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급여등재 난항…이번주 약평위 상정 불발
- 최은택
- 2017-03-07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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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안건 위원에 이미 통보...이번달 추가회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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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면역항암제 급여심사가 사실상 좌초됐다.
심사평가원은 통상 일주일전에 상정 안건을 약평위원들에게 사전 통보한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지난 3일 위험분담소위원회에서 다뤄졌는데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일 약평위에는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엠에스디의 키트루다, 오노제약-비엠에스제약의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는 상정되지 않는다.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한 키트루다는 총액제한형 위험분담제로 급여 등재절차를 진행해왔다. 바이오마커인 PDL1 50% 이상인 말기 폐암환자에게 투약되도록 급여기준도 검토됐다.
옵디보의 경우 근거생산조건과 총액제한형이 결합된 형태의 위험분담제가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허가사항에 없는 PDL1 10% 환자에게 투약하도록 급여기준이 제시되면서 회사 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마디로 쟁점이 정리되지 않은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평위 안건은 일주일 전에 통보되는데 9일 회의 목록에 면역항암제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논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자들은 "급여절차가 늦어질수록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진다. 이번 주 상정이 안되면 이번 달 중 따로 약평위를 다시 소집해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약평위 상정은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의소집만이 능사는 아니다.
옵디보와 달리 급여기준 쟁점이 정리된 키트루다의 경우 가격부분이 신속히 매듭지어지면 우선 심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환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약평위를 이달 중 다시 소집할 지 주목된다. 또 키트루다 단독 우선 심사를 막기위해 옵디보 측의 전향적 접근이 이뤄질 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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