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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신약 개발 가속[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는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엔비디아 인셉션은 유망 스타트업이 AI, 데이터 사이언스,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엔비디아는 선정된 기업에게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과 고사양의 하드웨어 GPU 기술을 비롯해 전문 교육, 기술 세미나, 글로벌 벤처 캐피털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퍼스트바이오는 AI 기술과의 융합으로 신약 발굴을 고도화 중이다.히트물질 발굴 및 리드화합물 최적화 플랫폼에 AI 모델을 적용해 약물 탐색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신규 화합물 발굴 가능성도 또한 확대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AI 모델을 정교화하며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R&D 프로세스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SDK 기술을 접목해 약물 설계의 정확성과 예측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특히 단백질 구조 예측과 후보물질 생성 등에 엔비디아의 플랫폼 'BioNeMo'를 적용해 신약개발 워크플로우의 효율성과 혁신성을 제고하고 엔비디아 개발진과의 기술 피드백을 통해 AI 모델의 정밀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회사는 인셉션 회원 전용(Member-only) 기술 세미나와 NVIDIA GTC 등과 같은 국제 AI 개발자 컨퍼런스,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적 협업 기회의 선제적 확보에 나선다.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퍼스트바이오는 제약지식 기반형 AI 융합 기술을 구축해 신약개발의 정확성과 속도를 모두 갖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며 "AI 인프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약물 발굴의 신뢰도를 높이고, R&D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퍼스트바이오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또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AI 기반 약물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 중이며, 최근 2년 연속 중기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다쏘시스템(Dassault Syst& 232;mes)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5-07-30 10:46:32황병우 -
소비자·환자단체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시민단체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 폐기를 촉구했다.GCN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유미화)·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한국증증질환연합회(대표 김성주)는 30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가 추진 중인 개정안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존재해온 신의료기술평가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조치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은 의료 소비자를 실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는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사전에 평가해 국민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이번 개정안은 이 평가과정을 생략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최대 3년간 신속한 시장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개정안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한 의료기술을 '비급여'로 인정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고액의 의료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으로, 고비용의 부담이 환자에게 전가되며 건강보험 보장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단체들은 "기존 시장진입형 제도들의 한계를 이유로 추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하지만 그동안 이미 세 가지 시장 선 진입 제도가 운영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사례는 드물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 규제 완화는 의료기기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산업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복지부는 유예기간 중이라도 필요시 복지부장관 직권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는 조항을 개정안에 명문화했지만 이것이 실제로 작동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이미 환자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평가가 이뤄진다면 이는 너무 늦은 조치로 의료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 조항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한편 복지부는 지난 4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수한 신의료기술의 조기 활용'을 명분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과정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하며, 최대 3년간 비급여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2025-07-30 10:46:07강신국 -
