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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KFDA, 전세계 알리는데 기여"

  • 전미현
  • 2004-12-20 09:00:05
  • 첫 내부공모 서경원 과장(식약청 의약품평가부)

식약청이 처음으로 과장직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약품평가부 서경원(39) 기관계용품과장.

제약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평가부 주관 설명회때마다 자그마한 체구에 똑소리나는 발성법으로 장내 분위기를 정리하던 연구관 한명을 기억할 것이다. 또 이건 어떤가. 약의날이나 약제학회 등에서 핫이슈인 안전성유효성 개정안에 대해 직접 평가부의 방향을 미리 밝히고 업계의 의견을 구하던 연자.

서경원 연구관이 이번에 쟁쟁한 경합을 거쳐 과장직에 뽑힌 것은 안팎으로 관련 업무에 충실하며 시대적 요구와 대세를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심사지원서에 직무기술서를 내는 것이 있는데, 지금 프리미엄이 꽤 높아졌을 거예요.(웃음)”

서과장은 5명이 응모한 가운데 연공서열순으로 4위였던 자신이 1차 서류심사에서 만장일치로 1위로 꼽힐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지원서 직무기술서 덕분이라고 겸손이다.

그녀는 서울대 약대를 89년에 졸업하고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사 공채로 공무원생활에 발을 들여놓는다. “순전히 국가를 위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다는 멋진 구인광고땜에...”

심사업무를 주로 해왔으며 그동안 독성·임상·DMF& 8228;기시법 등 모든 심사영역의 실무를 두루 거치며 평가에 관한 전문성을 쌓았다.

그러다 올해 의약품평가부로 옮겨오면서 업무 혁신성에 있어 두각을 나타냈다. 기시법 교육프로그램 제안자로써 혁신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약청 사상 초유로 제약업계 등 민원인대상 사이버교육을 통해 그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부적으로도 눈높이를 맞추게 함으로써 서류 보완률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중 등록받아 1월에 오픈계획.

“해외초청연자로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를 알리는 일을 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된 것이 큰 경험 (DIA미팅, IFPMA 등과 이번 APEC유치)과 배움이었죠. 앞으로 세계속에 KFDA를 알리는데도 기여하고 싶습니다”국제통으로 커가는 서과장의 면모.

더욱 놀랄만한 것은 그 와중에도 안유규정 개정은 물론 약사법, CTD 등 각종 개정관련 논의 태스크포스팀에 열심히도 뛰어다닌 것.

“평가부는 안전국과 독성연 등 관련부서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제약업계의 의견도 듣고요. 그러기 위해 가장 적합한 모임이 각종 TF팀이더군요."

서과장은 평가자들의 심사능력의 강화를 제1의 과제로 꼽는다. 외국의 심사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자문위원을 강화하는 것.

“심사자간 배움이 도급제방식으로 딱히 SOP가 없는 실정이죠. 또 임상의나 통계 전문가가 없는 것이 현실적 애로이자 취약점입니다”

또 최근 공개에 들어간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지금의 기시법에서 안유까지 포함시켜 심사의 투명성과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고 싶어한다.

서 과장은 이모든 것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타부처와의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양지선 평가부장이하 선임과장들과 힘을 모아 혁신적 평가부의 모습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업무외 근무수당으로 50만원을 탔어요. 많다고요? 어린 꼬마 둘이 이제 엄마얼굴을 기억할지 걱정입니다(웃음). 이번에 뽑아주신데 대해 감사하면서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려고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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