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하는 협회, 분열하는 제약
- 최봉영
- 2012-04-06 06:35:1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참여하는 곳은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종근당, 명인제약 등 국내 최상위 제약사들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수 십년 간 이어오던 제약협회 활동은 유지하면서 별도 학회 활동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별도 협회가 설립될 경우 제약협회의 업무와 중복되는 것과 동시에 제약협회와 의견을 달리할 경우 제약업계 전체가 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진다. 사실상 별도 협회가 설립되면 제약업계가 분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외국 제약사들의 모임인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비슷해 지는 것이다. 그 동안 KRPIA는 정부 정책에 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 정책이 미국계, 유럽계 제약사에 따라 각각 이익이 될 수도 손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일본계 대다수 제약사들은 KRPIA에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며, 별도 협회를 구성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위 제약사들이 만든다는 협회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협회가 나눠지면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고, 정부에 한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다. 제약산업 100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2012년,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라 중지를 모을 때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3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4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5'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6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7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8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9[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10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