미병부터 질병까지…수면·수분·영양 '수수영'이 답이다김성동 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또 이미 질병에 걸린 상태라고 했을 때도 가장 중요한 게 수면, 수분, 영양입니다. 수면, 수분, 영양이라는 3대 축만 잘 유지된다면 누구든 건강할 수 있습니다."얼핏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늘 수면 부족과 수분 부족, 영양 불균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IT가 발달하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물 보다 커피, 단 음료를 마시고 다이어트와 과식이 반복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는 어렵고 복잡한 매커니즘 대신 '수(睡)수(水)영(營)'을 건강회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무슨 약을 쓸 것인가, 무슨 영양제를 먹을 것인가 보다 수면과 수분, 영양이라는 세 가지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수수영은 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 김성동 학회장(59·중앙대)이 2023년 완성한 건강과 질병에 관한 질문의 마침표다.많은 약사학회가 존재하지만 그가 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를 창립하게 된 것 또한 건강과 질병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97년부터 약국을 운영해 오며 다양한 학회를 접하고 공부해 왔지만 늘 한계에 봉착했다. 성분과 증상이 1대 1로 매칭되는 미시적 접근방식과 제품 중심의 상담이 환자는 물론 그에게도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1대 1 대응방정식이 경질환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약국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중증질환자에게 접목시키기란 쉽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수수영을 해답으로 제시하게 됐다.◆"영양제를 먹는데도 피곤해요" 원인은 따로 있다= "요즘 너무 피로한데 어떤 영양제가 좋은가요?" 흔히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영양제를 먹는데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피드백 또한 낯선 지적은 아니다.김성동 학회장은 좋은 영양제나 처방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먼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수면과 수분, 영양이 밸런스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양질의 인풋(input)을 넣어도 예상한 만큼의 아웃풋(output)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중요한 것이 수면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 회복을 위해 집중합니다. 낫기 위해 병원을 가고 약을 먹고, 운동을 하지만 진정한 회복은 자는 동안 이뤄지죠.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는 낮과 달리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저는 환자 상담에 있어 제일 먼저 '잠은 잘 주무시는지'를 여쭙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6~8시간을 통잠으로 자고 있는지 입니다."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 추천하는 방법은 맨발로 땅을 밟는 어싱(Earthing), 족탕, 적당한 육체노동, 자전거 타기 등이다.몸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물 또한 중요한 요소다. 커피, 액상과당 음료 등은 물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왕이면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밸런스 있는 영양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굽거나 튀긴 음식들과 단짠, 맵단 조합의 식생활이 몸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그가 추천하는 방법은 ▲저탄(탄수화물은 적게) ▲적지(좋은 지방은 적당하게) ▲적단(단백질은 적당하게) ▲다채(채소는 많이) ▲저온(저온 조리한 음식) 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다."과거에는 자연에 있는 그대로의 에너지가 담긴 식품을 먹었다면,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한 거지요."이렇게만 해도 독성 유해 지수인 '엔트로피'를 낮춰 인풋 대비 아웃풋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상담 '전 단계' 구축, 척박해지는 약국 환경에 승부수"=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무턱대고 권하기에는 권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이다. 하지만 '수수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올바른 식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처방 중심의 바쁜 약국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수면과 수분, 영양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기에 이해시키려 하지 않아도 되고, 한 번씩 일깨워 주는 것만으로도 약사와 환자간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본격적인 상담을 하기 전 '상담 전 단계'라는 단계 구축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한다는 거예요. 잘 주무세요? 물 잘 드세요? 식사는 잘 하고 계세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환자는 상담할 자세를 갖추게 되죠."물론 '제품'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완전플러쉬 ▲완전고파라 ▲완전PEO ▲완전고고뿔 ▲완전테라바이옴 등으로 현재까지 7가지가 출시됐으며 3가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품 이름에 완전(完全)자가 붙는데, 일정한 수준이 아니면 개발하지 않겠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 제품은 없애야 할 것을 없애고, 있어야 할 것을 채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범람하는 건강정보에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이야 말로 척박해지는 약국 환경에서 승부수가 될 수 있죠."매달 오프라인 정기세미나를 진행해 약국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 회원은 460여명으로, 매달 정기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김성동 학회장은 전인치유알고리즘학회가 약사의 자존감과 정체성, 경제적 유익을 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이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경영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약업환경에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선택지로서 학회가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자동차라고 했을 때 벤츠, BMW, 아우디 '독3사'가 생각나고, 명품이라고 했을 때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생각나듯 '건강, 질병'이라고 했을 때 '수수영'이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건강, 질병을 떠올릴 때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딱히 떠오르는 브랜드가 없다는 건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겠죠. 크게는 수수영이 전세계 의료의 주축이 되었으면 합니다."2025-07-30 10:40:41강혜경 -
