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명칭' 변경 움직임의 속내
- 어윤호
- 2013-05-23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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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더라도 제약업계는 지금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수·해외시장, 국내·외 제약사 가릴것 없이 그렇다.
안으로는 일괄 약가인하 시행으로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가 격차가 사라지고 정부는 대대적인 불법 리베이트 척결에 나섰으며 밖으로는 세계적인 신약기근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1월 국내에 진출한 33개 다국적사가 모인 협회 KRPIA의 새 회장이 된 김진호 GSK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RPIA는 외자사만의 협회가 아님을 공표했다. '다국적'이 들어간 협회 명칭을 바꿀 의사도 내비췄다.
KRPIA는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는 제약사라면 국적과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한 협회라는 것이다. 실제 협회는 현재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KRPIA의 새 명칭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명칭에서 '다국적'을 뺀다고 협회의 기능적 편성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니 사실 어렵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오리지널'과 '제네릭' 개발사들이 각각 편성된 협회가 자리잡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유독 '토종'과 '외자'라는 개념이 업계에 깊게 뿌리내렸다.
이는 국내사는 제네릭 중심, 외자사는 오리지널 중심으로 유지돼 왔기 때문에 국적 분할과 기능 분할에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특유의 일종의 민족주의도 가미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KRPIA의 움직임을 대정부 영향력 확대를 위한 꼼수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그래도 KRPIA가 꺼낸 '화합'의 카드는 의미가 있다. 실제 국내사의 가입이 이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국내사들은 어느때보다 신약개발에 목말라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갈구하고 있다.
기업은 이윤의 논리에 움직인다. 아무런 이유 없이 다국적사들이 상생을 말하진 않는다. 국내사 역시 마찬가지다. 내민 손을 뿌리칠 것 만이 아니라 단순한 품목 제휴를 넘어,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다국적사를 활용해야 한다.
공장이 없다 하더라도 다국적사가 가진 임상 노하우, 해외진출 전략 등은 충분히 국내사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김진호 사장은 "국내사는 인프라 구축이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다국적사들은 수십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신약이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그 다음 단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위 여부를 떠나, 변화하고 있는 다국적사들의 기조에 대해 국내사들의 현명한 접근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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