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정선거 논란 결국 법정다툼
- 강신국
- 2007-02-07 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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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희 씨, 당선무효 가처분신청...9일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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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당선자 부정선거 논란이 결국 법정으로 갔다.
이에 따라 법원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각종 부정선거 의혹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이진희 후보는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를 상대로 박기배 당선자 당선효력정지 소장을 6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진희 후보, 당선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또 이 후보는 당선무효 가처분신청서는 지난달 23일 이미 제출, 오는 9일 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에는 ▲투표지 회수 및 훼손 ▲임원을 동원한 투표지 회수 ▲선거자금 횡령 ▲선거자금 규정 위반 ▲경기 선관위 결정의 문제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약사사회 내부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진실 규명을 위해 법원행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배 당선자 부정선거 논란의 핵심인물인 이광 약사도 5일 박기배 당선자를 상대로 의정부지검에 고소장을 전격 제출했다.
◆이광 약사, 박기배 당선자 의정부지청에 고소
이광 약사는 소장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위한 특별회계 예산인 약정회 통장을 박 당선자가 불법으로 횡령,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박 당선자는 고양시약사회 통장에 입금된 수 천 만원을 인출해 불법선거 자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약사는 "총무위원장, 여약사위원장에게 지급돼야 할 수 백만원의 돈이 집행되지 않고 전용된 것도 횡령과 사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기배 당선자가 3년간 고양시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사용한 3년간의 통장내역을 외부감사에 의뢰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배 당선자, 변호사 선임 완료...법원에 답변서 제출
한편 박기배 당선자도 변호사를 선임,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박 당선자는 "7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사안은 법원이 판단할 문제다.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광 약사가 제시한 통장사본 등은 허위 자료로 판단된다"며 "또 이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가처분 신청도 9일 제판에서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법원이 박기배 당선자에게 당선무효 판정을 내릴 경우 김경옥 회장 대행체제로 경기도약사회가 운영되고 당선 무효신청이 기각될 때에는 박 당선자 경기도약사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0일 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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