 유발되기 때문에 이 둘을 동시에 억제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는 다이이찌산쿄의 에즈하미아(발레메토스타트 토실레이트)가 유일하다. 에즈하미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 대상 혈액암 치료제로 일본에서 허가됐다. 온코크로스는 플랫폼 ‘RAPTOR AI’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개발 중인 신약 또는 이미 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탐색, 병용치료 약물 조합 도출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최적 알고리즘들을 사용해 질병과 약물에 의한 유전자 발현 변화의 상보성을 측정할 수 있다. 이에 상보성 결과들을 종합해 최적의 질병과 기전을 타깃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아론티어와 AI 기반 항암제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다. 삼진제약은 약물 타깃을 제안하고 아론티어는 플랫폼 ‘AD3’ 기술을 적용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AD3는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실패 확률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정확도는 91%로 알려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은 탐색 단계다. 어떤 회사의 플랫폼과 기술력이 확실한지 몰라 여러 회사 간 공동업무 협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 기술 수준이 신약 개발의 어느 단계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전했다.2024-01-25 06:20:07손형민 -
식약처, 의약품 품목별 공급부족 기준선 만든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내 의약품 공급부족의 기준선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입법예고 이후 1월 28일까지 의견조회가 진행 중인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제49조 개정안 마련의 후속조치 차원으로, 품목별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공급기준의 개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규칙 49조를 보면 공급 중단 의약품의 보고 기한을 중단 180일 전으로 변경하는 내용과 제약회사가 의약품의 생산·수입량을 줄이려는 경우 계획을 수립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 의무 강화와 함께 행정처분도 기준도 개선된다. 공급중단 180일 전부터 중단일 사이에 보고한 경우 1차 전 제조업무정지 7일, 2차 전 제조업무정지 15일, 3차 전 제조업무정지 1개월, 4차 전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는다. 의약품 생산 감축 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1차 경고, 2차 전 제조업무정지 15일, 3차 전 제조업무정지 1개월, 4차 전 제조업무정지 3개월로 개정된다. 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은 "지난 2023년 1년 내내 의약품 공급 관련 문제를 대응하면서, 외국의 제도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연구했다"며 "공급중단 보고는 업체가 의사결정을 한 날부터 60일인데,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6개월로 연장해서 총리령 공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입장에서는 공급중단 보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에 따른 감기약의 부족 사례 등을 통해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의약품 안정 공급 요구가 증가하면서 마련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아세트아미노펜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해열제, 항생제 등의 수요가 급증했으나, 원료의약품 부족, 해외배송 지연 등으로 의약품 부족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안 과장은 "품절약 처럼 공급부족약도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며 "총리령이 개정되면, 식약처에서 구체적으로 의약품 공급부족의 개념을 정하려 한다"고 했다. 공급부족 의약품의 경우 허가 받은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 각 품목별로 생산 및 유통 수량을 확인해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는 수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안 과장은 "각 품목별로 제약회사들의 의견을 받아서 정할 계획"이라며 "평상시 100개 만들던 제약회사가 50개로 줄이겠다고 보고했을 때, 전체 품목의 총합에서 빠져도 부족하지 않을 수준인지의 기준을 정하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2024-01-25 06:06:17이혜경 -
[기자의 눈] 새 판 짠 KRPIA, 활력을 기대한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KRPIA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인력 충원, 이사장단 정비 등을 통해 새해를 활력있게 맞이하는 모습이다. 사실 한동안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를 향한 회의적인 평가가 적잖았다. 이사장단 인원 감소야 다국적사 대표이사직 특성상 발령에 의한 불가피한 상황이라 치더라도 김민영 전 정책 총괄을 비롯한 대관 담당자들의 빈번한 이탈이 발생하면서 상당한 인력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협회의 기능과 역할 자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를 시작하는 협회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다짐이 느껴진다. 우선 1년 간 공석이었던 정책 총괄 자리에 2월부터 최인화 한국로슈 엑세스&폴리시 클러스터 리드(Access & policy cluster lead)가 합류한다. 최 전무는 이화여대 약대 출신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공직약사로 시작해 보령제약, 태준제약을 거쳐 2001년 로슈에 입사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가(MA), 인허가(RA, Regulatory Affairs) 등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업계 MA담당자 사이에선 이른바 '큰 언니'로 통한다. 내국인으로 꽉 찬 이사장단 출범도 눈에 띈다. 오동욱 현 회장(한국화이자 대표)를 포함, 13인의 이사장단 멤버 중 외국인은 단 2명으로, 내국인 대표가 약 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외국인 대표체제에서 한국인 체제로 전환된 다국적사 한국법인 대표가 이사장단에 대거 합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 이진아 바이엘 대표,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 등 신임 이사장들은 모두 지난해 새로 선임된 내국인들이다. 다만 김알버트 대표의 경우 국적은 캐나다이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바이오파마 대표는 새롭게 합류하면서 2명의 외국인 멤버가 됐다. 내국인 지배력의 상승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다만 KRPIA 입장에서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엔 틀림이 없다. 신약 공급이 주를 이루는 다국적제약사의 특성상, 약가제도 유관 부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만큼 한국인이 회장을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욱이 현재 다국적사들의 파이프라인은 고가약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해당 의약품들의 등재를 위한 대정부 소통 능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보건복지부 유관 부서에서도 한국인 수장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최인화 전무의 합류도 고무적이다. 이달을 끝으로 한국로슈를 퇴직하는 그는 그야말로 대관 베테랑인 만큼,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회원사 및 정부부처와 소통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다. 새로운 판은 짜졌다. 단순히 약가 사수를 넘어, 합리적이고 영리한 판단으로 보건당국과 합의점을 찾아내 '환자 접근성 개선'이라는 대전제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협회 운영을 기대해 본다.2024-01-25 06:00:2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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