과천시약, 노인복지관에 여름 건강관리 물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는 최근 과천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슬기로운 여름나기 세트 100개를 제작·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시약사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세트를 구성해 전달했다. 세트에는 ▲피로 회복을 위한 비타민 ▲모기 물림 후 바르는 제품 ▲근육통 완화용 파스 등 총 3종이 담겨 취약계층 노인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송정화 회장은 "과천시노인복지관의 모범적인 운영에 감사드린다.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히 필요한 지원이나 물품이 있다면 약사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은 "매년 과천시약사회에서 지원하는 건강관리 물품은 복지관 노인 취약계층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전달식에는 송정화 회장, 김문희 여약사위원장, 김정임 총무, 유호근 과천시 노인복지관장과 담당 복지사들이 참석했다.2025-07-30 10:39:44강신국 -
한국GSK,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이사 취임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 한국GSK 신임 대표이사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GSK가 8월 1일부로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를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구나 리디거 대표이사는 2004년 GSK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uture Leaders Program)'을 통해 입사한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0년 이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었다.그는 GSK 브라질 백신사업부 총괄(Vaccines Business Unit Head) 및 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BioTech Business Unit Head),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Global Vaccines Market Lead)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이러한 기회를 통해 숙련된 리더로서 GSK의 파이프라인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선도적으로 혁신했으며, 도전적 사고와 책임감에 중점을 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탁월한 성과냈다.이후, 구나 리디거 대표는 2023년부터 GSK 콜롬비아법인 대표이사(Country President & General Manager)로서 백신, 스페셜티 메디슨, 종양학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GSK 콜롬비아는 2024년 콜롬비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다국적 제약사 선정되는 등 여러 지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나 리디거 한국GSK 대표이사는 "그간 탁월한 성과를 이뤄 온 한국GSK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백신과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GSK 성장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30 10:29:18황병우 -
한의계 수재피해 지역 찾아 한의진료 구슬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한의사들이 찾았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시도지부 등은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충남 예산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용전마을 등을 중심으로 침뜸 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와 충남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7일 충남 예산을 찾았으며, 광주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 역시 26일 북구 용전마을 경로당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산하 의료봉사단은 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가평군 수해지역 수재민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회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한약을 전달했다.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제주항공 참사, 경북 산불과 이번 수해 현장까지 국민 여러분들이 힘들어 할 때 한의사들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함께 있어 왔다"며 "앞으로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라는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완수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30 10:27:17강혜경 -
관악구약, 경찰서와 지역사회 협조 등 약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관악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발굴 등에 힘쏟기로 했다.구약사회와 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30분 관악경찰서 강감찬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소녀돌봄약국 사업 수혜대상자 발굴 ▲마약범죄 교육·예방 등을 진행하기로 ?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화명 회장과 임지현 부회장, 김경미 사무국장, 최혜정 서울시약사회 환경이사, 경찰서장, 형사과팀장, 마약수사과팀장, 피싱범죄수사팀장, 여청과장, 여청계장, 학교내경찰관팀장, SPO, 광역수사대 정보관 등이 참석했다.2025-07-30 10:13:55강혜경 -
주식시장 탈세 세무조사...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포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세무당국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 27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 중에는 제약사, 바이오 헬스케어 업체도 포함돼 있다.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주식시장을 교란시켜 부당하게 이익을 얻고도 정당한 몫의 세금은 제대로 부담하지 않는 불공정 행위 탈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주가조작 목적의 허위공시 기업(9개) ▲먹튀 전문 기업사냥꾼(8개) ▲상장기업 사유화로 사익편취한 지배주주(10개) 등 주식시장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침해한 총 27개 기업과 관련인이다.세무조사 착수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 먼저 국세청은 '허위공시'로 주가를 띄운 후, 주식을 대량 매도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린 시세조종 세력을 타깃으로 삼았다.일반 투자자들은 주로 신사업 계획, 신규 계약 체결, 자금 조달 성공 발표 등의 공시에 의존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시세조종 세력들은 이를 악용해 신약 개발, 2차전지 등 소위 대박사업에 진출하거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띄운 뒤 막대한 매매차익을 누렸다고 보고 있다.