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회, 학술대회 통해 정부정책 문제제기
- 한승우
- 2006-11-08 09:42: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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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식약청 폐지 문제 심도있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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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양일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000여명의 약대교수·제약업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최된 약학회 학술대회에는 약사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한미 FTA와 식약청 폐지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학술제에서는 '한미FTA와 의약품 정책관련 심포지엄'이 열렸고, 행사장 한켠에는 '식약청해체 반대 서명운동'을 위한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서울대 약대 오우택 교수는 "약학발전을 위한 학술제에서 약업계 존폐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정부정책을 외면할 수 있겠냐"며, "약사사회에 정책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목소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식약청 폐지 반대 서명운동을 위한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약제학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조우철씨는 "약학을 하는 사람들이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식품과 약품을 따로 관리하면 식품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논리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수의 약학대학생·연구원들은 한결같이 식약청 폐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약개발 전략에 대한 프로그램을 비롯한 의약품 전반에 걸친 풍성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대회에는 60여명의 초청 연자와 500여 편 이상의 포스터 발표, 30여 부스의 약학 관련 기기 및 장비가 전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울대 강삼식·한용남 교수 등 9명이 수상했고, 6일 열린 총회에서는 대의원 우편투표를 통해 동덕여대 전인구 교수가 제4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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