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노조 "공단이 정치인 임시 휴게소냐"
- 박동준
- 2007-08-24 0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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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석 이사 임명 즉각 반발..."의료기관 감시에 병원 이사 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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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신임 건강지원상임이사로 열린우리당 김재석 정책부실장이 임명되면서 또 다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공단은 지난 7일 대구식약청장 출신인 이준근 총무상임이사 임명 당시에도 반복되는 복지부 출신 관료 임명으로 사회보험노조측의 반발을 겪을 바 있다.
24일 공단 사보노조는 김재석 신임 이사 임명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건강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인 건강지원상임이사를 이와 전혀 무관한 여당인사로 앉힌다는 것은 현 정권과 복지부가 가입자인 국민의 건강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사보노조는 총무이사 임명과 동시에 진행돼야 했던 건강지원이사 결정이 2주나 더 지난 후에 결정됐다는 점에도 상당한 의문을 제기했다.
신임 김재석 이사는 당초 공단이 아닌 다른 정부 기관에 임명될 예정이었지만 임명이 불발되면서 결국 공단으로 오게 됐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업무 최고위 실무책임자직은 정치인의 임시휴게소가 아니다"며 "공단이 언제까지 정치권의 낙하산 밭이 돼야 하는가"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김 이사는 인천사랑병원 이사 출신으로 보험자인 공단의 상임이사가 되기에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의료기관을 감시해야 할 보험자의 최고 고위직에 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리에 있던 인사 임명되면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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