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PD수첩 왜곡 확대보도 정정해달라"
- 정시욱
- 2006-08-03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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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사례를 전체문제로 확대해 국민 불신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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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등 의료기기의 부실한 소독실태를 고발했던 PD수첩 방송에 대해 의사협회가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정보도를 정식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1일 PD수첩이 방영한 '병원의 위험한 비밀(1부)' 프로그램에 대해 MBC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일부 소독 실태가 미비한 의료기관의 사례를 마치 전체의 문제인양 확대 및 왜곡, 시청자들의 오도는 물론 의료계 전체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시경 등 의료기구, 기기의 멸균소독 등 관리를 소홀히 한 몇몇 의료기관들의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나 불특정 다수에 방영되는 지상파의 침소봉대식 보도는 전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의협은 “PD수첩 방송으로 인해 의사-환자가 신뢰관계가 훼손되고,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과 감염관리를 철저히 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무고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을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금번 PD수첩 방영분에 대해 가이드라인 준수 의료기관 소개 등의 정정보도를 할 수 있도록 방영시간 할예를 요구하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흥미성 위주의 보도를 지양해 줄 것과 의협과 협의과정을 거칠 것을 명시했다.
의협은 "추후 의사와 국민과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방송 프로그램 방영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하는 공문을 방송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협은 조사위원회를 구성, 의료기관의 의료용 기구 기기의 멸균소독 관리강화와 함께 자율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징계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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