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평 동네약국서 60평 기업형 대변신
- 정웅종
- 2007-05-04 0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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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한 투자와 아이디어 밑거름..."변화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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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강동 사거리에 위치한 큰마을약국은 의약분업과 동시에 큰 변신을 겪은 약국으로 꼽힌다. 13평 동네약국이 현재는 60평 기업형 약국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약국장인 이진희(45) 약사의 아이디어와 과감한 투자가 밑거름이 됐다.
이 약사가 약국경영에 초점을 두는 것은 '차별화'. 타 약국과 건전한 경쟁을 하면서도 뭔가 소비자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그렇다보니 그는 늘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디어를 내면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결단성도 약국 변신에 영향을 미쳤다.

이 약사는 "분업과 동시에 남다른 약국을 해보고 싶었고 스스로 그 변화를 주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한 모험이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 약사는 "약국을 확장했을 때 주변에서 카운터 없이는 안된다고 말했지만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환자와 약사의 동선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시스템과 2차원바코드 등 잘 갖춰진 전산시스템으로 시간단축을 이룩했다. 조제자동화 시스템도 들여놓았다.
이 약사는 "투자하면 단순 반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조제실수도 줄어준다"며 "그만큼 남는 시간은 환자와의 상담시간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큰마을약국은 이 약사와 부인인 남은호(44) 약사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큰마을약국은 타 약국에는 없는 게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화장실. 약국 안에 화장실 공간을 둔다는 것 자체가 상식을 뒤짚는 발상이다.

직원용 탈의실과 회의실(상담실), 식당, 창고 등 별도의 공간이 약국안으로 들어왔다. 이 약사가 스스로 운영하는데 편리하도록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약국도 안방처럼 편안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약국 인테리어에 반영됐다. 그는 지난 7년간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인테리어를 10번에 걸쳐 손을 봤다.
이 약사는 고등학교를 공고를 나왔다. 대학은 약학을 전공하고 싶어 성균관약대를 졸업했다. 만드는데 나름의 일가견이 있는 그의 솜씨를 볼 수 있는 곳이 조제실이다. 회전약장을 직접 제작해 쓸 정도다.

환자들과 약국에서 하루 종일 일해야 하는 직원들을 배려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 천장에는 스피커를 달아 음악이 하루 종일 흘러나온다.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은 소비자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이 약사는 "약국변화에 관심을 갖다보면 아이디어가 새록새록 솟아난다"며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말고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때 모험으로 여겼던 이 같은 과감한 투자와 소비자 배려가 기업형 동네약국이라는 성공의 열매로 돌아왔다.
이 약사는 "약국은 그냥 내버려두면 망가지기 마련"이라며 "외형부터 시스템까지 관심을 갖고 변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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