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가락 길이로 학업적성 예측 가능
- 윤의경
- 2007-05-31 0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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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지에 비해 검지 길이 짧으면 수리력 더 우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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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가락 길이로 학업 적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영국 베쓰 대학 심리학과의 연구진은 만 6세-7세의 소아 75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가 수리 및 언어 표준화 시험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남아의 경우 약지(반지끼는 손가락)에 비해 검지가 짧은 경우 수리력이 더 뛰어났으며 여아의 경우 약지와 검지의 길이가 비슷한 경우 언어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연구에서 약지 길이와 비교한 비율이 인지기능, 성격, 운동신경, 특정 질환 등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손가락 길이는 태아기에 에스트로젠과 테스토스테론 노출정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즉 공간지각 및 수리능력과 관련된 뇌 부위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이는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우 검지 길이가 약지에 비해 짧고 언어능력과 관련된 뇌 부위에 영향을 주는 에스트로젠에 더 많이 노출되면 검지의 길이가 더 길어진다는 것.
연구진은 손가락 길이가 호르몬 노출정도, 선천적인 수리력 및 언어력의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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