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최고치 경신한 제약주
- 최봉선
- 2005-06-10 0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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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동아제약, 일양약품, 광동제약, 일동제약, 환인제약, 영진약품, 한올제약 등의 신고가 행진 등 급증현상을 보이면서 제약업종지수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양약품의 경우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에 보통주와 우선주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DA-8159) 제품화에 힘입어 유망종목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제약주 강세는 '황우석 효과'가 반영된 감도 있으나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전반적으로 주요 제약사들의 어느때보다도 밝은 실적전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제약산업이 고령화 사회와 신약개발 등에 힘입어 호황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있으나 아직은 장미빛에 불과한 측면이 많다는 것이 일선 영업맨들의 지적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신약이 언제쯤 상품화가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속성이라고는 하지만, 제약업 종사자 시각에서는 넌센스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제약사에 따라서는 명분보다 가치있는 진정한 신약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제네릭 판매호조로 수익성이 급상승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판관비를 쏟지 않으면 안되는 제약사들이 전자보다 많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오늘 당장 2/4 분기마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먼 얘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근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듯이 국내 제약산업은 뛰어난 원료합성기술과 제제개발력, 우수한 인적자원, 신약개발에 대한 꾸준한 의지 등의 측면은 경쟁우위의 요인이자 성장 잠재요인이라는데는 그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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