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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신성빈혈약 '바다넴' 급여등재 재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미쓰비시다나베파마 정제형 신성빈혈치료제 바다넴이 이르면 내달(4월) 초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보험등재에 재도전한다. 향후 심평원과의 약가협상 테이블에서 합리적인 대체약제가중평균가를 끌어낸다면 국내 최초의 정제형 신성빈혈치료 상용화 약물로 기록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다넴(바다두스타트)은 지난해 8월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혈액투석+복막투석)' 적응증에 대한 미국 허가를 재신청했고, FDA는 긍정 검토 중이다. 아울러 2023년 5월 유럽 허가 승인을 받은 바다넴은 오는 4~5월경 EU 약가 등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미쓰비시다나베파마 측은 FDA 허가·유럽 등재 시점과 맞물려 늦어도 5월 중에는 심평원과의 약가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허가상 효능효과인 투석환자 신성빈혈 외 비투석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는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성빈혈 치료제는 30여 년 전에 개발된 EPO 제제가 사실상 유일, 최근 투여 간격을 연장한 3세대 주사제 약물까지 출시돼 있다. 하지만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점차 증가, 혈압 변화나 구역구토 등의 부작용에 따른 새로운 기전의 치료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지난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바다넴은 바다넴은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저산소증유도인자(Hypoxia Inducible Factor, HIF)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저산소증유도인자는 세포에 대한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 빠진 경우에 이를 대응하기 위해 유도되는 물질(단백질)을 말한다. 바다넴 치료를 시작할 때 충분한 저장철이 보장되도록 하며, 트랜스페린 포화도(transferrin saturation; TSAT) 및 페리틴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 적혈구 생성 촉진제(erythropoiesis stimulating agents; ESA)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이 약 투여 시작의 기준은 헤모글로빈(hemoglobin; Hb) 농도 10 g/dL 미만으로 한다.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를 투여 받고 있는 환자에서 이 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바다두스타트로서 1일 1회 300mg를 시작 용량으로 경구투여 하며,치료 시작 이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량을 적절히 증감한다. 최고 용량은 1일 1회 600mg까지로 할 수 있다. 신장질환과 관련된 혁신신약의 신속한 등재절차가 요구되는 이유는 환자 치료옵션 확대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들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2017년 20만6061명에서 2021년 28만2169명으로 36.9% 증가, 특히 80대에서는 82.8% 급증했다. 혈액투석 환자 역시 기하급수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약 10만 여명의 환자에 지출되는 건보재정은 3조원에 육박한다. 더욱이 주사제로만 편재된 기존 신성빈혈치료제에 비해 경구용 알약형태라 환자 복약 순응도 역시 현격히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넴과 같은 정제형 신성빈혈 치료제로는 JW중외제약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2022년 국내 허가)이 있으며, 이 약물 역시 대체약제가중평균가로 보험등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국내 허가된 록사두스타트 성분의 아스트라제네카 신성빈혈치료제 에브렌조정은 본사차원의 희귀약 고가정책에 근거해 경제성평가·대체약제가중평균가 제안 모두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로 관측된다.2024-03-08 06:00:16노병철 -
급여 후발주자 '파센라' 약평위 통과…위험분담제 적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중증 천식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3종 중 마지막 남은 '파센라'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단계를 통과하며 급여 가능성이 커졌다. 이 약은 누칼라와 같이 위험분담제(RSA)를 적용해 급여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싱케어가 일반 등재된데다 누칼라가 RSA 선등재됐다는 점에서 RSA 등재절차를 밟는 파센라의 급여 인정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2024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파센라, 아이델비온 등 신약과 브루킨사의 급여확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사용되는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주30mg(벤라리주맙, AZ)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파센라는 지난해 9월 열린 약평위에서는 비급여 판정을 받았었다. 두번째 도전에서 심평원 약제 평가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파센라는 이미 2종의 동일기전 약제가 급여등재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파센라와 같은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사용되는 인터루킨(IL)-5 길항제 2종이 급여 등재됐다. 싱케어(레슬리주맙, 한독테바)와 누칼라(메폴리주맙, GSK)가 그 주인공들. 싱케어는 일반 절차를 통해, 누칼라는 RSA를 적용받아 급여 등재됐다. 같은 계열 약제가 각기 다른 유형으로 동시 등재된 이례적 케이스다. 이번 파센라의 급여 적정성 인정은 더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지난 2020년 후발약제도 RSA 적용이 가능하면서 파센라가 RSA 등재 절차를 밟는 게 예외사례는 아니지만, 싱케어가 일반 약제로 선등재된 상황에서 RSA 추진은 그동안 없었던 케이스다. 