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법안 9월 심의 약속 안했다"
- 홍대업
- 2006-08-03 06:52: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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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의원, 장동익 회장에 포문...3일 공식 해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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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식 언급을 자제해오던 강 의원측은 장 회장이 최근 잇따른 공식석상에서 ‘강 의원이 소아청소년과 개정안을 9월 법안소위에 상정키로 했다’고 언급한데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방침이다.
강 의원측은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6일 장 회장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발의한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개칭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의 심의유보를 요청한 것과 관련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강 의원측은 “장 회장이 법안을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인 만큼 정 의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법안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
그러나, 법안 심의가 유보된데 대해 소아과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의협 내부논란으로 비화되자, 장 회장이 강 의원과 만났던 내용을 왜곡, 발언하는 등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강 의원측은 지적했다.
최근에는 기자회견과 고문단회의 등을 통해서도 장 회장이 ‘강 의원이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심의를 하겠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강 의원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장 회장이 개명보류 작업 개입설과 관련 입장표명을 1주일 정도 연기한 것과 관련 약속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목적이었는지는 대상이 국회의원인만큼 2~3년 뒤에나 밝히겠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강 의원측은 손사래를 쳤다.
강 의원측은 “마치 우리가 장 회장과 무슨 밀약이나 한 것 같은 발언을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장 회장과 밀약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법안 심의가 보류된 것은 정 의원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강 의원측은 이어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우선 보도자료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만을 설명키로 했다”면서 3일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의 경우 지난 5월 취임 이후 매번 ‘실언’으로 인한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 의원의 공식 보도자료가 나올 경우 대내외적인 신뢰가 다시 한번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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