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공정위 과징금 여파로 '전전긍긍'
- 이현주
- 2007-10-30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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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지수 0.2% 상승에 그쳐…거래량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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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리베이트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제약주가 맥을 못추고 있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34.86p(1.72%) 오른 2062.92로 종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의약품 지수는 전날보다 9.29p(0.2%) 소폭 오른 4580.9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25일 7,143에서 29일 4,278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공정위가 제약업체에 대해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임이 알려지면서 제약주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5일 공중파와 일간지에서 제약사 리베이트 관련 내용을 비중있게 다룬 것과 내달 2일 10곳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관련 조사결과가 최종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연일 터져 나온 것도 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리베이트와 경영권 분쟁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쳤던 동아제약은 보도가 나간 25일 다음날 1.7% 하락했으며 29일에도 0.2% 하락했다.
삼일제약은 5.8%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29일에도 4.4%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약품은 26일 7.4%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29일 0.1% 상승하면서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3분기 실적발표로 리베이트건 관련 주가 하락을 비켜나가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25일 보도가 나간 다음날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 같은 상승세는 29일까지 지속됐다.
중외제약 역시 26일 3.6%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29일 2.6% 올라 제약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리베이트 관련 파장을 무색케 했다. 한올제약도 연일 성장가도를 달렸다.
일성신약은 26일 전날과 같은 종가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29일에는 1.5% 올랐다. 녹십자의 주가는 26일 1.5% 하락했으나 29일 8만7600원에서 보합됐다.
이와 관련 제약분야 애널리스트들은 "공정위의 과징금 발표건은 상반기부터 계속 지연되면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과징금은 1회성 요인일 뿐 최근 발표되고 있는 제약사들의 실적 개선세를 보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영업형태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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