같은 계열 약 중 실제가로 등재된 약이 있다면 후발주자가 RSA를 적용받아 등재하는데 불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누칼라가 RSA를 적용받았기 때문에 파센라의 RSA 절차도 누칼라를 참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그동안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로 RSA 적용을 한정했었는데, 파센라와 누칼라 같은 경우는 만성 중증질환이라는 점에서 예외적 사례로 보고 있다. 다만, 심평원은 앞으로 대체 가능 약제가 없고, 비가역적으로 삶의 질의 현저한 악화를 초래하는 만성 중증질환 약제, 예를 들어 전신농포 건선, 간질성 폐질환, 유전성 혈관부종, 중증 천식 등 치료제도 RSA를 적용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날 약평위에서는 B형 혈우병에 사용되는 씨에스엘베링의 '아이델비온주'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 약은 투약주기가 최대 3주로 투약 편의성이 높아 급여를 인정받는다면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급여확대를 노리는 베이진코리아의 브루킨사캡슐은 외투세포림프종(MC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SLL) 사용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브루킨사는 지난해 5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치료에 최초 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2024-03-07 18:07:30이탁순 -
유한양행, 바이오벤처 항암신약 도입...계약금 6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7일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의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60억원이다. 향후 개발과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080억원이다. 사이러스는 의약화학 기반기술을 통해 표적 항암제와 표적단백질 분해제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카나프는 약물 융합기술 기반 항암 및 자가면역 분야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도입한 SOS1 저해제는 KRAS 저해제나 EGFR 저해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SOS1은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RAS의 활성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RAS 돌연변이 타입 및 암종에 상관없이 항암 활성이 기대되는 유망한 타깃으로 평가받는다. KRAS와 EGFR 돌연변이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유병률이 높고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암들의 대표적 원인이기 때문에 시장성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이러스와 카나프는 공동연구를 통해 비임상 후보물질을 발굴했고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비롯해 체내 동태 등 약물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했다. 사이러스와 카나프가 개발하고 있는 SOS1저해제는 지난해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원 과제 선정으로 양사는 이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25년 하반기까지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라면서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와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양사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한 SOS1 저해제가 KRAS, EGFR 돌연변이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풍부한 신약개발 경험과 글로벌 R&D역량을 보유한 유한양행과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이 새로운 혁신 신약의 탄생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3-07 16:59:18천승현 -
"이제는 한 가족" 마포구약, 신규개설약국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신규개설약국을 방문해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구약사회는 6일 영광약국과 메디팜상암약국, 예진약국을 방문해 명찰과 체지방 측정 체중계를 개업 선물로 전달했다. 또 약사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4-03-07 16:35:57강혜경 -
동대문구약, 마약류 오남용 예방 지역협의체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마약류 오남용 예방 지역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구약사회는 7일 동대문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약물 오남용 관련 유관기관 지역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캠페인 개최와 회의 정례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애 부회장과 유옥하·서범석 위원장과 전재준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유관기관으로는 동대문구보건소와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경희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했다.2024-03-07 16:32:21강혜경 -
국방부 이어 해수부도 비대면...어업인에 약배송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방부에 이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도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해수부는 오늘(8일)부터 전남 신안 대기점도를 시작으로 전국 50여개 섬과 어촌에 ‘어복버스(어촌복지버스)’를 운영한다. 어업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의료·생활·행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여기에 비대면 진료도 포함됐다. 20개 섬에서 화상 진료 후 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국 섬벽지 수요의 약 1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그동안 비대면 진료 이용률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마을회관에서 진료를 보는 방식을 채택했다.