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국, 이곳 저곳 전전하다 또 '철퇴'
- 정웅종
- 2006-07-31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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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약사회, 사전에 타약사회 정보 받아 기획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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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약국이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최근 면대약국 3곳을 적발, 이 중 한곳을 폐업시키고 나머지 2곳에 대해 폐업종용을 하고 있는 동대문구약사회의 면대적발 과정에서 타 약사회와의 정보공조가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변약국의 적극적인 제보도 면대약국 색출에 결정적 단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동대문구약사회는 최근 면대로 드러난 장안동 소재 J약국을 적발, 결국 폐업종용하는데 성공했다.
이 약국은 이미 도봉강북약사회에서 면대로 퇴출됐던 전력을 갖고 있는 곳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해 약국을 개설했지만 또 다시 적발, 결국 척퇴를 맞게 된 것이다.
이 약국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지역 약사회간 정보공유가 큰 역할을 했다.
도봉강북구약은 이 약국이 동대문구약 관내로 진입한 것을 알고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받은 동대문구약이 몇달간의 조사를 벌여 결국 면대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김형근 동대문구약사회장은 "주위 약국들의 제보가 잇따랐고 매번 자율지도점검 때 약사 부재가 확인됐던 약국들이다"라며 "더구나 사전에 타 지역약사회가 면대 전력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부동산에 따르면, 추가로 적발된 답십리 소재 S약국, 청량리 소재 N약국은 약사회로부터 폐업 종용을 받자 곧바로 약국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면대약국은 대형약국이 아닌 중소형 약국들로 전문카운터가 의약품 조제 등 약사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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