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시장 의·약사 역할 커진다"
- 정시욱
- 2004-12-22 0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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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석 팀장(건식협회 교육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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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별도의 교육없이도 건강기능식품 취급이 가능한 약국들의 경우 시장 정착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올 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돌아보고 내년 시장 전망을 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38, 사진) 교육홍보팀장에게 들어봤다.
등산 매니아로 소문난 김 팀장은 올해 전국을 돌며 건강기능식품 영업자교육 강사로만 100회 이상 출연했을만큼 바쁜 한해를 보냈다.
수만명이 거쳐간 영업자 교육에서 그를 못만나본 교육자는 없을 듯. 건식 관련 인기강사(?)로 자리매김한 그이기에 때로는 여성 교육자에게 편지까지 받을 정도라고.
김 팀장은 "올해 의사들의 경우 별도로 일요일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약 3,5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며 "의사들은 누구보다 건식에 관심이 높고 교육열도 높아 높아가는 건식 열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들도 약 3천여명이 교육을 이수해 의사, 한의사만 합쳐도 6,500여명에 이르는 인원들이 영업자교육을 받은 셈이다.
이에 김 팀장은 내년 유통판로별 건식시장에서 약국과 함께 병의원, 한의원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같은 전망은 약사,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종의 관심증가로 취급이 확대될 전망에 따른 것. 반면 네트워크마케팅, 방문판매 등은 '정체',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등은 '약간 활성', 건식전문매장 '위축', 홈쇼핑, 인터넷 '다소 위축' 등으로 전망했다.
올해 건식시장에 대해 김 팀장은 '상반기 호조, 하반기 저조'로 평가하고 특히 비교적 규모가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매출이 평균 10% 정도 신장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내년 건식시장은 경기활성 여부와 유통업계 신장에 따른 큰 영향을 받아 '상반기 고전, 하반기 활성화'로 전망하고 △식품, 제약업체의 건강기능식품시장 신규 진입 및 사업활성화 방안 모색 △건강기능식품 품목 확대에 따른 신제품 개발 △정부 관리강화에 따른 중소 제조, 판매업체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기피화 현상 우려 △CJ, 남양알로에 등 개별인정 획득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 추진 △특화되지 못한 상품 취급 중소업체의 생존위협 가중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하지만 전문 직종들의 건식시장 관심에 따른 우려도 함께 피력했다.
약국의 경우 소비자들이 약을 위한 공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건식 또한 소비자에게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시키고 전달해야 한다는 역할을 강조한다.
또 의원들의 경우 현재 건식법에 규정된대로 올바른 영업자교육을 거쳐 정식 신고 후 취급을 해야 하지만 별도의 절차없이 무분별하게 취급하는 곳들이 많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특히 비타민류처럼 자료가 풍부한 부분들은 가능할지 몰라도 타 건식의 경우 치료보조제의 개념으로 보기에 모호하다고 말한다.
건식계의 인기강사 김 팀장은 마지막으로 "약국과 병의원 등이 건식시장의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들어 약의 개념과 식품의 개념을 구분해서 인식해줬으면 한다"며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내년이 과도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먹거리 문제라는 점을 꼭 인식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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