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인가? 관리인가?…"영맨 옥죄기 심각"
- 영상뉴스팀
- 2012-06-14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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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시 연계한 병원방문 확인…스마트폰 위치 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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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의 병의원 방문을 확인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관리시스템이 도를 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업사원 동선 확인과 관련한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3~4년 전 PDA를 활용한 영업사원 위치 추적은 업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전국민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상회하면서 업계 영업현장에서도 PDA 대신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순수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외 다양한 '위치 추적 어플(앱)'을 활용해 영업사원의 동선을 체크하고 있는 일부 제약사들의 행태에 있습니다.
A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에이전시를 고용해 영업사원의 병원방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A다국적 제약사의 영업사원 관리시스템은 단순 (영업사원의 병원 방문)확인 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태도와 디테일 능력'까지 묻습니다.
이 같은 영업사원 관리시스템은 1달 또는 분기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협약을 맺은 병원·의사들과 비밀리에 진행됩니다.
소정의 설문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의사들로서도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선 영업사원들의 고충과는 반대로 제약사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A다국적사 마케팅 관계자는 "영업사원 동선과 실적에 따른 영업모듈화 작업인 일명'AMP(Activity Module Program)' 일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팀장급 관리자들의 영업현장 직접 방문 횟수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익명을 요한 B제약사 영업사원은 "정부의 리베이트 영업 단속 강화에 따른 실적 우려 차원의 현장 방문이 늘어 자율권과 (회사·직원 간)신뢰관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기존 '(영업)현장 출근, 현장 퇴근'에서 '(본사 또는 지점)회사 출근, 회사 복귀 후 퇴근' 시스템으로 전환하거나 영업사원 상호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제약사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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