국세청은 " 조사대상 기업들의 주가는 허위공시 후 평균 64일 만에 400% 가량 치솟은 뒤 폭락했고 결국 허위공시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 법인인 A사 사례를 보면 시세조종자는 A사가 연 매출의 5배를 초과하는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거짓 공시를 하고, 주가가 8배 가량 오르자, B사가 보유한 A사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시장에 매도해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겼다.이후 시세조종자가 설립한 별도의 페이퍼컴퍼니가 B사와 가짜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수백원억원을 수취하는 방법으로 B사의 자금을 부당 유출했다. 한편 A사는 거짓 공시로 인해 주가가 고점 대비 5분의 1까지 폭락했고 곧이어 거래 정지됐다.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 법인 조사사례 국세청은 권한을 남용한 사익편취 지배주주도 세무조사 리스트에 올렸다.조사사례를 보면 의약품 제조를 목적으로 하난 상장법인 C사의 사주는 호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자, 자녀가 지배하는 D사에 해당 주식의 시세차익을 편법 이전하기로 마음먹었다.사주는 자신의 회사에서 저가로 취득한 전환사채를 자녀 법인이 투자한 사모 펀드에 취득금액 그대로 양도했고 이후 C사의 주가가 60% 이상 급등하자, 사모펀드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후 양도하여 수백억원의 이익을 얻었고, 이 중 수십억원을 자녀법인에 투자수익으로 분배했으나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결국 사주는 자신의 회사로부터 전환사채를 저가 취득하는 부당 내부거래로 회사의 자산가치를 하락시키고, 사모펀드의 전환사채 주식전환으로 소액주주의 주식가치를 희석시켜 소액주주에게 큰 피해를 끼쳤다.국세청은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상장회사의 호실적 발표 전, 자녀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에게 해당 주식을 취득하게 한 후, 실적 발표로 주가가 상승하면 그 주식을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자녀회사를 지원하는 등 주식시장 관련 규정을 위배헤 회사 내부정보를 지배주주 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으로 활용하며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전했다.의약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상장법인 조사사례 또한 국세청은 사채를 동원해 건실한 기업을 인수한 뒤 횡령 등으로 기업을 빈 껍데기만 남은 상태로 몰고 간 기업사냥꾼들들도 조사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2025-07-30 10:12:27강신국 -
부산 연제구약, 보건소와 추석연휴 운영약국 지원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제구약사회(회장 이향란)는 지난 26일 연제구보건소(소장 신승건)와 면담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3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면담에는 연제구보건소장과 실무 과장, 계장, 주무관이 함께했다. 구약사회에서는 회장과 총무가 참석해 약사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부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약국에 대해 시·구가 예산을 50:50으로 분담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4-5개 구가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이향란 연제구약사회장은 “연제구도 이 사업에 참여해 최장기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구민의 의약품 접근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보건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보건소 측은 “재검토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또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각 구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야 한다.구약사회는 해당 협의체에 약사회가 ‘통합지원 관련기관 대표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 측은 “구청에 이와 같은 약사회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보건의료 지원사업 내 ‘약물관리’ 항목 명시,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 약물관리 체계 구축, 공단 다제약물서비스 연계 등도 함께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최근 부산에서도 확인된 ‘창고형 약국’ 개설 시도와 관련해, 의약품 과량 소비·복약지도 부재·오남용 우려 등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보건소 차원에서 개설 허가 시 현장점검 강화 및 사전 검토, 이미 개설된 약국에 대해서는 광고·표시 위법 여부 지도점검을 요청했다.보건소는 이에 대해 “몰랐던 부분이 많았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향란 구약사회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보건소와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약국의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7-30 09:36:07정흥준 -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9월 3일부터 서울 개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를 주제로 9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사전등록 신청을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 동향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과 규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급속도로 성장 중인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2025 GBC에서는 9월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키코 나카타니(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 로버트 랭거 교수(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국내·외 전문가의 특별강연과 전문 분야별 포럼(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 및 품질 포럼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 1:1 미팅,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 정책토론회, 청년 대상 멘토링(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 등이 진행된다.바이오의약품 및 GBC에 관심 있는 누구나 8월 29일까지 GBC 대표누리집(www.gbckorea.kr)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번 GBC 개최가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30 09:35:3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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