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전의원, 사실상 차기 제약협회장
- 가인호
- 2017-02-03 06: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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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단회의서 제약산업 발전 최적임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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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상 이사회와 총회를 남겨 뒀지만, 전례에 비춰볼 때 원 전 의원의 제약협회장은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제약업계 복수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수뇌부가 원희목 전 의원을 제약협회장 1순위 후보에 올려놓고 요모조모 따져본 끝에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일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회의를 열고 이경호 회장 후임 문제를 논의하며 원희목 전 의원을 최적임자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약대 출신인 원 전의원은 첫 직선제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인물이며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30대 초반에 서울 강남구약사회장에 뽑힌 이래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과 제 33~34대 직선제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으로 의정활동에 나섰다.
의정활동 후에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정부 산하기관장으로 활동하며 기관 운영의 역량을 쌓았다. 특히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는 제약산업계 지원방안을 담은 '제약산업육성지원법'과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근거인 '사회복지사업법' 등을 앞장서 만들었다. 해서 산업에 관한 비전과 이해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산업계 지원 및 육성과 관련해 정부와 정계의 가교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약사회장을 두번이나 연임한 만큼 제약 단체와 약사 사회의 소통과 상생적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원희목 전 의원은 약사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 및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라며 "정치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제약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초 협회장 선임은 정기총회 이후인 4~5월 께 결정될 것이 유력했지만, 이사장단회의서 논의된 만큼 오는 15일 협회 이사회에 상정돼 사실상 정기총회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협회는 회장 임기를 1회로 하되, 특별한 경우 예외적으로 한차례 더 연임 할 수 있도록 해 최대 6년까지만 맡도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해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원희목 전의원의 회장 영입 추진과 함께 협회 이사장단에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안국약품 어 진 부회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등 오너 3인을 부이사장에 추가 선임하기로 하면서 협회 회무방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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