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나만의닥터’가 맡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령 환자는 스마트폰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 같은 이유로 그동안 비대면 진료 이용률도 저조했다. 나만의닥터와 함께 ‘섬닥터’ 방식의 시스템을 새롭게 준비했다”면서 “진료가 필요한 분들은 지역 마을회관에 설치된 모니터와 화상진료 시스템을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가 50~100인이 되는 섬이 전국에 200여곳이다. 그 중 20개 섬에서 비대면 진료를 하는 것이니 약 10%가 된다”고 덧붙였다. 약 배송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전달된다. 섬벽지는 대면 진료에서도 약 수령을 당일에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다반사라 택배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관계자는 “육지로 나와서 종합병원을 찾아가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진료까지 받고 나면 끝날 무렵이 돼서 당일에 약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면서 “따라서 우체국택배로 약을 받기까지 2~3일이 걸리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에는 국방부가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전북 어청도 2함대 소속부대와 제주 추자도 3함대 소속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민간병원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사업이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은 약국에서 택배로 받는다. 일반 택배와 군 물자가 구분돼 섬으로 들어가는데, 배송 소요시간이 더 짧은 민간 택배를 이용할 계획”이라며 “진료 후 약국에서 택배를 보내면 약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시범사업을 통해 파악할 것이다.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시범사업 중에 모색하겠다”고 밝혔다.2024-03-07 16:23:01정흥준 -
"가짜약사 한약사가 옵니다"...현수막 내걸린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가짜약사 한약사가 우리 지역에 옵니다' 지방의 한 약국 앞 부지에 대형 현수막이 게시됐다. 인근 약국 약사는 답답한 심정에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고, 지역 약사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지방의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A지역에 한약사가 대형 매약 위주 약국 개설을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약국에 대한 개설 준비가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지역 약사회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결국 이 약국의 개설 허가가 났고 최근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는 개설을 앞둔 한약사 약국 인근 본인 소유 부지에 이 사실을 알리고자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약사는 “현재 법적으로는 한약사의 약국 개설을 막을 수가 없지 않냐. 법에 분명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다보니 버젓이 약국을 개설하는 한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 약국 인테리어를 마치고 간판을 달았다. 요 며칠 약이 들어가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그 약국 바로 앞에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도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약국 인테리어 공사 등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파악됐다"며 "이 약국이 난매 등으로 지역에 혼란이나 피해를 주지 않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한약사 개설 약국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최근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까지 업무 범위를 넓혀가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약준모, 실천약에 따르면 전국에 한약사 개설 약국은 700여곳이며, 이중 대다수 약국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대와 한약학과가 엄연히 다른 데다, 약대는 6년제로 학제가 변경되고, 한약사는 기존 4년제가 유지되고 있는데 약사와 한약사가 같은 ‘약사’로 불리는 건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이 부분에 대해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정부가 제도적 보완책을 내놓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다”면서 “사실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면 시민들은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적어도 한약사에 대한 명칭부터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3-07 16:19:43김지은 -
치협 정책제안서 보니..."치대 정원 125명 감축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33대 집행부가 역점 추진할 구강보건·치과의료정책을 담은 제안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최근 제작 배포한 정책제안서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과 비용부담 개선 ▲ 전 국민 필수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와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 준비 등 크게 4개 부문 14개 핵심 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치협은 특히 정책 제안서를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과제로 치과의사 적정수급과 양성화 방안을 제안해 주목된다. 치과의사는 오는 2035년 5803명~6114명 공급과잉이 예측되고 현재도 과잉공급으로 치과의료기관 폐업 증가와 과다경쟁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현행 치대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750명을 625명으로 125명 감축을 강조했다. 