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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전세계 처방1위 그만한 이유 있죠"

  • 송대웅
  • 2004-12-03 06:25:33
  • 김선아 차장(화이자, 리피토 PM)

의약통계기관인 IMS헬스가 집계한 작년도 전세계 처방약 매출에서 유일하게 100억불이 넘은 약이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화이자의 ‘리피토(아토바스타틴)’가 그것. 노바스크, 비아그라와 더불어 화이자의 주요 3품목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제품군의 하나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300억대 매출을 넘어서며 초대형 블록버스터 진입을 앞두고 있는 리피토 마케팅을 이끄는 김선아 차장(33, 약사)을 최근 개최된 리피토임상발표회 행사장에서 만났다.

올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분석을 해본다면?

전반적으로 고지혈증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경쟁품도 많아지고 PROVE-IT, A to Z, CARDS 연구 등 스타틴계 약물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결과가 속속 발표됐다. 리피토의 우수한 효능은 여러 임상결과 나타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성장하여 리딩프로덕트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특히 스타틴 투여시 심혈관계 여러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앞으로 아스피린처럼 모든 환자가 질병치료뿐만아니라 예방을 위해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의 개념으로 확산돼 나갈 것이다.

리피토의 장점은 무엇인가?

예전의 임상자료들은 스타틴계열 약물들의 전체적인 CLASS EFFECT(그룹 효과)에 대한 내용이였지만 최근 발표된 PROVE-IT, REVERSAL 연구 등을 통해 리피토를 초기투여시 강력한 치료효과가 나타나며 LDL저하효과이외의 유익한 작용들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 리피토의 다양한 임상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전세계 8만명을 대상으로 400여개의 임상연구가 진행중이다. 이러듯 약효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단순히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환자의 삶의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QOL(Quality Of Life)약으로 잡리잡아 갈 것을 기대한다.

요즘 약물의 안전성 문제가 민감한데 리피토는 어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00억불을 달성한 최다빈도 처방 약물인데도 불구 안전성에 관한 논란은 거의 없으며 안전성심사에 까다로운 미국시장에서도 40%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고용량을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대규모 임상결과도 나와있으며 국내서도 지난 97년 발매이후 스타틴계 약물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토바스타틴 Land Mark' 프로그램에 따라 계속적인 임상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게 될 것이다.

복용시 주의해야할 점이나 특별한 복약지도 사항이 있는가?

보통 스타틴제제가 저녁때 많이 복용을 권장하지만 리피토는 하루중 아무 때나 먹어도 괜찮다. 복용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고지혈증 자체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즉각적인 약효를 못느껴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거르지 말고 꾸준하게 복용해야만 치료효과를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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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 PM은 리피토와 인연이 깊다. 95년 이대약대를 졸업후 제일약품 개발부에서 근무할 당시 워너램버트사의 한국지사격인 ‘파크데이비스’에서 리피토의 판매권을 라이센스할 때 처음 이 약을 접했다.

4년간 개발업무후 혈관조영제를 생산하는 게르베코리아에서 마케팅에 발을 들여놓으며 화이자에 지난 2001년 입사해 노바스크, 지스로맥스 등 굵직한 품목 마케팅을 도맡아 왔다.

김 PM은 “처음 리피토란 약이 국내에 소개됐을때 고지혈증 치료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획기적인 약으로 평가받았었다”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영업경력이 없어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리피토 마케팅을 같이 하고 있는 오소윤 과장 등 주위의 영업경력이 풍부한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고 있어 문제없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을 접하는 PM업무를 하다보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할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끼며 충분한 여가가 주어진다면 “2 살배기 딸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엄마다운 면모를 보이는 김선아 PM.

하지만 보충인터뷰를 위해 회사로 찾아간 날도 회의중간에 겨우 빠져나올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은 미안한 엄마가 될 듯 싶다.

리피토 마케팅 파트너인 오소윤 과장은 “리피토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고 애정이 깊다. 겉보기에는 여려보이지만 어떠 정책과 방안이 맞다고 생각하면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다른사람의 서포트를 이끌어 낸다. 부드럽게 사람들을 움직이는 편”이라며 김 차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김 PM은 “효과와 안전성 및 확실한 SUPPORT 자료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치료제인 ‘리피토’를 프로모션 할 수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며 최고의 PM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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