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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여성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국내 시판

  • 최은택
  • 2007-10-26 12:33:54
  • 아스트라 '파슬로덱스'…재발환자에 새 치료대안 제시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최근 국내 시판허가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유방암치료를 받은 뒤, 유방암이 진행된 폐경 후 여성에 대한 치료의 길이 열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시판승인을 받은 ‘파슬로덱스’는 항에스트로겐과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저해제를 투여 받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의 폐경기 이후 여성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사용된다.

유방암의 호르몬 요법은 그동안 유방암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ATAC 연구 등을 통해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돼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유방암 초기 치료에 투여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치료한후에도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 후속 호르몬 요법이 없어 화학요법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파슬로덱스’의 출시는 유방암 재발 시 환자들에게 치료의 대안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설명했다.

‘파슬로덱스’는 종양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해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EFFECT 연구에서는 이전에 호르몬 치료를 받고 질병이 진행된 여성에게 ‘파슬로덱스’를 투여한 결과 35.1%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났고, 절반 이상인 52.4%에서 임상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화학요법 치료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며,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하나인 ‘아리미덱스’와 항에스트로겐 제제인 ‘타목시펜’에 비해 내약성도 우수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슬로덱스’는 내년 중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 달에 한번, 250mg씩 근육에 주사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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