특히 정원감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대와 치전원의 교육 여건악화와 재정문제는 해외유학생을 유치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치협은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과 비용부담 개선 추진 과제로 65세 이상 국민들에게 2개만 적용 되고 있는 현행 건강 보험적용 임플란트 개수를 4개로 확대하고, 본인부담률은 현행과 같이 30%로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했던 완전 무치악의 경우도 임플란트 2개 식립을 인정하고 틀니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주장했다.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정책과 관련해서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일반 국민 건강 검진 시 구강검진 의무화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하며 ▲소아 청소년 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과 스케일링 건강보험적용 연령 확대를 제시했다. 치협은 또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정책으로 ▲불법 네트워크치과(사무장병원)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불법 치과의료 광고 제재 강화 ▲공공 치과 시설 및 인력 확충 ▲보건복지부에 구강정책관 설치 등의 필요성 또한 제안했다. 박영채 정책연 원장은 "이번 정책 제안서가 차기 국회에 적극 수렴돼 전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 의료계의 건전한 발전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회장도 "이번 제안서는 취약계층은 물론 전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코자 하는 치협의 열정과 노력이 오롯이 집약돼 있다"며 "치협은 치과의료 분야를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3-07 15:29:13강신국 -
정부, 의료공백 사태에 건보재정 1882억원 긴급 수혈[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이탈과 의료공백 사태 대응을 위해 1882억원 규모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보재정을 이번달(3월) 한정 한시적으로 투입해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시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실장은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했고, 오늘 중대본에서는 월 1882억원 규모 건보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며 의료 이용과 공급체계를 유지하는게 초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기존의 시행 중인 과제들에 대한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시행 중이다.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가산금을 신설하고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수술, 시술에 대한 보상도 강화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의원급으로 경증환자를 회송하는 경우의 보상도 강화한 바 있다. 추가 지원 방안도 확정해 추진한다. 먼저 비상진료 기간 중 상급종합병원 등의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환자를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적극 진료한 기관에 대해서는 사후 보상을 추진한다. 경증환자 회송에 대한 보상도 추가 인상한다. 병원 내 중환자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 등 전문의가 중환자 진료 시 보상하는 정책지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병동에서도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 개입 및 적시치료를 추진하는 신속대응팀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참여기관을 확대한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24시간 공백없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보상도 강화한다. 중증환자가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보상을 신설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의료행위 등에 대한 가산도 대폭 인상한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 방안들을 의료기관 안내를 거친 후 오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추가지원 뿐만 아니라 1285억 원 규모의 예비비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전 실장은 "예비비로 야간과 휴일 비상 당직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 지원, 병원에서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데 드는 비용도 한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환자의 중증도에 맞춘 병원 간 이송과 치료 가능한 지역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경우 구급차 이용료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03-07 14:59:55이정환 -
울산시약-팜택스, 약국 세무신고 도움 위해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울산 광역시약사회(회장 박정훈)는 지난 6일 약국세무프로그램 팜택스(이촌회계법인,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협력업체)와 세무신고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약국 세무신고 전반의 서비스 제공 ▲약국 인사노무 상담 ▲약국 세무 및 인사노무 관련 교육 ▲약국세무프로그램 팜택스 유지 보수 및 서비스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약국 세무 전문 프로그램인 팜택스는 실시간 세무, 경영 상태를 직접 확인 가능하다. 또 노무 전담팀이 있어 직원 관리에 대한 부분도 상담 받을 수 있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정훈 시약사회장과 박용철 부회장, 이촌회계법인 임현수 공인회계사, 배용환 본부장이 참석했다.2024-03-07 14:36: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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